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옥천사랑의집 과 대전 사랑의집을 운영하는 조정식 목사 입니다
소록도는 자오나눔 선교회를 통하여 알게 됐고 3년전 에 한번 방문 한것이 고작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소록도를 방문 한다기에 대전사랑의집 가족들을 옥천사랑의집에 이틀 하숙 하기로하고 모든일을 사모님께 맡기고 소록도 방문에 동참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모님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옥천사랑의집에서 문재아 인 그들은 말썽장이 , 거짓말쟁이, 사고뭉치 문제가 많은 장애인들을 대전 사랑의집에 입소하여 목사님이 특별 관리하는 아이들 이기때문에 사모님과 옥천사랑의집 식구 들은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난 말썽장이인 그들을 사랑 한다 왜냐면 그들을 하나님이 특별히 나에게 맡기셨기 때문이다 잠자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천사의 모습이다 또 그들은 나를 아빠라고 부른다
난 이상 하게도 목사님 이란 호칭 보다도 아빠 란 호칭이 더 좋다 ( 하나님 죄송 합니다 )
첫번째 방문때는 전도사의 신분 이었지만 지금은 목사의 신분으로 가기때문에 매우 기뻤습니다
대전사랑의집에 목욕봉사하는 집사님과 동행 하기로 했지만 출발 하루전 집사님의 개인사정으로 함께 갈수없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렇지만 양집사님을 통하여 정용길 집사님을 소개 받았다
양집사님과 대진고속도로 금산인삼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였지만 밤에 혼자 운전 하는것은 조금은 심심하고 외로울것 같았다
대전 판암 인터체인지에서 새벽 1시에 만났다 정용길 집사님 처음 만났지만 오래전에 만난 친구처럼 편한 집사님 이었다
집사님의 차는 근처에 주차 시키고 제차를 타고 가기로 하였다 왜냐면 제차는 장애인차라
연료가 LPG 이었고 통행료가 반액 입니다 ( 이건 순전히 제 생각 입니다 )
집사님과 금산인삼 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1시 10분 이었습니다
새벽 공기를 맡으며 한가한 고속도로를 질주하니 기분이 묘 했습니다
옆에 동승자가 남자라 그랬나 ~~~ ( 후후후 )
휴게소 에서 집사님과 음료수를 마시면서 담소 하던중 양미동 집사님과 한방에서,한이불을 덮고 산다는 , 아름답고 예쁜 오세연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우리는 양집사님을 기다린다
그런데 양집사님은 축복을 많이 받은것 같다 누가 그러대요 . 호박이 덩굴째 굴러와서 수저만 가지고 퍼 잡수시면 된다고 하더군요 아므튼 양미동 집사님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양미동 집사님 화이팅 팅 .... ( 흐흐흐 )
양미동 집사님 일행의 차가 온다.그동안 궁금했던 잠님, 수수꽃다리,안미용님,그리고 에이 몰라
치매현상 인가 등,등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났을때는 인사도 중요 하지만 또하나 커피나 음식을 나눠야 하는데 양집사님은 후자의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를 하지않고 퉁명스럽게 빨리 출발 하자고 한다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은 남에게 기쁨을 준다고 했는데 ~~~~~~
먹는 기쁨을 뒤로 한채 우리는 소록도로 출발 했다
열심히 차를 운전하여 소록도가 훤히 보이는 녹도항에 도착 했다
소록도 가 보이는 항구에서 소록도를 바라보니 나도모르게 눈물이 난다
왜 눈물이 날까 신이 저주한 병이라고 말하는 그 병을 앓고 있던 많은 사람들 , 도로개설, 다리공사, 많은 희생자들, 그들의 애굻는 신음소리, 그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우는 모습, 육지에 두고온 가족을 생각하며 울부짖는모습 , 그런 생각 때문에 눈물이 난다
나도 아품에 대하여는 잘 알고 있다 나도 버거스씨병에 걸려 엄지 발가락을 절단으로 하여 5번 대수슬을 했다 발가락 4 개가 썪어 문들어지고 ,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겪었다
그때의 그 고통 , 문득 양집사님의 간증이 생각 난다 상처 치료를 할때 살점과 피를 흘리던 그 고통도 생각이 난다 . 마음이 아프다. 울음이 복받친다 . 일행이 있어서 소리내어 울지 못하지만
가슴은 울고 있다 흐르는 눈물을 막을수가 없다
지금도 난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 너무나 아프다. 이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 나의 아픈 기억이 ~~ 그때 모든사람이 나를 버렸다 사랑하던 아내도 네게 등을 돌렸다,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도 등을 돌렸다 . 이세상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단 한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않으시고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고 내손을 붙잡아주셨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시금 그분의 사랑을 확인 한다. 내몸이 그분 것인걸 느낀다
그때 죽음을 눈앞에 두고 괴로뤄할때 그분은 나에게 찾아오셔서 조용히 물으셨다
"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네 썪어가는 다리를 낳게 해줄께 너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해줄래 ".
그렇게 물어보실때 저는 돈이 없지만 이몸도 드릴께요. 그리고 일평생 장애인들을 위하여 살께요 그렇게 하나님앞에 약속 하였습니다
나는 그때 약속 지금 지키고 있습니다, 이 사역은 죽는 순간 까지 약속을 지킬것 입니다
제 얘기만 하여서 죄송 합니다
소록도를 향하는 배를 타고 소록도를 바라보니 또 눈물이 흐른다
소록도에 도착하여 우리는 동성교회에서 도착시도를 한다
전편을 끝나고 다음에 후편을 올립니다
오늘 수요일이라 대전 사랑의집 가족들을 태우고 옥천사랑의집에 가야 합니다
그곳에 교회가 있으니까요 죄송 합니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