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농업인단체 지역발전 위해 뭉쳤다
- 오늘 제1회 한마음 대…초대 김규성 회장 취임 -
횡성지역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이 화합 한마당을 만든다.
농촌지도자연합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단체, 4-H, 품목별 연구회 등 지역 56개 농업인 단체가 참여한 횡성군농업인학습단체협의회는 23일 `제1회 횡성군농업인단체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안흥면 상안리 서초수련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횡성군농촌지도자연합회 김규성 회장이 초대회장에 취임하고 고창덕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의 특강과 우수회원 표창, 민속경기, 장기자랑 등이 펼쳐져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횡성군농업인학습단체협의회는 올 4월 관내 56개 농업 관련 단체가 의견을 모아 협의회를 구성했고 지난달 말에는 제1대 회장에 김규성 회장을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해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 출범 후 첫 공식 행사인 이번 한마음 대회는 소속 단체와 모임을 떠나 지역 농업인의 협력과 화합을 다져 하나로 거듭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규성 회장은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농업인학습단체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농업인 지위 향상과 권익보호, 농업·농촌의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내실있는 횡성농업 대표 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출처 : 강원일보>
주민 참여 속 을지연습 성료
◇ 2013 을지연습 병영체험에 참가한 횡성 대동여중 학생 100여명이 22일 향토부대인 육군제36보병사단(사단장:김교성) 108연대 2대대를 방문해 물자 및 장비 견학, 서바이벌 사격 체험 등을 했다.
횡성지역 을지연습이 주민들의 참여 속에 내실있는 훈련을 마쳤다. 22일까지 나흘간 계속된 횡성지역 2013 을지연습은 매일 열리는 일일상황보고에 주민대표가 직접 참관해 훈련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훈련기간 군청 현관에서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전시회가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지역 기관·단체 참관 설명회에서는 안보 동영상 시청, 훈련 개요 및 상황 설명을 듣고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쟁음식 체험으로 주먹밥 시식회를 열어 직원은 물론 주민들이 주먹밥을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군은 유관기관과 함께 우천 롯데푸드 파스퇴르공장에서 주요산업시설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산업시설 파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능력을 키웠다. <기사출처 : 강원일보>
“축사 무분별 신축 계곡 오염”
- 횡성 곳곳… 하류악취·경관도 훼손
정화시설·관리 미비… 주민 대책 촉구 -
횡성 곳곳에 축사가 무분별하게 신축 운영되면서 계곡 등 청정자연이 훼손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초 경기도에서 횡성으로 이주한 김 모(64)씨는 자연경관이 우수한 둔내면 일원에서 은퇴 후 전원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인 석문리 모 계곡 상류에 수십마리 사육 규모의 축사가 신축, 악취로 뜻하지 않은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장마가 지나자 계곡 하류쪽이 악취가 발생하고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할 정도로 오염돼 김씨가 오랫동안 꿈꾸다 이룬 전원생활이 갑갑한 도시생활만도 못하게 망가졌다는 것.
김씨는 “주택과 계곡 주변에는 뚜렷한 오염원이 없다”며 “축사에서 흘러내린 오물로 계곡이 썩어 인근에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가 됐다”고 하소연 했다.
횡성읍 조곡리에도 외지인이 하천 인근에 변변한 정화시설도 없이 축사를 신축하고 전문적 관리를 하지 않고 있어 주위 경관을 해치고 있다.
권용준 조곡리 이장은 “관련법 개정으로 축사 신축이 보다 자유로워진 데다 조곡리의 경우 철도 신축이 계획돼 있어 이를 예상한 무분별한 축사 신축이 이뤄지며 지역 청정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폐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축사로 인한 각종 피해를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청정횡성만들기 공동위원회(위원장 서인범)가 결성되기도 했다.
서인범 위원장은 “횡성이 한우로 경제 성장을 이뤘으나 이젠 무분별한 한우 사육과 관리로 실익보다 부작용이 크다”며 “축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기사출처 : 강원도민일보>
“한국 테니스 명가로 자리매김”
- 횡성 우천초, 대회 연속 입상 이형택 이을 후계자 양성 매진 -
▲ 횡성 우천초교 테니스 선수들이 진동균 담당교사의 지도아래 국제 테니스연맹이 개발한 매직테니스 프로그램으로 훈련하며 기량을 쌓고 있다.
한국 테니스계의 거성 이형택 선수를 배출한 횡성 우천초교 테니스부가 올해 각종 도단위 이상 대회를 휩쓸며 어린이 테니스 명가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횡성 우천초(교장 김시훈)에 따르면 학교 테니스부원인 김용준(4년)·이윤택(〃) 군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김천에서 열린 2013 KETF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에 출전해 10세부 복식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앞서 이윤택군이 지난 6월 경산에서 진행된 경산시장배 전국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10세부 3위를 한데 이어 5월 대구에서 열린 제1회 국민생활체육 연합회장배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 대회에서도 10세부 3위를 기록했다.
4월 철원에서 열린 강원도 소년체전에서는 단체전 3위를, 2월 김천에서 열린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김용준·이윤택 조가 10세부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우천초교는 테니스를 학교 대표 체육으로 정하고 이형택 선수를 이을 홍성찬(횡성고 1년), 김현주(우천중 3년)를 발굴 육성했으며 최근에는 국제 테니스연맹이 개발한 매직테니스와 방과후 스포츠 클럽, 토요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또다른 테니스 인재를 양성중이다. <기사출처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