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21(금)
오전9시 45분
초소내 아주 조용하다 마음을 비우고 글을 친다
집에서 가지고 나온 가족 분포도
7남매 형제자매 생일이 언제인지?
커다란 카렌다 에다 표시한다
음력날자를 양력으로 고친다
사실 형제 자매 생일도 의미가 사라져간다
그동안 나는 날자를 기억하고 문자라도 넣어주었다
그런데 아무도 안한다 뭐 누구 하라고 하는것은 아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일이다
깜박하면 모르고 지나간다 해마다 하는일이라 안하면 이상해 진다
그리고 내 아이들과 사위 며느리 손주들 생일은 최소한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 할일중 아주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어린 손주들 커가면서 자기생일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지난 4월 8일 외손자 이영준 8살되는 생일날이었다
녀석이 자기 생일을 기억하고 있엇다
나는 사실 잘 기억못하다 달력에다 표시해 놓고
생일날엔 50,000원 보내주는 것이 전부다
그 나마 날자 잊지않고 전화나 문자로 축하한다 하는것이 전부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감퇴되어간다
심지어 형제간 생일도 잊어버리게 된다
조카들 이름도 잊어버린다
게다가 경제적인 능력도 상실되어가니 무신경하게 된다
이나마 배움터 지킴이 하는 일이 천만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이 나이가 되어 무엇을 욕심낼까?
아내와 둘이서 시골 생활 하니 참 행복하다
복잡한 서울 생활 정리하고 내려오길 잘했다는 -
내 힘으로 된것이 아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이 도우신 것이다
하루의 일상이 무척 단조롭다
새벽 기상하여 전립선 약 하나 먹고 화장실 다녀오고
닭장 가서 알 낳았나? 살피고-
아침 식사후 혈압약 당뇨약 먹고 -
잠시후 믹스 커피한잔하고
가방들고 핸드폰 목에 걸고
700리길 (700미터)
걸어서 출근길에 나선다
햇볕은 찬란하고 참새소리는 나를 배웅하는듯 하다
15분거리
나도 모르게 가슴속에서 찬송이 울려나온다
지금까지 지내온~ 하나님의 은혜 아닌가?
어제 본 뉴스도 생각난다
제 3지대론 -
정치하는 분들 참 대단하다
역사는 흐른다
조조군사인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시한부 인생 누구나 한번은 죽는다
손흥민이나 장미란이나
김연아나 김연경이나
정정당당히 노력하는 그들이 내 인생의 멘토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쫒지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하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을 여호와 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아멘.
요즘은 봄이라 돋아나는 새싹들 바라보며 알수도 없는 생명의 도약을 맛본다
잔디가 파랗게 살아나고 죽엇던 가지마다 초록색 잎이 다시 나온다
어제는 충주 외출하여 모종을 사왔다
모종값도 많이 올랐다 한포기 마다 천원한다 더 비싼것도 있다
전기료가 올라서 다른 물가도 올라간다
생전처음 산마늘 한포기 구입하다 이파리 두개가 달렸다
두개 가 한 화분 속에 보인다 2,000원이라 한다
한포기 샀다
그리고 - 토마토 방울 토마도 호박 오이 가지 15,000원이다
생명이 있는 것이라 소중하게 느껴진다
땅속에 뿌리를 박고 살아간다
포토에 심겨져 있다
퇴근하여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아내와 같이 모종을 심었다
밭고랑 이 길지않다 약 10미터 정도 되나!
비닐 멀칭한 두번째 고랑에 토마도 4그루 이어서 가지 3그루
오이는 좀 신경을 써야 한다 두고랑 에 나누어 심다
덤불이 올라가는 작물이라 무척 신경이 쓰인다
일단 구멍파고 물을 준다음 하나 하나 심고 흙으로 덥고 물을 주었다
호박은 언덕에 심었다 밤나무 사이 간격이 넓어서 땅을 파고 물을 붓고 모종을 심었다
그리고 10센치 정도 거리두고 퇴비를 주었다 뿌리가 닿으면 안된다 고 한다
그리고 물주고 땅을 밟아 주었다 공극이 생기면 안된다
그리고 과일나무 들 퇴비 한포 헐어서 조금씩 나누어 주었다
퇴비가격도 무시 못한다 조금씩 나누어 주었다
옆집 이장님 복숭아 과수원 보면 1미터도 안되는 묘목에 한포씩 준다
나는 5포로 여기 저기 삽으로 떠서 나무 아래 조금씩 준다
3년전 심은 사과나무 2그루 꽃이 피었다 금년에는 달리겠지
거기에 퇴비 한포주고 - 자두 나무 한포주고 -
메실나무는 해마다 많이열린다 퇴비 한포로 앵두나무 오디나무 감나무 나누어 주고 -
어느새 날이 저문다 옷이 금방 더러워 진다
꽃이 지고 작은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는 앵두나무 살구나무 메실나무
작은 콩보다 더 적은 열매가 아주 이쁘게 보이고 사랑스럽다
등짐펌프 지고 소독을 해주어야 한다 일주일마다 해야 한다
그래도 벌레가 생긴다 아직도 시골 생할 낙제생이다
마당에 잡초가 무성하다
귀촌한후 처음에는 매일 매일 잡초를 뽑았다.
그런데 죽지않고 금방 금방 쳐들어 온다
이제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가?
아니면 지쳐서 그런가?
풀도 생명이라 그냥 놔 둔다
망초대는 손으로 잘라서 닭들에게 주니 아주 잘 먹는다
노란 개나리 꽃도 다지고 초록색 이파리가 돋아난다
오늘 아침 새벽같이 잠이 깬다
어제 심은 작물들 잘 자라는가? 일조점호 취한다
모두 잘 살아있다 허긴 밤새 어찌 되겠나!
3월말 심은 상추 18포기 오늘 아침 상에 올라왔다
땅기운을 받아 잘 자란다 싱싱하다
며칠전 컵속애 물 넣고 울타리콩 그 속에 넣어 두엇던 것이 생각이 나서 찿아 보니
아직 그대로 있다 퉁퉁 부은 상태다
여기저기 2~3개 씩 땅속에 박아두었다
사는 놈도 있고 죽는 놈도 생긴다
닭장 가서 물주며 알 낳았나 ? 살펴보니 안보인다
3일전 초란 4개 낳더니 그 다음날 2개 낳고
어제 오늘 안낳는다 녀석들이 데모하나!
6마리 암놈 곧 많이 낳겠지
거금 투자 알낳는 놈 한마리 당 10,000원 주고 구입하였다
덤으로 한마리 더준다 그래서 암6마리 수놈 1마리
잘 자란다 순하다 내가 관리인이다
잘 지켜주어야지 지난번 쪽제비에게 희생당한 토종닭 7마리
근처 산속에 묻어주고 낙엽으로 덮어 두었다
잘 썩고 있겠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라!
나도 죽으면 화장해달라 부탁하였다
자식들이 알아서 해주겠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보다
77세까지 살고 싶다던 내가
더 살고 싶다고 정년을 늘린다
올해가 정년인데 -
내 뜻대로 마옵시고
주님 뜻대로 하시옵소서
사랑이 많은신 에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