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서 ‘2015 부산 한복데이’ 행사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는 부산한복데이기획단과 함께 다음달 12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한국의 멋과 매력을 선보이는 ‘2015 부산 한복데이’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한복을 입고 절을 하는 방법을 배우는 전통문화 체험과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한복패션쇼 등으로 이뤄진다.
한글부채·전통매듭·노리개·연 만들기, 민속놀이(윷놀이 널뛰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민속음악(꽹과리 장고 북 징) 등도 마련됐다.
당일 오후 8시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한복패션쇼, 퓨전 국악 공연, 가족 한복패션 콘테스트 등이 펼쳐진다.
한복패션쇼에는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복을 입은 시민이면 누구나 체험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복이 없는 시민은 일정 금액을 내고 한복을 빌리면 된다. 한복 대여는 온라인 펀딩사이트 ‘와디즈 홈페이지(www.wadiz.kr)’에서 ‘한복데이’를 검색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빌려도 된다.
부산한복데이기획단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 이외에는 한복을 입는 사람이 드물다”며 “일상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 쳐다보는 경우도 많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입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
나의 생각
: 올 여름 가장 뜨거운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하는 이번 한복데이 행사는 한복을 자주 입지 못하고 관심도가 부족한 현대사회의 시민들을 위한 자그마한 이벤트같은 행사이다. 명절같은 특별한 날 이외에는 도통 입질 않는 한복이기 때문에 여러 프로그램들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참여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