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는 3대 강팀이 있다. Ajax와 PSV Eindhoven, 그리고 Feyenoord... 그 첫번째로 우리의 영원한 감독 Guus Hiddink의 팀인 PSV Eindhoven을 소개하고자 한다.
국내리그에서 첫 우승을 한 PSV선수들
[1]HISTORY
Psv Eindhoven Football Club은 1913년 8월 31일, 네덜란드의 독립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Philips Sports Club이 단19명의 선수들로 구성하여 만들었다.
그 후 1925년 1부 리그로 승격되었고,
1929년엔 처음으로 National League championship(국내리그)에서 우승을 하게 되었다.
또 한 PSV는 1950년 제1회 FA Cup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5년후엔 Coupe Europienne에 참가하여 1956 ~ 1957시즌 PSV 스트라이커인 Coen Dillen이
43골을 기록하였고 그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1973년부터 1978년까지, 그리고 1986년부터 1992년까지의 두기간은 PSV 의 황금기로 불린다.
73년부터 6년간은 3차례의 네덜란드리그 우승과 2차례의 FA Cup 우승,
78년도엔 UEFA Cup 우승을 했다. 또한 86년부터 7년동안에도 6회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유럽 챔피언스컵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UEFA Cup우승과 리그우승을 동시에 거머진PSV
특히 1988년에는 리그 우승, 네덜란드컵 우승을 이어 유럽 챔피언스컵까지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세계적인 구단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차차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한 PSV는 구단은 국제적 지명도의 고취를 위해
많은 세계정상급선수들을 영입하기도 했는데
Ruud Gullit, Ronald Koeman, Hans van Breukelen, Gerald Vanenburg, Wim Kieft, Sven Lerby,
Frank Arnesen, Erik Gerets 그리고 허정무..
이들의 스카우트는 대부분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경제적으로 많은 이익을 가져왔다.
[2]발자취..
PSV의 Philips Stadium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사람은 바로 브라질 스트라이커인 Romario이다.
PSV는 이러한 영광의 영속화를 위해 88년 4,500,000길더를 들여 브라질 출신 선수인
Romario는 1988년도 부터 94년 미국 월드컵전인 93년 까지 바로 PSV에서 활약했었던 선수다.
득점왕 3회와 득점2위 1회로 89, 90, 91, 93년 등 4시즌에 거쳐 90여골을 기록했다.
PSV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Romario는 일직히 브라질 국가대표로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탁,
Bebeto와 손발을 맞추며 94미국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다.
그렇게 PSV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이 대형스타를 F.C.Barcelona에게 넘겨 줘야만 했다.하지만 사람이 가면 새로운 사람으로 매꾸면 되는법 PSV는 또 다른 브라질영웅을 브라질리그인 Cruzeiro클럽에서 영입한다. 그가 바로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선수 Ronaldo이다. 1994 ~ 1996시즌은 PSV에서 활약한 Ronaldo역시 이 곳 PSV에서 총 57게임에서 54골을 터트리는 골게터다운 모습을 발휘했다.Cruzeiro에서 헐값에 데려와 이 곳 PSV에서 자신의 첫 유럽무대를 멋지게 장식하게 된다. 그 후 Ronaldo역시 F.C.Barcelona로 이적했다.
PSV를 거쳐간 Romario와Ronaldo
Ruud Gullit의 PSV시절
Ruud van Nistelrooy
하지만 Romario전에도 스타는 있었다. 바로 Van Basten과 80년대 말, 유럽축구를 호령했던 Ruud Gullit이다.
그 역시 전성기때는 단연 AC Milan때라고 볼수 있지만, 그 이전 PSV에서 1985 - 1987시즌동안 46골,
총72경기에 나서 53골을 기록 하였다. 그리고 현재 Man UTD에서 대활약을 하고 있는 Ruud van Nistelrooy 역시 PSV의 작품이다.
SC Heerenveen클럽에서 31경기를 13골로 마감한 Nistelrooy는
당시 PSV의 감독이었던 Bobby Robson에 의해서 PSV에 이적하게 되지만 그 당시 PSV에는
95/96, 96/97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는 벨기에 출신의 슈퍼 스타
Luc Nilis가 뛰고 있었다.
무려 10년 차가 나는 대선배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지만 전 소속팀이었던 SC Heerenveen과의
데뷔전 득점을 시작으로 34경기에 무려 31골을 득점, Nilis와 함께 총 55득점을 합작하여
팀득점의 60퍼센트를 상회하는 놀라운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활약에 대한 대가로 동료들이 선정한 "올해의 네덜란드 선수상" 수상의 감격이 돌아온 것은
물론 Frank Rijkaard가 이끌던 대표팀에도 선발,
국제 무대 데뷔전(vs Germany 1998. 11. 18.)을 치르는 영광을 갖기도 했다.
한편, Nistelrooy와 Nilis의 투톱의 폭발적인 득점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99/00시즌
또다시 47점을 합작해내며 3시즌 만에 팀을 리그 정상에 복귀시키는 데 성공한다.
Ruud van Nistelrooy는 29득점을 성공하며 2년 연속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98/99시즌에 이어 유럽 최고의 득점왕을 가리는 "European Golden Boot"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Mario Jardel(당시 FC Porto 소속)에 밀려 2년 연속 2위에 그치고 말았다.
★Guus Hiddink★
[3]NOW & Philips Stadium
00/01시즌 Feyenoord에게 승점 6점차로 밀려 2위,
01/02시즌 Ajax에게 승점 5점차로 밀려 또다시 2위를 하게 된 PSV는 이번 시즌 단단히 긴장하고 있다.
세계정상급으로 성장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Hofland와 van Bommel을 아직 명문구단에게 내주지 않았고,
유고의 자랑인 신예 Kezman과 최근 국대 주전 GK인 Waterreus,
이번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친 덴마크 국가대표 Rommedahl, 모로코 국대 Ramzi가 버티고 있다.
그리고 이번 PSV의 가장 큰 이슈! Guus Hiddink의 복귀이다.
Guus Hiddink는 이 곳 PSV에서 83년 부터 87년 까지 코치로서 지도자의 길에 오른다.
그 후 87년 3월 부터 90년까지 PSV의 정식 감독으로 나서게 된다.
Guus Hiddink의 지휘하에서 PSV는 1986/87, 1987/88, 1988/89 3년 연속 우승을 하게되고,
88년도에는 European Cup에서도 우승을 하게된다.
이렇게 처음으로 그가 이름을 날렸던 PSV에 다시 돌아온 Hiddink..
또한번의 영광을 맏이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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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안타까운점은 PSV에서 만들어진 거물급 스타들은 모두 다른 명문팀에 가서 더욱 멋진 활약을 하고 싶어한다. 하루 빨리 PSV가 REAL이나 BARCA처럼 최고의 명문구단이 되어 정상급선수를 만들어 배출하는 팀인 동시에 정상급선수들을 사올만한, 정상급 선수들이 뛰고 싶어 할더 큰 명문구단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