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2018년10월12일~14일
산 행 지 :가평환종주
산행코스:가평역~수리봉~깃대봉~매봉~우정봉~연인산~명지3봉~귀목봉~오뚜기령~강씨봉~민둥산~견치봉~국망봉~신로령~도마봉~도마치재
~석룡산~화악산~촉대봉~홍적고개~뭉가북계~물안산~보납산~가평교 (93.7km)
함께한분:도마치재와 홍적고개에서 먹거리를 지원해주신 치우님
소요시간:43시간40분
같이 지태나 가자는 분들의 유혹도 뿌리치고 택한 이번주 산행지는 가평환종주다
도전만 4수째
1차: 2017년10월 20일 가평교에서 견치봉으로하산(동해안 쪽으로 갑작스런 태풍으로 엄청난 바람과 추위로중탈)
2차: 2017년 11월03일 가평교에서 도마치재에서 접다( 1차때마냥 엄청난 바람과 추위로 그냥 집으로...)
3차: 2017년 12월 01일 가평역에서 견치봉으로하산(나홀로 산행중 추운날씨와 저녁에 비가 오려구 하늘에 먹구름이 ㅠㅜ)
작년 이미 3번의 실패의 가장 큰요인은 의지도 약해서이기도하구 대책없이 추운날씨 때문이기도 하다보니
아직 덜 추운 지금이 적당하다고 판단해서 나홀로 재도전해본다
퇴근후 집에가 배낭만 메고 갈 계획이었는데 예기치 않은 변수가 좀 생겨 출발시간을 좀 늦췄다
낙엽이 많은 깊은 산속 이기에 좀더 신경쓰기로한다
뱀과 멧돼지등을 고려해서 목이 긴 스패츠와 베어벨을 필히 챙겼다
추위에 대비해 옷을 너무 많이 챙겼나 배낭무게가 12kg이 넘는다
배낭을 다시 꾸리기로 한다
이것이 나의 큰실수
다시 넣는 과정에서 행동식 봉지가 빠졌다 에구 이놈의 건망증....
행동식 먹으려 했더니 없다 ㅠㅜ
빼려던 여벌옷 대신 행동식 보따리를 뺀 것이다
도마치재까지 주먹밥 3개와 물밖에 없는디 에구 ㅠㅜ
다행히 강씨봉 이동길에 약초꾼들한테 귤 하나를 얻었다
강씨봉 정상에선 당일 산행오신 커플들한테 인증샷과 물 500ml 1병을 얻었다
이제 도마치재까지 갈수 있을것 같다~ㅎㅎ
견치봉지나 국망봉가는길에 수많은 전선줄
낙엽에 가려진 전선줄에 발에 걸려 넘어졌는데 불행히도 무릅을 다쳤다
급하게 동전파스와 테이핑을 하고 진행한다
국망봉에 도착하니 예상시간 보다 일찍도착했다
휴식중에 계신분한테 인증샷을 부탁하고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휴식후 다시 국망봉으로 가야하는데 경사도가 상당한 휴양림쪽으로 0.4km를 내리꽂다 다시빽하여
0.8km이상 알바를 하고 왔더니 지쳐가는데 도마봉 까지 가는길이 장난이 아니다
작년보다 억새가 너무 자라있어 대낮인데도 길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구간이었다
우여곡절끝에 도마치재에 도착하니 23차 대간하면서 퍼진커플이 되었던 치우님이 지원 오셔서 맛있는 밥도 사주시고
갓 지은 공기밥까지 챙겨주신다
전날 제사지내서 형제들이 집에 계신단다
치우비님한테 다행히 허락받으셨는지 구르마를 끌고 홍적고개에 행동식도 묻어두고 도마치재에 도착하여 기다려 주신다
지원오신 치우님을 뒤로하고 나홀로 석룡산을 평속 1도 안되는 속도로 천천히 이동한다
야간에 위험한 암릉구간이 많은곳이라 아주 천천히.....
석룡산에 오르니 디카,핸폰,핸폰 충전기 모두 방전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트랙이 켜져있어서 그런지 요건 착하기만 하구나
보조 밧데리로 충전해가며 마무리 질때까지 요긴하게 잘 사용했다~~ㅎㅎ
그 공기밥 촉대봉에서 잘먹고 하산했습니다
홍적고개에 도착해서 치우님이 묻어둔 행동식을 배낭에 넣고 휴식을 취한다음 몽가북계를 향해 출발한다
북배산까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리가 되어 있다
근데 왜??
계관산은 억새에,칡넝쿨에,가시에 ..
여러번 내리막에서 칡넝쿨에 걸려 넘어지다보니 아까 다친 무릅에 통증이 점점심해졌다
무릅통증을 참으며 계속 이어갔다
속도는 더 느려지구
무릅은 계속 아파오고
계속 쉬고만 싶어진다
어느덧 공사중인 물안산을 지나 보납산에 도착하여 마지막 인증샷을 남기고
가평교를 거쳐 가평군청에 도착해 정문 당직하시는 분한테 부탁해서 마지막 인증샷으로 마무리 지었다
아~이젠 더이상 가평환종주는 못할듯 싶다






























홍적고개에서 요리 묻어놓으면 어떻게 찾아먹지~~ㅎㅎ










'대단하다' 라는 말 외에는 생각나는 단어도 없고 표현할 방법도 없네요...정말 대단하십니다..^^
대단할건 없구요
남들보다 겁이 조금 없는
그차이밖에 읍소요~~ㅎ
감사합니다
수고와 고생 하셨습니다
홀로 걷는 산행은 많은 생각을 하지만
때로는 무상무념이 되기도 하지요
멋지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혼 산행은 위험부담이 약간 있긴한데
갠적으로 저하고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골짝님 대단해유~~~
끈기의 도전도 남다르네요
수고많았어요
희야고문님
어찌 종주만하면 부상이니
앞으론 좀 짧게 다녀야 될라나봐요
감사합니다~~ㅎ
골짝님
드려요.
닉네임 답게 멋쩌요^^
제 닉은 촌스러운디~~
감사합니다~~ㅎ
어려운길 홀로 걸으셧네요.
대단합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지리산 임걸령에서
언니 두분과 갈을때 산수님 먹을것좀 드렸어야하는데
못드려서 지송했네요~~ㅎ
가평환종주 아주힘들다고 들었은데 어찌 여자몸으로 홀로 완주을...참말로 대단하십니다 ...혼자걸으며 무슨생각을했을까요 ..상상이 .....가평환종주..왕축하드립니다.
아무생각없어요
그냥 걸을뿐입니다~~ㅎ
감사합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긴긴시간 수고 많으셨어요
글게요
좀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무념무상으로 걷다보면 끝이 보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헐 대단하십니다.
여성분이 90km 40시간 이상의 산행을 4수끝에 홀등 완주를 하시다니...
정신력, 체력 및 담력이 엄청 나신데 그중 담력이 으뜸이시네요! ㅎ
수고많으셨고 항상 안전산행하시길...
즐감했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겁이 조금 없는편인가봐요
감사합니다
@골짝 언제 시간이 되면 가신 길 다운받아 따라가기 꼭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피더블 제 트랙은 다운받지 마세요
알바좀 중간중간 해서 고생하십니다
특히 국망봉에서
경사도가상당한 좌측길로 내리꽂아서 안되구요
몇군데 쓸데없는알바구간이 있습니다
다른분들 트랙 다운받으세요
아 저도 2년전 겨울 눈덮인 한북정맥 2구간 홀등하다 국망봉지나 그곳으로 내려가다 올라온 적 있어요! ㅎ 트랙보면 알바구간은 모두 파악할 수 있지만 산행 기회되면 다른 선배 분들의 트랙도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항상 안산즐산하세요
기회되시면 나중에 9차정맥 놀러오세요
이번주에 출범 합니다
@골짝 이번주는 동호인들과 무박 설악 공룡능선 산행,
다음주는 청계산 행복트레일런 ㅜ
기회되면 어디든 따라붙겠습니다.
그때 인사드리지요.
@피더블 담주
목련님하구
강남16산합니다
따라붙으세요~~ㅎ
쉬엄쉬엄 꾸준히 갈거예유~~ㅎ
@골짝 다음주 11/18일은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행복 트레일런(대모산-구룡산-청계산-인릉산-범바위산) 30km대회에 지인들과 참가합니다.
강남16산도 가고 싶은데 아쉽네요~ ㅠ
잘 다녀오시고 12월이나 1,2월 종주 산행에 붙어 보겠습니다. 담에 뵙게 되면 잘 부탁드립니다.
@피더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