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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목) Daily Golf News
1. 태안서 전국 최대 규모 여자골프대회 열려 - 국제뉴스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한화금융 클래식 2014’ 개최
태안에서 전국최대 규모의 골프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 2014’가 열린다.
태안군에 따르면 ‘한화금융 클래식 2014’가 오늘(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태안군 근흥면 소재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화금융 네트워크가 주최하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으로 세계적인 선수 최나연, 장하나를 비롯해 LPGA, KLPGA, JLPGA 선수 등 총 132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전국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총 상금은 12억원으로, 우승 3억원, 2위 1억15백만원, 3위는 8천만원이며, 최하위 60위는 6백만원이다.
특히, 어제(30일)는 최나연, 장하나, 김세영 등이 출전해 한화자선경기를 펼쳐 시상금 4천만원을 태안군 사랑장학회와 체육회에 전액 기부해 태안지역 발전을 도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관광 휴양태안 홍보는 물론 태안지역의 골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병민 기자
2. 웅포골프장 캐디 파업 일단락 - 전북일보
골프장측, 10여명 복귀 불허…갈등 불씨 여전
속보=집단 출근 거부에 나섰던 익산웅포 베어리버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들이 속속 복귀하는 등 파업이 일단락되고 있다. (28일자 11면 보도)
하지만 골프장측은 최초 문제를 제기한 일부 경기보조원들에 대해서는 복귀를 허용하지 않아 파업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이다.
30일 익산웅포골프장은 파업에 들어갔던 캐디들이 복귀해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체 112명의 캐디 중 110명의 캐디들은 비인격적 대우와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었다.
파업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골프장측은 이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며 복귀를 유도했지만 파업을 주도한 10명가량에 대해서는 복귀를 허용하지 않았다.
골프장 관계자는 “캐디의 파업으로 골프장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자는 있어야 한다”며 “또다시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이 우려되는 만큼 시간을 두고 복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기자
3. 中 골프관광객 '랑데부 홀인원' …제주서 진기록 - 세계일보
한 번도 어려운 홀인원이 동반 플레이어 사이에서 잇달아 터져 화제다.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지난 17일 골프를 치던 40대 중국인 남녀 관광객 왕솽칭씨와 우지엔쭝씨가 평생 경험하기 힘든 힘든 ‘랑데부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골프장에 따르면 이 ‘백투백 홀인원’은 스카이코스 내리막 8번홀(143m)에서 일어났다. 왕씨가 먼저 친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컵 안으로 ‘땡그렁’ 소리를 내면서 사라졌다.
“모두들 하이파이브를 하며 축하하고 즐거워했다”는 우씨는 잠시 후 자신도 홀인원의 주인공이 되리라곤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우씨 역시 홀인원. 동반자들은 기막힌 우연의 일치에 놀라워 했다.
이날 중국인 골퍼를 도운 캐디 역시 중국동포(조선족).
캐디 A(31)씨는 “남자 고객이 먼저 홀인원 하고 축하 세례를 받자 동반자인 여성 고객이 자신도 생애 첫 홀인원을 하고 싶다고 하더니 볼이 홀컵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며 믿기 힘든 광경이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골프장 측도 한 홀에서 두개의 홀인원은 해외토픽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라며 이들이 라운드를 마친 뒤 홀인원 인증서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제주에선 지난 2002년 10월 다이너스티CC(현 해비치CC) 남코스7번홀에서 동반자가 잇따라 홀인원하는 진기록이 있었다.
한 사람이 18홀 라운드를 하면서 전후반에 각각 1개씩 두 개의 홀인원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동반자가 한 홀에서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진기록이라는 게 골프 관계자의 전언이다.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한 명의 골퍼가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5000대 1이고 한 홀에서 2명이 연속 홀인원을 할 가능성은 1700만대 1로 줄어든다.
임성준 기자
4. 찜통더위 시원하게 날리는 스윙.. ‘고원 골프장’에서 - 파이낸셜뉴스
여름 고지대 골프장 인기 하이원CC·오투CC 등 한여름 평균 기온 26도
상당수 숙박시설 갖춰져 가족단위 휴가지로도 제격
여름철은 골퍼들이 가장 싫어하는 계절임에 틀림없다.
푹푹 찌는 폭염과 잦은 비로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오면 되레 상한가를 치는 골프장이 있다. 이른바 '고원 골프장'이다. 저지대 또는 분지형 내륙 골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상적으로 사람이 살기에 가장 쾌적한 고도는 해발 700m라고 한다. 그래서 그 고도를 '해피 700'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고원 골프장은 대부분 강원도에 집중돼 있다.
그렇다면 고원 골프장이 혹서기에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 한마디로 비고원 골프장과의 기온차 때문이다. 작게는 4도에서 크게는 10도까지 차이가 나는데 그만큼 쾌적한 라운드가 보장된다는 방증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골프장 중 여름철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CC다. 해발 1100m에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 골프장 중 최고원에 자리 잡은 이 골프장은 혹서기인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이 26도 안팎이라고 한다. 같은 고도에 위치한 강원도 태백의 오투CC도 마찬가지다.
이 시기가 되면 고원 골프장들은 이른바 '성수기 요금'을 별도로 책정해 배짱 영업을 한다. 비수기와 비교해 그린피가 많게는 10만원까지 올라도 예약이 넘쳐난다. 금요일 그린피를 주말 그린피와 똑같이 받는 극성수기 요금을 별도로 책정하는 곳도 있지만 빈 자리가 없을 정도다. 특히 대단위 리조트 단지 내에 위치한 골프장일수록 인기가 높다. 가족 단위의 여름 휴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린피가 가장 높게 책정된 골프장은 해발 900m에 위치한 전북 무주의 무주 덕유산CC로 주중 20만5000원, 주말22만5000원으로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에 버금간다. 특이한 것은 이 골프장의 경우 주중, 주말 그린피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는 성수기 요금이 주중 15만원, 주말 22만원이다. 태백의 오투CC는 주중, 주말 구분 없이 15만5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용평CC, 용평버치힐CC, 알펜시아CC, 휘닉스파크CC 등 이른바 '평창 벨트'도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성수기 요금을 받고 있다. 그중 알펜시아는 회원제인 트룬 코스에 한해 극성수기인 8월 16일까지 주중, 주말 구분 없이 비회원 기준 20만5000원의 그린피를 받고 있다. 휘닉스파크는 요일별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어 예약 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성수기 요금을 책정하지 않은 고원 골프장도 있다. 해발 600m에 자리 잡은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CC다. 이 골프장은 가족단위 휴가지로 제격인 대단위 리조트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평창벨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주중 15만원, 주말 20만원의 평상시 요금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게다가 리조트 투숙객에 한해서는 그린피를 할인해 주고 있다. 이 골프장 오원석 총지배인은 "빼어난 접근성과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36홀 코스, 그리고 대단위 리조트시설 등 하드웨어를 감안한다면 이른바 '성수기 마케팅'을 하고도 남는다"며 "하지만 그보다는 경향 각지의 골퍼들에게 웰리힐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더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강원도 홍천 블루마운틴은 경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고원 골프장이다. 해발 760m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성수기 요금을 별도 책정하지 않은 대신 인터넷 회원인 연회원에 가입하면 그린피를 정상가에서 주중 3만원, 주말 1만원 할인해주고 있다. 경기도권 유일의 고원 골프장으로 분류되는 포천 대유몽베르CC는 성수기에 오히려 다양한 이벤트로 요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궁예가 마지막을 보냈다는 명성산의 수려한 산자락에 자리한데다 산정호수가 인접해 있어 여름철 힐링코스로는 안성마춤이다. 골프장 내에 게스트하우스 성격의 골프텔이 있어 장기 체류도 가능하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5. 국제적인 교류가 필요한 한국 골프장 관리 업계 - 골프다이제스트
아시아의 골프장 산업이 점차 글로벌 스탠더드로 빠르게 편입되고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 추세와는 동떨어져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 온난화와 기상의 잦은 변동으로 인해 골프장 잔디 관리에서도 나라간 공동 연구와 교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국내 골프장 관리 업계의 국제 공조에 대한 노력은 부족하고 글로벌 현황은 미미하다.
아시아골프산업협회(Asian Golf Industry Federation: AGIF)와 미국코스관리자협회(Golf Course Superintendents Association of America : GCSAA)는 지난 29일 아시아 지역의 잔디 관리를 위한 기준과 상호 연구 및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을 돌며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를 협의할 마땅한 단체와 의견을 모으고 연구할 기구가 부족하다.
1926년 설립된 GCSAA는 잔디 관리에 관한 많은 자료와 오랜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를 AGIF와의 연계를 통해 아시아에 전파할 계획이다. 9월 5,6일은 필리핀 마닐라의 오차드(Orchard)골프클럽에서 9,10일은 베트남의 다낭(Danang)골프클럽에서 세미나와 코스 현장 실습을 실시하며, 11월에는 중국에서 두 번의 세미나가 이어진다.
레트 에반스(Rhett Evans) GCSAA CEO(사진 왼쪽)는 아시아 세미나와 관련해 “AGIF는 아시아 지역에서 국경을 넘어 골프 산업 전반의 발전과 교육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세미나를 통해 농경학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교육이 골프산업에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GCSAA는 미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오늘날 70여개국에 1만8000명의 회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그린키퍼 단체다.
2009년 설립된 AGIF는 아시아 시장의 골프장 개발, 산업 환경 조성, 교육 연구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한국 태평양 법무법인의 팀 트린카(Tim Trinka 사진 오른쪽) 국제변호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팀 회장은 “골프 산업과 관련된 교육은 AGIF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의 하나이며 아시아 시장에 필요한 부분이고, GCSAA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골프장의 잔디 관리에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GIF에 따르면 태국골프협회(TGA)와 300명의 회원단을 가진 태국그린키퍼협회(TGCSA)가 올해초 AGIF에 가입했다.
국내에서도 골프업계가 함께 모여 소통하고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며 한국의 골프 경쟁력을 키우자는 취지의 ‘한국골프산업연합회(KGIF)’가 지난 2월 창립했으나 지금은 유명무실하다. 협회 명칭과 취지도 비슷한 AGIF는 국내 골프 단체와의 협업을 바라지만 성과는 아직 없는 상태다. 팀 회장은 “잔디연구소 등에서 관심을 가진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겨울부터 AGIF 회장을 맡은 팀 회장은 지난 1986년에 한국에 와서 서울에서만 25년을 살고 있으며 한국어도 유창하다. 그는 한국 골프산업 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골프용품사와 코스 관리업체 코스디자인 회사 등 60여개의 업체를 회원으로 가진 AGIF는 각 진출 국가 및 지역 골프협회와 상호 협조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해외의 축적된 골프 자료를 통해 골프 여행과 코스 개발, 용품 시장을 자문한다. 또한 세미나를 통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에서 개최한 잔디엑스포를 열었는데 17개국 240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겨울 스카이72에서 열린 동계 세미나에 외국의 전문가를 초대하고 후원하기도 했다.
한국의 골프장 운영과 관리에서 외국의 사례를 많이 참고하고 응용할 필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후의 변화와 기상 상황이나 잔디 초종의 성장 관리는 어느 한 나라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쓰는 잔디는 서양 잔디인 경우가 많고 온난화의 영향으로 동남아에 쓰이는 버뮤다도 종종 응용되고 있다. 특히 이제는 외국에서처럼 소수의 코스 관리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코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다. 국내 골프장들도 더 이상 예전의 호시절에 젖어 있을 때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골프다이제스트 남화영 기자
6. 잔디깎기의 비밀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페어웨이 같은 잔디밭을 원한다면 잔디를 자주 깎아주면 된다.
가끔 정원관리에 대한 문의를 받곤 한다. 집 앞 정원 잔디를 골프장 페어웨이처럼 잘 가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것이다.
멋진 잔디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잔디깎기, 비료주기, 물주기, 병해 충방제, 토양 갱신작업 등 다양한 관리기술이 적용된다. 하지만 골프장과 같이 전문 관리를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이러한 관리를 할 수 없다. 그런데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잔디깎기 작업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식물들은 지상부를 풍성하게 키워 열매와 잎, 줄기, 그리고 꽃을 얻는다. 그러나 잔디밭은 정반대다. 잔디는 지상부를 잘라 잎이나 줄기는 버리고 땅가 쪽에 남아있는 잎, 줄기, 뿌리를 이용해 양탄자와 같은 잔디밭을 만든다. 그래서 멋진 잔디밭을 만드는 기본은 잔디깎기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낮게 지속적으로 깎기작업을 할 때 잔디밭이 좋아지는 이유는 잔디의 뿌리나 줄기 등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생장점이 다른 식물에 비해 토양 가까이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잔디깎기는 단순히 면을 고르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생각지 못하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잔디깎기를 하면 잔디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깎기작업을 지속적으로 하면 잔디의 신초생장이 촉진돼 잔디밭의 밀도가 증가한다. 모든 식물은 광합성을 위한 햇빛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잎이 위로 길게 자란다.
하지만 깎기 작업을 하면 잎이 잘려 나가기 때문에 광합성을 위한 잎 면적이 부족해진다. 그래서 새로운 개체를 만들며 잎의 수를 증가시켜 잎 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그래서 잔디를 자주 깎아 주면 잔디는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좋은 밀도를 만들어 고품질의 잔디밭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요즘 월드컵이 한창이다. 축구장에 줄무늬가 만들어지는 것도 잔디깎기의 결과다. 잔디깎기에 의해 잔디결이 생기기 때문. 잔디는 깎는 방향으로 눕는데 이것을 순결이라 한다. 순결방향은 잔디잎이 누워 빛의 반사면이 넓어져 밝게 보인다. 그 반대방향은 역결이라 하는데 잎 끝이 모여 있어 반사면이 적어 어두운 색으로 보인다.
두 방향의 잔디 명암 차이에 의해 줄무늬가 생기는 것이다. 골프장 그린도 마찬가지다. 잔디결을 이용해 줄무늬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 무늬, 사각무늬 등을 만들어 시각적인 효과를 높인다. 하지만 줄무늬가 만들어진 그린은 퍼팅퀄리티가 떨어지는 그린이라 봐야한다. 순결과 역결에 따른 그린스피드의 균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순결과 역결간의 볼 구름이 약 15cm 정도 차이난다고 한다.
잔디깎기는 골프장의 화장술이라고 할 수 있다. 잔디 높이를 이용해 페어웨이와 러프 등을 구분하고, 선을 만들어 코스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깎는 높이를 여러 단계로 나눠 관리할수록 좋은 코스 조형이 만들어진다. 고품질의 정원관리, 그다지 정밀한 잔디 관리기술이 필요치 않다. 깎기만 잘 해도 멋진 정원을 가꿀 수 있다.
심규열
한국잔디연구소 소장
월드컵조직위원회 잔디전문위원
한국잔디학회 회장
경상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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