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4105D3A56F471381EC1A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05D3A56F471381E"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01.jpg" id="A_24105D3A56F471381EC1A3"/></p><p>초딩들과 함께 3월달 둘레길 탐방은 서울둘레길 3코스...</p><p>올림픽 공원역에서 수서역까지 걷기로 하고 올림픽 공원역 1번출구역에서 만나기로 했다.</p><p>우리 초딩들은 거의 매월 만나서 둘레길을 걷기로 하였다.</p><p> </p><p>걸으면서 살아가는 이야기 혹은 주변의 이야기들을 종알거리면서 친목도 도모하고 얼굴도 보고 좋은 모임이다.</p><p>약속된 장소에 도착을 해보니 아무도 없고 나는 마침 막걸리가 준비가 안된 상태라서 올림픽 프라자에가서 막걸리 내몪을 챙겨서 배낭에 넣고 나오니 재경 동창회 회장님이 도착해 잇고 조금 있으니 원주에서 온 친구도 도착하고 </p><p>그런데 지지배 님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72DDC3A56F47139197C9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DDC3A56F4713919"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02.jpg" id="A_272DDC3A56F47139197C97"/></p><p>전화를 해보니 잠실역 에서 같이 만나서 지금 오고 있는 중이란다. 그냥 각자 모임장소로 헤쳐모여 하면 될것 같은데 .....</p><p>모임장소로 바로오면 되지 잠실역에서 뭐하러 만나냐? </p><p>어떤 지지배님은 윷놀이 할때 같이 엎어서 가면 빨리 윷놀이를 끝낼수 있대나 뭐래나? </p><p>맞는 말이기는 한데 뭔가가 좀 이상하네.... </p><p>맞는말 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2109C3A56F4713A1EFA65"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09C3A56F4713A1E"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03.jpg" id="A_22109C3A56F4713A1EFA65"/></p><p>지지배들님 도 도착했다, 반가운 마음에 서로들 손한번 씩 잡아보고 출발이다. </p><p>올림픽 공원역에서 수서역까지는 서울 둘레길 3-3코스인가 약 10킬로 정도 된다. </p><p>성내천에는 마누라를 잃어버린 수컷요리가 혼자 헤엄쳐 다닌다. </p><p>보통 오리들은 일부일처제라서 금슬도 좋고 옛날 전통 결혼식할때는 결혼식상에는 살있는 오리는 아니지만 꼭 암수 두마리가 올라가고 또 살아있는 닭한마리가 올라가 있었다. 오리는 둘이서 금슬좋게 살아라는 뜻인데 닭은 무슨뜻????</p><p>신랑은 말을타고 들어오고 신부는 연지곤지 찍고 가마에서 내리고...</p><p> </p><p>우리 어릴적에는 시골 마당에서 결혼식 하는 풍경이 재미도 있었고 먹을것도 많았는데...</p><p>지금은 그런 풍경을 별로 없다. </p><p>몇년전 고딩 친구 아들이 서울 "한국의집" 에서 하는 결혼식은 구식 결혼식 그대로 재현해서 보기 좋더만...</p><p>집에 와서 딸낭구 한테 너 한국의 집에서 결혼식 하면 어떻겠느냐? 했더니 싫다고 한다,,,, </p><p>편리라는 이름으로 해서 옛날의 좋은 전통양식 풍습들이 사라지니...</p><p> </p><p>저 수컷오리도 돌싱(돌아온 싱글)인지????</p><p>오리들도 옛날같지 않은가????</p><p>금슬은 말할것도 없지만 싸우고 다투고 이혼도 하고 그러나 보네..</p><p>야! 이녀석아!!!!!!! </p><p>빨리 재혼을 하든지 해서 같이 다녀라...혼자보다는 둘이서라면 보기도 좋고 좀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다만....</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70AB93A56F4713D1F3071"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0AB93A56F4713D1F"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06.jpg" id="A_270AB93A56F4713D1F3071"/></p><p>나는 가면서 주변풍경도 보고 여기는 뭐가 있고 저기는 뭐가 있고 등등.....중간중간에 카메라도 들이대고...</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1274F3A56F4713E1AD1BB"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74F3A56F4713E1A"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09.jpg" id="A_21274F3A56F4713E1AD1BB"/><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2686C3856F4715618640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86C3856F4715618"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25.jpg" id="A_22686C3856F47156186403"/></p><p>윗 사진 지지배님 배낭 옆구리에 막걸리 병이 잘 어울려요,,,</p><p>여기서 부터 둘레길 을 잃어버렸다. 2번째 사진 다리 밑에서 우회전을 하면 되는데 우리는 안내판이 없어서 계속 직진을 해서 마천역으로 올라가버렸다.</p><p>송파구청 이양반들 세금걷어다가 어디다 쓰시는거야??? </p><p>둘레길을 만들어 놓앗으면 안내판도 제대로 해놓아야지.... </p><p>지금 현재 광진구, 강동구.송파구. 강남구,서초구, 관악구, 안양까지 다 돌았는데 둘레길 길안내 만큼은 송파구가 제일 엉터리다.</p><p> </p><p>중간에 안내판이 없어서 들레길을 따라가지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버렸다. </p><p>그덕분에 남한산성 초입에서 막걸리는 맛있게 마셨다만은....</p><p>홍보가 안돼서인지 둘레길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p><p>이번 둘레길 코스를 완주하지 못해서 찝찝하기도 해서 이일이 있는 일주일후 나혼자 다시 수서역에서 올림픽 공원역까지 지난번과는 반대로 출발해서 끝마쳤다. </p><p> </p><p>원주 친구(어릴때 별명이 양철동오... 말빨이 쎄다)한테 서울시이든지 아니면 송파구청을 찾아가든지 해서 난리를 한번 치든지 아니면 홈페이지에 불만을 토로 하든지 하라 했더니" 나 서울 시민 아녀" 한다.</p><p> </p><p>그 날 길 잃어버려서 나 혼자 완전히 체면 구겼다. 둘레길 탐방 회장 맞냐구???? 하면서...</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310AB3556F471401F733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0AB3556F471401F"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0.jpg" id="A_2310AB3556F471401F733C"/></p><p>초딩 둘레길 모임은 대충 고정멤버가 있다. </p><p>더 많은 친구들이 와서 살아가는 이야기 혹은 주변의 의야기들도 하고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에너지도 얻어가고 그러면 좋을것 같은데 사는것이 바쁜지 아니면 참석하기가 조금은 껄끄러운지 참석하는 친구들이 항상 10명내외다. </p><p> </p><p>여기 둘레길 탐방 모임은 오픈된 공간이니 무조건 나오세요.... </p><p>처음이 좀 그렇지 두번째부터는 쉬워요. </p><p>둘레길 탐방이 끝나면 저녁은 꼭 먹고가니 남자들은 마누라 한테 맞아죽을 염려는 없고 여자들은 꼴보기 싫은 삼식이 한테 한끼라도 안챙겨주어서 좋고...</p><p> </p><p>요런 이야기가 있잖아요.</p><p>세 할아버지가 맞아서 병원에 실려 왔대요.</p><p>의사가 물어보기를 연세가 어떻게 되고 누구 한테 맞았어요 물어보니 60, 70, 80대 인데 삼구 동성으로 마누라 한테 맞았대요..</p><p> </p><p>왜요?</p><p> </p><p>60대 할아버지; 마누라한테 어디가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이렇게 뚜드려 패네요...</p><p>70대 할아버지; 밥 달라고 했다고...</p><p>80대 할아버지; 아침에 눈떳다고...</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6268E3556F471461489D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68E3556F4714614"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1.jpg" id="A_26268E3556F471461489D8"/></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610B13556F471471DFC0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0B13556F471471D"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2.jpg" id="A_2610B13556F471471DFC06"/></p><p>점심때가 넘어서서 남한산성 올라가는 초입 낙엽싾인 곳에서 일용할 양식들을 풀고 한잔씩..</p><p>막걸리도 두부도 신김치도 그리고 깨강정도 개떡도 다풀고..... </p><p>어떤 친구는 막걸리 병 이야기를..... </p><p>어떤 친구는 한손에 막걸리 잔을 들고 잇으면서 왜 나는 막걸리 한잔 안주냐고....</p><p> </p><p>인생 만사만 새옹지마가 아니고 모든일이 새옹지마다... </p><p>길을 잃어버렸더니 더 좋은 일이 생겼다.</p><p>낙엽쌇인 곳에서 일용할 양식들을 풀고 막걸리 한잔씩 마시니 이보다 더좋을수가 없다.</p><p>한참을 웃고 거여동 까지 걸어서 내려왔다. 다시 지정된 식당으로...</p><p> </p><p>안산에서 오는 총무님한테 전화해서 오는길에 가락시장에 들려서 골뱅이 하고 산낙지 하고 사오라 했더니 </p><p>한보따리 사들고 왔다.</p><p>술들이 거나하게 되니 머스마 들은 또 당구치러 가자고 하면서 지지배님들한테 " 니네들 여기서 수다를 떨고 있어 ..금방 올테니.."</p><p>오기는 뭐가 금방 와???? </p><p>한게임 하다보면 한시간 이상 금방 가는데..</p><p> </p><p>당구 순서를 정하고 다시 식당에 와서 한잔씩 더하고 예정된 순서대로 노래방으로....</p><p>그리고 나서 모두들 각자 집으로.... </p><p>즐겁고 보람찬 하루였다... 하지만 술은 조금 줄여야 할듯하다.</p><p>모두다 건강이 제일이니까.....</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60AEC3556F4714822FF07"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0AEC3556F4714822"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3.jpg" id="A_260AEC3556F4714822FF07"/></p><p>성내천의 백로...</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20A623556F4714921C5B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A623556F471492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4.jpg" id="A_220A623556F4714921C5B8"/></p><p>그날 길을 잃어버림으로 인하여 완주를 못하여서 사투리말로 껄적지근하고 찝찝한 마음에 나혼자 다시 수서역에서 올림픽 공원역으로 시작했다. </p><p>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울 둘레길(157 킬로)을 구간구간 나누어서 다 마칠려고 계획을 하고 있었다. </p><p>그러니 한구간이라도 마치지 못하면 여간 찝찝한게 아니다.</p><p> </p><p>서울 둘레길 마치면 지리산 둘레길, 해파랑길 등등을 마치고 </p><p>그러고 나면 일본 시코꾸 길, </p><p>더 나아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도 한번 해볼까 말까? 생각 중인데...</p><p>혼자 길을 걸을때가 제일 머리가 맑아지는것 같다.....</p><p> </p><p>걷고 걸어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이고 자신을 성찰할수 있는 길이다.</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51FBB3856F77AA82DB06F"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FBB3856F77AA82D"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5.jpg" id="A_251FBB3856F77AA82DB06F"/></p><p>가는 길에 봄이 왔다. 꽃망울이 막터진다..</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15DB63C56F4714D1173D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5DB63C56F4714D1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7.jpg" id="A_215DB63C56F4714D1173D8"/></p><p>여기는 둘레길 안내판이 비교적 잘돼 있다... 길들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간다.</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7593D3C56F4714E14F45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593D3C56F4714E14"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8.jpg" id="A_27593D3C56F4714E14F45C"/></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664823C56F4714F0D780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64823C56F4714F0D"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19.jpg" id="A_2664823C56F4714F0D780E"/></p><p>안내 표지판도 좀 컸으면 좋겠고 길이 갈라지는 곳에는 꼭 안내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p><p>저 나무에 매달린 노란 리본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p><p>Tie a yellow ribbon around old oak tree!!!!!</p><p>둘레길을 걸으시는 분들은 저 노랑 리본을 놓치지 마세요...</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24FCA3C56F4715018C8CE"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FCA3C56F4715018"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20.jpg" id="A_224FCA3C56F4715018C8CE"/></p><p>여기 둘레길은 구리 판교 고속도로 바로 옆으로 형성이 되었다.</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43EAD3656F47361259B9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EAD3656F4736125"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수정됨_021.jpg" id="A_243EAD3656F47361259B94"/></p><p style="text-align: center;">메타 스콰이어 길...</p><p style="text-align: center;"> </p><p style="text-align: center;">길에게 길을 묻고 .....</p><p style="text-align: center;">나에게 나를 묻다.....</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154903C56F47153164F4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54903C56F4715316"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23.jpg" id="A_2154903C56F47153164F48"/></p><p>구리 판교 고가 고속도로 밑을 지나면서 보니 저멀리로 거여 전철역 도 보이고 남한산성도 보인다... </p><p>83년도 막 결혼을 해서 시골에서 몇개월 살다가 부모님 우겨서 서울에 처음올라왔다. 멀쩡한 회사 때려치우고 사업을 한답시고....</p><p> </p><p>저기보이는 거여 삼거리 개미마을에서 300만원 단칸방으로 시작했다, 감회가 새롭다.</p><p>그당시예비군 훈련장에 어떤 교관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p><p> </p><p>"시골에서 어떤사람이 서울 마천동에 이사와서 살다가 망해가지고 거여동에 와서 거지가 되어서 오금동에가서 오금도 못펴고 죽었다" 라고 하던 곳들인데 지금은 대도시가 되었다. </p><p>그때만해도 한적한 시골 같았는데... 좀더 거슬려 올라가면 서울시가 아니라 경기도 광주군이었다.</p><p> </p><p>지금 이 나이정도 돼보니 남자 여자 묶어만(결혼) 준다면 밥이 되든 죽이되든 새끼들도 낳고 그럭저럭 세월이 가면서 하나의 가정을 이루면서 잘들도 살아간다. 살아가는 내막들을 보면 희노애락, 생노병사 등등 각자들의 남모르는 사연들도 아주 많겠지만 우야튼 거대한 세월의 흐름을 따라서 인생의 흐름도 여기 만큼 온것 같다.</p><p> </p><p>요즈음 나이가 나이니만큼 친구들 아들딸들 결혼식이 많다...</p><p>결혼식장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랑 신부들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재들이 가정을 꾸리고 새끼들을 키우고 우리나이쯤 되면 우리들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해본다... </p><p> </p><p>아마도 세상의 끝자락에서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지나 않을런지 혹은 이미 다른별로 여행을 떠난 친구들도 있을것이고...</p><p>어떤사람은 나이먹는것이 늙는것이 아니고 그만큼 익어가는것이라고도 하지만 ...</p><p>거대한 시간의 흐름 혹은 세월의 흐름앞에서 인간들은 미약하기만 하다..우리를 슬프게 하는것들중의 하나이다...</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65A1E3856F471551F9503"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A1E3856F471551F"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24.jpg" id="A_265A1E3856F471551F9503"/></p><p>우야튼.... 거의 올림픽 공원에 다왔다..대충 10킬로 정도를 2시간 30분정도.</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7567A3856F47157219DB6"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567A3856F4715721"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26.jpg" id="A_27567A3856F47157219DB6"/></p><p>저기 지팡이에 의지해서 걸어가시는 두 노인분. </p><p>거동이 불편하시다. 두분이 부부 같은데 뇌경색이나 뇌졸증이나 같이 오신것 같다. </p><p>오는길에 보니 두분이 벤치에 앉아 있었다. 열심히 운동을 하시니 곧 괜찮아 질것 같다. 그리 되기를 기도한다.</p><p> </p><p>머니머니 해도 머니(money)가 최고가 아니라 건강이 제일이다 라는것을 보여주시는것 같다.</p><p>건강관리를 잘합시다.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width: 712px; clear: none; float: none;" id="A_226AE23856F4715816E909"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AE23856F4715816" width="1024"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027.jpg" id="A_226AE23856F4715816E909"/></p><p>어떤 스님이 </p><p>젊은과부 집을 자주 드나들자<br>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br>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br>스님을 비난 하였습니다.</p><p> </p><p>그런데 얼마 후<br>그 과부가<br>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p><p>그제 서야 마을사람들은<br>스님이 암에 걸린<br>젊은 과부를 위해<br>기도하고 돌보았다는<br>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p><p> </p><p>그동안<br>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br>어느 날<br>스님을 찾아와<br>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p><p>그러자 스님은<br>그들에게 보리겨 한 줌씩 나누어주며..<br>들판에 가서<br>그것을 바람에<br>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p><p> </p><p>그리고 얼마 후<br>보리겨 날리고 온 여인들에게<br>스님은 다시<br>그 보리겨를<br>주워오라고 하였습니다.</p><p>여인들은<br>바람에 날려 가버린 보리겨를<br>무슨수로<br>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p><p> </p><p>스님은<br>여인들의 얼굴을 바라보고 말했습니다.</p><p>용서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br>한번 내뱉은 말은<br>다시<br>담지는 못합니다.<br>험담을 하는 것은<br>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br>살인은<br>한사람만 상하게 하지만<br>험담은<br>한꺼번에 세 사람을<br>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p><p> </p><p>첫째는<br>험담을 하는 자신이요.</p><p> </p><p>둘째는<br>그것을 반대하지 않고<br>듣고 있는 사람들이며...</p><p> </p><p>셋째는<br>그 험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p><p><br>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br>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br>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p><p> </p><p>식사 후<br>적극적으로 밥값을 계산 하는 이는 <br>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br>"돈보다 관계를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이고,</p><p> </p><p>일할 때<br>주도적으로 하는 이는<br>바보스러워서 그런 게 아니라 <br>"책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고,</p><p>다툰 후<br>먼저 사과하는 이는<br>잘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br>"당신을 아끼기 때문" 입니다.</p><p> </p><p>늘<br>나를 도와주려는 이는<br>빚진 게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br>"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이며,</p><p> </p><p>늘 카톡이나 안부를 보내주는 이는 <br>한가하고 할 일이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br>"마음 속에 늘 당신을 두고 있기 때문" 입니다!</p><p>잊지마세요.</p><p><br><strong><span style="color: rgb(0, 85, 255); font-size: 11pt;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소중한 인연을~~~~~^-^</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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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송 박사님!
완연한 봄날에 휴일도 마무리되는 시간입니다.
배낭 옆구리에 막걸리 병이 압권이네. ㅎ ㅎ ㅎ
나는 작년에 서울 둘레길 8개코스 157Km를 3월부터 시작하여 한달에 한개 코스씩 11월까지 완주했지.
8코스만 두번 나눠서 했는데 마지막 코스 중간에 우리집이 있으니 미리 연락주면 막걸리 한잔 대접 하겠습니다.
그때는 배낭 옆구리에 막걸리병 없어도 됩니다. ㅋ
그런가??? 축하할일. 나늗 아직 반절도 못마쳤는데...한번에 한코스느느 쉽지가 않을터인데 체력이 대단하시구만.... 하하하...그리 하겠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