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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2008년 시즌이 끝나고 2009년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겨울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얼굴과 새로운 바이크가 테스트 되었으며, 특히 니키 헤이든의 두카티 데뷔 테스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체 차트에서는 케이시 스토너가 일관되게 32초대의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그의 베스트 랩 타임은 1'32.464로 테스트 세션 초반에 세운 기록이었다. 2008년 시즌 챔피언십 1-2-3위 선수들이 유일하게 모두 32초대의 기록을 세웠다. 스토너의 뒤를 페드로사가 32'672로 따라갔고 그 뒤를 발렌티노 롯시가 32'921로 뒤따랐다.
나머지 순위의 선수들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2009 GSV-R와 신형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테스트한 스즈키가 크리스 버뮬렌과 로리스 카피로시가 각각 4, 5위를 차지하면서 눈에 띄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은 아직은 초반이기 때문에 성적의 큰 상승은 없었다. 니키 헤이든과 마르코 멜란드리는 각각 10위와 12위를 했지만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바이크라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특히 헤이든과 도비지오소는 브리지스톤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겨울 테스트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MotoGP 루키들인 미카 칼리오, 니콜로 카네파 그리고 유키 타카하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두카티 팩토리팀의 팀 매니져 리비오 수포의 말에 의하면 발렌시아 테스트까지는 위성팀들이 GP8을 임시로 테스트하고 그 다음부터 모든 팀들이 풀 팩토리 지원을 받게 된다고 하니 다음 테스트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1. Casey Stoner (AUS) Ducati Marlboro 1'32.464
2. Dani Pedrosa (SPA) Repsol Honda 1'32.672
3. Valentino Rossi (ITA) Fiat Yamaha Team 1'32.921
4. Chris Vermeulen (AUS) Rizla Suzuki 1'33.142
5. Loris Capirossi (ITA) Rizla Suzuki MotoGP 1'33.325
6. Alex De Angelis (RSM) Team San Carlo 1'33.375
7. Jorge Lorenzo (SPA) Fiat Yamaha Team 1'33.550
8. Andrea Dovizioso (ITA) Repsol Honda 1'33.676
9. John Hopkins (USA) Kawasaki Racing 1'33.760
10. Marco Melandri (ITA) Kawasaki Racing Team 1'33.782
11. Randy De Puniet (FRA) LCR Honda MotoGP 1'33.832
12. Nicky Hayden (USA) Ducati Marlboro Team 1'33.960
13. Toni Elias (SPA) Team San Carlo 1'34.129
14. Sete Gibernau (SPA) Grupo Francisco Hernando 1'34.451
15. Mika Kallio (FIN) Alice Team 1'34.793
16. Olivier Jacque (FRA) Kawasaki Racing 1'34.925
17. Niccolò Canepa (ITA) Ducati Test 1'34.995
18. Yuki Takahashi (JPN) JiR Team Scot Honda 1'35.203
랩 타임 출처:Yamaha-Racing
선수 인터뷰-순서는 팀 테스트 순위 별로, 팩토리팀 인터뷰만,
두카티 말보로
케이시 스토너
"발렌시아의 이번 첫 번째 테스트 날에 GP9과의 느낌은 정말 좋았다. 그러나 몇몇 작업들은 잘 되었지만 나머지는 좀 잘 되지 않았는데 이것은 이 바이크가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고 GP8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봐도 될 것이다. 우리는 다른 것들도 여러가지 시도해 봤지만 이미 대단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우리는 랩을 대단히 일관적으로 빠르게 달릴 수 있었다. 엔진의 거동은 나에게 있어서 좀 더 발전되었고 전보다 예측가능해졌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 이번 바이크는 브레이킹에서도 더 안정적이게 되었다. 이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GP8이 이미 브레이킹 능력에서 대단히 좋았기 때문이다. 리어의 셋-업에 있어서는 더 작업을 해야만 하지만 바이크의 잠재력은 좋다. 이제는 제대로 된 셋-업을 찾아가는게 포인트다. 또한 지금까지 타이어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나는 만족스럽다. 오늘 아침에 사용한 모든 사양의 타이어들이 30랩동안 좋은 리듬감을 주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는 매우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니키가 두카티와의 첫 날을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테스트 동안 계속 랩 타임이 상승했고 나는 몇 일이 지나면 바이크가 그에게 좋게 다듬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니키 헤이든
"매우 긴장되는 날이었고 모든 것이 테스트와 바이크를 이해하는데 집중되었다. 하지만 정확히 내가 예상했던 방향으로 되었다. GP8과는 단 한차례 달렸고 이후 GP9로 바꾸어서 계속 달렸다. 확실히 작업을 거쳐야 할 부분이 많지만 나는 기쁘다. 바이크가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테스트가 방향을 잡아나갔고,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가 라이딩을 재미있게 했다. 이 첫 번째 날에는 바이크와 팀에 대한 이해를 하는 날이었다. 나를 놀랍게 한 것은 바이크의 가속이었다. 나는 바이크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꼈고 레버나 핸들바를 많이 바꿀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세팅에서 많은 것을 바꿀 필요가 없었다. 작은 변화만을 주면서, 바이크의 방향을 이해하고 테스트 하기 위해서 맵핑과 몇 가지 타이어를 바꾸었고 바이크에 편안함을 느꼈다."
출처:Ducati Corse
랩솔 혼다
대니 페드로사
"오늘은 테스트를 하기에 완벽한 조건이었다. 햇빛이 화창했고 아스팔트 그립이 어제보다 좋았다. 엔진의 성격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엔진 사양을 테스트했고 이후 새로운 타이어와의 테스트에 집중했다. 시작 직후의 느낌은 좋지 않았지만 새로운 미케닉들과 작업을 가지면서 몇몇 바뀌는 부분이 있었고 바이크의 일관됨이 더 좋아졌음을 느꼈다. 내년에는 선수들과 바이크가 타이어에 맞춰야 함은 분명하다. 오늘 경기장 상황은 완벽했기 때문에 타이어의 제한된 숫자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우리는 다양한 기온 조건에서 이 타이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할지 체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안드레아 도비지오소
"정말 흥분되는 날이었다. 바이크의 느낌은 좋았다. 바이크의 느낌은 마치 2008년 바이크가 진화를 거쳐서 더 향상된 듯한 좋은 기분이었다. 이 점은 내가 예상을 했던 부분이라서 기쁘다. 08 바이크와 비교하자면, 팩토리는 더 많은 좋은 부분들이 있다. 엔진에서는 더 부드럽고 힘이 더 좋다. 스타트 직후의 프론트의 감각도 매우 안정적이고 좋다. 전자 장비에서는 더 많이 배우고 이해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트랙션 콘트롤은 많은 세팅들이 존재한다. 또한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오늘 처음 테스트했는데 꽤 괜찮았다. 하지만 약간 더 내 라이딩 스타일을 타이어에 최대한 맞출 필요가 있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첫 번째 테스트였지만 많이 배워야 할 부분이 있다. 새로운 팀과 계속 일을 하면 할 수록 이 시스템이 마음에 든다."
출처:Crash.net
피아트 야마하
(출처:GPone.com)
발렌티노 롯시
"오늘 2009년의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으로 새로운 바이크를 테스트 해 볼 수 있었다. 이번은 단지 첫 번째 프로토타입일 뿐이지만 첫 인상이 매우 좋았고 야마하가 바이크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너 탈출 가속 속도를 상승시키기 위해서 엔진에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작은 변화들이 있다. 아직까지는 충분하지 않지만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바이크의 세팅에서 무게 배분에 작업을 하고 있고 새로운 바이크에서 더 빨랐기 때문에 이 점이 마음에 든다. 바이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랩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은 단지 첫 테스트에 불과하고 매우 긍정적이다. 오늘 또 다른 큰 변화는 당연히 새로운 타이어였다. 나는 매우 놀라우면서 기뻤다. 브리지스톤에게는 발렌시아의 데이터가 많지 않아서 가장 좋은 경기장은 아니나 어쨌든 느낌이 매우 좋다. 나는 그립이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많은 그립력을 얻을 수 있었고 모두가 오늘 빨랐다. 지난 주말 경기를 했을때 보다도 날씨가 많이 좋았기 때문에 이 점이 타이어에 있어서 차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우리는 브리지스톤이 이미 꽤 좋은 상태라는 것을 보고 있다. 나는 브리지스톤이 작업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다른 경기장에서 테스트를 가져보기 전까지는 확실한 상황을 알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기다리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지난 시즌에 사용했던 브리지스톤과 비교해봐도 느낌이 좋았고 그래서 현재까지는 만족한다. 오늘 '월드 챔피언'으로 특별히 제작된 헬멧을 썼으며 이 헬멧이 많이 마음에 든다. 이 헬멧은 겨울 테스트 기간 동안 사용할 것이다. 넘버 원에 대해서라면... 나는 물론 46번을 고수할 것이지만 넘버 원을 등쪽에 붙여서 예전처럼 사용할 것이다."
호르헤 로렌조
"나는 오늘 정말 기쁘다. 왜냐하면 이제 모든 선수들이 같은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테스트 바이크에서 새로운 파츠들을 시험했고 오늘 여러가지 정보들을 수집하고 새로운 것들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만을 했다. 나는 오늘이 좋은 테스트였다고 생각하며 좋은 랩 타임을 기록했다고 여긴다. 그래서 꽤 만족하는 편이다. 오후에는 사고가 있었지만 그건 내 실수였다. 12번째 코너를 돌아가면서 타이어가 아직 차가운 상태였는데도 스로틀을 너무 열었었다. 그러나 아무 부상이 없었고 계속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내일은 또 다시 새로운 타이어를 테스트하고 정보들을 수집하는데 시간을 보낼 것이다. 물론 이해하고 평가하게 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오늘은 첫 번째 날일 뿐이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새로운 시즌 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이제 미리 작업을 하게 되어서 매우 흥분된다."
출처:Yamaha-Racing
리즈라 스즈키
크리스 버뮬렌
"오늘 경기장은 테스트하기 좋은 상황이었다. 어제의 타임과 비교를 할 수 있었고 경기에서 베스트 랩 타임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볼 수 있었다. 스즈키로부터 엔진의 새로운 파츠를 받았고 섀시와 전자 장비에서도 새로운 부분들이 도입되었다. 확실히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같이 존재한다. 이는 테스트를 하면서 해결할 부분이며 테스트에서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원컨데 스즈키가 오늘 테스트에서 우리가 발견한 것들로 다음 달의 필립 아일랜드 까지는 좋은 부분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으면 좋갰다. 오늘 랩 타임에서 일관된 시간을 내었고 새로운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우리 바이크에 잘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모든 패키지들이 변화에 잘 맞춰져 있는 것 같다."
로리스 카피로시
"첫 테스트로는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랩을 돌았고 계속 테스트를 멈추지 않았다. 내일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늘 많은 작업을 해야만 했다. 나는 스즈키가 엔진에서 좋은 작업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향상을 시키기 위해서 같은 방향에서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 타이어는 좋았다.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한 타이어와 많은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작업이 좋았다. 많은 것들을 동일한 컨디션과 비교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재의 테스트 프로그램을 100퍼센트 믿고 있으며 우리가 현재까지 해온 것들 보다도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출처:Rizla-Suzuki
가와사키 레이싱
존 홉킨스
"오늘 아침 받은 프론트 타이어의 느낌은 발렌티노와 케이시가 올해 계속 사용한 것들과 같은 느낌의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타이어를 이전에는 사용한 적이 없었다. 오늘 바이크의 전체적인 셋-업을 바꿀 기회가 있었고 오늘 테스트는 우리가 진정한 진보를 이루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몇 차례 느꼈던 프론트보다 지금 훨씬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는 코너에서 내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밀어 붙이도록 해주었다. 또한 우리는 계속 테스트를 하면서 두 가지 다른 엔진 사양으로 테스트를 이어갔다. 이는 우리가 직접적인 비교를 가능하게 해주었고 개발의 명확한 방향을 찾아가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새로운 나의 크루 치프인 나오야 카네코와 일을 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는 선수들의 말에 대한 접근에서 매우 체계적으로 작업을 하는 사람이며 레이스 주말동안 해온 것들을 다르게 밀어붙이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는 매우 생산적인 테스트였고 바이크에서 향상점을 만들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고 나는 여태까지보다 훨씬 더 좋ㅎ은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내일 날씨가 계속 드라이 컨디션으로 유지된다면 나는 우리가 바이크에 향상을 계속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Kawasaki-Racing)
후안 마르티네즈-멜란드리의 크루 치프
"새로운 선수와 일을 시작하는 것은 항상 흥미로운 일이다. 그리고 나는 마르코와 우리 팀에게도 좋은 출발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마르코는 일관된 랩을 기록했고 각 세션 이후 마다 거의 코멘트도 바이크를 더 빠르게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가 어제 레이스를 끝내고 바로 작업을 하려면 매우 큰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 확실히 우리는 향상시킬 부분들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마르코의 첫 인상이 좋았다. 그의 라이딩 스타일이 우리 닌자 ZX-RR의 성격과 잘 맞아 떨어졌고 이는 그의 코멘트가 일본에서의 엔진 개발을 더 쉽게 하고 내년 우리 바이크의 개발 방향을 잘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마르코는 과거에 상위권에 있었고 레이스 우승을 위해서 싸웠던 선수다. 그러므로 그는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이해하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다음 번의 닌자 ZX-RR의 개발을 위해서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다."
출처:Kawasaki-R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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