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메아리칠 때 / 안다성
바람이 불면 산위에 올라
노래를 띄우리라 그대 창까지
달 밝은 밤은 호수에 나가 가만히 말하리라
못잊는다고 못잊는다고
아 아 진정 이토록 못잊을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꽃피는 봄엔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가을밤에는 기러기편에 소식을 보내리라
사무친 사연 사무친 사연
아 아 진정 이토록 사무칠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바닷가에서’ ‘사랑이 메아리칠 때’가 그렇듯 부드러운 저음, 고즈넉한 시를 읊조리는 듯한 분위기의 노래로 먼저 떠올려지는 가수 안다성씨.‘안다성’은 본인 스스로 지은 예명이다. 세계적인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의 이름에서 착안한 것으로 깊고 맑은 영혼의
노래를 사모하여 ‘앤더슨’과 비슷한 발음,‘안다성’이라 이름지었다.
본명 안영길(安泳吉).31년, 충북 제천 태생. 신흥대(현 경희대)출신의 학사 가수 1호, 라디오 드라마 "청실 홍실'의 주제가가 힛트
하여 일약 스타가 되었다.
첫댓글 넘 오랜만에 듣는 노래... 옛생각에 젖어 봅니다 ㅡ.ㅡ:::::::::
함께한 설악산행 즐거웠어요.. 다음산행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