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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오성종주
*보령 오성종주를 처음 구상한 것은 거의 감마로드 역사와 비슷할 것이다...
전 산방에서 감마로 분방을 하면서 자작곡 없는 가수 보다는 자작곡을 부르는 가수가
생명력과 가치가 좀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평소에 눈을 뒀던 보령으로 시선을 돌렸다.
일단 대략적 코스를 구상한 후 산객 지부장님께 천안 모임에 참석하면서 코스 설명을 드린
후 시간 나는대로 대천으로 발길을 옮기기 시작해서 만들어진 코스가 보령 오성종주이다..
*가까이에 산행지가 있었다면야 뭐가 문제겠는가, 같은 충청도에서도 교통이 썩 좋지
못한 곳이기에 나로서도 애로 사항이 있긴 했지만, 산꾼들에게 소개 하기도 망설여 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기에 내가 가까이 하던 비박팀과 더불어 지부장님인 산객 형님과 같은 지역의 산행대
장 뚜벅이 형을 초대해서 개통산행을 하기에 이르럿던 것이다...
또한 경험적으로 미천하고, 서로의 스케줄을 조정하다 보니... 첫 산행의 미숙한 진행
으로 결국 혼자만 완주하는 웃지 못할 일이 생겨버렸고... 홀로 새벽에 날머리로 향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됬다... 이걸 또해야 하는건지... 훔...
*결국 나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로 마음이 가라앉고 맘을 달래기 위해 스스로 위로를 했다...
그러나 그건 결코 헛되지 않은 결과라는 것이 먼 후에 나타나게 되니... 그것이 바로... '잡도리' 형님... 그리고 '안나푸르나'와의 인연이라고 할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사람과의 인연이라는 것이 산보다 더 좋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두번째 산행에 보령의 '임우식' 대장님을 비롯한 '보령박팀'과의 인
연... 그 또한 참으로 흐믓한 일이 아닌가 싶다...
임우식 대장님을 비롯한 보령박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아끼는 친구 중 하나인 안나 친구에게 또한 수고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또한 잡도리 형님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번 정산이 치뤄졌다고 생각합니다...
형님께도 늘 감사드립니다...
PS. 이번 정산의 진행을 위해 헌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을 소개드립니다...
임우식 대장님을 비롯한 보령박팀... 충청지부의 든든한 후원자인 태백이 형님... 충청지
부의 살림꾼 천사친구와 옆지기... 멀리서 찾아와 물심으로 지원을 해준 걸음마 아우와
벽소령 부부... 청풍 아우도 껴줄껴 삐지지 말어...ㅋㅋㅋ ... 그리고 반칙을 하시며 도와주신 예삐 형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산객 지부장님을 비롯한 충청지부 식구에게 감사드려유~~
직접 찾아와 산행도 하시고, 원활한 진행을 도와주신 단장님과 양구봉 대장님을 비롯해
감마 회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유~~
*산행 날짜 ... 2012년 3월 3~4일
*산행 지역 ... 보령 오성종주 코스 약 70km
*산행 인원 ... 감마회원 19명... 다수의 지원팀...
*산행 시간 ... 3일 12시 00분~4일 14시 45분 .... 26시간 45분...
*날씨... 3일 맑고 화창함... 4일 흐리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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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동네 이장님께서 길안내를 해주시네요... 감솨르~~~
※ 꼭 종주를 하려고 했으나...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청풍 아우께 아쉬움과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정성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네요...^^
▲ 대승사로 오르는 계단...
▲ 대승사에 서있는 충혼탑입니다... 사실 인지도가 있어 들머리로 지정을 했지만... 속으로 논란이 많은 곳이더라구요... 그러나 비문의 뜻을 높이 사겠습니다...
▲ 충의탑 비문...
▲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양구봉 산행대장님이십니다...
워낙 유명하시니...ㅋㅋㅋ 늘 뒤에서 고생하시고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형님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 봉황정입니다... 잠시 숨을 고릅니다...
▲ 칭구 레이가 참석해서 뜻 밖의 반가움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 늘 든든하신 산객 형님이십니다...
▲ 두말하면 잔소리... 안나 친구... 감마에서도 보물이고 박팀에서도 보물이라는데... 나눌수가
있는 것인지... 고민이네요... ㅎㅎ
▲ 매운꿀 형님이 독립종주에 이어 정산에 참석해 완주를 하셨네요... 형님 축하드리고... 감사해유~~~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야간비행 형님... 묘한 매력의 소유자십니다... 섬세하기도 하시고요... 형님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 디디누나는 얼굴이 않보이네...ㅋㅋㅋ
▲ 갱비 팀장님... 제가 한때 모시고 있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정산 참석에 지맥까지 끝내시고...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 동원 형님... 산객 형님이 저 덩치에 어찌 장거리를 할수 있는지... 의문이랍니다... 형님의 그 에너지...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형님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 도원 형님... 늘 바뿌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을 해주셨네요... 형님의 열정으로 감마가 지탱하는 듯 합니다...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 봉황정에서 이제 산행으로...
▲ 봉황산에 도착하기 200m정도 전에 벤치가 있는데... 그 곳에 조망이 좋아 잠시 쉬면서 대천 앞바다를 바라봅니다...
▲ 봉황산입니다... 다른 지자체라면 자그만 정상석이 하나 정도는 있을 법한데... 산꾼들의 정성만 있네요...
▲ 질고개의 풍경이네요... 이곳부터 진당산까지는 잘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 단장님이십니다... 정산이나 행사에 꼭 참석하시는 열정과 애착을 보이시네요... 감사드립니다...^^
▲ 산객 충청지부 지부장님... 저희에겐 그냥 형님...ㅋㅋㅋ
▲ 엇그제 못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 거기에 화답하는 레이의 만세~~~ㅋㅋ
▲ 진당산 정상석입니다... 이돈 셋으로 나눠서 봉황산과 배재산에 이정표라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진당산은 조망이 좋습니다... 잠시 휴식하고...단체사진도 찍었네요...
▲ 감마로드 3대 얼짱 우종필(레이) 칭구입니다...
▲ 가끔 오서산 형님이 찍어올린 철탑 그림인데... 저도 한번 찍어봅니다...ㅋㅋ
▲ 보령에는 보령화력 발전소가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고압선 철탑이 많습니다...
▲ 넙티재에 도착하기전 험란한 내리막입니다... 옷이 긁히는건 다반사이며... 잘못하면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네요... 각고의 노력으로 도달한 넙티재...
▲ 넙티재에 므흣하게 서있는 꿈의 궁전 모텔입니다... 모텔내에 식당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영업을 않한다네요... 이런 곳에 음식점 하나 있었으면 하는게 산꾼들의 바램입니다...ㅋㅋ
▲ 기념촬영... 좌는 산능선 형님... 중간 디디 누나... 우로 야간비행 형님...
※넙티재에서 임우식 대장님을 비롯한 보령박팀 분들과 조우 맛있는 김밥 지원을받았습니다...
이번 오성종주의 일등 공신이시네요...
태백이 형님하고 천사 부부는 모임에서 쐬주 한잔 해유~~~ 고생 많었슈~~~
▲ 날씨가 좋지 않아... 해넘이는 별로입니다... 그래도 성의는 표하네요... 땡큐~~~
▲ 시루봉 이정표네요... 이곳까지가 쫌 그렇죠...??? ㅋㅋㅋ 안내가 부실해서 죄송합니다...
▲ 쫌 힘드네잉~~~
▲ 어뗘 할만하지...??? ㅋㅋㅋ
▲ 버거야 나 이런 줄 알았으면 않왔다... 훔...
▲ 내 RPM 최고로 높이고 왔데이~~~
▲ 앞으론 충청도 산을 무시하지 말어~~~
▲ 무시하는 사람 있으면 제가 책임지겠슴돠~~~
▲ 전 빼주셔용~~~흐흐흐
▲ 보령을 비롯한 주변의 조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서산입니다...
▲ 최종 엔트리에 등록한 가까 형님입니다... 형님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속담이 있는디... 어떠셔유~~~??? ㅋㅋㅋ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 잘 생긴 사람은 두장 찍어준다...ㅋ
▲ 난 한장 찍었어유~~~ 테클 걸지 마유~~~
▲ 뒷 배경이 불꽃놀이 풍경처럼 보입니다...ㅋ
▲ 형님은 1.5 예요...
▲ 디디 누나의 활짝 웃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 사진이 별로 없네요... 카페지기이신 백양산장님의 옆모습니다... 형님 늘 감사드려유~~~
▲ 갑자기 번쩍해서 놀랬데이~~~ 앞으론 하나 둘 셋... 알았제...???
▲ 산신령님의 아우라가 아닌가 싶었는디... 그냥 렌턴 불빛이네요...ㅋㅋㅋ
자리를 빛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시나무야~~ 고생 많이 했데이~~ 지부 모임에서 쐬주 한잔 하자~~~
※스무재에서도 역시 성대한 지원으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만약 베이스 캠프가 없었더라면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보령박팀... 걸음마와 벽소령님... 그리고 충청지부 지원팀 감사합니다...
▲ 성태산의 동생 천세봉입니다... 금북기맥과 성주지맥의 분기점이기도 하지요...
※ 성태산부터 일명 똥바람이 산행팀의 진행을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버거의 주특기인 잠도 한몫 했고요...
전날 맘이 심란해서 잠을 뒤척여... 새벽까지 몇시간 잠을 못 이뤘습니다...
도대체 누가 좋아한다고... 이런 미친짓을 하는지... 이걸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고, 산행을 앞두고 꼬리에 꼬리를 ... 잠을 도저히 이룰수 없었습니다...
나의 소중한 취미인 산행이 타인과의 갈등과 경쟁, 반목, 피로, 또한 직장에 대한 소홀함...
처음 시작할 때는 그나마 내가 하는 일이...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산우들에겐 좋은 일로
기억 되리라는 확신이라도 있었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 그것도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
사실에 상당한 좌절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만간 제가 지고 있는 지부산행대장 자리도 내려 놓으리라 결심했습니다...
물론 아침 산객 형님을 만나서 이런 저런 푸념과 결심을 말씀드렸고요...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손을 놓지는 않고, 하나 하나 준비하고... 지부모임에서 결정된 시기에 인수인계를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나 그동안 응원해 줬던 분들에게 실망스러움도 최소화 해야겠지요...
그리고 한가지 약속 드릴수는 있습니다... 인연은 소중히 하자...
제가 산행대장의 직책을 맏으면서 잃은 것이 상상 이상으로 컷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제껏 지켜온 인연을 소홀히 여기진 않겠습니다...
▲ 형인 만세봉... 여기부터는 잠을 극복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 성주산입니다... 주봉인 장군봉으로 칭하지만... 진행하다 보면 다른 봉을 장군봉이라 주장하는 팻말도 있었습니다...
▲ 역시나 바래기재에서도 든든한 지원... 배가 등짝에 달라 붙었다... 깜짝 놀란 곳입다...ㅋㅋㅋ 아주 잘 먹었어유~~~ 이곳부터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수월한 코스입니다...
▲ 예전 개통산행때 홀로 박수를 받으며 출발했던 추억의 장소네요...ㅎㅎ 벌써 2년 전일...
▲ 이번에 돼지 친구들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언제 함 찾아갈께요...^^
▲ 자주 봤던 풍경이죠...??? 옥마산 활공장에서의 조망입니다... 역시나...ㅎㅎ
▲ 비를 예보하고... 흐리면서도 차가운 바람이 계속 되었습니다...
▲ 잠시 대천 앞바다를 바라보는 세분... 안나, 백양산장 형님, 야간비행 형님...
▲ 여기도 많이 익숙한 곳입니다... 말재 개념도와 산악위치표지판 팻말 안내입니다...
▲ 예전 성황당 터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 잔미산 삼거리에서 가파르게 내려오면... 정겨운 솔길... 그 아래 충혼탑이 위치한 만세보령 지킴터
▲ 산능선 형님과 야간비행 형님... 셋이서 출발합니다...
▲ 매운꿀 형님, 산객 형님, 사시나무, 도원형님... 바통 터치~~~
▲ 성주지맥 갈림길 전... 채석장터 위능선에서 무창포를 감상해봅니다...
▲ 날머리에서 기념촬영... 리베로 형님, 레이, 안나푸르나... 멋지셩~~~
▲ 레이야~~ 턱 들렸다...ㅋㅋ
▲ 가까 형님처럼... 삼세번...
▲ 버거야... 수고 많았다~~~
▲ 어찌보면 이세창 필이 확나는데... 레이야 기분 상해하지 말어~~~ㅎㅎㅎ
▲ 오성종주의 일등공신... 안놔~~~ 확그냥... 놔라잉~~~ 이다... 넌 세장이다~~~ㅋㄷ
▲ 이 모습 뒷편으로 여름이었다면... 하는 므흣한 상상을 해본다... 훔... ㅋㅋ
▲ 인물사진만 찍었을 뿐인데... 풍경이 아주 그럴듯... 역시...ㅋㅋ 수고하셨습니다~~~
※ 이상 산행사진이고...아래로는 뒷풀이 사진입니다...
뒷풀이 사진은 설명 생략할께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 태백이 형님 멋져유~~~ㅎㅎㅎ
첫댓글 언제인지 기억은 없으나 오성종주 마지막에 박수를 받으며 홀로 걸었던 것 같은데....ㅎㅎㅎ 많은 분들이 함께 걸어 뿌듯~?^^ 고생하셨습니다...ㅎㅎ
제목에 태클걸지 말라는거 혹 저에게 하시는 말씀? 아니죠?^^
도둑질해간다...ㅎㅎㅎ
오성 종주를 위해 많은 시간과 땀과 노력이 소비됐을텐데
수고 많이 하셨고, 덕분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한 페이지를 장식 한 것 같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