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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13:51-52)
우리는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일곱 가지의 천국 비유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은 일곱가지 비유의 결론과 같은 말씀입니다. 일명 집주인의 비유라고도 부릅니다. 앞에서 말씀하신 일곱 가지 비유들은 모두 현 시대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관해 설명해 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반해, 오늘 비유는 천국에 대한 사명과 그 책임을 가르치고 있는 말씀입니다.
앞의 일곱 가지 비유들은 초림 이전이나 재림 이후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이 아니라 주님의 초림으로부터 시작해서 재림까지 이르는 그 중간시대에 있어서의 하나님 나라의 진행과 역사에 관한 말씀입니다. 오늘 집주인 비유 역시 그 중간 시대 있어서 그 나라의 제자가 된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책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 집주인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깨달은 제자들의 사명이 무엇인가 배우고,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집주인 비유의 말씀은 하나의 질문,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와 하나의 설명,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는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1절,"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예수님께서는 일곱 가지 천국 비유를 말씀하신 후 제자들에게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이전 비유를 말씀하실 때 보면 제자들이 깨닫지 못하고 답답해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종종 따로 모아서 비유의 내용을 설명해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여러분, 7주동안 천국의 비유를 통해서 여러분은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천국은 어디 특정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계시고 그 천국을 느끼려면 하나님의 통치에 순복할 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 '아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구나'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구약의 야곱도 아버지가 있는 브엘세바를 떠나면서 하나님을 떠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는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 제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형님의 칼을 피해 멀리 외갓집으로 도망을 가는데 길가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밤이 왜 이렇게 힘들고 쓸쓸하고 무서운지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밤에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약속하십니다. 창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의 음성을 친히 듣고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 때 비로소 그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구나", 그 하나님이 바로 나의 하나님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저와 여러분가운데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신 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줄로 믿습니다. 특별히 성령 하나님은 우리 곁에 오신 보혜사이십니다. 그분은 진리의 영으로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을 때 옥토와 같은 밭이 되어서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깨닫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혜로운 자가 됩니까?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충만하면 말씀이 깨달아지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고 물으시니까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그러하오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대답은 예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다 이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님께서 앞의 일곱 가지 천국비유 말씀을 통해서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시면서 이 시대에 있어서의 하나님 나라의 역사와 진행의 다른 국면들을 하나씩 보여 주셨습니다. 그런 후에 이제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물으시는 것은 제자들이 천국의 제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교훈을 바르게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자들이 일곱 가지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는 것은 이 시대에 있어서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하나님의 통치의 현장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통치자이신 왕이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이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자이시고 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공급하시는 공급자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주이시고 통치자이신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까? 백성인 우리가 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는 이렇게 하나님의 통치를 거절하고 자기 멋대로 살겠다고 자기 왕국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자기왕국은 만들어 내었지만 찰나적입니다. 한계상황에 부딛칩니다.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이 모든 것을 뒤에서 조종하는 것은 바로 사탄입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곳에서 이 세상 임금은 사탄이라고 분명하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요12:31,14:30,16:11,계19:19)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름으로 하나님 나라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장애는 바로 내안에 있는 나인 것입니다. 이 나는 성경에서 옛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는 데 육신의 소욕을 가진 자아입니다. 이 자아가 하나님의 통치를 대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사도바울은 로마서 8:1에서 이렇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생명과 성령의 법이 너를 해방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안에 에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 안에 살아가면 이 어둠의 영의 지배를 받는 육신을 이길수 있습니다. 또 하나 제시한 것은 갈라디아서 5:16입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이처럼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즘 묵상하는 사도행전 8장을 보면 빌립집사님의 사역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의 지시하심을 따라 행하고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역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우리 마음을 감동 감화시키십니다. 성령의 교통하심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감동하심에 민감한 성도가 되셔서 하나님의 통치에 순복하는 천국백성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 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성령님은 말씀의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깨닫게 하실 뿐 만 아니라 우리를 변화시켜주시고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살게 하셔서 천국백성으로서의 넉넉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제자들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하오이다'라고 대답하자 그 대답을 근거로 그들의 사명을 알려주는 단계로 나아가셨습니다.
1. 천국의 제자
주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은 제자들을 향해서 천국의 제자라고 말씀하심으로서 그들의 위치 곧 그들의 신분을 정확히 묘사해 주셨습니다. 다시말하면 천국의 제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주께서 가르쳐 주신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자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7가지 비유를 말씀하시고 나서 이제 '너희가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라고 물으셨을 때 저들은 '그렇습니다. 주님 우리가 다 깨달았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천국의 제자들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비밀로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것입니다. 천국의 제자가 무엇입니까? 그 나라의 확장을 위해 섬기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천국을 바르게 알고 천국을 누리고 천국을 증거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천국은 마치 겨자씨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천국은 누룩과 같습니다.
그렇게 작고 미미한 같지만 그속에 생명이 있어서 자라서 큰 나무가 되고 모든 것을 다 변화시켜 하나님 나라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천국의 제자로서 어떤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임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천국의 서기관
52절에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이라고 했을 때 의미하는 서기관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그들의 신분과 그들이 감당해야 할 책임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서기관은 이스라엘이 패망한 후에 바벨론에서 돌아오는 사람들 가운데 에스라라는 율법사가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우리가 잘 알듯이 율법학자였습니다.
에스라서에 보면 그는 율법을 연구하여 백성들에 가르치는 일에 힘썼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이처럼 서기관은 에스라와 같이 하나님의 율법을 읽고 해석하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참된 서기관, 곧 백성들 가운데 서서 하나님의 율법을 읽고, 해석하여 그 의미를 백성들에게 밝혀주었던 대표적인 서기관이 바로 에스라였습니다. 이러한 역할이 서기관의 참된 직무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제자들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서기관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을 천국의 서기관으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깨닫고 내가 배운 천국의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천국 복음을 전파해야 할 거룩한 사명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처럼 교회와 성도가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고 사명을 다할 때 세상풍파에 의해서 변질되지 않는 것입니다. 물이 고여 있기만 하면 머지않아 썩습니다. 마찬가지로 전도하지 않는 교회나 성도들은 병들기 쉽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소돔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기 직전까지 심지어 유황불이 떨어져 성이 망하는 그 날 아침까지, 성문앞에 서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외친 한 노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고 있는 그 노인에게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어르신, 아무리 어르신께서 외쳐도 사람들은 전혀 변화되지 않는데, 왜 쓸데없이 날마다 외치고 계신가요?" 그 말을 들은 노인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는 그들이 나를 변질시키지 못하도록 계속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소돔과 고모라는 너무나 악한 도성이었습니다.
아무리 의로운 롯과 같은 사람이라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세속화 되어가며 변질되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 이 노인은 자기도 가만히 있다가는 소돔사람처럼 금새 변질될 것 같은 위기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는 더욱 힘써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는 자가 되었습니다. "내가 외치고 있는 이상, 나는 소돔 사람이 되지 않는다. 내가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상, 세상 사람들은 변화를 받지 않을지라도 적어도 나는 결코 그들을 닮아가지 않을 것이다. 외치고 있는 이상 나는 건재하다."
그렇습니다. 잠잠한 신자는 결국 세상에 물들기 쉽고, 잠잠한 교회는 거룩성을 상실하여 세속화되기 쉬운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는 천국의 서기관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살고 그 말씀을 가르쳐야 할 사명이 있는 사명 성도, 천국의 서기관임을 잊지 마시고 담대하게 천국백성 됨을 외치고 예수님처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외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집 주인
52절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어 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여기서 천국의 서기관된 제자들이 감당해야 할 임무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어떤 큰 집에 주인이 있었습니다. 이 집주인은 인자하고 사랑이 많은 주인이었습니다. 이 집주인은 자신의 곡간에 무엇이 있는지 훤하게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집주인은 자신의 곡간에서 자유로이 새 것과 옛 것을 꺼내어 온 집안 식구들에게 필요를 따라 공급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 식구들은 은혜 가운데 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들은 이런 집주인과 같다는 것입니다. 천국의 비밀을 깨달은 제자들의 임무를 이 집주인과 같이 주님의 곡간에서 새것과 옛것을 내어 오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곡간에서 내어 오는'이라는 말은 원문에 보면 '그 보물 중에서 내어 오는' 그런 의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물'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이것은 서기관이라는 단어와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뜻을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서기관은 어떤 사람입니까? 율법과 선지자의 모든 글과 교훈에 관한 것을 지키고 그것을 필사하고 해석하고 선포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전력으로 연구합니다. 이것이 바로 옛 것에 해당하는 것으로 구약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새 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율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듣게 되었습니다. 천국에 대한 말씀을 듣게 된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구약에는 천국에 대한 말이 별로 없다는 사실입니다. 영생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부터 그 단어가 집중적으로 사용됩니다. 이것은 구약에는 성령이라는 말을 직접 쓰지 않았지만 예수님이 오신 이후부터 성령이 새롭게 이해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구약에 천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구약에 영생과 구원이 없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율법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완성되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 것입니다. 그래서 옛 것과 새 것이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을 통하여 곳간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의 이 엄청난 말씀의 보화가 믿는 사람들을 통하여, 천국의 백성들을 통하여, 우리의 영적인 삶과 육적인 삶에 공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이 마지막 비유에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천국이란 엄청난 말씀의 보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창고에는 끝없이 풍성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집 주인이 필요에 따라 꺼내 오듯이, 무한하고 풍성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구약과 신약에서 퍼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기에 영생이 있고, 거기에 구원이 있고, 거기에 기쁨이 있고, 거기에 만족이 있고, 거기에 기적이 있는 것입니다.
요즘 묵상하는 생명의 샘가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교회가 어떻게 역사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저들이 전한 복음의 핵심은 바로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전하면 죽이겠다고도 협박을 해도 저들은 이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스데반 집사님을 죽이려고 작정을 하고 사람들을 매수하여 거짓 증인을 내세웁니다. 죽음의 순간이 가까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데반 집사는 담대하게 저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합니다.
순교를 눈앞에 두고도 자기를 죽이려는 대적자들을 향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합니다. 그 전한 내용을 보면 구약의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에 이르기까지 옛것과 새것을 다 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초대교회 성도들은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담대하게 하늘나라 복음을 전하여 생명을 구원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들입니다. 말씀을 듣고 전하여 줄 사명을 받은 자들인 것입니다.
한 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타이타닉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이유는 이 비극 속에 나타난 영웅들의 모습 때문입니다. 그 속에는 많은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목숨을 내놓고 그 여인을 살리는 '제프'라는 주인공이 영웅입니다.
또 침몰하는 배를 끌어안고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그 키를 붙들고 배와 함께 침몰하는 '캡틴 스미스'라는 함장도 일종의 영웅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명 보트에 사람들을 실어주고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는 선원들도 영웅들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감동을 주는 장면은 마지막 순간까지 악기를 붙들고 음악을 연주하던 악사들의 모습입니다. 이 밴드 팀 단장의 이름이 '월레스 하틀리'라는 사람입니다.
다른 것은 영화이기 때문에 각색된 부분이 많고 특히 주인공은 지어낸 이야기지만 밴드를 지휘한 월레스라는 단장은 실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밴드의 연주를 통해서 끝까지 침착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며 찬양의 가사 속 메시지를 통해서 하늘의 거룩한 소망을 바라보도록 촉구합니다. 그는 이 화려한 배로 바다를 횡단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자진해서 그 배에 탄 악장이었습니다.
배가 점점 가라앉고 있는데도 끝까지 배가 침몰되지 않는다고 믿고 착각하는 사람들과, 그 풍랑의 와중에서도 자기만 살려고 우왕좌왕하며 발버둥치는 사람들, 정말 모두가 아수라장의 혼란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월레스 단장은 끝까지 침착하게 자기의 팀 멤버들을 격려하면서 마지막까지 이 장엄한 찬송 "내 주를 가까이"를 연주합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천성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 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 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의지하십시오. 그를 가까이 하십시오. 그분만이 소망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세상이 구원을 받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 그것은 우리에게 맡겨주신 영원한 보화입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받은 자로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그 답은 사도행전에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환경은 환란과 핍박 중이었습니다. 예수믿으면 죽습니다.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서 아브라함처럼 고향, 친척 아비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임의로 떠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빌립은 광야로, 아소도로 이끌려 갔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천국의 제자입니다. 천국의 서기관입니다. 하늘 곳간이 있는 집주인의 심정으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천국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써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의 열매가 맺혀지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