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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시간은 대략 1시간 가량 소요되며 침대에 누운 상태나 앉은 상태에서 이루어 집니다. 어지러움을 유발시키는 검사이므로 4시간 가량 전부터 금식이 필요하며 구토가 심하신 분들은 8시간 가량 금식이 요구됩니다 .
또한 시력 교정용 렌즈는 자연스러운 안구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데 영향을 미치므로 안경을 착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지러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정 운동
내이(inner ear)의 전정 기관은 양쪽 귀에 존재하며 머리를 회전할 때는 양쪽의 전정기관이 같은 크기 만큼 반응을 하여 평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전정 신경염과 같이 전정신경의 기능이 저하되어 영구적인 전정장애가 발생되면 양쪽 전정계의 불균형으로 인한 심한 어지러움이 유발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양쪽 전정계의 불균형으로 인한 어지러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상작용을 통하여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전정운동의 원리는 약화된 전정기능을 중추신경(뇌)에서 보상(compensation)하는 과정을 촉진시켜 증세를 빨리 없애고 평형능력을 증대시키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전정 운동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예)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러움
내이의 특정한 부위, 즉 전정에 모여 있는 이석에 의해 생기는 어지러움입니다. 돌발적으로 특정 체위 또는 자세에서 어지러움이 생기는 병입니다. 전정 안에 들어 있는 이석, 즉 돌가루가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안에 들어감에 따라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증상의 경우는 증상 치료를 위한 반고리관 정복술(Epley maneuver)를 시행합니다. 시행 후 24시간 가량 앉은 자세 혹은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누운 자세를 취할 경우 반고리관 정복술의 시술이 효과가 없어지게 됩니다.
예) 눈운동 - 목운동 - 걷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