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다리 공법의 결정체, 신안 천사대교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특하고도 규모가 큰 다리 하나를 꼽으라면 천사대교다. 신안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서 천사대교라는 이름이 붙였는데 그래서 다리 건너기 전 안내센터에 거대한 천사 날개가 서 있다. 그동안 내가 모은 날개(270여개) 중에 가장 큼
교량 길이만 7.22 km,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공사하는데 엄청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량대국답게 9년 만에 완공했다. 특이한 것은 국내 유일하게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 그래서 천사대교는 건설학도들의 필수 견학코스이기도 하다.
압해도 쪽은 현수교인데 주탑의 갯수가 3개여서 옆에서 보면 ‘W’형상이다.
그리고 암태도쪽은 줄이 비스듬한 사장교인데 주탑이 135m로 63빌딩이 서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5천톤 급 배가 자유로이 오갈 수 있다.
운전하다보면 사장교 정면에 마름모꼴이 보인다. 이것은 신안 다이아몬드제도를 형상화 한 것이다.
다이아몬드 제도는 신안 자은도에서 시작해 암태~팔금~안좌~장산~신의~하의~도초~비금도로 이어지는 9개 섬이다. 이걸 다리로 연결할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완공되면 세계 최고의 섬 관광지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래서 신안군은 독특한 섬을 만들려고 준비 중이다. 박지도 퍼플섬, 선도의 엘로우 섬 그리고 기점 소악도의 예술섬 등 앞으로 신안의 섬이 어떻게 탈바꿈 될지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 섬 관광은 신안에 달려 있는데 다이아몬드 제도의 첫 관문이 천사대교다.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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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장님. 너무 좋네요. 그렇게 좋은데를 왜 우리들이랑 같이 안간데요?
우리들 모두 어행고파요~~~!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