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부처님오신날로 휴무여서 아버님 돌봐드린 후 09시 15분 회사에서 출발했는데
가다가 "아차! 카메라를 두고 왔네" 다시 회사까지 가서 카메라 챙겨들고 출발!
버스터미널 뒤쪽 '상동 주공아파트' 사잇길로 걸어 양을산 산림욕장 입구인 레포츠 공원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소요.
시청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여러가지 시설을 해 놓아 이용하기가 편리해 졌습니다.
길 위에 나무를 잘게 부수어 깔아놨기 때문에 길을 걸으면 향긋한 나무냄새가 납니다.
예전에 목포시민들의 식수로 쓰던 수원지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양을산 중턱으로도 이어져 산길을 걷을 수도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덱크에 서서 맑은 물과 물에 비친 산그림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약간 늦은 듯 싶습니다만 새로 피어나는 이맘때 참나무연록색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런 벤치에 한가롭게 앉아 있으면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하지요.
사진에 보시듯이 엄청난 두꺼비 올챙이가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멀리보이는 삿갓모양의 건물이 실내체육관이고 그 아래 네모난 건물이 실내수영장입니다.
입구의 레포츠공원 전경입니다.
시간이 좀 남고 날씨가 너무 좋아 저수지 주변을 한바퀴 더 돌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회사에 도착한 시간 11시 45분.
저수지 한바퀴 도는 시간 천천히 걸어서 약 30분소요
첫댓글 일전에도 양을산을 소개해 주셔서 가보아야 겠다고 했지만 이일 저일 차일 피일 미루다 아직 못갔습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산림욕장에 많은 편의시설과 수원지 경관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집사람 모시고 가보겠습니다. 집사람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