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주골 이승훈 묘
한국 최초의 영세자.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음.
진사시에 합격하고도 벼슬길을 단념하고 마재 정씨 가문 정약용의 누이동생과 결혼, 정씨 집안으로 부터 깊은 영향을 받음
영세 후 이벽, 정약전 형제, 권일신 등에게 세례를 베풀고 서울 명례방 김범우의 집에서 종교 집회를 갖는 등
신자 공동체를 형성시켜 한국 천주교회를 창설하는 데 밑거름이 됨.
적지않은 국내 성지순례를 하며 인간이 설명하기는 어렵게 감사한 일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동화 같은 일도 생겨남에 그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순례.
이승훈 묘를 찾으며 가톨릭 시설물을 짓고 있는 공사장에서 정말 동화같이 이승훈 자손인 어르신을 만나게 되어
더 동화같은 루트로 이승훈 묘 순례를 하게 됨. ^^
그 어르신께 깊은 감사를....
https://youtu.be/wnqHhvgLZYQ?si=Uxl6bIJXndLMhgKE
강화 진무영 성지
강화천도로 고려궁지 주변에 교우들을 끌어내다 참수했던 처형지인 진무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강화 성당 근처로 추정되고 있어 강화 성당 내에 순교성지로 개발됨.
강화 읍내 왕족의 세례와 순교 사건과 관련하여 철종의 조부인 은언군이 처형된 곳.
병인박해 당시 천주교인들에 대한 극심한 고문이 자행되기도.
이날은 시간이 맞아 강화성당에서 미사 드림
https://youtu.be/fG9z_dI_C6M?si=5vkW1q3aOoSBMRnt
갑곶 성지
프랑스인 성직자 9명을 처형한 책임을 물어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를 점령하고자
갑곶 돈대로 상륙, 강화성과 문수산성을 점령.
이로 인해 병인박해가 시작. 갑곶 돈대에서 보이는 바다 건너편의 백사장에서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다.
성연순, 원윤철가 통진에서 박상손, 우윤집 강화에서 권 바오로가 통진에서 순교했고
갑곶에서는 우윤집, 최순복, 박상손 순교자 3위비가 세워져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있음.
또 아버지 앵베르 주교, 모방신부, 샤스탕 신부의 유해를 서울 왜고개 성지에서 삼성산으로 옮긴 박 바오로의 아들
박순집 베드로도 아버지 처럼 순교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순교자들의 삶을 정리하며 살았던 그의 묘가 있음.
https://youtu.be/NZSMmNMzguI?si=diWWakFrykIWYW35
일만 위 순교자 현양동산
우리 교회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하여 '한국 일만 위 순교자 현양동산'을 조성함.
이 곳은 입장부터 붙여진 신부님의 침묵과 단체 카메라 자제하며 혼자!!서 순례하라는 당부를 보고
입구 사진만 남기고
내가 기억하기 위한 순례 일지에 사진을 일부러 남기지 않음.
일만위 갤러리 – 일만위순교자현양동산 (ilmanwe.or.kr)
이 사이트로 기억하려 함.
순례확인도장은 고통의 신비가 끝나는 곳~~
산책하며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을 할 수 있어서
개인 피정하듯 혼자서 순례.
순례지에서의 에티켓? 을 다시금 일깨워준 고마운 순례지.
아! 그러고 보면 우리는 순례지에서
항상 말없이
성체조배도 순례도
각자가 알아서 순례를 하였었네. ^^
참!
이 곳의 십자가의 길은 특별한 것이 하나 더 있는데
진짜 십자가를 지고 할 수 있는 십자가가 있다.
십자가의 길이도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