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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고창 선운사....83
일시 : 2010.04.01.. 만수감리교회 앞 06:20
인원 : 22명...
정문섭님.필승님.객주님.옥련님.브라보님.허정님.꼬깔님.연꽃님.모나리자님.핑크님+3.보물님.불무장등님.레이나님.
칠월님.칠석님.호동이님.연수팀2.대장님.감칠맛....
●코스...
A코스....평지리→국기봉→비학산→구학봉→노적봉→형제봉→삼인학술원
B코스....평지리→청룡산→낙조대→천마봉→도솔암마애불상→도솔천 내원궁→선운사...
●A코스...선두대장님 ...정문섭님.
중간대장님...꼬깔님.
후미대장님....필승님..
B코스...대장님께서 산행도우미를 하시고.....
●뒤풀이 ...풍천장어타운에서 장어~
●총 산행시간..4시간30분±..
●협찬...
레이나님의 배酒
알바아님알바한 A코스님들 인당 오천냥씩 십시일반해서 장어식대 보탬~
●내용....
동백꽃도 볼겸 매년 이맘때면 으례히 가는 봄산행지 선운산.....
그래서 이번엔 코스를 다르게 잡고 가기로....
그동안 날밤을 위해서 애 많이 쓴 칸나팀장님 후임으로 날밤의 멋장이 필승님이 팀장으로서의 첫 산행지....
어디 한번 느림의 미학 필승님을 따라가 보더라고~
비온다는 소식....조금만 뿌려주기를 기원하며...
출발하는데...전가이버님과 민들레55님이 안보인다....
예정에 없던 일로 두분 다 못 왔단다...그래서 달랑 22인의 산행.......
그나마 다행인것은 날밤의 홍보대사 요염공주 애교떵어리 핑크님이 데불고온 이들이 있어 다행이다....
7:50 홍성휴계소에서 아침들고 ...
9:40 고인돌휴계소 들러....
애초에 A&B코스로 나뉘었는데...
대장님과 선두대장님의 머리맞대고 인원도 몇 안되고 다 한코스로 ?하는 의견에..
지난해 도솔암을 지나면서 시간에 쫏겨 둘러보지 못하고 지나와서 아쉬웠고...
낙조대에서 배맨바위를 코앞에 두고 민들레님과 내가 걸음이 느리다고 걍 내려가라고 꽁지 빠지게 달아난
대장님의 뒷모습이 참으로 서러워서 배맨바위를 꼭 가보고 싶었다....
B코스를 타면 명당에 자리잡은 도솔암과 배맨바위를 다 가볼수 있어서 B코스 사수....ㅎㅎ
첨에 B코스 타겠다고 하다가 마음이 오락가락해서
비오면 B코스 타겠다던 연꽃님....A코스를 타겠단다....미쵸....
맨뒷 좌석에 앉은 객주님은 선두대장 정문섭님이 뒷 자리로가서
B코스는 3시간 짜리라고 쏘삭쏘삭하는 통에 설득당해 A코스로 간단다....칫~
나는 나를 잘 알아서 영원한 B라서 A를 가서 민폐가 되느니 차라리 웅이아바디하고 차에 있을까???
정문섭님은 도솔암 가봐야 별볼일이라구 하면서 B코스 포기하게 하려하고.......
모나리자님도 가 보았는지 볼거 하나도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도마의 의심많은 손금을 갖고 태어난 안가본 우리는 우리 눈으로 확인해야 하겠기에..
나 또한 도솔암과 한 맺힌 배맨바위를 가겠다는 열망에 ...
할수없이 대장님이 후미를 보시기로하고 4인의 아주 특별한 산행....
사촌보다 억지가 낫다고 옛말 하나 그르지 않다고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낀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옥련님하고 레이나님하고 나랑 오붓한 산행이 될것임을 예감하면서..
안온 민들레55님이 원망스럽기 까지.....
개념도 설명과 4월 산행지 설명때...
다음주 산행은 구담봉 다다음주는 내변산이 예정 되었지만.....
꽃개화시기에 비추어 산행지를 바꾸기로 잠정 결정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충북보다 전북이 아랭께 전북 내변산을 먼저 가는게 옳을 듯하다....
그럼 운 좋으면 두주 연속으로 꽃 산행일테니까....
역시 하나보다 둘이 낫다고 여러 의견이 모이니 더 좋은 방향으로 가게되는 것 같다....
역시 사람은 머릴 써야 되는거다.....아버지는 말하셨지 머리를 써서 살아라....
그래서 아큐도 낮고 눈치코치도 없이 둔하게 태어난 나는 한번 더 골 굴려보는 습관이 생겼다....
다음주 내변산을 갈수 있는 상황이기를 살짝 빌어보면서.....
10:20 평지리 착~ 선두대장님 정문섭님이 살피러 척후로 나가시고....
그사이 차안에서 단디 준비하고 나오라는 대장님 말씀에 따라 스패츠.우의 걸치고...
칠월칠석님이 B코스 탄다고 통을 하나주길래 시력나쁜 내가 보니 부침개인듯...
흔한 우스갯말로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고 여자는 품어야 맛이라지만....
먹어야 맛이 아니라 배려해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칠월칠석님 복 받을껴
하나같이 만석꾼들 묜지 봉분들이 크고 잘생긴 묘지들을 뒤로하고 이런 삼밭길을 지나간다....
길 살피러간 선두대장님은 안보여서 기다리는데 대장님의 신호에 따라 드뎌 첫발을 내딛는다...
가는 길이 냉이천지다....냉이 꽃대가 올라온것도 더러 눈에 띄였지만....
냉이가 넘 실해 냉이만캐도 일당은 되겠다 싶어 산행 포기하고 냉이나 캘까 싶었다....ㅎㅎ
이쁘게 피어나 반겨주는 진달래가 너무도 이뻐...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모나리자님이 우의를 벗는다.....
오늘은 죙일 온다 했는데.....살짝 걱정된다....
11:00 에고에고 힘들어.....
ㅎㅎ 레이나님이 우비색깔이 이쁘다고 사진을 찍고나서 확인 하더니 이만원짜리에요 한다.....
두고온 냉이에 마음을 빼앗겨 오름길 돌밭에서 중심이 흐트러져 검지손가락 겹지르고...아포.....
날이 맑으면 감탄사 절로 나올법한 아름다운 조망이 암것두 안보인다..
선두는 발에 모타를 달았는지 순식간에 휘리릭 흔적조차 없다...
진안 마이산과 같은 토양....
월영산에서 본 책꽃이바윗돌과 어린 석이버석이 지천이다...
특이한 지형덕에 오늘도 백마탄님 생각에 돌하나를 주워 들었더니....
돌이 물먹어야 이쁘지 내려가서보면 별로 안 이쁠거라고 하는 레이나님....
나두 수석전시회가서 본 웃는 돼지같은 돌 하나 얻고싶다우~
진달래 꽃 봉오리가 대신 위로해준다....이쁜것.....
갈림길 날밤 빨간 비표가 우릴 맞이한다....
A코스는 쥐바위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가고..
B코스 우린 청룡산쪽을 향해 간다....
가는 도중 선두대장님의 타전....오늘 첨 나오신분이 B코스 타야하는데 A코스로 따라왔단다....
발빠른 대장님더러 가서 데불고 오라고.....
날밤에 첨 와서 빡세면 다신 안올텡게 자구 와야하니가 첨부터 무리한 산행 하게 하지말라고 했건만....
대장님은 믿는게 있는지 괘않단다...
에공 대장님 데불러 갔다 올사이 느긋이 가려고 했더니 다 틀린 노릇이다....
로버트프로스트의 명시 가지않은 길이 생각난다...
노란 숲속에 길이 두갈래로 나 있읍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함을 아쉬워하면서....
.
.
사람들의 발자국이 적은 그길을 가고 ...
훗날 모든것이 달라졌다고 하는.....
대장님은 빠른 발로 훨훨 날아 다니고 싶으셨겠지만 포기를 하니 편해 보이는 듯 하다...ㅎㅎ
대신 우린 노났다....
자세한 설명에 ...사진에.....법문까지.....미래의 정묵시님을 보는듯~
바위는 벌벌대도 나무만 보면 올라타는 옥련님.....
벤츠팀이 여기 있을때....
11:30 에쿠스팀은 이렇게 잼난 산행을 하고 있었고.....
11:41....벤츠팀은 여기 있고....
에쿠스팀은 이자리에 ...같은 시간대였지만 공간은 다른.....
우리의 염원대로 비는 살짝 와서 조망만 못 보았을뿐 덥지도 않고 축복받은 산행길이다.....
볼거 다 보고 찍을거 다찍고...좌우 살피며 천천히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면서 가는 .....
11:47 정말 배 매달았을성 싶은 배맨바위를 보고.....탄성지를때....
11:51..에쿠스팀은 달리면서도 멋진곳은 다 증거남기고 갔나보다.....
11:54...에쿠스팀 칠월칠석님은 이렇게 멋들어지게 폼 잡고.있었나보다....
대장님의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선창에
나도 좋아하는 노래라...바람불어 저문 날에 말이에요~ 했더니...
아니 동백꽃은 어디다 잘라 먹었냐고 하신다...ㅋㅋ
대장님 그 노래는 쫘악 깔구 해야하는 기야요~
그럼 쫘악 깔구 해보란다....
하던 짓도 멍석깔면 못하는 바보인지라 난 못하지라~
끝이 희미한 철계단의 압박이 물이 있어 더 조심하면서......
아찔한 턱 깊은 철계단을 내려온다
부들부들 옥련님...참 구엽다....ㅎㅎ
대장님은 옥련님 내려오는 것 보시더마...저 벌벌이 봐라 한다....ㅋㅋ
황금박쥐처럼 ...아니면 슈퍼맨인가요?.......
아흐...넘흐넘흐 멋져 멋져를 연발하며......
낙조대를 향해 고고씽~
12:18 낙조대에서 낙조를 볼일이지만...시간상 낙조는 못보고....
천마봉을 향하여.....
천마봉은 몇군데 설치해놓은 평상이 넉넉해 정상식을 하고 가기로.....
차에서 칠월칠석님이 준 통을 꺼내니...부침개가 아니라 먹음직한 동태전이닷~
옥련님의 낑깡..대장님의 빵과 사과를 빗방울도 양념삼아 같이 먹어준다....ㅎㅎ
새들도 도망가지 않고 날아들고....
그 높은데...청솔모도 방문한다....다람쥐는 거부감이 없는데 반해 청솔모는 아주 얄미운 생각이든다.....
그 높은데 있는 청솔모가 신기해 대장님께 사진 찍어주라니까..노노.....
그건 국산 토종이 아니라 외국쩨 라나....이긍.....
옥련님은 새들 먹으라고 사과도 주고 빵도 뿌려준다....
어느 누가 머리 나쁜이를 보고 새대가리라고 했을까?...
오늘 본 바로는 새들 또한 아큐가 높다고 하는 것을 알았다.....
아침에 새들도 드라이를 했는지 머리가 젖으니까 비 피해 평상 밑에 숨어 있었다.....
사람들이 처마 밑으로 비 피하는 것과 뭐 다르랴.....^^
12:46 운무가 몰렸다 갔다 반복해서 보여주고....
12:46...갑장 브라보김효준님은 진달래 앞에서 살포시 미소짓고....역시 같은 시간대 다른 공간~
12:50 단 몇분 차이로 천마봉을 내려가기전 안개가 지나간 틈타
명당처에 자리한 도솔천내원궁과 마애불을 배경으로 순간 포착~
천마봉에서 바라보는 도솔암과 마애불이 아주 탄성을 자아낸다.....
다시 꺾고꺾이는 긴긴 계단을 내려가
12:57 대나무죽죽 뻗은 길을 돌아....
12:59 여늬 마애불과 달리 연화대 앉아계시는 도솔암 마애불도 보고....
부처님의 가피가 있어 그 위대한 일을 한 손에 경의를 표하며....
레이나님의 마애불의 가슴에 있는 네모다란 곳에 숨겨진 비결에 관한 일화도 전해듣고......
마애불 명치끝에 검단시님이 쓴 비결록을 넣었다는 감실을
조선말 관찰사를 지낸 이서구란분이 감실을 열자 광풍이 불고 뇌성이 일어 그대로 닫았단다.....
그런데 그 비결에는 이서구가 열어본다는 글귀가 있었다는데 믿고 안 믿고는 그대들의 몫이고.....
불심 깊은 옥련님은 불전함에 불전 넣고....
옥련님...견성성불 하시기를...나두 빌어 드리리다....
마애불 머리위의 구멍들도 무심코 봤는데....레이나님의 보충 설명을 듣는다....
머리위의 구멍이 동불암이라는 누각의 기둥을 세웠다는 흔적이라는 .....
마애불앞의 왼편 지킴이 소나무가 다 돌아가시고 한 가장구만 아주아주 잘 버티고 있다....
오른편은 기도처다 촛불들이 좁은 굴속에 즐비하다....
배낭을 맨체로 들어갈수 없거니와 나같은 뚱띠는 맨몸도 용을 써야 할것같아 입구에서 보는 것으로 족하고......
선운사에 가야만 볼것이라 여겨졌던 동백꽃을 도솔암에서 보너스로 보았지만.....
비에 맥 못추고 힘 없이 떨어진 무수한 커단 동백꽃들이 애처롭다....
1:08 도솔천 내원궁이라 쓰여진 단청도 없고 자연그대로의 나무질감 그대로인 소박한 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른다.....
1:13...거의 같은 시각때 에쿠스팀은 이렇게 멋진곳에서 성취감을 맛보고 있을때......
1:16 벤츠팀은 오늘은 속세를 벗어나 삼천대천세계의 으뜸인 도솔천에서 거닐어 볼까나.....
도솔천 내원궁에서 방금 지나온 천마봉을 바라본다....
역시 감탄사만 나온다....분재같은 소나무들도 넘 장하고....
대장님과 옥련님이 108배하러 법당에 들어간 사이...
1:15 벤츠팀은 산신각도 둘러보고 산신각뒤 바위구멍마다 세워져있는 염원담은 동전들도 본다..
레이나님은 찢어진 보라색 우의를 벗고 잘 어울리는 붉은 빛도는 고어를 입고.....
108배 하고 나오는 옥련님....다음주는 만차될거야 한다...ㅎㅎ
감로수에 목축이고.....
석탄일이 다가오니 갖가지 등이 달리고 ....지화로된 연등은 법당에 걸리고...
밖에 내건 등은 실용성을 내세워 수박등으로 내건다....
꽃망울 터트릴 나무 앞에서.....븕붉은 빛이 잘 어울리는 레이나님~
코앞에 있는 찻집에 잠시 들러 갈까요?
2:00 도솔암 찻집 창가리개를 통해 보는 천마봉.....
언듯 못난이 삼형제의 캐릭터를 응용한듯 보이는 ....갖은 표정의 시님들....
만족한 미소를 띄는 해피붓다의 미소~~~
지난번에 사고싶은거 있어서 못사고 마음으로 만 찜해 둔 것이 있었는데....
준비된 오늘은 없어서 못 구하고......
이 글을 보는 순간에.....
오성과한음으로 유명한 백사 이항복 어르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
깊은밤 여인의 옷고름 푸는 소리라 했던 글을 어디선가 본기억이 났다.....
도솔암찻집에서 솔내음 향긋한 맛난 솔차를 레이나님이 쏴서 입도 호강을 하고....
오만가지 구경을 하는 눈도 호강하고....느긋한 여유를 즐기고.....
선운사를 향하여 가는 길은 아주 순한 오솔길 ......
상사화꽃무릇도 보는 행운도 있고......
시간이 당연히 날거라 생각하고 선운사가서도 108배를 하려고 했지만....
A팀이 다 내려왔단 타전에???
그럼 A코스는 자연경관도 안보고 사진도 안 박고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 온 겔께야.....
그렇지 않고서야 아무리 준족들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빨리 올수는 없지......
산 길게 탄 A코스팀들 기다리게 할수 없어서
선운사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문 앞에서 108배는 생략하고 가볍게 신고만 하고 .....
도솔산 선운사 일주문을 나선다....
아쉬움에 선운사에서란 詩를 쓴 최영미 시인의 글로 위로를 삼는....
선운사에서 .......최영미作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간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간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 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간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간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 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3:15 주차장 착~
토산품가게서 차 올때까지 기다리려는데
금새 웅이아바디가 와서
3:20 식당으로 출~
ㅎㅎ 만차되면 이벤트 한다던 풍천장어를 먹으러~~~
곰소항이 지척이라 그런진 몰라도 사이드 찬중 젓갈이 여섯가지나 나오고 묵은지도 깊은 맛 나고
식은 된장국일망정 맛나서 여러번 리필한 정말 음식 제대로 하는 곳에서 몸보신 잘하고.......
힘들지 않은 산행에 몸 보하는 장어에 레이나님이 직접 담근 배술 맛도 보고....
달달한 맛에 주책이지 무려 세잔이나 들고....만점짜리 산행이 따로 없다.....ㅋㅋ
보물님은 매실인줄 알았는갑다...
그거 배술이오 했더니 건강에 관심 많은 보물님은 담박에 핑크님과 원샷~
ㅎㅎ 레이나님...술쪼개 남은거 칠월칠석님이 찜한거 나가 떼써서 나의 품에 있다오~
술맛도 모르는것이 술 욕심이나 내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텐데 하고 자아비판도 하고.....
4:40....출...
6:00 대천휴게소 들러....
웅이 아바디의 운전솜씨는 이미 호가 난지라.....
7:38 인천 착~
비는 살짝 동반했지만 이런저런 즐거움을 만끽하며 감치리의 여든세번째 산행은 복받은 산행이었읍니다~~~
피에쑤....
이유야 어쨌던 온다던 가이버님과 민들레님을 볼수 없어서 아쉬웠고.....
산 좋아하는 샛별님이 마음껏 산행할수 있는 날이 와서 목요팀에서 자주 봤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이모님도 바쁜지 아니오고...
날밤의 터주들이 빠지지 않고 나온다면 재정압박 안받는 편안한 산행을 할텐데.....
코스 다른 이 들을 위해 배려해준 칠월칠석님도 감사하고....
날씨도 안좋은데 사진 남겨준 레이나님 감사~~~
적은 인원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출혈을 암토랑토 않은지 거한 점심 먹게해준 대장님 종종 그래도 되요....ㅎㅎ
글구 할레타블교주님 나 스트레쓰준거 잊지 않을껴.....칫~
고양시 문단에 데뷔한 문인과 한글이나 깨친 나랑 비교하믄 안되재.....
나가 트리플A형이란거 잊엇소?소심..삐짐...뒤끝이 오래간다는.....나뽀....
담주 가이버님.민들레님.이모님.샛별님.쟁기님..바람결님.코스모스님.금은보화님.망구님.혜연님.이은경님.
구슬이님.다람쥐님.라일락님.줄리엣님..무엇보다도 젤루많이 보고싶은 칸나범띠가스나들과
백운산에서 첨본 산길능선님..계곡산행도 산행이다를 주장하는 비틀님...또 소유님과차길용님도 오셨으면 좋겠다..
다음주 내변산행에서는 꽉꽉 만차되어 가기를 소망하면서~
날밤의 준족들 에쿠스팀 산행은 본바없어 못 적은 것을 이해하시길 바라며 반쪽짜리 후기를....
레이나님.객주님.대장님 도움받아 허접하나마 완성하고......~~^^*
첫댓글 감칠님은 나를 업고 당겨야 될껴bedause스승이니까
당근 스승인데....이왕 업구당길거 편하게 처네포대기에구 다녀야징"그대 나에게 아픔을 주지마오"라고 노래한 카수가 생각나요일이야
이번 산행은 밴츠팀이 쬐끔 나을듯 했어여부처님도 못 뵙고 여유로운 차 한잔 우비 안 입고 고아텍스 잠바만 입었더니 아래돌이 비 맞아 얼어 디지는줄 알았시유맛있게 읽고 가유언니
여유있고거움이 배가되는 건 산행이었어요.....핑크님 웃음소리는 들을수 없었지만....내원궁에서 천마봉 바라보는 것도 장관이고....찻집에서 좋은 추억도 있고....나도 바지가 젖어 무릎시려서 혼났지요^^
감칠맛님의 날밤의 83차 산행인 선운산의 우중산행 꼭 산행을 길게 해야 맛인가요 담에 뵈요
감사해요....목요팀에서 뵙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비오는 산행은 처음이었지만 재미있더라구요..코스가 달라서 같이는 못했지만 얼굴 뵐수있어서 반가웠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우중산행 덥지도 않고 몽환적이고 운치 있어요안전산행하면 더 건 산행이 되기도 해요호동이님도 늘 행복하시기를^^*
장어 드시고, 요강깨기 시합한다고 했는데....어찌 시합이야긴 쏙 빠졌네여....
복분자를 드시지 않으신겐가?????.....장어 드시고 복분자 한 두어잔을 꼭 먹어주는 센~~~스.....
아...오강단지 뒤집어지는 복분자는 장소 불문하고 암때나 들수 있지만...배술은 그날 그시간만 허용된것이어서요
장어와 배술은 궁합이 영 꽈~~~앙이라는 믿지 못할 돌팔이 이야기가...ㅍㅎㅎㅎ
아마도 SeaDori님도 배술 맛 보셨다면 그런 말 못할걸용
혹시 남으신것(꼬불쳐 둔 것) 있으시면 쬐금만 맛볼 수 있을까여.....
갑자기 급 왕대짱급 궁굼해지네요....
그동안 몸이 안좋아 산에도 못갔네요~ 관음봉에서 뵙겠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몸이 안좋앗으면........안좋아진몸 산에서 건강보약 드시고 회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