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 아내의 생일이라고 며느리의 예약으로 이 집에서 자연산 송이솥밥 한정식을 맛나게 먹고 王酒도 한잔 하고
장흥 자생수목원으로 이동하여 오후 시간을 보낸다.
▲깔끔하고 맛깔스런 분위기
▲연남동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들,며느리와 함께 교외로 출발,
▲연남동에서 한 시간여 만에 이동한 장흥 자생수목원
▲금낭화와 할미꽃
▲고비와 병꽃이 벌써
▲엄청 큰 화살나무
▲삼지구엽초 꽃이 이렇게 청초하게 피었다.
▲족두리풀, 이 풀은 잎을 들춰 보지 않으면 꽃이 안 보인다.
▲작은 골짜기에 아기자기하게 수목원을 만들어 놓아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천남성 (독초)
▲낙엽송도 잎이 나와 푸르름을 더 해 가고,
▲낙엽송 군락지
▲연산홍 군락지인데, 이곳은 기온이 낮아 아직 꽃이 필 생각이 없나보다.ㅠ 이번주는 지나야 필거 같다.
▲수목원에서 내려다본 풍경,철쭉동산
▲요즘은 어딜가나 수선화가 대세인거 같고, 하얀수선화 꽃말= 존경, 신비로움, 감사함,
▲조팝나무꽃
▲명이나물 처럼 쌈과 장아찌를 담궈 먹을 수 있는 산마늘
▲산마늘 군락지
▲온실 안의 각종 꽃들
▲튤립과 고비, 철쭉도 피고,
▲편의 시설과 돌단풍 명자나무꽃
▲오랫만에 토끼와 흰 공작도 구경하고,
▲온실안 풍경
▲만병초와 겹철쭉
옛날 장흥 유원지를 지나 계곡으로 더 올라가니 왼쪽 산비탈에 자생 수목원을 조성하여
입장료 어른 6000원 경로4000원을 받으며 카페에서도 손님들을 맞고 있었다.
자연 그대로..그닥 인위적이 아니라 마음 편히 보고왔다.
100여년 된 잣나무와 소나무 낙엽송등등이 우거진 숲길에 원두막과 벤치등 편의시설을
만들고 각종 봄꽃들을 식재하여 아기자기 하고 시원한 그늘 속에 두 세 시간 정도 산림욕을 하기엔
좋은 곳이였다. 여기까지 장흥 자생수목원을 둘러 보고 양주에서 파주시로 넘어가 마장호수로 이동한다.
▲장흥 자생수목원을 나와 파주시 광탄면 마장호수로 이동 하여 출렁다리도 건너 본다
잔잔한 호수엔 많은 오리배들이 연인과 가족들을 태우고 코로나 이후 즐거운 오후 시간을 즐기고 있었고,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마장호수 풍경
▲마장호수전망대 저녁 무렵이라 다행이 주차장에 공간이 있어 호수를 일부 둘러본다. 하절기엔 09시부터 18시까지
출렁다리 입장이 가능하다. 18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많은 사람들이 출렁다리를 건너려고 이동한다.
▲포토죤에서 본 출렁다리
▲호수위에 긴 출렁다리, 좌우로 많이 흔들려 걷기도 사진 찍기도 불편하였다.
▲건너와서 본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전망대
▲18시가 되어가니 사람들이 줄어들어 출렁다리가 한산 하다.
▲호수 둘레에 데크길을 조성하여 호수를 돌아 보기 편하고 좋다.
▲연록색의 풍경과 어우러진 마장호수 출렁다리 모습
▲생각보다 물이 맑고 깨끗하여 출렁다리와 함께 사람들이 몰려드는 거 같다.
주차비만 유료이고. 출렁다리는 무료 입장이다.
이상기후로 4월의 기온이 높아져 며칠 사이에 연록색으로 변해가는 산야가 참 예쁘다.
▲데크길에서 본 출렁다리 모습
▲엄청 큰 자연산 잉어가 호숫가로 나와 먹이를 달라고,
연두색 나무의 반영과 어우러져 예쁘다.
잉어가 저리 큰걸 보면 농업용수로 쓰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 일 텐데 가뭄에도 물이 마른적이 없는가 보다.
▲제방쪽
▲연록색 세상, 푸르름이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는것 같다. 제방에서 본 파주시 광탄면 방향
▲제방에서 본 호수 모습
▲제방에서 본 모습
▲무너미, 해가 저물어 갈 즈음 마장호수를 둘러보고 이제 귀갓길에 든다.
▲벽제를 지나면서 이 집에서 해물 칼국수로 저녁을 먹고 들어온다.
삼색면은 직접 뽑아 끓여 쫄깃하고 국물도 진한게 먹을만 하였다.
평소와 또 다른 주말을 보내고...
주말을 가족들과 함께 서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늦으막히 교외로 나와 장흥 자생수목원과
파주의 마장호수를 둘러 보았다.
예전 교외선이 다닐 때 7,80년대 장흥 송추쪽이 핫한 곳이 였는데 이제는 추억속으로
사라졌나? 했는데 오랫만에 일영 장흥쪽으로 가보니 아직도 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성업중이였고 집집마다 주차장엔 빈 자라가 없을 정도로 꽉차 있는걸 보며
서울에서 가깝고 마이카 시대이니 그럴만도 하겠구나 이해가 된다.
장흥 유원지 계곡을 한참 지나 자생수목원을 둘러 본다.
아기자기한 숲속길을 천천히 걸으며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림욕을 하며
각종 봄꽃들이 반겨주는 길을 2시간여 담소를 나누고, 파주의 마장호수로
이동하여 마장호수의 출렁다라도 걸어보고 호숫가 일부를 걸어본다.
늦은 오후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즐기고 있었고 호수위에는 연인과 가족들이 타는
오리배들이 호수위에 떠서 주말을 즐기고 있는 모습도 코로나로 거리두기 해제 이후 새롭고
그저 일상이었던 일들이 한편으로 생경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무료로 운영하는 출렁다리를 줄을 서서 건너와 뒤돌아 보는 풍경도 멋지고 예쁘다.
사람들 틈 속에 어렵게 사진 몇 장 찍고 데크 둘레길을 따라 호숫가를 걸어보며
연록색 풍경들을 즐기며 아들 며느리와 사진도 찍어보며 행복한 하루 해를 보낸다.
귀갓 길 국도변 해물칼국수 집에서 아예 저녁을 먹고, 편안히 집에까지 태워다 주니
좋았고 아들 며느리 덕분에 점심 잘 먹고,입호강,눈호강에 얼마전 의주길을 걸으며 알아두고
우리 부부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 보려든 마장호수를 아들을 기사로 부리며 둘러보는 호사를
누려 본 즐거운 주말이였다.
지금 절정인 연두세상도 더워지는 봄빛에 진록으로 바뀔 시간도 순간인듯..
걸음이 바쁘다 바뻐...
여기까지...
감사 합니다.
2022. 4. 23.
嘉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