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친구와 명동에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가 봤지만 갈 때 마다 새로운 느낌입니다.
더운 햇빛 때문에 가느라 고생을 하긴 했지만, 만화를 보니 금세 더위는 잊어 버렸었습니다.
2층의 도서, 영상 정보실에 가서 우리나라 만화의 역사를 만들어 내신 여러 대작가님들의 작품도 보고,
어릴 때 봤던 TV애니메이션의 비디오들을 구경했습니다.
양이 엄청나서 하루 종일 봐도 못 볼 정도여서, 다음에 가면 꼭 보고싶었습니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오래된 만화잡지, 단행본들
◀정보실 안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나무 그늘 아래에서 만화책을 읽고 있다.
◀비디오, DVD를 보는 정보실 내부
아쉬운 마음으로 정보실에서 나와서, 1층의 도서정보실로 갔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고, 대부분 초등학생쯤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는 일러스트집을 주로 봤고, 친구는 만화책을 보았습니다.
역시 혼자 가는 것 보다는 친구와 가니까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만화의 집 도서 정보실. 거의 대부분이 만화책이다.
◀만화책들...지금은 많이 줄어들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만화책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만화책 외에도 여러 만화에 대한 지식, 일러스트집, 회화(예술) 등 다양한 자료가 있어서 일반인에게도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녀들을 데려왔는데 얌전히 있게 하지 않는 부모들도 있어서 좀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꽤 쾌적하고 냉방도 잘 되어서 기분 좋게 만화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기 오면 만화에 대한 열정이나 제 그림에 대해 욕심이 생겨서 당분간 만화에 빠져 살게 됩니다..
봐도 봐도 볼게 생겨서 만화는 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만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