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7.4.수요일 (목사님 청빙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23일째)
본 문: 시편128:1~6
제 목: 복된 인생, 복된 가정
사회자: 박 형일 집사님
지난주 신문에..., 미국교포 제임스.킴이란 사람이 연말에 타지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에 오리곤주 국립공원에 눈밭위에 쓰러져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폭설에 고립되어 일주일을 차안에서 꼼짝 못하고 있다가..... 가장으로서 두 아이와 아내를 살리려고... 구조를 요청하러 나갔다가 26km를 그 자리를 맴돌다가 1.6km앞에 휴게소를 앞두고 숨진사건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제임스.킴이 걸어갔던곳의 반대편으로만 걸었다면..... 1.6km앞에 구조대가 있었는데 자기가 판단한 이 길이 죽음의 길이었던것을 모랐던.... 인간의 한계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신문 타이틀이 ‘제임스.킴이 만약 반대방향으로 걸었다면...’이었습니다.
그 타이틀이 보여주듯이 인간의 한계, 애타게 수고하는 가장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몸부림치는 가장들이 모두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게 아니더란 말입니다..
안양에 스물세살난 공익요원 아들이 집에서 빈둥거리는것을 본 어머니가 잔소리를 했다고, 아들이 네차례나 어머니의 등을 예리한무기로 찔러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 어머니는 혼수상태속에서도.... 장롱속의 옷가지들을 쏟아 집안에 너부러지게 만들었습니다.
왜입니까? 강도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는 아들을 도망시켰습니다.. 이렇게 지극정성으로의 사랑으로, 세상에 보지도 듣지도 못한 귀한 어머니에게서 자란 자식이 패륜아로 자라기도 하는것이 이땅의 모습입니다....
이런 인간사의 모습을 예고라도 하듯이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인생의 애씀이 얼마나 허무한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시편 127:1~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그런데, 제임스.킴이 1.6km앞으로만 걸으면 휴게소가 있는길을 왜 가지 않았을까요?
함정이 있더라구요.. 그 길이 비포장도로 였다는 것입니다. 눈으로 보기에 이 길이 아니다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님 믿는일이, 예수믿는 사람들이, 교회가 얼마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까? 그런모습을 보면서 예수님 믿는일이 참 어렵습니다. 비포장도로 같습니다... 교회가 마치 비포장도로의 길처럼 보여도... 오늘도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하나님을 만나더란 것입니다..
목사가 전하는 얄팍한 말씀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잔잔한 감동이. 잔잔한 기쁨이 여러분 마음에 조용히 움직이기 바랍니다.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잔잔한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돌아올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내 인생에 주인으로 모시지 않은 사람들, 수고의 떡을 먹으며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맘에 ‘헛되다‘는 생각이 들 때......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시편 128: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편 128: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라)
* 1절에서의 복은, 축복의 개념이라기 보다, 행복의 의미입니다. 여호와를 믿는 자에게는 행복이 있고 부수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따라올수 있다는 것입니다.
* 4절의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입니다. 건강과 만남과 물질등의 축복....
1. 일터에서의 축복입니다.
(시편128: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일할 수 있는 건강이 주어지는 것이 축복입니다.
꽃동네의 유명한 구호를 알지않습니까? ‘빌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축복이다.’
(1) 적절한 일거리가 주어지는 것이 축복입니다.
(2) 네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수 있는것이 축복이다.
여기서 ‘먹을 수 있는 것‘는 ’즐길것이다. 누릴것이요‘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믿음좋은 사람은 죽어서 천국가는 티켓이 주어졌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오늘을 기쁘고 즐겁게 만드는 것입니다. 믿음은 현재를 누리는것입니다.
‘집 한칸 마련할때까지 내가 헌신하겠다’가 아닙니다.
2. 가정에서 누리는 축복입니다.
밖에서 아무리 성공했어도, 가정에서의 행복이 채워져야 축복이 담아진다는 것입니다.
(시편 128:3 네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돌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상상해보세요. 온상에 앉아 우습지 않은 이야기에도 깔깔거리는 가족의 모습을....
미국의 500인의 분석가?가 ‘행복한 가정을 가꾸기 위해’..... 첫 번째로 ‘유머감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가장. 아내. 자식의 마음을 움직여 주셔서 이런 모습이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베드로전서 3:7 남편된 자들아 이와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헤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그런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기억해야 할것은, ‘연약한 존재로 알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남자들이 강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연약한지 모릅니다.... 성경에 여자는 더 연약하다 합니다...
무엇입니까? 서로를 향해 비난하는 하나님 믿지않는 가정처럼 산다면...... 상대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서로에 대해 불쌍히 여기는 마음....
성경에 자녀를 ‘어린감람나무‘라 했습니다.
보편적으로 팔레스타인에서 자라는 감람나무는, 20~30m까지 성장합니다. 지금은 어리지만, 무한한 잠재력 가능성을 가진 어린감람나무.. 그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일본에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어항에서는 5~8cm로 자라는데, 연못에서는 15~20m로 자란다고 합니다. 강물에서는 90~120m까지 자란답니다. 120m까지 자라는 코이를 어항에 넣고 키우는 ‘우리 어린아이들의 지금의 모습’같습니다..
너무 가정에 가두어 부모 스케줄대로 학원 과외.... 이렇게 키운 아이들은, 지식은 많은데 잔챙이로 자라는 모습입니다.
성공하신 분들 보세요.... 거의 시골에서 방목해서?키운.. 그렇게 자란분들 아닙니까? 여기서 성공하신 분들은 손을 들어 보세요... 없쟎아요???
방목해서 큰 우리가운데 훨씬 큰 인물이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방목해서 키우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하나님이 이 아이 키워주신다. 책임져 주신다.. 언젠가 20~30m로 자랄 수 있게 키워주신다... 이런 믿음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행복을 위해, 하나님께 자녀를 맡기는 믿음 갖기 바랍니다..
3. 삶의 지경이 넓어지는 축복입니다.
(1) 시온에서 예루살렘까지의 축복입니다.
시온이 하나님계신 성전이라면, 예루살렘은 우리가 몸담은 이땅을 말합니다.
우리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났으면, 우리가정 내삶에서만 움켜잡고 있지말고... 이시대와 민족앞에 쓰임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옛날 사람들이 비좁은 집안에서 여럿되는 아이들 키우기 힘드시니까.... ‘나가 놀아라’ ‘나가 놀아라’하면서 키웠습니다... 그런데 이게 하나님의 음성이더라구요..
교회일도.... 교회내에 너무 관심갖는것 자체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시온에서 축복을 경험했으면, 움켜쥐고 그저‘내새끼’ ‘내새끼’하면, 어항속 코이물고기 밖에 안됩니다. 받은 축복을 유통시키고 나누어 주는것입니다...
(2) 현재에서 미래까지의 축복입니다.
(시편 128: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찌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찌로다)
당대뿐이 아니라 자녀의 자녀까지...
하나님이 주시는 여러 가지의 축복을 받아누리시기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하나님자체가 축복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옛말에 ‘뼈대 있는 집안’을 많이 찾습니다.
집안에 어른이 있는게 왜 중요합니까?
옥한흠 목사님을 만나.... (10분도 만나뵙기 어려운데...) ‘밥까지 먹고 가라’해서 얼마나 좋았던지.... 식사하면서 힘을 실어서 ‘옥목사님, 예전에도 존경했지만, 진짜 존경합니다.’했습니다. 요근래 한2주동안 영적으로 부대낌이 있었는데... 그러면서, 옥한음목사님은 저 큰 한국교회를 세우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데 10년동안 옆에 있으면서 설교시간에, 주변에 한 번도 힘들다고 말씀하신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힘들다고 내색하는 게 아닌데... 오늘도 힘들다고 했지요,..
인간의 성숙은 자신에 대해 자기성찰에 얼마나 능한가에 달려있습니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슈퍼맨은 없습니다..
집안에 어른 한분 계신걸로도 든든한데, 하물며 온 우주를 만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조명하고 살펴주신다면, 제멋대로사는 사람과 같을 수 없습니다...
바운드리라는 책에서 유치원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하였습니다.
한 그룹은, 정확한 경계선이 있는데서 놀게하고,
한 그룹은, 경계선이 없는 곳에서 놀게 했는데..... 수백번 실험을 반복해도.. 경계선이 분명히 그어진 곳에서 노는 아이들이 훨씬 더 안정된 모습으로 놀더라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 안에서 사치 할 수 있습니까?
술을 마실 수 있습니까? 담배를 피울 수 있습니까? 죽을 때 까지 외제차는 고사하고 고급차도 타지 못할겁니다. 바람도 피울 수 없습니다. 어디 식당에 가면, 금방 게시판에? ‘목사님 어디어디 식당에서 뵈었습니다..’ 글이 올라옵니다. 또렷한 하나님의 바운드리 안에 있는데.....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을 보세요.. 하나님이 쳐놓은 바운드리(경계선)를 깨부수니까 행복해 보입니까?
플레이보이를 통해서 성이 무너지고, 동성연애 자리까지 바운드리를 다 볼 수 있습니다.
행복해 보입니까? 바운드리가 깨지면서부터 인간에게 불행이 찾아오더란 말입니다...
첫댓글 가정의 달 시리즈로 이번주는 너무 너무 좋은 말씀들입니다.벗뜨...ㅜ.ㅜ 저는 또 신랑이 없으니..세상에 새벽예배를 못나가네요.또 약한 제모습을 발견합니다.출장간 양집사가 얼렁 와서 다시 예배에 함께 하겠습니다.주님주신 경계선이 오히려 축복임을 이아침에 깨닫게 되네요.^^ 집사님 사랑해요!!!!!!
요즘 양집사님 몸이 두개라도 감당하기 힘들것 갔습니다. 지금은..울산이겠지요. 잊지않고 영상보내주시는 덕분에 새벽의 은혜가 충만합니다. 몇년전 영상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올해 5월 가정의 달까지 왔네요.
이은주 집사님의 헌신과 말씀에 대한 나눔의 사랑이 오늘도 저를 가슴뜨겁게 만드네요...그래요 다시한번 눈으로 말씀을 붙잡을께요..감사합니다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