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산행지 : 금오산 (766.1m) -> 인기명산 183위
ㅁ 산행코스 : 양산 원동면(어영마을 회관) - 백림사갈림길(1) - 대밭 - 백림사갈림길(우측) - 금오산장 -
물탱크갈림길 - 앞고개 - 정상 - 약수암 - 약수암입구갈림길(우측) - 희미한 내리막 등로 -
금오산장 - 백림사갈림길(2, 1) - 어영마을회관 주차장 (약 5.5km)
ㅁ 산행일 : 2018년 7월 7일(토) / 지인과 둘이서 (2018 - 38차)
ㅁ 금오산 ! 밀양시 삼랑진읍과 양산시 원동면의 경계에 있으며, 낙동강을 끼고 있어 주위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정상 부근은 3-4개의 바위봉우리로 뭉쳐진 자태가 아름다운 山... 산행을 해보니 정상 부근 693봉 부근까지는 왜 이곳이
인기명산에 들어갔을까 의아했으나 정상 주변의 암릉미를 본 후는 고개가 끄덕끄덕 했던 생각이 나네요...자차를 달려
삼랑진읍에서 원동면 어영마을까지는 구비구비 도는 고개를 넘어야 하고, 원동면 국도변에서 어영마을까지는 외길 임도로서
오지스러운 느낌이 풍기는 시골길.....즐감...
# 정상석 높이는 760.5m 인데 포털 지도나 산행지도에는 766.1m....무엇이 ??
금오산 정상...정상의 2-3개 암릉미와 조망이 GOOD...
금오산을 마주합니다...오전에 화악산 - 오후에 금오산... 서울서 달려온 보람이...
양산 원동면 어영마을에 도착하여...선답자의 지도를 본다...궤적을 동일하게 진행예정 이었으나...
## 등로가 전체적으로 희미하고, 이정표가 부실해 여러 산객들이 알바하는 곳이라 한참을 봐두었는데...
정상에서 약수암-당고개 방향이 헷갈려 약수암에서 등로가 거의 희미한 가운데 방향의 막산을 타고 백림사 방향으로 내려옴..
[[약수암에서 산행지도를 보고 당고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트랭글gps 및 네이버지도를 보다가 가운데 막산으로....
당고개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여 기도원으로 내려와야 임도따라 편안한 하산길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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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주차(약 5-6대 정도)... 원동면 국도변에서 외길 임도따라 한참을 들어옵니다...
[이곳 말고는 자차를 세울 공간이 없다고 보면 되니...서둘러 일찍와야 합니다]
어영마을회관 우측에 있는 원동기도원 이정표가 있는 임도따라 금오산을 향해 쭉....
첫번째 갈림길에서...백림사 팻말이 있는 좌측으로....가다 보면 대나무숲이 양옆으로 있는 임도따라 쭉...
임도 양옆의 대나무 밭을 지나면 나오는 두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좌측은 백림사로 가는 길입니다...
우측에 금오산장 표식이 있는 농가를 지나 임도 끝까지 진행합니다...물탱크가 있는 갈림길(들머리) 찾아서 go go
막다른 임도끝...좌측 수풀을 헤치면 희미한 등로가 보이게 됩니다....50m 정도 가면 파란색 물탱크가...
물탱크 갈림길....금오산 정상은 우측의 시그널 따라 가면 앞고개(임도)까지 빙빙 산허리를 도는 등로가 나오게 됩니다...
[금오산 정상으로 직등하지 않고 좌측 천태산/숭촌고개 방향으로 한참을 진행 후 다시 앞고개에서 우측으로 진행...]
편안하고 완만한 등로따라 영차 영차...오전 화악산의 피로가 있나...힘내자..
앞고개 까지는 경사가 심하지 않는 육산의 편안한 길 입니다...물탱크에서 약 1km
생뚱스러운 임도가 나오면...앞고개 입니다...좌측은 천태산 방향///우측은 숭촌고개...
이정표는 없고...바로 우측으로 보면 선답자의 시그널이 있는 곳이 금오산으로 향하는 등로...
자 이제 금오산 정상을 향해...급경사는 아니지만 꾸준히 오르는 산길따라 진행...
숭촌고개 갈림길(정상은 1km)...차라리 이정표를 앞고개에 두었으면 좋을 듯 한데...뭔 이유인가 ??
정상 주변이 암릉지대라 멋지다고 하던데...슬슬 암릉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여기까지는 왜 금오산이 인기명산인지 전혀 의아했지요...
날씨가 화창하지는 않지만...안개가 걷히니 조망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와우 ! 강원도에 많은 풍력발전기가...멋지네요...오룡산/영축산 방향인 듯 한데 ?
거대한 암릉들이 하나둘 나타납니다...
경사가 있는 곳은 오전 산행때문에 힘든 듯 하네....힘내라 다와간다...
와우 ! 삼랑진 방향이 낙동강과 어우러진 환상의 모습을...
정상이 보이네요...정상 부근은 2개의 암봉이 겹쳐져 하나의 암봉처럼 보인다더니....멋지네요
거대 암봉을 마주합니다...암봉으로 오르는 시그널도 있던데 엄두가 나야지요....이리저리 왔다갔다 우회길을 찾으니
아래편에 로프가 보이네요....밑으로 우회하여 정상 암릉 방향의 골짜기를 오르면....금오산 정상
암봉 하단의 우회길 따라 로프 잡고...조심 조심..
약간의 오르막을 다시 오르면...정상이 코앞...
금오산 정상에 도착합니다....나름 운치가 있어 한참을 노닐다 하산했지요...
매봉산 방향을 배경으로...
금오산에서...고생한 신우회 동료와 함께...
어영마을을 보니 가운데로 직등은 어려운 것이...급급...그래서 우로 빙 돌아 정상으로 길을 낸 듯 합니다...
정상에 있는 이정표....기도원 방향의 당고개는 여기 이정표의 매봉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아요...
[여기서 고민을 했는데...트랭글gps나 네이버지도는 길이 없는데 이정표가 있어 다른길인가 망설이다 올라온
길따라 하산하다가 gps방향대로 약수암까지 진행했는데...이정표 따라 내려가면 약수암 초입이 나오게 되고,
바로 시그널따라 당고개로 향할 수 있는데...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
앞고개부터 올라온 등로를 보니...나름 멋지네요...
낙동강 줄기와 삼랑진 방향...태극 모양의 강줄기가 우리 금수강산의 아름다움을...
추억 하나 남겨봅니다...
나도 빠질 수 없다며....샷
암릉타기 연출도 하며...즐거운 휴식시간을 가진 후에...하산 go go
올라온 등로따라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우측 약수암 방향으로...약수암까지는 이정표가 없고, 길이 희미해
트랭글 gps보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정상에서 약수암까지는 감과 gps 보고 찾아내려 가는 중....수풀이 울창해 갈림길에서 찾기가 힘들어요...
약수암에서 사용한 듯한 작은 구조물이 나오면 제대로 내려온 것입니다....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약수암...
약수암...작은 암자인데 고즈넉 하더라구요...여기까지는 차가 어디서 올라오는지 모르겠지만 임도가 잘되어 있습니다..
임도따라 약 100m 정도 내려오면...약수암 비석이 나오게 되며, 바로 옆에 시그널이 있는 곳이 있어
gps 보지않고 한참을 내려가다 "gps를 보는 순간 어영마을로 내려가는 기도원 방향 길이 없는 것으로 나와
다시 여기까지 되돌아 옵니다....
[그냥 gps 보지말고 선답자 지도만 보고 쭉 당고개 전까지 진행하면 기도원 방향의 임도가 나오는데....고생길을 자초합니다]
비석 좌측 아래편으로 시그널따라 진행하다가 다시 되돌아와 네이버지도와 트랭글gps을 보니 여기서 정면 방향으로 하산
하라는 등로가 있어 한참을 찾으니 정면 수풀있는 곳에 시그널이 있더라구요
[정상에서 이정표(매봉)가 가리키는 방향이었습니다...저리 내려오면 약수암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이곳으로]
왜 선답자 지도를 보지 않았는지...약수암 비석이 있는 곳에서 백림사 방향의 급급 막산을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원동기도원 방향은 네이버지도나 트랭글에서는 보이지 않음----뭔 이유 ???]
정말 희미한 발자국따라 하산하는 중....저희처럼 gps만 보다가 이리 하산한 분들이 있었는 듯...
그래도 희미한 흔적은 있습니다...
매사 꼼꼼해야 합니다...이정표가 부실한 산은 반드시 수시로 트랭글 및 선답자 산행지도를 번갈아 봐야 한다는 걸
느끼는 중....
아휴...그래도 다행이네요...어영마을이 보이고, 백림사 방향의 금오산장 앞에 있는 임도끝이 보이네요...
어찌하다 보니....처음에 임도끝에서 좌측(물탱크 방향)이 있는 갈림길에 당도합니다...서있는 곳으로 내려오며,
지인은 한숨을....미안...
대나무 밭을 지나....어영마을 회관으로...
팔각정이 있는 곳이 어영마을회관(좌) 입니다...그래도 안전산행을 마치게 되네요....감사
금오산...서울서 어렵게 찾은 산행인데 정상 부근의 암릉미는 충분한 보상을 주었습니다...
능선까지는 조망도 없고, 이정표도 부실하여 인기명산 여부를 의심했지만요...
하산시 약수암부터는 네이버지도/트랭글gps의 수정이 필요..초행 산행시는 반드시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필독한 후 비교하여 루트를 잡아야 함을...그래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