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어는 SC 은행의 스쿠버 동호회인 아발론 회원분들과
국내 최고의 스쿠버 격월지인 수중세계 이선명(국민생활체육 전국스킨스쿠버연합회 회장) 발행인께서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간 리조트는 아직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않아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바디안으로 다녀왔습니다.
바디안은 모알보알에서도 차량으로 20분 가량 더 들어가야하고, 필리핀 세부 섬에서는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곳은 필리핀에서 유일하게 골프와 스쿠버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리조트입니다.
리조트가 워낙 규모가 커서 리조트 사진을 찍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골프장만 정규 18홀이고 스쿠버리조트는 바닷가에 그리고 식당은 리셉션과 노래방 옆에 위치하고 있고 방들도 한동씩 떨어져 있어서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바닷가에 150m 길이로 놓여진 다리였습니다.
다리 끝에는 정자가 있어서 식사도 즐길 수 있고, 물때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비치다이빙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 그럼 리조트 사진을 본격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리가 너무 이뻐서 연신 사진찍기 바빴다는~~~
힘들이지 않고 다리 끝에서 퐁당하면 형형색상의 물고기와 산호, 그리고 바다뱀과 거북이도 볼 수 있습니다.
하우스 리프가 정말 잘 보존된 곳이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숙소도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특히 숙소들이 바닷가를 향하고 있어서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묶은 방은 투룸에 화장실도 두개나 되었습니다. 큰 방을 혼자 쓰려니 밤엔 좀 외롭더군요 ㅜㅜ
방에서 바라본 노을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이사진은 수중세계 이선명 발행인님께서 촬영하신 사진입니다.
저도 저런 하늘을 보았는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저렇게 이쁘게 나오지 않더라구요 ㅜㅜ
일정 중 하루는 밤에는 골프 카트를 타고 주변 마을에 있는 선술집에 다녀왔습니다.
이것두 나름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일정 중에 먹은 음식은 통돼지 바베큐(먹느랴고 사진 못찍음 ㅠㅠ), 그날 바로 잡아올린 참치회, 그리고 삼겹살과 양념통닭, 꼬치, 짜장면 등등...
사진은 참치하나밖에 못찍었습니다. 역시 다이빙을 하면 식욕이 마구마구 땡긴다는 ㅋㅋ
이제부터는 중국산 액션캠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잘나와서 너무 괜찮았습니다.
페스카도르에서 다이빙을 하고 모알보알에 잠깐 들려 식사도 하고 배구도 하구~~~~~
마직막 날에는 오전에 하우스 리프에서 다시 1회 다이빙을 하고 가와산 폭포로~~
석회 성분이 많아서 물색깔이 우유를 섞어 놓은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일정을 잘 마치고 물속과 물밖에서 친절하게 가이드 해준 스텝들과 한 컷!
짧지만 정말 알차게 즐기고 온 투어였습니다.
역시 투어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오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투어가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는 원투고 W 다이브 회원분들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