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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 시놉시스
미니시리즈 16부작 기획안
힘쎈 여자 도봉순
부제: 내가 그녀를 사랑할 수 있을까?
극본: 백미경
<작품 개요>
▪장르: 판타지 블랙 로맨틱 느와르 코미디
▪형식: 미니시리즈 16부작
▪컨셉: 그 누가 믿어줄까만 선천적 모계유전 혈통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가지고 태어난 한 여자가 똘기로 얼룩진 한 남자와 정의감에 사로잡힌 또 다른 남자 사이에서 성장하며 자아를 찾고 그 가운데 사회 악을 쳐부수는 좌충우돌 청춘 액션 로맨스
1. 기획 의도
인간이 사는 세상은 정글이나 다름없다. 혼돈속의 질서를 바로잡는 법과 인간의 내재된 양심이 동물들이 지배하는 정글과의 차별점이긴 하나 처절한 약육강식, 힘의 논리 하에 움직이고 있음이 사실이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실존적 권위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추락하는 남성의 권위를 물리적 힘으로 가압하려는 역행성 범죄와 심리들 또한 보이지 않게 증가하고 있다.
“남자가 여자보다 나은 점은 털 많고 근육 많은 것 밖에 더 있어?” 라고 외치던 여자팀장은 늦은 밤 회식 후 남자 부하직원이 집 앞까지 에스코트 해주는 아이러니에 놓인다. 왜냐 그 털 많고 근육 많은 남자의 물리적 힘이 나쁜 남자 인간들에 의해 나쁘게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는 그래서 털 많고 근육 많은 그러나 좋은 남자에게 한없이 끌린다. 자기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지고 있어서다. 만일 여자가 남자보다 힘이 세다면 세상은 어찌 되었을까? 이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세상 사람들에게 호쾌하고 통렬한 다이돌핀을 줄 거라는데 난 조금도 망설임 없는 확신을 하며 드라마를 기획하였다.
2. 기획 포인트
1) 걸크러쉬 ! 힘쎈 여자라는 설정에서 상상되는 기발한 유머와 카타르시스
2) 한국식 드라마적 어벤져스팀의 탄생 !
: 돈 많은 또라이, 정의로운 경찰, 힘쎈 여자가 팀을 이룬다!
2) 아프기만 한 그들의 이름 청춘! 그 찬란하고 다채로운 사랑의 향연들
4) 브로맨스의 절정판 ! 독특한 설정의 남남케미 속 설렘이 폭발하는 드라마.
3. 도봉순 탄생 설화
봉순의 괴력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신화에 기인한다.
정확한 시조는 1593년 (선조 26년) 행주대첩 당시 치마가 찢어질 정도로 돌을 날라 갈아입은 치마만 32벌이었다던 조상 박개분이란 여인이다. 그 괴력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나른 돌의 숫자보다 돌팔매로 쳐 죽인 왜놈의 숫자가 더 많았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그녀에 관한 일화는 우리나라 역사 어디에도 나오지 않고 봉순의 집안 대대로 유물로 내려온 당시 박개분의 한복 치마 한 점이 그 사실을 입증할 뿐이다. 당시 그녀의 활약을 전해들은 권율 장군이 행주대첩 승리 후 훗날 그녀를 궁에 초대했으나 개분은 임금의 무능에 분개해 선조를 과감히 디스, 초대에 불응한 기개가 호방한 여인으로 조선시대 있을 수 없는 걸크러쉬의 원조다. 봉순의 괴력은 이처럼 모계 승계로서 여자인 Y염색체에만 그 괴력이 유전되는 본질적 특징이 있고 그 내력이 500년에 이른다. 하지만 1862년 진주민란 때 관군의 편에 서서 많은 무고한 백성을 다치게 한 조상 가욱방이란 여인이 자신의 축재와 나쁜 일에 기력을 쓰자 괴력이 사라지고 나병으로 쓸쓸한 말년을 보내게 되었다. 이에 봉순 모계 조상여인들은 그 후 어떤 경우도 그 힘을 자신의 영달을 위해 쓰면 안 된다는 주술에 준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그래서 박개분에서 출발한 모계 혈통들은 의무감으로 대를 잇기 위해 무조건 딸을 낳을 때까지 아이를 출산하는 고통과 더불어 그 힘을 좋은 일에 쓰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살았다. 3.1운동 때 나라의 독립을 외치던 김석임도 맨주먹으로 일본군을 때려죽였다. 봉순의 모계 조상인 그녀에겐 어떤 발병도 징후도 없었다는 사실로 보아 그 힘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혹은 좋은 일에 쓸 경우에는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는 걸 구전하게 되었고 좋은 일에 쓰지 않을 바엔 차라리 자신의 힘을 숨기고 살아갔다. 봉순의 어머니인 황진이는 그녀의 어머니 즉 봉순의 외할머니가 천상 여자로 살라고 지어준 이름인데 고등학교 때 일진을 거치고 역도선수 생활을 하기 시작한 어느 날 힘이 소진되고 괴력이 사라지게 되었다. 힘으로 돈벌이를 하면 안 된다는 걸 깨우친 황진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자신의 힘에 대해 좌절하게 되고 당시 그런 황진이를 위로하고 달래주던 그레코로만형 레슬러 도칠구와 사고를 치게 된다. 1991년 8월 15일 광복절에 20세의 도칠구와 황진이 사이에 이란성 쌍둥이가 태어나게 되는데 그 중 여자아이가 바로 도봉순이다.
4. 줄거리 포함된 등장인물
1) 도봉순 (27세. 여) 고졸출신, 스펙은 후지나 멘탈만은 갑인 귀여운 여인 그러나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똘기와 식탐에 가려진 사랑스러움. 동네 친구인 인국두를 오랫동안 짝사랑한다.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팝콘 먹으며 보는 히어로 영화를 목 놓아 울면서 본다.
그들을 보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병상련을 느끼기 때문이다.
도봉구 도봉동에 20년을 살고 있는 엄마의 도봉동 사랑에 도봉순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레슬러였다가 허리를 다쳐 지금은 호두파이 전문점을 하고 있는 아빠 도칠구와 힘쎈 유전인자를 물려준 엄마 황진이가 철없는 나이 스무 살에 생각 없이 얻은 쌍둥이 중 맏딸. 봉순이 첫돌 잔치 때 돌상을 들어 올리면서 그녀가 예외 없이 괴력을 가지고 태어난걸 알게 된 엄마 황진이는 정상인과 다른 봉순의 엄청난 힘을 통제하고 숨기느라 바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괴력에 대한 찝찝한 내력과 징크스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봉순도 그 힘을 숨기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다. 심지어 자신이 남과 다른 괴력의 소유자인게 너무나 싫었다. 특히 짝사랑하는 그놈의 이상형 하늘하늘 코스모스 같은 여자라 하니...
봉순은 동네 친구이자 초중고 동창인 인국두를 언제부턴가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국두바라기는 국두가 경찰대 입학하면서 소강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국두를 떠나보낸 그녀는 청춘의 터널을 허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보내고 있었다.
그녀에겐 꿈이 있었다. 직접 게임 시나리오를 개발해 게임 기획자가 되는 것. 현실에서 그녀는 그저 숨어 살아야 하는 돌연변이 엑스맨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그녀처럼 초능력을 가진 여전사들이 당당히 던전의 여왕이 되지 않던가... 그녀는 자신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RPG게임 ‘알베르탄 연대기’를 개발한 회사 <아인소프트>에 취업하는 게 1차적 목표. 하지만 번번히 서류전형에서 미끄러진다.
그러던 어느 날, 27년간 그 힘을 잘 숨기고 살았던 봉순이 괴력을 대방출하는 사건이 터지고 마침 그 어메이징한 현장을 목격한 <아인소프트>의 대표 안민혁이 봉순에게 연락을 해온다. 봉순이 남자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는 그녀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고용하고 싶다고. 아인소프트 정규직 입사가 꿈인 봉순은 민혁의 제안을 기꺼이 승낙하는데.
봉순이 민혁의 경호원으로 일을 하며 예기치 못한 사건에 지속적으로 휘말리게 되면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갑을 계약을 맺고 그와의 순탄치 않은 격동의 로맨스가 예고된다. 민혁은 봉순의 괴력을 알아차리고 봉순이 범상치 않은 힘을 가진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봉순에게 흥미가 더욱 커지게 되고, 봉순 역시 끊임없이 누군가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민혁을 지켜주겠다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게 된다.
2) 안민혁 (27세. 남) : 게임 전문 업체 <아인소프>의 젊은 CEO. 오성그룹의 혼외자인 네 번째 아들. 아버지 그늘을 벗어 나 게임 아이템 개발로 성공. 게임과 미드 수사물 덕후에 엔진 덕후다. 20대때 종류별 여자는 다 사귀어 보고 여자를 좀 쉬어보자 싶어 쉬고 있는 상황.
게임개발에 몰두하면서 회사가 성공하고 여자문제가 소강상태가 된데다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 명품으로 블링블링 쳐발쳐발 미남인데다 게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 게이라는 설이 있다.
오성그룹이라는 건설용역으로 일군 뼈대 없는 준재벌기업의 혼외자로 아버지 안출도가 기업을 그에게 물려주려 하는데 언제부턴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위협을 당하게 되면서
개인경호원을 두기로 한다. 그런 찰나에 우연히 도봉구 도봉동 신축 현장을 지나가다 깡패 여덟을 그대로 박살내는 도봉순이란 희안한 생명체를 만나게 되면서 게임개발자인 직업적 호기심과 인간적 호기심 게이지가 급상승. 봉순을 자신의 경호원으로 쓰기로 마음먹는다.
봉순을 실제적인 보디가드로 고용했지만 대내외적으로는 비서행세를 시키며 그녀와 얽히는데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힘이 쎄지만 겉으로 보기엔 천상여자인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 와중에 봉순의 동네 도봉동을 중심으로 끔찍한 연쇄 여성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봉순이 그 범인의 결정적인 목격자가 되자, 경찰인 국두가 봉순을 경호하고, 봉순은 민혁을 경호하는 다단계 경호형태로 봉순&국두와 상생을 위한 동거에 들어가게 되는데...
3) 인국두 (27세. 남): 경찰대 출신의 새끈한 신삥 형사. 들판의 야생마 같은 날또라이.
성문법에 근거한 사건 해결. 철저한 준법정신, 사회정의는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 원리원칙 주의자. 세상이 원칙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민혁을 통해 깨닫고 법의 테두리를 부수고 나 간다.
경찰대 졸업 후 순환보직 근무 중 매춘관련 현장 신고를 받고 여장을 하고 잡은 사람이 경찰청장이라 경찰 내에 단단히 찍혀 제일 실적 부진한 강력3팀에 꽂힌 경찰청 내 요주의 인물이다.
유학중이던 자신의 형이 10년 전 칼에 찔려 살해당해 형을 잃었다. 그래서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 시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음대출신의 희지라는 여자 친구가 있다. 그가 늘 꿈에서 그리던 하늘하늘 코스모스같은... 미스코리아 출전해 진선미 그 ‘밑에밑에..’를 수상한 이력을 가진 미모의 소유자다.
어느 날 그의 관할인 도봉동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지문감식도 되지 않고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은 살인사건이..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한 여성이 폭행당하고 그 다음날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또 다른 여성이 실종되고 또 다른 여성이 납치를 당하기 시작한다. 실종된 여자들의 공통점은 다들 신체가 왜소한 약한 여자들이란 점이다. 같은 범인이다.
봉순이 그 범인의 목격자가 되면서 목격자 보호지원 차원에서 봉순을 보호하게 된 국두는 봉순과 민혁의 갑을 관계에 원치 않게 개입돼서 갑을병정의 복잡다난한 관계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민혁의 옆에 붙어 24시간 민혁을 밀착 경호하는 봉순과 그런 봉순을 심상치 않게 보는 민혁의 관계에 묘한 질투를 느낀다.
4) 도봉기 (27세. 남) 도봉순의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 한세대 의대 레지던트 1년차.
우수에 찬 듯 눈망울이 착하고 여릿하지만 한방이 있다. 친절과 매너가 몸에 배어있어 병원
간호사들의 이상형인 은근한 바람둥이. 입가에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
봉순을 진심으로 위해주는 오빠 같은 쌍둥이 동생이다. 타고난 매너와 친절과 눈웃음으로 병원내 간호사들 사이에 인기폭발인데다 사주에 배열된 도화살이 12개라 여자들은 보기만 해도 끌리는 마성의 미남자.
봉순이 힘이 쎈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의사가 된 인물이다. 신경학적으로 병리학적으로 온갖 연구를 다 해도 알 수 없는 그녀의 괴력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신이 그들을 쌍둥이로 봉순의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킨 후 봉순에게는 힘을 봉기에게는 두뇌를 주었다. 각각 물려받은 유전자 몰빵에 서로 미안한 그들은 유독 서로에 대한 연민이 남다르다.
고등학교때 자신의 라이벌인 인국두와 더불어 2대 천왕으로 불리었다.
국두와 봉기는 친한 듯 친하지 않는 묘한 관계다. 이과 1등 문과 1등을 했던 두 사람은 얼굴마저 잘생겨 늘 서로를 의식했다. 봉기는 자신의 쌍둥이 누나인 봉순이 국두를 치열하게 짝사랑하는걸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하지만 국두가 봉순을 맘에 두지 않는걸 알고 포기시키려고 한다. 봉순의 친구이자 고등학교 동창인 경심이와 묘하게 썸을 타고 있다.
그런 그의 앞에 국두의 여친인 희지가 나타나 자신을 흔든다. 국두와 봉기의 라이벌은 필연인 듯 보인다.
▶ 도봉순의 주변 인물
5) 황진이 (47세) : 봉순과 봉기의 모친. 말보단 주먹, 주먹보다 발이 먼저 나가는 막가파!
고등학교때 괴력 오용을 해 인생이 전복되 전반적으로 불만이 많고 남편을 머슴처럼 부리며 룰루랄라 꽃단장하고 재미나게 산다. 화려하고 이쁘고 철딱서니 없다.
외강내강. 아무도 못 건드리는 천하무적 쎈 언니! 봉순 똘기의 본류다.
(*드라마 기획안 메인서사에는 기술되지 않았지만 드라마에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봉순이와 봉기를 자기 동생이라고 뻥치고 다니지만 모성이 강해 자식들에 대한 사랑이 끔찍하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다보니 제대로 키우지도 못했는데 잘 커준 아이들이 고맙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데다 아이들을 일찍 출산해 함께 어디를 다니면 누나 언니처럼 보이고
거기에 준하게 의상도 더 신경써서 어리게 입고 다닌다.
봉순 봉기를 대놓고 차별하며 키웠다. 모계중심 내력이라 집안대대로 조상들이 출산한 아들들이 다 변변치 못했는데 봉기는 수재에다 인물도 좋아 뿌듯하다. 본인은 봉순을 구박하지만 남이 봉순이를 함부로 대하는 꼴은 못 본다.
고상떠는 국두 엄마를 꼴보기 싫어하고 도봉동 재건축 자치위원장에 집안살림은 봉순에게 맡기고 돈은 남편인 도칠구가 벌게하고 삥뜯어서 혼자 열심히 놀러 다니는 팔자 좋은 중년..
봉순이 근무하는 회사의 젊은 대표 민혁이 너무 맘에 들어 어떻게든 봉순이와 엮어보려고 호시 탐탐 과한 계획도 마다않는다. 게이가 어때서.. 요즘세상에 그만한 흠 없는 남자가 어딨다고..
6) 도칠구 (47세) : 봉순과 봉기의 부친. 호두과자 및 호두전문점 운영.
부인인 황진이 눈치 보느라 인생이 구리구리하다. 딸 하나 있는 게 힘이 쎄서 걱정이고 사는데 낙이 없다. 늘 우울하다. 동네에 사는 소설가인 고상한 여자 정미화와 누나 동생 하는 사이가 되면서 사랑을 느끼고 연애편지 쓴 게 황진이에게 딱 걸려 반 죽는다. 1년간 목발을 짚고 다닌다. 정미화는 거기다 국두엄마다.
7) 나경심 (27세) : 봉순의 친구
힘이 쎈 봉순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도와주는 고등학교 친구.
국두바라기인 봉순이 한심하다. 고등학교 때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와 네이티브 사투리를
구사한다. 미모가 좀 되고 지금은 롯데자이언츠 야구장 치어리더 팀장을 맡고 있다.
원정 경기가 있을 때마다 서울 봉순의 집에서 숙식한다.
8) 순심여자 (78세) 황진이의 엄마이자 봉순의 외할머니.
노인임에도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이다. 드라마 7부부터 등장한다.
9) 황진이 3인방- 명수 엄마 (말많고 걱정 많고 호들갑) / 재순 엄마 ( 의뭉스럽고 느릿느릿 이상함) - 도봉4동 통장들
▶ 안민혁의 주변 인물
17) 공비서 (31세) : 민혁의 수행비서.
전반적으로 병신미 넘치고 말이 많은데다 드라마 시종일관 부상을 면치 못한다.
19) 안출도 (66세) : 안민혁의 부친. 오성그룹 회장. 한때 오양파1인자였던 깡패출신 기업인.
오성그룹을 민혁에게 물려주고 싶어하지만 민혁이 관심이 없자 늘 속상해하고 민혁의 게임회사를 우습게 아는데 생각보다 그 규모와 매출이 엄청난 것을 알고 아들을 인정한다.
20) 경옥 아줌마 (60세) : 안민혁을 어릴 때부터 키워준 유모. 풍채 좋고 웃긴다.
인천에서 작은 펜션을 운영하면서 한 번씩 민혁을 챙기려고 집에 들락거린다.
21) 안 동하 (41세) : 민혁의 배다른 형으로 민혁에게 심한 열등감을 가진 인물
22) 안 동석 (38세) : 민혁의 배다른 형. 동하와는 친 형제. 성품이 유순하다.
23) 안 경환 (35세) : 민혁의 배다른 형. 동석 동하와 배 다른 형제. 속을 알 수 없다.
23) 안 지원 (19세) : 민혁의 배다른 동생으로 민혁이 아끼고 사랑하는 인물.
▶ 아인테크 여러 직원들 (10회부터 등장)
24) 오돌뼈 (33세) : 진짜 게이. 개발기획팀 직원. 본명 오돌명. 봉순을 무진장 갈군다.
25) 팀장 (38세) : 따뜻하고 합리적인 돌싱 팀장
26) 독고 (34세) : 봉순을 도와주는 의리있는 선배직원
그 외 여러 사람들
▶ 백탁파 관련 인물들
25) 백탁 (30대 후반) :사회 공공의 적. 엄청난 포스와 파괴력 물불을 가리지 않는 잔인함.
괴물같은 인간이다. 안출도와 원한 깊은 악연이 있다.
26) 장도리(40대) : 백탁의 오른팔. 백탁보다 연장자인 파이터 출신의 행동대장이며
무술 유단자에 각종 도구 사용에 능하다.
27) 김광복 (30대) : 용역 깡패
28) 황현동 (30대) : 용역 깡패
- 그 외 여러 사내들
▶ 인국두의 주변 인물
10) 조희지 (여. 26세) 시향의 바이올리니스트. 재색을 겸비한 청순한 미모
그녀의 가는 팔목이 활을 켜면 남자들은 열광한다. 살포시 내리깔린 그녀의 긴 속눈썹은 자연산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그녀는 앞뒤좌우 천상 여자다.
국두가 의경 복무 시 사위현장에서 용역들에게 부딪혀 넘어질 뻔한 희지를 국두가 구해주면서 연애가 시작됐다. 하지만 겉과 속이 좀 다른 열혈 내숭의 소유자지만 속물은 아니다. 운명적 사랑에 대한 갈구만큼은 진심이다. 돈 보다는 남자 자체를 보겠다고 생각한다.
그 운명의 상대가 국두라고 믿고 살아가던 중 뜻밖의 남자에게 흔들린다.
직업병으로 생긴 손가락 신전근 이상을 치료하고자 방문한 병원에서 알게 된 봉기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봉기에게 맘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11) 정미화 (52세): 국두의 모친. 베스트셀러 소설가. 도봉동에선 나름 유명인사.
▶ 강력 3팀 팀원들
12) 육팀장(40대 중반): 도봉경찰서 강력3팀 팀장. 소신 있고 강단 있고 웃사람에게 치받다가 미운 털이 박혀 승진이 안 된다. 수사반장의 열혈팬이다.
13) 불곰(30대중반): 덩치가 크고. 육감 수사하나 믿고 여기저기 설치는데 되는 게 없다.
유도특기전형으로 경찰이 된 경상도 남자
14) 넉보이(30대초) : 그럭저럭 수사를 좀 한다고 하는데 팀 잘못만나서 실적 최하위 팀원이 된 것에 몹시 불만이 많다. 국두의 파트너
15) 헐랭이(26): 팀의 막내로 각종 잡무를 담당하다 국두가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면서 국두를 갈구지만 넘사벽임을 인정하고 협조한다.
16) 돋보기(30대중반) : 말이 없다. 과학수사반으로 발령을 신청해놓고 기다린다. 과학수사에 의존하지만 딱히 배경지식이 없어 혓물만 켠다.
- 그 외 특별수사본부 여러 경찰들
▶그외 인물
29) 나효석 감독 (36세) - 연극 연출가이자 분장사및 소품전문가.
푸른수염 사건의 범인으로 용의자 특정돼 강력3팀에 의해 검거됨
30) 김장현 (33세) - 실제 범인. 여성혐오자이자 학창시절 학교폭력의 희생자로 자기보다 약한 여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프로파일러들은 추측했다.
경찰이 아닌 민혁과 국두 그리고 봉순에 의해 잡힌다.
실종녀 5인 ( 김선생/ 발레녀/편의점녀/여고생/공원녀)
5. 시놉시스
1화 - 또라이들 -
도봉순! 그녀는 출산과정부터 남달랐다. 그냥 주먹 쥐고 한방에 쑥~ 세상을 향해 튀어나왔으니까... 하지만 너무나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귀엽고 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그녀~
엽기적인 엄마와 똑똑한 쌍둥이 남동생, 고개 숙인 가장인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스물일곱의 싱글녀. 그녀에겐 비밀이 있다. 모계혈통 500년간 이어온 괴력을 소유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괴력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되는 타부조항과 자신의 괴력이 빚어낸 어린 시절부터의 여러 가지 사건사고 때문에 그 힘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 역도선수였던 엄마도 힘을 과용하다 인생의 저주를 받았다고 하니 그 힘을 잘못 사용하다가는 인생이 망하나보다 싶어 그냥 숙명처럼 힘을 숨기고 살아갔다. 그래야 이 세상의 엑스맨이 되지 않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봉순은 6학년 때 강남에서 전학 온 까칠하고 잘생긴 아이 ‘인국두’를 짝사랑해왔다.
국두가 경찰대에 입학하고 도봉경찰서에 발령받아 순환보직이 아닌 경위 계급을 달고 경찰생활을 시작한 첫날.... 봉순은 건설현장을 방해하기 위해 차출된 건설용역 깡패들에게 봉변당하는 유치원생들과 나이든 운전기사를 보고는 결국 참지 못하고 사고를 내고 만다.
여덟 사내를 그 자리에서 아작 내고 경찰서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으러 가게 된 봉순. 그 곳에서 짝사랑 국두와 재회하게 되는데... 하필 경찰과 참고인? 혹은 폭행 가해자 신분으로 대면하게 된다. 언제 봐도 국두는 세상어디에도 없을 멋진 남자다. “아~ 쪽팔려... 국두가 내 힘을 아는 건 안돼!”
그때 자신이 목격자라며 봉순을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만들어준 고마운? 은인이 나타난다. 그는 바로 인기게임 <헉슬러>의 개발자이자 게임전문 기업 <아인테크> 의 젊은 CEO 안민혁. 하지만 그 또한 언제부턴가 자신을 미행하는 보이지 않는 존재를 느끼고 그 뒤를 캐고 있는 중이었다. 아버지가 일군 오양건설이 오양그룹으로 성장하는 동안 수많은 피를 봤고 깡패 출신 아버지가 쌓아둔 업보로 그는 인생이 순탄치 않을 것을 알았다. 과연 그를 위협하는 존재는 누구일까? 그는 혼자 힘으로 그 실체를 캐내려고 하고 우연히 알게 된 운명 같은 여자 도봉순을 자신의 경호원으로 기용하게 되는데... 섹시하고 또 섹시한데 능력까지 있는 남자의 경호원이 여자라니 !! “ 대신 제가 그 남자를 잡으면 저를 아인테크 개발기획팀 정직원으로 입사시켜 주십쇼!” “기회를 주지” “콜!” 두 사람은 그렇게 갑을 관계 계약을 맺는다.
2화 -범인의 마음 -
뇌마저 섹시한 국두는 서울경찰청 내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요주의 또라이다.
경찰대 재학당시 경찰대학장을 갈구다 학교 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사고 도봉경찰서 강력3팀에 옮겨와서도 잡무나 하고 있을 막내가 그 뛰어난 수사력으로 결국은 팀의 에이스로 바로 자리 잡는다. 세상없는 강력범 취조도 국두가 하면 클래스가 다르다.
어느 날 강력2팀의 당직 날 사건이 발생한다. 재개발이 한창이던 청운사거리 골목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다음날 경찰의 강화된 방범 단속과 순찰이 있던 그 시간, 폴리스 라인도 걷히지 않은 바로 그 사건 현장에서 다시 한 여성이 참혹하게 남성에게 린치를 당한 사고가 발생한다. 사건을 맡게 된 3팀은 이 사건이 2팀 당직 때 발생한 ‘정향숙’ 살인사건과 동일범인지를 놓고 수사하게 되고 국두는 동일범임을 확신한다. 다행히 사건당시 목격자의 신고로 여자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두는 사건의 초점을 다르게 보고 수사에 착수한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중인 폭행피해자가 깨어나는 것만이 사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 증거도 CCTV도 없다. 목격자의 진술 “발이 굉장히 컸어요..”라는 한마디, 그리고 현장에 남긴 엄청 큰 발자국만이 유일한 단서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 중이던 폭행 피해녀가 범인에 의해 납치당한다. 경찰이 버젓이 병실 앞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 가운데 그것도 담당의사 변장을 하고 나타나 유유자적 병원을 빠져나갔다. 하필 병원에서 그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기억하고 있는 봉순이. 국두는 친구가 위험해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 봉순이에게 목격자 보호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해 보호하려한다.
3화 -그놈의 비밀 -
봉순은 얼떨결에 <아인테크>의 대표이사인 안민혁의 수행 경호원이 되면서 민혁을 지키게 되고 국두는 목격자 보호를 위해 봉순을 지키는 삼각 네트워크 경호체제에 들어간다.
하지만 업계에 파다한 민혁의 게이 소문을 공비서를 통해 팩트인양 다시 듣게 된 봉순은 그 말을 그대로 믿게 된다. 물론 딸이 돈 많고 나사 빠진 정신 나간 남자에게 시집가는 게 소원인 봉순의 모친 황진이는 민혁을 자신의 호두가게에서 우연히 보고는 어찌되었건 봉순과 얽히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
봉순과 민혁은 상호보호를 명분으로 하룻밤 함께 지내게 되는데 봉순은 우연히 민혁의 집에서 비밀벙커(이곳은 후에 비밀수사 아지트가 됨)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다. 민혁은 자신을 해치려고 하는 용의자의 오토바이 번호를 추적해 오토바이 소유주의 신상을 캐내고 봉순과 함께 그 남자의 집에 함께 쳐들어가 오토바이 주인을 검거하지만 그 오토바이는 도난당한 오토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도봉동 여성 납치사건 범인의 목격자인 봉순을 보호하던 경찰 최시원이 피습 당하자 국두는 그 범인이 도봉동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민혁과 봉순은 그 범인이 도봉동 사건과 무관한 별개의 인물임을 피력하게 되는데 국두는 그 말을 듣지도 않고 사건 관련 진술을 위해 봉순과 민혁을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서로 소환한다.
민혁과 국두, 봉순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면서 세 사람은 끝없이 부딪힌다.
봉순은 민혁을 게이로 오해하고 있는 와중 국두를 향한 민혁의 관심 때문에 신경이 늘 예민하다. 민혁과 국두, 봉순은 어ᄍᅠᆯ 수 없이 이 사건을 함께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경찰을 절대 신뢰하지 않던 민혁은 정의감 하나로 뭉친 이상주의적 또라이 인국두를 통해 경찰에 대한 신뢰가 생기게 되고 국두는 세상은 원리원칙과 정의감만으로는 악을 타파할 수 없다는 사실을 민혁을 통해 깨닫게 되면서 세 사람은 서로에게 쓰리쿠션의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한다.
4화 -그녀의 정체 -
자신의 실수로 민혁의 발가락을 다치게 한 봉순은 발가락 하나 다친 주제에 병원에 입원해서 갖은 진상 깐죽을 부리는 민혁에게 시달리고 있다. 그렇게 민혁과 티격태격하면서 둘은 갑을 관계보다 진한 동지애가 생겨나게 된다. 한편 국두는 여자 친구 희지가 병원에서 치료차를 만난 봉기에게 끌리게 되자 이런 사실을 봉순에게 친구로서 털어놓게 되고 그런 국두를 보면서 봉순은 마음이 아프다.
한편 도봉동 여성 납치 사건은 세 번째 희생자 (납치는 두 번째)가 발생한다. 범인이 남긴 단서는 오로지 290 사이즈의 큰 발을 가진 사내란 점뿐이다. 청운세탁소 골목에 달아놓은 CCTV도 소용없고 사라진 발레리나의 마지막 동선을 추적해 대리운전기사의 번호를 알아내지만 대포폰임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오리무중이 된다. 동네 시장통에서 어느 사내와 부딪히는 봉순은 그 남자의 “괜찮습니다” 란 익숙한 목소리에서 육감적으로 1회 병원에서 부딪힐 당시의 범인 목소리가 데자뷰 되면서 범인임을 알아차리고 쫓아가지만 범인은 안개처럼 사라진다.
한편, 퇴원한 민혁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는 해커이자 경찰 최시원을 습격한 범인이 자신의 다섯 형제 중 한명이 사주한 사람이라고 추측한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오성그룹을 물려주려는 아버지의 뜻을 꺾기 위해 민혁의 회사를 망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하수의 방법으로 민혁을 괴롭히는데 과연 그 범인이 누구일지를 알 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민혁과 봉순은 잠시 공원에서 민혁의 취미인 드론을 즐기게 된다. 이때 민혁에게 쇠구슬 총을 쏘는 남자를 발견한 봉순이 온몸으로 막아내고 쓰러진 민혁을 안고 뛰어가는데 민혁은 자신을 안고 달리는 봉순의 힘을 직접 느끼게 되고 그녀의 정체에 본격적인 의구심을 갖게 된다. 힘이 쎈건 알았지만 이건 장난이 아니다...“ 너 정체가 뭐야?"
5화 - 친구인듯 친구아닌 -
봉순과 국두, 봉기와 희지 그리고 그 사이에 여기저기 끼어있는 다섯 남녀는 다각적인 묘한 썸을 타면서 아찔한 청춘을 즐기고 있다.
범인은 자신의 목소리를 들은 봉순을 납치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봉순에게 팔이 꺾여 다치게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민혁은 불안을 느끼고 봉순을 다시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다. 아무리 힘이 쎄도 민혁에게 봉순은 여자다. 아무튼 그런 민혁을 마음 알길 없는 봉순은 민혁의 갑질로 민혁의 경호와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 상생차원에서 민혁의 집으로 들어간다. 황진이는 마치 시집보내듯 한짐 싸서 봉순을 민혁의 집으로 들여보내고 두 사람의 남녀상열지사를 부적을 써가며 기원중이다.
민혁과 봉순은 함께 지내면서 각자 다른 이유로 위험에 처하자 서로를 지켜주자는 민혁의 제안으로 계약동거에 들어가는데 민혁이 게이라고 생각해 안심하고 동거에 들어가는 봉순에 비해 봉순이 자꾸 여자로 보이는 민혁은 괴롭기만 하다. 그 와중에 봉순이 범인에게 납치될 뻔한 사건자체만으로 봉순을 지키기 위해 민혁의 집으로 함께 들어와 살기로 하는 국두.
세 사람의 황당한 동거가 시작된다. 민혁은 자신을 위협하는 해커의 IP주소를 확인하고 경찰 도움을 받자는 봉순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공비서를 통해 뒷조사를 하지만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임을 알게 되면서 실체 파악에 실패한다.
한편 봉순을 납치하려던 도봉동 사건의 범인은 봉순과의 마찰과정에서 팔목을 다치는데...
6화 - 해피 투게더 -
민혁의 집에서 기가 막힌 동거에 들어간 세 사람. 민혁은 봉순과 국두의 관계를, 국두는 봉순과 민혁의 관계를, 봉순은 국두를 향한 민혁의 시선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누가 누구의 편일 거 없는 희한한 관계성에 돌입하고 티격태격한다. 봉순의 괴력을 제대로 간파한 민혁으로부터 힘조절 훈련을 하라는 특명을 받고 제대로 힘 기술을 연마하던 봉순의 훈련도 국두가 눈치챌까 잠시 소강상태가 되고 국두는 민혁을 게이로 오해하는 봉순이 어이가 없다. “넌 대체 그 인간이 어딜 봐서 게이냐? 여자한테 환장하더구만... 답답하다 진짜..” 국두의 얘기를 듣고 봉순은 민혁의 정체성을 그제야 의심하기 시작한다.
세 사람은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국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술김에 폭탄 고백하는 봉순..“너랑 결혼해서 아들 낳고 이 유전자 대물림을 끝내버리는 게 내 꿈이었어 !”
술에 취한 건 오로지 봉순 뿐. 민혁과 국두는 그 소리를 듣고야 말았다.
한편 민혁의 지하벙커를 발견한 국두는 민혁을 의심하게 되고 봉순을 납치하려던 범인은 봉기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고 사건은 예고 없는 어느 화요일 밤에 네 번째 희생자(첫번째 희생자는 사망)이자 세 번째 납치사건이 또 발생하고 범인의 오른쪽 팔에는 봉순에게 다쳐서 만들어진 붕대가 감겨져 있다.
7화 - 변화 -
민혁의 집안 모임에 비서자격으로 동석하게 된 봉순은 얼떨결에 민혁의 약혼자 코스프레를 해야 하는 촌극이 발생한다. 민혁의 부친인 안회장이 게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는 민혁을 빨리 정략결혼 시켜 기업을 물려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봉순과 민혁은 서로를 성장시키고 서로를 위로하며 의지하게 되고 어느덧 서로를 남자와 여자로 보게 되는 감정의 변화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희지는 봉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봉기는 국두를 짝사랑하는 봉순과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인 국두에 대한 불편한 마음 등으로 희지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도봉경찰서 강력3팀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여성 실종, 납치 사건의 범인이 수사팀에 묘하게 남기는 메시지를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현장에서 발견되는 단서들... 그리고 드라마는 대학로에서 공연되는 연극 <푸른수염과 7인의 신부> 장면을 보여주는데..
한편 괴력 유전인자를 소유하고 있는 봉순의 외할머니가 등장해 봉순에게 복수하려는 김광복 패거리(1회에 봉순에게 강냉이가 털린) 들을 다시 한 번 일망타진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봉순은 힘 조절 테스트를 하다 얼마 전 자기 때문에 꼬리뼈가 부서져 입원했다 퇴원한지 얼마 안 된 공비서를 다시 입원시키게 된다.
8화 - 힘쎈 여자 봉쑤니 -
협박범을 잡는 과정에서 국두의 도움을 받게 된 민혁은 평생을 가져온 경찰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변화시킨 정의로운 형사 국두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국두 역시 민혁에 대한 의심을 해제시키면서 두 사람은 급격한 브로맨스 라인을 형성한다.
결국 민혁을 위협하던 실체가 드러나면서 봉순은 민혁의 집에서 철수하게 된다. 하지만 민혁은 유일하게 믿었던 둘째형이 범인을 사주했다는 사실에 깊은 절망을 느끼게 되고, 봉순은 그런 민혁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가운데 민혁이 게이가 아니라는 강렬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의 격동 로맨스가 스타트된다.
한편, 약속대로 봉순은 아인테크 개발기획팀 정직원으로 입사하는 새로운 갑을 관계를 맺게 되는데 입사전날 사고가 터지고 만다. 봉순의 괴력을 알게 된 백탁파는 재건축 용역으로 봉순이와 1:60으로 격정의 격투를 하게 되는 드라마의 클라이맥스가 펼쳐지는데 이제 우리의 주인공 도봉순은 단순히 힘쎈 여자 봉순이 아니다. 봉순은 그동안 늘 꿈꾸던 자신의 게임캐릭터 <힘쎈여자 봉쑤니>속의 여전사처럼 그들을 제대로 때려눕히는 전설적 판타지 리얼 액션을 구현한다.
그리고 그런 봉순의 환타지 장면을 보게 되는 민혁은 후드티를 입고 싸우는 봉순의 옆모습을 보고 자신의 꿈속의 첫사랑인 여고생과 오버랩되며 1회 첫 장면에 등장한 그 버스사건의 여고생이 다름 아닌 봉순이임을 알게 되고 민혁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국두는 이제껏 의문 속에 가려졌던 봉순의 괴력을 눈으로 확인하고 멘탈이 산산이 붕괴된다. 그리고 도봉동 어느 낯선 골목에서 그것도 아주 번화한 .. 절대 사고가 일어날 거 같지 않은 어느 거리에서 4번째 여성( 살해당한 여성을 포함하면 5번째) 이 납치되는 사건이 다시 일어난다.
9화 - 목숨 건 사랑 -
1:60으로 싸우던 봉순 “남자로 태어났으면 남자답게 맨주먹으로 붙자~” 는 봉순의 페어플레이 제안을 한 놈이 어기고 봉순에게 칼을 날려 등에 칼을 맞은 봉순은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입원하게 된 봉순에게 입맞춤하는 민혁은 말 그대로 맞아죽을지 모르는 목숨건 시도로 오금이 저리지만 봉순은 가료중이라 다행히 그냥 넘어간다.
봉순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민혁과 봉순모인 황진이는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고 황진이는 봉순이가 저 꼴이 됐으니 이제 당신이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며 민혁에게 봉순을 시집보내는 일에만 혈안이고 봉순의 안위는 관심 밖이다. 뭐 맷집좋은 애니까 당연히 금방 회복될 테지.. 자신도 그랬으니까.. 예상대로 봉순은 금방 털고 일어나고 자신에게 괴력을 숨기고 있던 봉순의 비밀을 국두는 끝까지 모른척 지켜준다. 그리고 국두는 봉순과 붙은 백탁파 60명 전원을 폭행죄로 기소해 구속시킨다. 한편 5명의 여성이 살해 실종 또는 납치되도록 범인을 잡지 못하자 사건은 관할경찰서에서 벗어나 특별수사본부가 결성되면서 도봉동 여성실종 사건은 전담 특수본으로 넘어가게 된다. 강력3팀은 공식적으로 그 사건에서 손을 놔야하는 상황이 되지만 국두는 포기하지 않고 그 사건을 혼자서 파헤치기 시작하고 민혁으로부터 연쇄납치사건과 대학로 인기연극 <푸른수염과 7인의 신부>의 유사성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에 착수한다.
10화 - 사랑의 레벨 업 -
퇴원 후 민혁과의 약속대로 아인테크 개발기획팀 정직원으로 입사하게 된 봉순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지만 자신의 꿈과는 별도로 자신의 초능력 즉 자신의 괴력을 숨겨두고 살기엔 너무나 값진 것이며 이 능력을 게임의 여전사를 통해 쓰면서 평범한 여자로 살 것인지 아니면 세상을 향해 쓸 것인지를 두고 갈등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민혁과의 로맨스는 비밀사내연애가 되면서 활활 타오르고 둘은 키스를 나누면서 더욱 가열 차게 속도내기 시작한다.
봉순은 민혁과 키스 후 민혁이 점점 멋있게 보이고 회사 오너로서 프로페셔널한 민혁의 모습에 봉순은 설레기 시작한다. 민혁 역시 봉순에 대한 감정이 레벨업이 되고 두 사람의 로맨스 게이지는 급상승한다.
한편 연쇄 여성 실종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국두는 연극 <푸른수염과 7인의 신부>의 연출가를 직접 만나게 되고 그의 작업실에서 그의 신발을 보고 범인의 족적과 같음을 알고 국과수에 의뢰해 용의자를 특정하게 된다.
11화 - 고백 -
게임기획안을 제출할 때마다 번번이 까이는 봉순은 일에 있어선 철두철미한 민혁을 보면서 매력을 느끼지만 자신을 번번이 까기만 하는 오너에게는 미움을 탑재하고, 민혁 역시 여자 친구인 봉순은 러블리러블리 하지만 게임개발자로서의 도봉순의 부족함은 끝없이 질책하고 성장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봉순의 똘기는 그것을 거부하면서 둘은 또 티격태격 다툼질을 시작한다.
봉순과 국두는 친구로 남기로 의기투합하고 아름다운 포옹을 나누지만 두 사람 사이엔 우정과 사랑사이의 침전물이 아직 존재한다. 민혁은 세상에 공개된 봉순의 괴력으로 인해 봉순이 처하게 될 위협으로부터 봉순을 보호하려하고 봉순은 연약한 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푸른수염과 7인의 신부> 사건에 자극받아 자신의 힘을 발휘해 직접 범인을 잡고 싶어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갈등하며 싸운다.
그리고 국두의 여자 친구였다가 봉기에게 맘이 흔들렸던 희지는 봉순과 좋은 친구가 되는데, 어느 날 희지로부터 국두와 헤어졌음을 듣고 봉순은 감정이 묘해진다. 국두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음을 들었기 때문이다. 희지를 걷어찬 봉기는 사실 아무도 모르게 봉순의 친구인 경심과 연애를 하고 있었다. 둘은 봉순이가 민혁의 집에서 동거하느라 집을 비운 사이에 엄청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한편 국두의 수사로 강력3팀은 사건 유력 용의자로 <푸른수염과 7인의 신부> 연극 연출가를 체포하고 심문하게 되면서 사건은 마무리 되는 듯 보였다. 국두가 연출가의 신발의 족적과 범인의 족적이 일치함을 증거로 내놓자 용의자인 연출가는 그 신발은 자신이 즐겨 신던 신발이라 얼마 전 누군가 그 신발을 훔쳐가 같은 모델의 신발을 새로 샀다고 주장하는데..
12화 - 타이밍 -
회사와 벙커에서 수시로 붙어 지내면서 더욱 가까워진 민혁과 봉순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봉순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봉기로부터 좋은 팁을 얻게 된 민혁은 봉순이만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주기로 한다. 봉순을 사이에 둔 국두와 민혁의 팽팽한 신경전. 그리고 국두의 타이밍 놓친 고백. 청춘들의 사랑은 엇박으로 불협화음을 내며 달린다.
희지는 국두에게 보고 싶다고 전화하고 국두를 기다린다. 하지만 국두의 싸늘한 반응만 듣게 되고 마음 아파 뒤돌아서 나오는 경찰서 앞 골목에서 범인에게 납치를 당한다.
진범을 잡았다고 생각했다. 강력3팀은 뒤통수를 맞고 용의자의 주장이 사실임을 알게 된다. 그는 정말 한 달 사이 같은 신발을 두 번 산 것이다.
강력3팀의 절망이 터지기 바로 한 시간 전은 축제분위기였다.
민혁은 봉순의 친구들을 모두 요트로 초대에 생일파티를 열어주며 봉순과 봉기의 환심을 산다. 생일파티가 무르익을 무렵.. 파티에 초대받았으나 참석하지 않은 희지의 납치 소식이 전해진다.
봉순은 샴페인을 터트리는 대신 희지를 구출해야한다는 의무감과 똘기로 무장해 희지를 구하겠다고 결심한다. 결국 평범한 여자로서의 삶보다는 이 힘을 세상을 향해 쓰는 게 자신의 길이라고 느끼는 봉순!
13화 - 일곱 번째 신부 -
강력3팀이 검거한 범인인 푸른수염의 연출가가 진범이 아님이 밝혀지자 사건 책임자인 강력3팀장이 문책을 당하고 팀이 해체될 위기에 처한다. 민혁은 뒤에서 자신의 백그라운드를 동원해 팀을 구제해준다.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때론 불의와 타협하기도 해야 하니까..
국두와 민혁 봉순은 민혁의 자하벙커에서 희지 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일곱 번째 신부로 납치예고를 받은 봉순은 스스로 범인의 미끼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범인 검거에 나서려고 한다. 그리고 후드티 히어로로서 봉순의 본격 등장을 선포한다.
미끼가 되려는 봉순을 걱정하고 보호하려는 민혁은 봉순의 핸드폰에 자신의 기술력으로 위치추적장치를 입력해 봉순의 위치를 늘 파악하려고 하고 국두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경찰서 앞에서 기다리던 희지가 납치된 상황에 분노하며 죄책감에 괴롭지만 범인이 희지를 자신의 여자친구로 알고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민혀과 국두의 감시를 따돌리고 클로로포름을 이용해 봉순을 기절시켜 납치하는 범인..
봉순은 범인의 소굴에 그렇게 잠입하게 된다.
14화 - 히어로 -
범인의 아지트에서 깨어난 봉순은 희지와 나머지 여자들을 발견하고 범인이 자리를 비운사이 탈출을 시도한다. 자신의 힘으로 철문도 가볍게 열고, 무거운 차폐벽도 열어젖히며 피해 여성들을 이끌고 탈출을 시도하는 봉순. 범인은 점점 다가오고 아슬아슬하게 여자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봉순은 폐차 직전의 트럭에 여자들을 싣고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를 끌고 간다. 납치 여인들을 구출하면서 큰 보람과 희열을 느끼게 된 봉순은 진정한 히어로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된다. 봉순이 납치되는 사이에 봉순에 대한 깊은 사랑을 확인한 민혁은 처음으로 여자 때문에 울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봉순이 납치 됐을 당시 휴대폰을 빼앗겨 위치추적이 안되게 되자 민혁은 미칠 것만 같았다. 그리고 봉순이 여자들을 구출한 후 탈진상태로 봉기의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봉순을 끌어안고 두 사람의 애정은 깊어진다.
그리고 희지와 국두는 어색하게 재회하고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아름다운 이별을 한다.
15화 - 푸른 수염의 정체 -
도봉동 일대는 재건축 사태가 해결되면서 평화가 찾아오는 듯 보이나 언제 닥칠지 모를 여자들의 납치 사건과 잡히지 않는 범인으로 인해 불안한 기운은 여전히 맴돌고 있다. 재건축 반대 자치위원장인 황진이가 동분서주 바쁜 사이 봉기와 경심의 동침 사태가 밝혀지면서 황진이는 자리에 드러눕고 봉순과 민혁의 결혼으로 모든 것을 보상받기 위한 황진이의 심뽀는 그 본색을 드러내며 더욱 민혁과 봉순의 합체를 서둘고 있고 도봉호두는 이래저래 정신이 없다.
봉순이는 일전에 다찌마리 뜬 고딩들과의 인연으로 고딩 세계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하며 그들의 정신적 멘토가 되어있고 지하 주먹세계에선 핵주먹이라는 별명으로 픽션인 듯 팩트같은 모호한 소문의 주인공으로 여기저기 알려지기 시작하지만 민혁과 국두의 도움으로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으로부터 철저하게 보호된다. 민혁과 국두 봉순은 멋진 트리오를 형성하며 하나의 끈끈한 유닛이 된다. -돈많은 똘아이, 정의로운 경찰, 힘쎈 여자- 그들이 펼쳐갈 세상에 대한 기대가 부푼 그즈음 봉순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푸른수염의 진범 장현과 다시 맞닥뜨린다.
장현은 봉순이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알고 봉순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던전을 구축하고 그녀를 유인하는데 봉순은 그 모든 것을 알고 민혁과 국두에게 알리지 않고 사지로 돌진한다.
장현은 그곳에서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봉순을 향해 사냥총을 들고 위협한다.
총을 쏘려는 찰나... 불쑥 불도저 한대가 장현을 향해 돌진한다.!!!!
16화 - 파이널 -
위기에 처한 봉순을 구하기 위해 돌진하는 불도저!! 바로 민혁이었다. 민혁은 불도저를 몰고 들어와 장현을 땅속에 파묻듯 던져버린다.
사실 민혁은 얼마 전 자신이 개발한 최첨단 초미립형 위치추적기가 탑재된 목걸이를 봉순에게 선물했다. 이를 통해 봉순의 위치 추적이 가능했던 민혁은 무사히 봉순을 구출하게 된다.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던 국두는 푸른 수염 연극의 오디션에 응시했던 배우 지망생 중에 김시원 교사 폭행 사건의 목격자인 장현이 있음을 알게 되고 수사반장의 아날로그 육감처럼 장현에게서 예사롭지 않은 직감을 느끼고 그의 뒤를 쫓게 되는데... 결국 그의 집에서 범인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가 범인임을 알게 된다.
바로 그 타이밍에 국두는 민혁으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는다. “인경위~ 넌 내가 유일하게 신뢰하는 경찰이야. 범인 잡았어!” “나두 잡았어요 !”
이로서 푸른수염 사건은 완전히 종결되고 국두와 강력3팀은 1계급 특진을 하게 되고 무능하고 능력 없는 최하위의 강력3팀은 에이스팀으로 새롭게 자리 잡는다.
수사반장의 열혈매니아인 육팀장은 수사반장 최불암의 마지막 대사를 남기고 형사반장 자리로 인사 발령받는다. “빌딩이 높을수록 그림자는 길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아.
데이터에 의지하지 말고 감성과 진정성에 의지해서 수사를 하란 말야... 수사는 아날로그야 ”
봉순은 게임개발에 성공해 <힘쎈여자 봉쑤니>를 개발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고 민혁과 봉순은 결혼한다.
1년후.... 어느 산부인과 ~
봉순이 부푼 배를 움켜쥐고 출산준비를 한다. 절간에 앉아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빌고 있는
황진이.. 그러나 아이가 태어난다. 주먹을 불끈 쥔... 딸이다! 맙소사 !!
시즌2의 서막이 울리듯이... 그렇게 도봉순 주니어가 탄생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