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있는 곳까지 - 한사랑 실버 합창단
이 노래는 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방송으로 소개된
60세 이상의 노년으로 구성된 한사랑 실버 합창단이
제7회 거제 전국합창대회에 참가하여 불렀던 노래로
보는 이의 심금을 울려 참가자와 시청자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이별한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로
“영원히 사랑 한다던 그 맹세, 잠깨어 보니 사라졌네,
지난 밤 나를 부르던 그대 목소리 아 모두 꿈이었나봐” 등에서
마치 연세 지긋한 합창단이 자신들의 인생이야기를 노래로 하는것 같아 감동이 더 했던것 같다.
이 곡은 원제 "Eres tu’"... 스페인 ‘Mocedades’의 곡으로
1973년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에 참가해 2위에 오르면서 유명해졌고
그해 미국 빌보드차트 9위에 오를 정도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실버 합창단의 노래는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것 같다.
현재 이 곡은 가톨릭교회에서 성가로 사용되고 있다고한다.
영원히 사랑한다던 그 맹세 잠 깨어 보니 사라졌네
지난 밤 나를 부르던 그대 목소리 아 모두 꿈이었나봐
그대가 멀리 떠나버린 후 이 마음 슬픔에 젖었네
언제나 다시 만날수 있을까 바람아 너는 알겠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 님이 계시는 곳까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바람아 불어라
그대를 잊지못하는 이마음 전해다오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오 내 님이 계시는 곳까지
이 밤도 홀로 창가에 기대서 밤하늘 별들 바라보네
기약도 없는 그림을 기다리며 이 밤을 지세우네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 님이 계시는 곳까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바람아 불어라
그대를 잊지못하는 이마음 전해다오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오 내 님이 계시는 곳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