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모임 4W
2021-01-31 | No. 2021-05
▣ 환영합니다! (Welcome)
1. 구역 가족들이 구역모임을 위해 도착하는 대로 반갑게 서로 인사하고,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묻는다.
2. 지난 한 주간 동안 세겹줄 모임을 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3.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할 만한 일이 있습니까?
4.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던 일이 있습니까?
5.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결단으로 감행했던 일 중 가장 성공적인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 찬양합니다! (Worship)
• 찬송가 354장 (통 394장) “주를 앙모하는 자”
• 찬송가 357장 (통 39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 찬송가 359장 (통 401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믿음으로 새롭게 결단하여 새로운 사람이 되기를 다짐하는 찬양을 부르셔도 좋습니다.
▣ 말씀을 사모합니다! (Word)
새로운 행위
(빌립보서 3:1-16)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면 누구나 자신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가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세계관적 회심입니다. 세계관이 바뀜에 따라 그 세계관이 지배하는 우리의 생각, 말, 행동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지요. 아무리 생각과 말이 달라졌다고 해도, 그것이 구체적인 행위로 드러나지 않는다면 아무도 변화를 알아차릴 수 없고, 결국 변함 없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삶은 변화된 삶입니다.
1. 구원의 은혜와 부활의 소망이 우리의 동기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인생이 획기적으로 변한 사람도 드물 것입니다. 실상 사도 바울은 여러 가지 면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이나 이후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기 전이나 후나 똑같이 열정적인 사람이었고, 자기가 옳다고 믿는 일에 과감하게 헌신하는 사람이었으며, 끝까지 일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매우 결단력 있고, 과감하며, 충성스럽고, 집요하며, 자기희생적입니다. 이런 면에 있어서 예수님을 믿기 전이나 후나 바울은 달라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딱 한 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성도와 교회를 핍박하고 박해하던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그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요 주님으로 영접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그 이전까지 자신의 삶을 지배하던 유대교의 율법주의적 세계관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세계관으로 변한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자신 역시 육체로서, 즉 사람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율법주의에 빠졌으나,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용서하셨기에 그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믿고 주님으로 영접하면 자신의 모든 죄 역시 용서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실상 아무 것도 없고, 이미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게 된 바울은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자신이 이전에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던 모든 것을 버리고 배설물로 여기게 됐다고 고백합니다(8절). 그 모든 것 대신에 바울이 새롭게 붙잡은 것이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9절)와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함”(11절)입니다. 즉, 예수님을 만난 이후 바울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세계관적 회심을 경험하면서 그 이후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와 부활의 소망이 그의 모든 행위의 동기가 됐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이미 세계관적 회심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역시 사도 바울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의에 이르도록 우리를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와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은혜와 소망을 가진 것은 반드시 우리의 강력한 내적 동기가 되어 우리의 행위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야고보 사도는 그토록 ‘행함’을 강조하면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야고보서 2:17)이라고까지 선언한 것입니다.
1) 예수님을 영접하면 반드시 세계관적 회심을 경험하게 된다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2) 당신의 일상적인 행위의 몇 퍼센트 정도가 복음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부활의 소망이 그 동기입니까?
2. 성령으로 봉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맙시다.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세계관적 회심을 경험한 사도 바울은 오늘의 성경에서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 기뻐하라”(1절)고 격려하면서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3절)라고 합니다. 이 말씀으로부터 우리는 그리스도인은 1)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고, 2)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며, 3) 육체를 신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성령으로 봉사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은 사람만 가능한 일입니다. 성도의 행위는 봉사, 즉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이웃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을 때만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육체를 신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사람의 행위로써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구원은 돈으로 살 수도 없고, 봉사와 섬김으로도 살 수 없고, 어떠한 자격을 갖추어도 구원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써 우리가 구원 받을 수 있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내신 구원자 예수님을 구원자로 인정하고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것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성령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를 의지하여 성령으로 봉사하는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귀결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일상생활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모습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일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쉽게 드러나고 있는 시기를 살면서, 우리는 근신하며 내가 매일의 일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고민하며 살아야 합니다.
3) 당신이 성령으로 봉사해야 할 사람은 누구이며, 그분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섬길 수 있습니까?
4) 당신이 그리스도 예수를 자랑한다면 누구에게 자랑할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자랑하시겠습니까?
5) 당신이 신뢰하고 있는 육체, 즉 세속적인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그것을 신뢰하는 것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습니까?
3. 구원을 온전히 이룰 때까지 끝까지 행합시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한 구원의 은혜와 그에 대한 감사, 또 부활의 소망이 자신의 모든 행위의 동기라고 말합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11절)라는 그의 간절한 소망으로 바울은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13-14절)라고 자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밝힙니다. 그런 다음에 성도들을 향하여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16절)고 합니다. 즉,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그 푯대를 향하여 하루하루 나아가되, 지금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계속해서 그 방향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의 방향은 이미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함으로 맞춰졌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오늘의 성경 마지막에서 “그대로 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행위로 드러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행위로 우리가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 아니라, 구원에 이른 믿음은 반드시 행위로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율법주의 틀에 갇혀 있을 때는 봉사조차도 나를 위한 것입니다. 전도조차도 나를 위한 것이고, 예배조차도 나를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나를 위하여’ 하는 모든 것을 우상이라고 합니다. 나를 위하여 하는 예배, 전도, 봉사는 본질적으로 예배, 전도, 봉사일 수 없습니다. 그 자체로 위선이고 가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예배, 전도, 봉사는 철저하게 그 대상자들의 유익을 구합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을 위하여 드리는 것으로, 영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참된 전도는 그리스도 예수의 도를 증거 받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진정성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참된 봉사는 봉사 받는 그분의 유익을 위하여 우리를 헌신해가면서 성령의 능력과 지혜와 공급을 따라 섬기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와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의 행위는 진실하고, 우리의 진실은 반드시 마음에서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됩니다! 끝까지 바른 행위로써 선을 행하는 새로운 삶을 보입시다.
6) 은혜에 대한 감사와 부활의 소망으로 행한다는 관점에서 당신의 삶을 평가하자면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 함께 사역해요! (Work)
1. 실천과제:
이번 한 주간 1) 성령으로 봉사하고, 2)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3) 육체를 신뢰하지 않아야 할 것에 대하여 각각 최소한 한 명 혹은 한 가지씩 정하고 실천하십시오.
2. 기도제목 나눔
• 구역 가족과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반복되는 기도제목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함께 기도합니다.
• 세겹줄 모임별로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3. 교회를 위한 기도 (주보 2면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요.)
4. 선교사/선교기관을 위한 기도 (담당 선교사/기관은 주보 3면 참조)
5.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기도
• 전도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사람이나 혹은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구역에서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
• 한 주간 동안 전도대상자들을 만나고 전도를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