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름엔 극히 꺼려하는 곳이 파주쪽입니다. 도심을 뚫고 거기까지 가고 오는 길이 즐겁지 않기 때문이죠. 교통체증에 땀범벅에 ㄷㄷ 그러나 겨울엔 다닐만 합니다. 우선 덥지 않으니~~ 유유자적 다녀오기에 좋죠. 단 해가 빨리 떨어지기에 서둘러 목적지만 돌아보고 오는 것이 좋겠죠^^ 오늘도 마음은20님과 데드풀과 파주적성의 유명한 억부인국수집에서 점심을 하고 헤이리 카페에서 입도바이하고 귀가했습니다.
아침 출발하면서 바라본 봉담의 맑은 하늘과 햇살
쌀쌀한 기운 가득한 영상4도이지만 점점 따스해지겠죠~
중간생략 길게하고요~ 맥도널드 염창DT점에서 마음은20님이 손수 싸오신 커피마시고 바로 달려 임진각 방향 1번국도의 금촌부근 편의점 앞에서 휴식을 하고요.
그리고 일사천리로 바로 점심먹으러 ㅋㅋ 억부인국수집에 도착
가격도 맛도 억소리나게 만족스럽습니다. 겨울에 딱 어울리는 집입니다.
가격이 양에 비해 너무 저렴합니다. 다음엔 잔치국수 비빔국수 모두 시켜서 반반 먹어봐야겠어요. 친구랑 차타고 올해 파주여행 잡아 놓았습니다.ㅎㅎ
국물이 정말 좋습니다. 국수도 적당히 쫄깃하고요. 양은 저에겐 많아서 남김~~
추가 주문하는 직화불고기 맛도 좋습니다. 양파와 함께여서 더 담백해요.
그리고 파주 헤이리 화이트블럭카페에 도착
도착해서 잠시 수다
어여들 들어가세요~~ ㅎㅎ 저기 대롱대롱 훌렁 벌거벗고 90도 인사하는 파랑이가 기억에 남네요.
겨울엔 낚시장화 사랑에 빠지신 마음은20님, 영하10도까지도 끄덕없는 방한화입니다. ^^
가격이 약간 비싼데요. 그 가격안에는 화이트블럭카페 윗층에 전시된 작품들 관람료가 포함되었습니다. 우리는 관람안하고 1층에만 있다 왔네요~~
처음 보는 라떼아트입니다. 거미줄을 표현한 것 같아요. 마시다가 거미 튀어나올듯~~ㅎㅎ
나뭇잎은 흔한 라떼아트죠~~ 기술인지는몰라도 거의 중간아래까지 마실때도 저 모양이 남아 있더군요.
1층 커피숍 천장 인테리어
쇠창살 인테리어, 감옥을 저런 흰색으로 페인팅하면 좀더 편안한 느낌일듯 해요 ㅎㅎ
마음은20님의 커피타임, 설정샷 ㅎㅎ 펭권표 장화에 눈이~~ 저도 비슷한 장화로 영하 15도라이딩에 신어봤는데요. 발은 참 따스합니다. 그러나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 없어서 라이딩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눈썰매장 갈때만 신었었네요 ㅎㅎㅎ
인자한 모습의 마음은20님, 칠순을 넘기시고도 이렇게 왕성하게 라이딩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얼마전에는 현승화 바이크기자께서 옛 바이크라이더에 대한 인터뷰도 하셨서 유튜브에 곧 나오시겠네요.^^
아랫층에는 저희만 있어서 편하게 사진놀이도 했답니다.
데드풀과 빨강헬멧
자~ 이제 집에 가야할 시간, 마지막 포즈를 잡아주시던 마음은20님
데드풀이 담아준 초광각 아이폰11의 작품^^
쌩유~~
라이더의 입도바이 시간이 오늘은 시간관계상 길지 않았어요. 겨울엔 복귀가 바쁩니다. 해떨어질까봐~~ ㅎㅎ
연말분위기가 여기저기 있어요.
올해 예보에는 화이트크리스마스는 없다고 하니, 아쉬울수도 있지만 라이더에겐 달갑지 않을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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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국수집에서 헤이리카페 가는 길목에 율곡습지공원 입구의 터널에서 담은 사진들입니다.
아래는 데드풀의 아이폰11PRO맥스로 담은샷들
색감좋고~~ 광각이 엄청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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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겨울라이딩의 맛이 있죠. 춥다고 움츠려 들지 말고 날좋고 도로사정 괜찮으면 근교로 떠나보자구요. 겨울라이딩은 감기예방에도 최고입니다.^^
다음 투어이야기에 만나요~~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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