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6
IBK투자증권 / 이상현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40,000
최근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94억원(+32% yoy), 영업이익 946억원(+69% yoy), 영업이익률 9.1%(+2.0%p yoy)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 기대치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증공업부문은 매출액 5,933억원(+37% yoy), 영업이익 728억원 (+117% yoy), 영업이익률 12.3%(+4.5%p yoy)를 기록했고, 건설부문은 매출액 4,461 억원(+26% yoy), 영업이익 218억원(-3% yoy), 영업이익률 4.9%(-1.5%p yoy)를 기록했다.
중공업부문에서 변압기 수출 호조에 따른 고마진 매출 비중 확대로 두자리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생산법인은 수익개선 노력과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 BEP를 달성했는데 현지 수주의 높은 마진율을 감안할 때 4분기부터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건설부문은 높아진 원자재가 반영으로 이익률이 소폭 낮아졌으나 미드 싱글 수준은 유지되었다.
3분기말 중공업부문 수주잔고는 3.5조원(+6% yoy)으로 전년도 중공업 매출액 기준 1.8년치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있다.
고마진 위주 선별 수주를 진행 중이나 업황 호조 장기화로 간접증설을 포함한 증설, 장기 계약건 수주 검토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수주 협상 중인 건들은 대부분 ’26년 이후 물량들로 파악되는데 장납기/단납기 의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면서 선별수주와 증설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문 수주잔고는 4.4조원(-5% yoy)으로 전년도 건설부문 매출액 기준 2.9년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건설부문 수주는 리스크 해지를 위해 기성불 조건, 공공사업, 원가 방어가 가능한 사업 위주로 수주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000원을 유지한다.
신재생 투자 확대, 공급망 재구축 수요 등으로 변압기 등 전력기기 호황이 중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에 대한 우려보다는 글로벌 전력기기업체들의 증설로 공급자 우위시장이 언제 약화될지를 살펴보는게 더 중요할 수 있는데,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들은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이미 교체 수요 위주의 시장을 견뎌왔기 때문에 과잉증설을 지양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자 우위의 유리한 구조를 이어나가려는 눈치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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