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엮어본다.
혈압 이야기...
혈압관리에 신경써야 하는 계절이 찾아왔다.
내가 살이 빠진 후
좋아진거 가운데 하나가 혈압이다.
보통 130에 90이 넘었던 혈압이
120에 80대로 떨어졌다.
나는 혈압을 잴 때
반드시 양쪽팔을 함께 잰다.
내 생각에
혈압이 높아서 문제든
혈압이 낮아서 문제든
그 것보다 더 안좋은 것이
양쪽팔의 혈압차 일 것 같아서다.
양쪽팔의 혈압차가 크게 난다면
어딘가 혈관이 막혀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주식화면에서 실시간 올라오는 뉴스 가운데
혈압에 대한 뉴스가 있길래 클릭해 봤더니
바로 양쪽팔 혈압측정에 관한 뉴스였다.
실제로 임상실험 결과
양쪽팔의 혈압차가 크게 나는 사람에게서
급성 뇌졸중환자가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혈압이 높든
혈압이 낮든
혈압이 정상이든
혈압을 잴 때는
반드시 양쪽팔을 모두 재고
혈압차가 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가장 위험한 것은
양쪽팔 혈압차가 나는 것이라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함께
구당 김남수선생이 말씀하신
양치질 할 때 혓바닥을 닦으면서
혓바닥을 내밀어 한쪽으로 쏠림증상이 나타나는지도 확인해 보는게 좋겠다.
뇌졸중 증상이 알게 모르게 왔을 때
자신은 눈치채지 못해도
혓바닥이 먼저 한쪽으로 쏠린다니
매일 매일 체크해 봐야한다.
미리 예방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이라는데
운동을 하게되면 피가 빨라져
막혀가던 혈관도 뻥뻥 뚫어준다니
운동이 최고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되기 쉬우니
새벽시간대처럼 추울 때는
운동을 피하는게 좋겠다.
손톱 발톱 이야기...
나는 손톱 발톱을 깎을 때
반드시 丑寅午날 깎는다.
어디서 봤는지 왜 좋은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십이지지 가운데
소, 호랑이, 말날
손톱 발톱을 깎는게 좋다고 하길래
이날 午시에 주로 깎는다.
내 생각에도
십이지지 12동물 가운데
축인오 발톱이 좀 신경쓰인다.
회두극좌 이야기...
산 자나 죽은 자나
머리를 둘 수 없는 방위가 있다고 한다.
바로 회두극좌라고 해서
살아 생전에는 잠잘 때 머리를 그 쪽 방위로 두면 안되고
죽어서 땅에 묻힐 때도 머리를 그 방위로 두면 안된다고 한다.
아이들이 왠지 모르게 몸이 아프거나
아무리 공부를 해도 좋은 성적이 안나오면
아이들이 침실에서 어느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지
회두극좌표를 이용해 확인해 보는게 좋겠다.
특히 새로 이사를 했는데
이사 온 뒤로 이상하게 몸이 아프거나
사업 및 직장일이 제대로 안풀릴 경우
집터가 안좋다고 의심하기 전에
먼저 회두극좌를 확인해 봐야한다.
<회두극좌표 보는 법>
1. 자신의 음력 출생년도를 확인하여 표에서 찾아본다.
2. 음력 출생년도가 있는 줄의 맨 위 칸에 있는 방향이 자신이 머리를 둘 수 없는 방향이다.
3. 한 예로 1957년생은“남서쪽”이고, 1965년생은“북쪽”이다.
4. 자신의 회두극좌가 “중(中)”에 해당하면 머리를 어느 곳이나 둘 수 있다.
<회두극좌표>
인왕산 이야기...
꿈속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인왕산 여기저기를 안내하는데
천신암을 소개하고 기도드린 뒤
장군바위쪽으로 가서
장군바위를 소개하려는데
장군바위가 그 자리에 없다.
무슨 뜻 일까...
천신께만 빌라는 이야기인가...
천신줄이지 장군줄은 아니라는 이야기인가...
산에만 오르면
자꾸 생각이 깊어져
산에 가기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다녔는데
꿈도 그렇고
이젠 역술인의 길도 공덕 쌓는다는 마음으로
가야한다면 가겠다고 마음먹고나니
마음이 편안해져
지난 토요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인왕산에 올랐다.
국사당
용궁
선바위
산신각
멀리 보이는 장군바위
천신암
옆에서 본 선바위
좌측 천신암 우측 장군바위
길상사 이야기...
10월 27일과 11월 3일
길상사에 다녀왔다.
운수대통 절밥도 얻어먹고
인연있는 반가운 얼굴도 만났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처럼
절 이윤의 신도환원인가
운수대통 절밥이 참 좋다.
보시함이 있지만
돈을 내든 말든
돈을 얼마를 내든
누구도 눈치를 주는 사람이 없다.
손에서 손으로 헌금통을 돌리는 교회에 비해
점잖게 서있는 절의 보시함이 참 보기좋다.
공양간에서는 묵언인데
그릇을 대고 계속 있으면
밥이든 떡이든 과일이든
그릇을 옮길 때까지
넘치도록 담아주는게 절 인심이다.
영화 이야기...
노브레싱과 노라노를 관람했다.
노라노...워낭소리, 말하는 건축가, 법정스님의 의자처럼
실제 인물이 출연한 인생이야기여서 참 재밌었다.
한국 패션 디자이너 1호 노라노 여사의 인생이야기로
왕년의 아름다웠던 여배우들이
노라노여사와 함께 나이 든 모습으로 출연하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왠지 가슴이 짠하다.
입동날 아침
시간에 쫓기다보니
가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데 묶어본다.
가을 이야기...
첫댓글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이야기를 이쁘게 사진으로 남겨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잠자는 방향 잘 살펴서 잠자리에 재워야겠습니다~! 오늘도 이쁜 단풍사진이랑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보통 새벽시간에 부지런히 다녀가시던데 이번엔 저녁에 다녀가셨군요...^^ 햇빛친구 라는 따뜻한 아이디가 저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니 저도 항상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양쪽 팔의 혈압차와 혀의 위치 확인은 정말 좋은 정보네요. 나이 들면서 우선순위가 건강이라는 걸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가을이야기에 걸 맞게 길상사의 단풍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회두극좌표도 잘 봤습니다. ^^
즐겁고 행복한 가을되시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