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저뭅니다 아내가 한전에 전기고장을 신청하자
"내일 갈께요"
라고 합니다.
"제 남편이 지금 병원에서 퇴원 하였어요"
라고하자
"아 그러십니까? 지금 당장 달려갈께요."
라고하며 호산에서 1시간 거리인 우리집 까지 와서 고쳐주고 갑니다.
내가 막 잠이들려하는데
"따르릉"
전화가 울립니다.
아내가 부엌에서 달려와 전화를 받습니다.
"여보세요?"
라고 하자 상대방이
"안녕하세요? 저는 나주 율리아입니다."
"아 율리아님"
"제가 아까 원주기독병원에 전화를 하자 이미 퇴원했다고 하기에
지금쯤은 돌아오셨겠구나 하고 전화를 한거에요"
"아 그러셨군요"
"좀 어떠신가요?":
"아직 완전히 나은것이 아니고 위험한 순간은 지났기에 집에서 요양하려고 왔어요
그런데 왜 병원으로 전화하셨어요?"
"네 주님함께님을 (나) 알비노씨를 보내어 나주로 데려오려고 했어요"
"아 그러셨군요"
"좀 바꿔 주실래요?"
"자기야 율리아님이셔"
"아 율리아님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좀 어떠신가요?"
"예 다 나았으니 걱정하지마셔요,사람들이 저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으셨다고 하네요,좀 어떠세요?"
"저는 괜찮아요,먼길 오시느라고 힘드셨을테니 잘 쉬셔요"
"예 고맙습니다.안녕히 계세요"
라고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데 율리아님이 영가를 불러주십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