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후계자 선정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후계자는 오늘날에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여길지 모르겠으나, 꼭 의미가 없다고 여길 것만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요즘 일반 가정이야 대를 잇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기업, 그것도 큰 기업은 중요할 것입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과거의 사례겠지만 후계자 선정이나 후계자를 잘못 선정해 망친 나라와 기업이 많았다고 봅니다. 망치기도 하고 후계를 이어 나가는 과정에서 피를 흘리며 국력낭비를 엄청나게 하여 나라의 발전을 저해한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배웠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이 조선의 태종이 왕위를 계승하며 2차에 걸친 왕자의 난이 있었고 세조 역시 계유정난이라는 사건으로 수많은 인재와 후속 과정에서 흘린 슬픈 피의 역사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후계 과정이 잘 이루어졌으면 고구려와 발해의 영토 회복도 하였을 것이라고 봅니다. 조선 중기의 위기시인 선조 역시 광해군의 후계를 확실히 하지 않아 더 발전하지 못했고 안동 김씨 60년 시절에도 후계를 잘못 선정하여 결국은 망국의 역사를 만들었다는 것 다 잘 알 것입니다. 선왕 들이 명철한 왕자를 세자로 확실히 지정하고 후계구도를 확립했다면 피 바람의 역사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좀 더 나은 역사 발전을 하였을 텐데 후계자를 잘못 지정하거나 확실하게 하지 않아 더 발전하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역사는 명철한 후계를 정해 번성한 예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봅니다. 삼국시대 광개토태왕이나 장수태왕, 신라의 진흥대왕과 문무, 신문대왕 등 통일신라 번영기는 적장자 승계와 함께 후계자를 잘 선정한 예지요. 잘한 몇몇이 고대 국가에 주로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잘못한 사례가 더많은 우리의 역사니 아쉽지요. 고구려가 심각한 위기를 맞았던 고국원왕도 마찬가지입니다. 뛰어난 미천왕이 차남이 더 뛰어 남에도 장자 세습원칙에 따라 고국원왕을 세자로 삼고 왕을 계승한 결과 명철하지 못한 고사유가 왕이 되어 전연과 백제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고 백제의 근초고왕과 근구수왕에게 패하고 화살에 맞아 전사하고 맙니다. 자신은 물론 나라를 위기에 몰아 넣었지요. 중국 역시 마찬가지였던 듯 합니다. 유명한 당 태종, 명 성조, 청 태종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골육상쟁을 벌이고 국력을 낭비합니다. 번영기라고는 하지만 순탄한 후계 구도로 갔다면 더욱 번영을 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서양은 로마가 선거제였을 당시는 그래도 나았으나 세습제가 되고서는 어려움을 많이 겪게되지요. 물론 잘한 사례가 많았으니 오랜 기간 지속된 역사였겠지만 후일 나쁜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막지 못하지요.
대체로 현명한 왕은 명철한 세자에게 후계학습을 잘 하나 역시 성공적이지 못할 때가 많았다고 봅니다. 반론도 많겠지만 세종대왕 조차도 후계자를 정말 잘 선정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현대의 기업들도 후계자를 잘못 정해 기업이 통째로 사라지는 것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었지요.
요즘 개인들은 자녀를 많이 안두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런 걱정을 안하지만 근세 이전에는 상당한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필자가 어려서 들은 말이 농사 중에 자식 농사가 가장 어렵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맞는 말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말이 대를 물려 전래된 것은 고대로부터 여러 왕조와 서민을 가리지 않고 내려온 사례 때문이라고 봅니다.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 나는 명확한 후계자를 만들었는지 좋은 후계자인지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