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 앤 리조트(파72/6,539야드)에서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2014’(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셋째 날, 김효주(19,롯데)가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3라운드에서는 긴 러프와 강풍이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타수를 줄이거나 유지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고, 김효주 역시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69-69-76)로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김효주는 “전반에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후반에 버디 2개가 나오면서 기분 좋게 끝내려 했는데, 마지막 홀에서 3퍼트를 하면서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효주는 “내일은 태풍으로 오늘보다 더 어려운 여건에서 경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타수를 줄이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전략을 잘 세워서 현재 스코어를 지켜낸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이정민(22,비씨카드)이 3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73-68-75)로 단독 2위를 기록했으며, 장수연(20,롯데마트)이 1오버파 217타(72-72-73)로 단독 3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으나 2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던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는 3라운드에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화금융네트워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2시부터 17시까지 생중계된다.
[단독선두 김효주 주요 홀별상황]
2번홀(파3,163야드) : 6i->그린앞벙커 58도웨지->핀우측 3M 2퍼트 보기
3번홀(파4,305야드) : 3W->60Y 58도웨지->핀뒤 13M 1퍼트 버디
7번홀(파5,573야드) : D->러프 PW->3W->97Y PW->그린좌측에지 6M 2퍼트 보기
9번홀(파4,349야드) : D->137Y 8i->그린앞 18Y 58도웨지->핀앞 2M 2퍼트 보기
13번홀(파4,398야드) : D->러프 PW->157Y 6i->핀우측 5M 2퍼트 보기
14번홀(파5,528야드) : D->3W->러프 PW->54Y 58도웨지->핀앞 1M 2퍼트 보기
15번홀(파4,352야드) : D->99Y 52도웨지->핀뒤 3M 1퍼트 버디
16번홀(파4,381야드) : D->137Y 9i->핀좌측 4M 1퍼트 버디
18번홀(파5,598야드) : D->러프 PW->5i->93Y 52도웨지->핀좌측 12M 3퍼트 더블보기
KLPGA
전략마케팅팀
김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