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국공연산에 재도전하다

[골짝(이연호)]

작년 5월 국공연산 완주

작년 10월 역국공연산 성삼재에서 중탈

올해 5월 역국공연산 재도전 덕유산 향적봉에서 중탈

올해 6월 역국공연산 재도전

6월 9일 반차내고 동서울 터미널에서 구미로 갑니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순수짱대장님과 바이올렛 총무님, 구름님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바이올렛 총무님 식사 잘먹었습니다

구름님 들머리까지 픽업 감사했습니다

이번 산행 작년 5월 국공을 함께 걸었던 경북지부 순수짱 대장님과 함께 걷기로 합니다

순수짱 대장님이 앞에 서고 제가 뒤따르게 됩니다

서로 발걸음이 잘 맞습니다

산행전 입구에서 인증샷 남깁니다

완주를 목표로 고난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출~~발

송림지부장님이 밥은 먹고 다니라고 이체까지 해주셔서영진식당에서 밥 사먹고 갑니다

소사고개에선 산아래펜션에 전화하니 제사라 핑계를 대시더니

숙박도 하지 않으면 두 사람보곤 영업 안하신다 솔직하게 말씀하십니다

탑선슈퍼에 라면 부탁드리니 일 나가시는 중이시라 나갈 준비를 하십니다

식사는 못하고 음료만 사들고 삼봉산을 오릅니다

빼재에 도착후 비 예보가 있어 우중산행 준비를 합니다

그 사이 비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 산행도 덕유산 구간에서 중탈의 고비를 겪게 됩니다

5월 2일 폭설로 인해 살기 위해 무작정 걸어야만 했던 그 구간을 이번에도 재현 되는듯 합니다

잠시 상황을 보고 출발하자가 장작 13시간(저녁 6시~담날 아침 7시)을 기다리게 됩니다

여기서 중탈을 해야하나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네요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립니다

완주는 못하게 되더라도 후회라도 남기지 않게 최선을 다해 보자

서봉 정상석이 새로 생겼네요

빼재에서 허비한 시간만큼 이후엔 잠도 못자며 진행합니다

비바람은 거의 줄어들었지만 옷과 신발은 이미 개구리를 잡으며 걷게 된 덕유산 구간

밤에 통과를 예상하고 전주에 육구종주 하신다는 화성인님께 햇반을 묻어달라 부탁 했는데 ㅠㅠ

이미 콜라 1병을 제외한 행동식들이 고라니 밥이 되었네요

어치피 계획과 달리 낮에 지나 갔습니다~~ㅎ

빼재에서의 지체된 시간으로 향적봉은 그냥 생략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합니다

삿갓재 대피소에서 햇반으로 매식합니다

2시 이후엔 통제라 하니 서두릅니다

육십령에 7시 5분쯤 도착하게 된 듯 합니다

아차하면 밥도 못 먹을뻔 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7시까지만 영업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새로 지어주신 밥으로 식사를 하고 샤워까지 마치고 기분좋게 출발합니다

다운받은 트랙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가 크네요 결국 따라가기 삭제하려다 트랙을 종료하게 됩니다

결국 국공에 이어 역국공도 제대로 된 트랙 하나 못 만들었네요

다시 트랙 스타트 시키며 샘터에서 물 보충도 하고 진행합니다

타 산악회 대간팀 버스가 있어 물 보충과 커피도 얻어 마시고 복성이재는 그냥 통과 합니다

매요마을에 케이플러스님이 지원와서 배낭 무게를 많이 줄이고 출발합니다

"골짝님 내가 지원 한번쯤은 해줄께" 하시던 9차 정맥팀 케이 플러스님

이번에 그 찬스를 쓰기로 합니다

토욜 분당에서 지원 해주러 오신 케이플러스님으로 인해 산행 내내 10키로에 다다른 배낭 무게에서 벗어날수 있었습니다

여벌 옷과 갈아입은 옷, 양말 기타 불 필요한 것 들을 봉지에 담아 차량에 맡기며 배낭을 가볍게 하고 출발해 봅니다

아팠던 어깨가 좀 나으네요

매요리, 여원재, 성삼재, 중산리까지 따라 다니며 지원해주고 서울 상경까지 책임져 준 케이플러스님 정말 고마워요

바이올렛 총무님 선비샘과 장터목 대피소에 과일들을 맡겨 놔주고 가서 감사하게 잘 먹었네요

이번 산행은 무지원으로 계획 했는데 여러분들이 자처 해주신 지원 감사했습니다

어쩌다보니 둘이 사진이 출발 전 사진밖에 없네요

그래도 대장님과 서로 의지해가며 역국공 완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했구요

도움주신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

당분간은 장거리는 좀 쉬어가는걸로~~^^

[메마니]

완주 축하드립니다!! 길고 긴 걸음 안전하게 완주하셔서 다행입니다~ 원하시는 산길 쭉~ 이어가세요~

[골짝(이연호)]

요즘 홀산행 하시는듯 한디요
무탈하게 걸음 하세요
감사합니다

[마음속의목련]

골짝 고생많았엉...산행기보면서 ..대단하다 난 아직 국공자신이 없어 ....언제함 서울가면 함게 걸어보자 .고생많았어 역국공 축하해

[골짝(이연호)]

한번 올라오셔 강북 12산이나 하게

[백양산다람쥐]

대단하십니다
푸르름이 더하는 역국공길을 완주 하셨네요
언젠가 더덤어서라도 따라가보겠습니다..회복 잘 하세요

[골짝(이연호)]

푸르름은 좋았으나
4일내내 젖은 신발 신고 다녔더니 물집 잡혀서 고생좀 했네요

[희야]

축하해요~~~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충분히 피로회복 바랍니다

[골짝(이연호)]

고문님은 수시로 장거리 다니시는거에 비하면 ~~ㅎ
축하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희망새(김경현)]

4일 밤낮 수고하셨습니다.
무탈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골짝(이연호)]

이번에 마무리 지을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이번 못하면 명절때 또 가려 했는데~~^^

[joon]

용량이커서 사용이 불편 할 때의 따라가기의 노하우 하나 알려드릴게요.
(아무거나) 짧은 트랙 하나를 골라 따라가기를 하면 됩니다. (1~2km걷기 정도)
걷는 길과는 상관없기 때문에 아는 길이어야 하겠죠.
먼길 걷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골짝(이연호)]

아는 길들인디 괜스리 따라가기 해가지구 밧데리만 낭비시키고
순수짱 대장님 보조 밧데리까지 빌려쓰며 다녔습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희망새(김경현)]

긴 등로 본 트랙 따라가다 밧데리 소모등으로
더이상 따라가기 하기 싫은데도 완전 종료하기전에
따라가기가 해제가 안돼서 불편한 점이 많은데
다른 트랙 따라가기 하면 기존 따라가기는 종료되기는 하지요
문제는 짧은 새 트랙 따라가기도 등로만 틀리뿐
계속 지피에스가 추적하니라 밧데리 소모에는
변동없을거 같은데 효과가 있긴 하나봅니다.

[골짝(이연호)]

전원을 껐다 다시키면 이어 쓰기가 되는데
종료를 누르는 바람에 그리 되었네요~~^^

[까리High]

지리역국공 삼세판 도전에 성공하심을
왕축하드립나다^^
감동적이네요!
저도 지부산행기 올리기를 삼세판 만에 성공해서 크게 공감합니다 ㅎㅎ

[골짝(이연호)]

4수만에 성공한 산행도 있었는데 그보단 빨리한거니 다행이죠
시작을 말아야지 시작을하면 될때까지 끝장을 보려해서 문제입니다
요즘 까리님 날라 다니시던데~~ㅎ

[happy man]

아줌마 열정에 박수를 보냄니다.

[골짝(이연호)]

감사히 받겠씀다~ㅎ

[자유로운세상]

힘든 그길을 3번씩 도전하는 의지 에 하늘도 감동했나봅니다
비소식 있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쉬어가며 고비를 넘겼군요 지체된시간 보충하기위해 휴식과 졸음을 참으며 완주하느라 고생 많으셨읍니다

[골짝(이연호)]

휴식이 없어 몸이 고달펐지만
무리하게 진행했으면 비바람이 워낙 강해서 추위로 아마 중탈했을수도 있었겠죠
짱대장님 덕입니다~~^^

[영스]

꼴짝총무님 낙남하실때 모습 기억합니다 ^^
역국공완주 축하드립니다 ㅎ

[골짝(이연호)]

저두 마찬가지여요
그때 얼마나 떡국을 맛있게 먹었는지 지금도 생각납니다~~^^

[랑탕(최도열)]

아니 국공을 도대체 몇번을하시는 겁니까?이래도 되는겁니까?ㅎㅎ
대~단 하십니다
가을에 16산이나 합시다요 100km 조금 넘으니까 괜찮지요 ?총무님 ㅋ

[골짝(이연호)]

안되면 될때까지 해야지유
16산 연습산행 다닌거 였는디
연습 끝났는디 또 하자구요??ㅎ
시간되면 또 하쥬

[임채원]

골짝총무님...역국공 완주 축하드립니다

4일 밤낮...물집에...얼마나 힘들게 버티셨을지...감히 짐작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대단하십니다

[골짝(이연호)]

감사합니다
장거리 하다보면 대부분 격게되는 경우겠지요
지금은 다 나아서 괜찮습니다

[셀레네]

완주하고자하는 마음과열정이 두번을 중탈하고 세번째 완주를 해내셨네요.. 그 기쁨 배가 되었을듯 합니당..^^
역시 대단하셔요~~~ㅎㅎㅎ
완주 엄청시리 축하드리고, 몸 잘추스리십시요~~^^

[골짝(이연호)]

감사합니다
중탈하다보면 개운치 않아서 완주할때까지 재도전하게 되네요

[동강할미꽃]

예쁜 미소뒤에 감춰진 강인함의 소유자여~~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고 완주 하심 축하드립니다 ~

[골짝(이연호)]

빡세게 할땐 빡세게 놀땐 확실하게 뺀질뺀질 거리며 놀러 다닙니다~~ㅎ
중탈의 최종 결정은 항상 마지막 단계에서 최선을 다해도 안되면 어쩔수 없다고 포기하게 되네요~~^^

[안산(김근식)]

참 대단한 골짝님이십니다^^
축하받아 마땅하네요
너무너무 수고했어요~

[골짝(이연호)]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무더위 시작이네요
더위 잘 이겨 내시고 조만간 산행에서 뵐수 있길 바래봅니다~^^

[진강산]

참으로 독허요...ㅎㅎ
긴걸음 고생많으셨구요..완주 축하합니다..

[골짝]

제가 좀 독한가요~~ㅎ
할때까지 해보는것도 괜찮은것 같네요
이번에도 못하면 추석 명절에 또 할뻔 했네요
그나마 다행이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