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신 33:23)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라”(민 6:23)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축복하라 하시면서, 구체적으로 기도할 내용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민 6:25-26) 아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제사장의 사명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늘 축복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각 지역에 있는 교회들에게 편지를 하면서, 늘 같은 말로 편지를 시작합니다.
고린도전서 1:3절 말씀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여러분!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합니다.
히브리서 4:16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아멘.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얻어야 합니다. 어디 가서 은혜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이스라엘 자손들을 지파대로 모아놓고 마지막으로 남긴 축복의 말씀입니다. 모세는 한 지파, 한 지파대로 축복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가운데에 납달리 지파에게 남긴 축복의 말씀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납달리에게 주신 축복을 보면, “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쪽과 남쪽을 차지할지로다”라고 했습니다.
납달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창세기 30:7절을 보면,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았다고 했습니다. 라헬의 시녀 빌하가 낳은 첫째 아들은 단입니다.
라헬이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고 외치면서, 단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라헬이 시녀 빌하를 통하여 낳은 두 번째 아들이 납달리입니다.
라헬이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고 외치면서, 그의 이름을 납달리라고 하였습니다.
납달리와 그의 지파는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별로 유명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사람이요, 지파입니다.
모세가 납달리 지파를 향하여 축복기도를 하는데,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서쪽과 남쪽을 차지하라”고 축복합니다.
남유다가 망한 후, 왕과 귀족들과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타국에서 포로로써의 험난한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다니엘은 선택을 받아, 국무총리가 되었고, 느헤미야도 술 맡은 관원이 되었고, 에스더는 왕비가 되었습니다. 이런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수를 핍박하던 인생이, 예수를 증거하는 인생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나를 주님께서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나는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을 향하여 달려가겠습니다.”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하여 달려가겠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보여주신 푯대를 향하여, 이정표를 향하여 달려가겠습니다.”
“나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겠습니다.”
“나는 믿음을 지켰습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고백이 “내가 했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선물입니다.
베드로는 평범한 어부였습니다. 갈릴리 호숫가에서 밤새도록 고기를 잡던 어부였습니다.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던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렸습니다. 그 순간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고백합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셨습니다.
“이제는 고기를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잡히시던 밤, 그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닭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예수님을 저주했습니다. 죽음 앞에 신앙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갈릴리 호숫가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베드로를 찾아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베드로는 숨 넘어가는 소리로 가까스로 대답했습니다.
“주여,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내 양을 먹이라.”
평범한 어부였던 베드로,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를 붙드시고,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를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우셨습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요한과 야고보는 형제입니다. 평범한 시골 청년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성격이 불같았습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를 통과하러 하자, 그 곳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행을 거부했습니다. 그때, 요한과 야고보는 “하늘에서 불을 내려 사마리아를 다 태워버리라”고 예수님께 요청했습니다. 그런 요한은 핍박과 환난 가운데서 살아남았습니다. 살아남은 것은 어쩌면 더 마음 아픈 현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도들이 대부분 순교를 했습니다. 그 순교하는 이야기를 다 들었습니다. 요한은 죽고 싶었지만, 죽지 못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도 체포되어, 밧모섬으로 유배를 당했습니다. 20대, 청년의 때에,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한다면, 이제 100세가 되었습니다. 80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의 제자로써 목숨을 바쳐 헌신하며 봉사하였습니다. 백세의 노구를 이끌고 밧모섬에서 유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하늘의 문이 열리고,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였습니다. 그것이 우리들에게 전해진 요한계시록입니다.
불같은 성질을 가진 요한이 밧모섬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바 되면,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한 것이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 은혜를 베푸실까요?
첫째, 하나님은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뜻을 돌이켜 우리를 다시 살려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은혜의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은혜 받을 수 없는 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것, 그것 자체가 놀라운 은혜입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선물입니다.
출애굽기 34:6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아멘.
하나님은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가 받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은혜 받을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의 행동을 보시고, 그에 합당한 은혜를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공로를 보시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 가운데, 우리를 선택하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기적입니다.
출애굽기 33:19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아멘.
작년 12월 30일 새벽에 청주에서 일어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크림빵 뺑소니 사건입니다. 1월 29일에 피의자가 자수를 했습니다. 그 뺑소니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자수한 피의자를 용서한다고 했습니다. 용서는 하되, 진실한 마음으로 죄를 뉘우치면 용서하겠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결단입니다.
우리 주님은 아무런 조건없이 감추고 살아왔던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1월 16일, 이 모 일병은 목포 북항 쪽에서 해안 경계 근무 도중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K-2 소총과 공포탄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군은 발칵 뒤집혔고, 함께 근무를 하고 있던 선임병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선임병은 “배가 아파서 화장실 가고 싶다고 했어요. 그렇게 간 뒤 사라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군은 탈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경찰력을 지원받아 주변 도로와 터미널을 중심으로 이 일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탈영병은 보통 하루 이틀 정도면 어딘가에 연락을 하거나 흔적을 남기는데 도통 나오는 것이 없었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자, 점점 탈영보다는 사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육군 고위관계자도 이런 부분을 인정했습니다.
탈영의 경우 이성문제, 금전 관계 등 원인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일병의 경우는 친구에게 돈을 좀 보내달라는 연락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징후가 없었습니다. 부대 내에서도 다른 장병들과 관계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었습니다. 일주일 뒤, 근무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이 일병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사고 발생 일주일 만입니다. 사인은 익사였습니다. 근무 도중, 실족해서 물에 빠졌습니다.
좀처럼 이 일병을 찾는데 진척이 없을 때, 군은 같은 부대 장병을 상대로 재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일병과 함께 근무를 했고, 마지막 행적을 진술했던 선임병을 다시 조사하다가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이상 반응이 나온 것입니다. 결국 선임병은 거짓을 말했다고 고백합니다. 이 일병이 사라질 당시,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차에서 자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감췄고, 거짓 진술 때문에 사고보단 탈영에 무게 중심이 쏠렸습니다. 사고가 났다면 이 선임병이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처벌을 피하기 위해 무심결에 내뱉은 거짓 탓에 한동안 이 일병과 가족은 탈영병과 탈영병의 가족이라는 오명을 썼습니다.
사실 이 선임병은 해안 경계근무를 할 때 사용하는 기동 TOD(열상감시장비)차량을 운전하는 '운전병'입니다. 주 임무는 운전이지만, 경계 근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잠깐 규정을 어긴 것이지만 그 대가는 컸습니다. 만약이지만 선임병이 근무를 제대로 하고 있었다면 이 일병이 사고를 당했을 때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둡고,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적어도 소리라도 들었을 것이고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일병 아버지는 군에서 아들을 잃었습니다. 탈영병의 아버지로 오해를 받아 고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에 대한 신뢰는 잃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많은 장병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군을 너무 비판하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모든 것을 용서했습니다.(SBS 2015년 1월 31일 취재파일, “차라리 탈영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에서 인용)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 6:8) 아멘.
하나님은 노아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악할 뿐인 그때에 하나님은 노아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노아의 어떤 행동을 보시고, 그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았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방주를 만들게 된 것은 그 후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노아는 방주를 만들게 되었고, 그와 그의 가족들은 구원의 방주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욥 10:12) 아멘.
하나님은 욥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욥을 보살펴 주셨습니다. 욥의 영을 지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은혜 받을 자격이 없는 노아도, 욥도 사랑하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은혜를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은혜를 사모하고, 은혜 가운데 거하여야 합니다.
출 20:6절 말씀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아멘.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시편 9:13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아멘.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할 때에,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우리에게 응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질병을 치료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을 고쳐주십니다.
사무엘상 1장을 보면, 한나는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서원의 기도를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11)
한나는 하나님 앞에 오래 동안 기도를 합니다. 그때 엘리 제사장은 한나가 취한 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엘리 제사장은 한나에게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고 호통을 칩니다.
한나는 엘리 제사장에게 대답합니다.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삼상 1:15-16)
한나의 말을 듣고 엘리 제사장은 한나에게 대답합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 1:17)
엘리 제사장의 말을 들은 한나은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한나는 집으로 돌아가서, 음식을 막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었습니다.
여러분! 말못할 근심과 염려가 있습니까?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십니다. 비록 엘리 제사장이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 한 마디에, 한나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응답의 역사는 이루어집니다. 도저히 해결할 수 없었던 큰 문제들도 한 순간에 해결을 받게 됩니다.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시 30:10) 아멘.
하나님께 나와, 내 사정을 아뢸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의 돕는 자가 되어 주십니다.
다윗처럼,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돕는 자가 되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한나처럼, 통곡할 일이 있으십니까? 그런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해결하여 주십니다.
넷째,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그를 물리치시지만,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야고보서 4:6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아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나오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고, 기다리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사 30:18)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 가운데, 가장 큰 은혜는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은혜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진리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은혜와 진리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와 진리를 주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아멘.
은혜와 진리이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영접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모신다는 것은 속량 곧 죄 사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하여 구원받았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 1:7)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다시 살았습니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다시 새생명을 얻었습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 2:5) 아멘.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욥 10:12)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아멘.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행 15:11) 아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무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아멘
그렇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노력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나의 노력으로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노력으로 출세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노력으로 건강한 것이 아닙니다. 나의 노력으로 물질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내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 능력으로 성취한 것이 없습니다. 내 공로로 받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골 1:6) 아멘.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아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 6:1) 아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 116:12) 아멘.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끼치며 살아야 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8) 아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은혜를 받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며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 아멘.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직 예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참된 은혜를 끼치며,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가십시오.
“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쪽과 남쪽을 차지할지로다”(신 33:23)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창 49:21) 아멘.
은혜가 풍성한 삶,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삶, 서쪽과 남쪽을 차지하는 복,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대한 감사의 소리가 온 세상에 아름답게 울려 퍼질 수 있는 삶을 사십시오.
여호와의 복이 가득함으로 인하여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사십시오.
서쪽과 남쪽을 차지함으로 살아가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삶을 사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십시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자녀들 위에, 직장과 사업장 가운데 가득하게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