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정명자
순백의 마음으로
첫사랑을 고백하고 싶어
한발두발 발자국을 남겼지.
폭설이 내리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기에
고백하고 싶었지
첫눈 오는 날
그리움처럼 쌓여가는 설화
모정의 마음 /정명자
태양도 눈 부셔라
생각만 해도
눈멀어
장님이 되었구려
버선발로 사뿐히 오소서
심장 소리 두근두근
숨통이 죄여 오나
혹시 급한 일로 못 오시나
말없는 침묵
수정같이 맑은 눈
초라한 임의 얼굴 보았네.
단숨에 뛰어나가 탁 트인
가슴 포근하게 안아드리리
지난 생애 힘든 고뇌 고달팠던
거센 파도 밀물 썰물에 띄워
모정의 마음으로 위로해 드리리.
다이아몬드 사랑 /정명자
인생 땅을 밟고
수평선을 향한 꿈을 향해
지구 한 바퀴 돌아도
오직 나만을 사랑한 당신
시골 아낙네처럼 옷맵시는 허룩한
초라한 모습이지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 해도
놓쳐 버린 절호의 순간들
물질은 풍부해도 계산은 숫자
헤아릴 수 없는 다이아몬드 사랑은
오순도순 함께 하는 것
임의 길 / 정명자
무거운 세상 짐
벗어 놓고
님이여
사막의 가시밭길
걸어가리.
손발이 피투성이
진흙탕 되어도
질그릇으로 피어나리.
험한 골짜기 속에서도
임과 함께 숨 쉬고
있음에 감사하며
그저
눈 맞춤으로
살아 있음에
지금 이 순간
임 등에 업고
아름다운 동행에
마냥 행복합니다.
달나라 소년 / 정명자
밤새워 둥근 달을 쳐다본다
꿈속에서라도 이억 만 리 미지의
소년을 만나고 싶다.
수줍게 미소 지으며 조개 볼연지
자화상을 그려 본다.
색동저고리 다홍치마
앵두 입술에 꽃단장하고
노랑 노스탤지어 손수건 흔들며
하늘 땅 위에 머나먼 나라 다가갈
보이지 않는 나라이지만
다정스레 손잡고 동행하며
갈매기 꿈이 실현되면 높이 더 높이
달나라 소년과 함께 꽃가마 타고
날아가고파
철든 아내 / 정명자
꽃이 피고 지는지도 모르고
바쁘게 지낸 세월
만날 시간도 없어 바쁘다
차 마실 시간도 없다.
젊은 날 꽃단장하고 수다 떨며
등산가고 여행 다니던 추억
뉘어보고 돌아보니
오늘이 행복인 것은
왕초보 텃밭 /정명자
벌교에 사는 여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먼 거리 시외에서 제낭이랑 우리나라 최남단 해남 땅 끝에 도착한다고 갑자기 전갈이 왔다.
번개 팅으로 해남군 송지면 소재지에서 비료와 거름을 사고 오후 늦게 기름진 옥토에 배추와 쪽파를 심고 잘 자라달라고 기도했다.
집에서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수건을 동여이고서 한방울도 소중한 물을 퍼날라서 높다란 언덕길 숨을 헐떡이며 가파르게 오르고 또 올라서 물을 많이 퍼 날라 주고 한숨을 돌린다.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SNS 모바일로 주문하고 마트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매하며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지만, 농부들의 힘든 과정을 체험한다.
텃밭 가꾸기가 힘들지만 사랑으로 자라는 채소들을 보면 노동의 대가가 즐겁고 행복한 힐링이라고 생각했다.
해남 마봉리에서 하나씩 배워가는 왕초보생 팬데믹과 코로나19는 고난과 역경이 많지만 울창한 숲속 자연과 대화 나누며 왕래하기를 좋아해야겠다.
해남 땅 끝 마봉리 여동생과 함께 여행 간다 생각하고 해남 완행버스를 타고 가서 한 달에 한번씩이라도 무성한 대나무 숲과 집안 청소와 거친 풀 마당도 정리하고 풀밭을 송두리째 뽑아 줘야 할 것 같다.
십일월 초순에 심성이 고운 제낭이 여러 종류 과일나무를 심어준다고 한다.
배추모종은 7천원 파한다발 2만원 비료 2만5천원 앉은뱅이 두 개 만 육천 원 밭갈이 삯 15만원 거금 2십만8천원 들었다.
왕복 기름 값을 포함하면 사먹는 것이 오히려 절감된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까워하지 않고, 하나씩 배워가면서 서로서로 웃음꽃을 피우며 형제우애와 지인관계 유지를 돈독하게 공유하며 노후에 일하는 보람과 즐거움의 가치가 빛났다.
배추 심은 밭에다 버린 물통을 갖다놓고 손도 씻고 물받이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식물에 물도 주고 일할 때 사용하려고 송지슈퍼에서 앉은뱅이도 구입했다.
동생집 텃밭에다 채송화, 메리골드, 상치 알타리 심어야겠다. 천사안수집사님과 사모님께서도 해남 마봉리는 너무 멀다고 거절 하셨다.
아침 10시경에 출발 해남 남창 면소재지 맛집 식당에서 짱뚱어탕 구경 시켜 드릴게요. 배추모종 심기 전에 병해충 없애는 유기농 기법 목초액을 먼저 뿌리고 채소를 심어야 하는가 보다. 까맣게 잊어버리고 땅 끝 시골아낙네 하은 농부 왕초보 면할 날은 아직도 멀다.
2021년 9월 25일 토요일에
착한 정민주 /정명자
심성 고운 예쁜 조카딸 이름이 민주이다.
삼십년 전에 하은 고모가 널 처음 보았단다,
아장아장 뒤뚱뒤뚱 걸음마 첫걸음도 못하고 아빠 품에 안기어 함께 고모님댁 김남희 조카(고 김동균외동딸) 돌잔치에 왔을 때 민주가 언제 클까하고 의아한 때 두 살배기 나이였는데 어느새 자라 새 보금자리 천국가정 이루고 하나님 믿음으로 의지함에 구원을 받아 착하고 고운 아빠엄마 닮아 흐뭇하다.
디자인과 인테리어 화가 소질이 다분하고 귀한 재능 받아 감동적이다.
민주결혼식 때 꼭 참석하려고 했는데 큰 고숙이랑 부득이 멀리 출타로 불참해 미안함 그지없다.
추가로 첨삭하시고 사족은 삭제 바랍니다.
경남 창원 도시는 광주에서 왕복 여섯 시간 소요 긴 여정 속에 작은댁
차남 조카 결혼식 축하로 서로 참석하여 오찬 때 맛있는 요리 많이 갔다가
사랑과 섬김으로 감동이었다.
행복 기쁨 보람 존경은 가까운 곳에 있고 비전과 꿈 너머 꿈과 건강과 행복함은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또 뜨거운 형제애로 자주 만나 보기를 바란다.
2021년 7월 29일 목요일에
첫눈 오는 날
하은/정명자
하얀 마음처럼
순백의 눈이 하늘에서
펑펑 쏟아진다.
님 이 오시는 듯
설레임 으로
눈 발자국 따라 한 발
한 발
한없이 눈발 속에서
눈사람 되어
님 에게 사랑 고백
할까 말까 서성거리며
한없이 그 자리에
서 있고 싶어라.
2021년 1월 5일 화요일날에
님 오는 날
하은/정명자
태양도 눈 부셔라
생각만 해도
눈멀어
장님이 되었 구료
버선발로 사뿐히
오소서
심장 소리 두근두근
숨통이 죄여 오나
혹시 급한 일로
못 오시나
말없이 침묵의
수정같이 맑은 눈으로
초라한 님의
얼굴 보았네
단숨에
뛰어가며 탁 트인
가슴에 포근하게
안아드리리
지난 생애 힘든 고뇌
고달프다 거센 파도
밀물 썰물에 띄워 온통
안개꽃으로
위로해 드리리.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날에
다이아몬드 사랑
하은/정명자
너와 나
인생 올레길
땅을 밟고
수평선을 향해
갈매기 꿈 안고
이 지구상에
한 바퀴 돌아도
오직 하나
나만의 오묘한 사랑
구질구질하게
시골 아낙네처럼
옷무 새는 허수룩한
초라한 모습
다시 한번 기회가 또
주어진다 해도
놓쳐버린 절호의 순간들
물질이 풍부해도
계산은 형이상학 숫자
헤아릴수 없고 찾을 수 없는
다이아몬드 사랑
오손도손 옆에 있을 때
기회는 한번뿐
님 이시여
결코 놓쳐서는 아니올세라.
2021년 3월 8일 월요일 날에
님의 길
하은/정명자
무거운 세상 짐
벗어 놓고
님 이여
사막의 가시밭길
걸어가리
손발이 피투성이
진흙탕 되어도
님이여
질그릇으로 피어나리
험한 골짜기 속에서도
님과 함께 숨 쉬고
있음에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
그저
눈맞춤으로
살아 있음에
지금 이 순간
님 등에 업고
함께 동행함에
마냥 행복하여라.
2021년 7월 18일 월요일 날에
달나라 소년
하은/정명자
밤새워
둥근 달을 쳐다 본다
혹시나 꿈속에서라도
이억만리 미지의
소년을 만나고 싶다
수줍게 미소 지으며
조개 볼연지 속에
자화상을 그려 본다
색동저고리
다홍치마 앵두
입술에 꽃무릇 물고
노랑 노스탤지어
손수건
흔들어 손짓하며
하늘과 땅 위에
머나먼 나라 다가갈
수 없고
보이지 않는 컴컴한
나라이지만
소년과함께
다정스레 손잡고
동행하며
갈매기꿈이 실현되어
높이 더 높이
달나라 소년과 함께
손잡고 꽃가마 타고
일년에 한번 견우와직녀처럼
만남의 설렘 안고 만나러
훠이훠이 날아 가고파
2021년9월 11일 토요알날에
철부지 아내
하은/정명자
꽃이 피는지도
꽃이 지는지도
모르고 사는 제트기 시대
만나는 이마다
시간없다 바쁘다
차 마실 시간도 없다
젊은날에
꽃단장하고
등산,약속,만남,나들이
여행 다니며 철없던 시절
재잘거리는
수다스러움이
마냥 그립다.
서로서로 좀더
다정다감한 사랑
여유로운 시간 갖자
사랑스런 대화로
반짝반짝 눈동자로
눈인사 하자.
2021년 8월 11일 수요일날에
왕초보 텃밭
하은/정명자
벌교에 사는 여동생 취직으로 갑작스럽게 연락이 왔다 먼거리 시외에서 제낭이랑 우리나라 최남단 해남 땅끝으로 도착한다고 갑자기 전갈이 왔다.
번개팅으로 해남군 송지면 소재지에서 비료와 거름을 사갖고 어제 오후 늦게 기름진 옥토땅에 배추와 쪽파심기를 잘했고 집사님께서 배추밭에서 강권적으로 기도도 하고요 텃밭은 거리가 꽤나 멀다.
물은 집에서 물동이로 수건을 동여메고 머리에 위고서 한방울도 소중한 물을 퍼날라서 높다란 언덕길을 숨을 헐떡이며 가파르게오르고 또올라서 물을 많이 퍼날라서 주고 여럿이 모두 함께하니까 텃밭 가꾸기가 이렇게 노동의 댓가가 즐겁고 행복하게 해남 마봉리에서 하나씩 배워가는 왕초보생 팬데믹과코로나19로 고난과 역경이 많지만 울창한 숲속자연과 대화나누며 자주로 시골왕래하기를 좋아해야겠다.해남 땅끝 마봉리 여동생과함께 여행간다 생각하고 해남완행버스를 타고 가서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무성한 뒷담 대나무숲과 집안청소와거친풀마당도 정리하고 풀밭을 송두리째 뽑아 줘야 할 것 같다.십일월달초순에 심성이 고운 민홍이 제낭이 여러종류 과일나무를 심어준다고 한다.
배추모종은 칠천원 파한다발 이만원 비료 이만오천원 앉은뱅이 두 개 만육천원 노타리친삯 십오만원 거금 이십일만 팔천원 정도 들어간 것 같다.
왕복 기름값도 많이 들지만 아까워 하지않고 노동의댓가 보다는 하나씩 배워가면서 서로서로 웃음꽃 을 피우며 형제우애와 지인관계 유지를 돈독하게 공유하며 노후에 일하는 보람과 즐거움과 행복스러움이 더 가치있게 빛난다.
배추 심은 밭에다 버린 바께스통 갖다놓고 손도 씻고 물받이로 사용하면 좋을 것같다. 식물작물에 물도 주고 넘 좋아요.일할 때 사용하려고 송지슈퍼에서 앉은뱅이도 구입했다.정준동생집 텃밭에 이다음에 채송화씨,메리골드씨,상치씨 알타리 심어야겠다.천사안수집사님과 사모님께서도 해남 마봉리는 넘 멀다고 고개를 살래살래 하셨다.아침 열시경에 출발 해남 남창 면소재지 맛집식당에서
짱뚱어탕 구경 시켜 드릴께요.배추모종 심기전에 병해충 없애는 유기농기법 목초액을 먼저 뿌리고 채소를 심어야 하는가보다 .까맣게 잊어버리고 땅끝 시골아낙네 하은농부 왕초보생 면할길이 갈길이 멀다.
2021년 9월 25일 토요일날에
착한 정민주
하은/정명자
울 예쁜 착한 심성 조카딸
삼십년 전에
하은 고모가 널 처음 보았단다,
아장아장 뒤뚱뒤뚱 걸음마 첫걸음도 못하고 아빠품에 안기어 함께
고모님댁 김남희 조카(고 김동균외동딸)돌잔치에 왔을 때 울정민주가 언제 클까하고 의아한 때 두 살배기 나이였는데 어느새 금세 자라 새보금자리 천국가정 이루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믿고 의지함에 구원을 받아 착하고 고운 심성 아빠엄마 닮아 흐뭇하다.
디자인과 인테리어 화가 소질이 다분하고 귀한 재능 받아 감동적이다.
울조카 정민주결혼식 때 꼭 참석하려고 했는데 큰고숙이랑 부득이 멀리
출타로 불참해 미안함 그지없다.
경남 창원 도시는 광주에서 왕복 여섯시간 소요 긴 여정속에 작은댁
차남 조카 결혼식 축하로 서로 참석하여 오찬때 맛있는 요리많이 갔다가
사랑과 섬김으로 감동이었다.
비전과 꿈 너머 꿈과 건강과 행복함을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또 뜨거운 형제애로 자주 만나 보기를 바란다.
2021년 7월 29일 목요일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