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2,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 / 미소향기 지행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여행
즐겁게 이루어 가야하는
삶이란 이름의 멋진 여행길 아닌가.
누군가는
삶 속에서 도를 구하고
밝음의 보석을 일궈 낸다 했었고.
그로서 고요의 우주공간
태허 속으로 맘껏 드나들 수 있다네.
그러한 이는 천만의 상념도
그윽한 고요로서 대신하며
모든 일상에서
불변의 귀함을 일깨우며
무심히 흐르는 저 물에서도
그 아름다운 쓰임의 의미를 안다네.
각각의 성향을 가진 존재들로서
어울려 산다는 것이
어쩌면
어려운 과제라 할 수 있으리라. ]
그러나 함께 손을 잡고
너와 나의 분별을 없애는 지름길은
마음을 열고 함께 하는 길임을 아나니.
흐르는 물소리에
고요의 밤은 더욱 짙어가고
내리는 한 올 달빛에
천만의 상념이 일렁이는 것을 보네.
마음이란
본래 청정의 본체
가려진 안개 걷어내면
절로 光明天眞이 되는가.
고요히 흐르는
선바람 불러 세워 길을 간다.
한 숨결 가다듬으며
흘러가는 아름다운 구도의 길에서
우주 삼라만상의 환한 미소 벗하니.
이 부족함 없는 여유를 어디서 다시 구하랴.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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