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노송은 언제나 푸른 꿈을 꾸었다.
여명(필명) / 김진호 시인 수필가
"인간의 삶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산실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 행복과 불행은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이 일평생 자기가 생각하는 가치관에 따라 삶의 보람과 행복을 추구(追求)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 나이 벌써 80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내 삶 뒤를 돌아보니 격세지감으로 주마등처럼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과연 지난날 나는 내 생각과 가지관이 옳았을까? 반문하고 생각하면서 지난날 "나는 내 삶의 철칙은 정직한 삶을 추구했고 공적인 일은 청렴으로 공과 사를 구분하여 반드시 원칙을 지키려 했다." 그러나 과연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과 철칙은 옳았을까 반문해 본다.
나는 내 철칙을 지켜서 일까 어딜 가나 환대를 받았고, 수많은 공적인 일에 추대되어 수장이나 고문직을 수행했다. 고문직이나 대표 수장으로 일할 때는 '솔선수범으로 사익이 아닌 공익'으로 일을 처리하여 지역 사회에서는 인정을 받아 공적인 일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그러나 공적인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고 풍파가 떠나질 않았다. 사업에 관한 일엔 자기의 이익을 위한 부도덕 사익을 가진 자들이 꼭 있기 마련이다.
수장 대표직을 하면서 걸림 돌은 사익을 취하려는 자들을 경계하고 저지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것이 “수장의 가장 큰 ‘딜레마’이었다.” 공적인 일을 수행하기 위해선 아는 것이 힘이라고 생각하고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하여 그 누구보다도 컴퓨터는 완벽하게 다룰 줄 안다. 그리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일을 처리할 땐 진행 절차를 철저히 분석하고 절차와 법리를 완벽하게 하자가 없다고 판단될 때만이 일을 처리했다. 그러다 보니 절차법과 법리를 알아야 하기에 법리 공부를 하게 되었다.
공적 일엔 힘 있는 자들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 거부하면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결국은 법적 다툼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힘 있는 자들을 소송에서 승소하기 위해선 '승소 전략전술'을 연구하여 잘못이 없는 일엔 변호사 없이 나 홀로 소송을 하여 공적인 일에 수많은 소송에서 승소하였다.
승소 전략전술을 터득한 노하우로 나중에는 전국 사법피해자 단체에서 고문으로 추대되었고 고문 자격으로 사회운동을 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그리고 항상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글을 쓰는 것이었고, 마음의 정서를 위해 문학을 공부하게 되어 시인으로 등단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글을 쓰다 보면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고 현명한 지혜가 생긴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자성의 길잡이가 되고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은 심성이 착하고 범죄자들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술 담배를 하지 않는다. 그러서 술도 못해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선 산책을 하고 음악을 좋아하여 피아노를 배워 집에서 피아노를 연주한다. 피아노를 연주하게 되면 기분전환이 되고 정서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 나는 사회생활에서 꼭 필요한 기본 소양은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나는 필요한 필수는 독학으로 배우고 읽혀서 끈질긴 인내심으로 내 것으로 만들고 마는 저력은 있었나 보다. "옛말에 알아야 면장을 할 수 있다는 속언처럼 다방면으로 공부를 했다."
공적인 일을 하다 보면 사익을 위해 임원직을 하려는 자들이 많다. 이런 자들이 임원이 되면 자기 이익을 위한 잿밥에만 눈을 돌리고 공익은 안중에도 없다. 이러다 보니 부도덕한 임원들이 청탁을 하게 되고 총책임자 수장이 자기 이익에 힘을 실어주질 않으면 임원회에서 항상 반대만을 일삼고 일처리에 애로가 많았다.
그러나 40여 년 동안 수많은 공적인 일을 함에 있어 그런 사람을 제압하는 노하우가 축척이 되어 그 들을 꼼짝없이 굴복시키는 비법이 생겼다. "임원회의 안건 처리는 임원 발의자가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수장은 반대만 일삼는 자들을 제압하는 길은 절차법에 하자가 없어야 하고 수장이 책임질 수 있는 철저한 분석 하여 확고부동한 완벽하게 하자가 없다고 판단되면 수장은 책임 약속을 하고 안건을 처리한다. 만약에 사익을 취하는 자가 상정한 안건을 반대할 때는 수장은 대안을 제시하게 하고 그 대안은 책임을 지게 한다는 것이다. 수장이 상정한 안건은 책임진다고 했으니 반대한 임원이 제시한 대안 안건은 책임지도록 하면 꼬리를 내린다. 사실상 사익을 취하는 반대 임원은 절대 성공할 수 없는 대안이기 때문에 꼬리를 내린다.
나는 임원회의에서 수장인 내가 안건 상정한 것은 자신이 있고 절차에 하자가 없기 때문에 책임진다는 약속하고 이런 논리로 모두 다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따라서 하자가 없기 때문에 모두 다 통과된 안건은 공익으로 주무관청 등 허가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적인 법인 대표 수장은 회원들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 신뢰는 수장의 일처리가 정확하게 신속하고 회원들의 이익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사실상 수장은 회원들에게 공익으로 성공하여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공적인 일엔 공익을 위해 일했을 뿐 사익을 탐내진 않았으며 단 한 점 부끄럼 없이 양심을 걸고 수행했다고 단언한다. 그래서일까 공적인 일에 나를 추대하거나 선거에서 당선되어 수많은 법인 수장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동안 공적인 일에 내 몸을 돌보지 못해서일까 남자들이 흔히 발생하는 3개월 전 전립선암 3기란 진단으로 다행히도 다른 기관에 전이가 되질 않아 삼성 서울 병원에서 전립선 암 전문의 교수님의 로봇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PSA 혈액 암 수치가 0.01로 완벽하게 제거되었다는 교수님은 친절하게 설명 말씀에 이 글을 통하여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 교수님께서 깨끗이 제거되었으니 항암 치료는 안 해도 된다는 말씀 하셨으나, 그러나 암 균이 내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아내와 아들이 재발을 방지를 위해 비타민(항암치료) 주사를 맞아야 된다며 간청을 하여 마침 전주에 비타민 항암치료 전문의가 있어 일주일에 2번씩 항암 주사를 맞고 있다.
수많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다 보니 벌써 나의 인생에서 황혼에 접어들었고 병마와 투병으로 인하여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다. 과연 나는 보람된 삶을 살았는지 내 뒤를 다시 한번 돌아보지만 후회는 없다. 다만 수많은 공적인 수장의 일을 하면서 절망 속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밝은 희망을 찾아준 보람도 있었지만, 나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사람은 없었는지? 이 글을 쓰면서 그동안 나로 인하여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었다면 나 자신 자성의 자책을 하면서 깊이 성찰하고 상량할 따름이다. 과연 나는 “만인에게 상대를 배려하고 정당한 삶은 살았는가?” 따라서 나 스스로 반문해 본다.
지난날을 생각하니 격세지감으로 세월은 빠르게 흘러갔고 노년기 황혼 길에 접어들었다. 나는 해방 직후 46년 혼란기에 태어나 유년시절 6.25를 겪었고 국난 속에 국토는 폐허 되었고, 그 당시는 국민 누구나 할 것 없이 굶주림 속에 허덕이던 고난을 겪었으나 폐허 속에서도 한민족의 단결심으로 세계 속에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했다.
“나는 국가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 묻는다면 국난 속에 태어나 주어진 일에 열심히 일했고, “나는 북파공작원으로서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특수임무수행‘으로 국가유공자가 되었고 국가를 위해 조금은 헌신했다고 생각해 본다.” 이젠 더 이상 바랄 것도 없고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암 치료 요양을 전념하고 한 세상 조용히 마무리 준비하려 한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명하고 지혜롭게 똑똑하다. 그 이유는?
우리 조상님들은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국난 속에서 나라를 구한 것은 고관대작들이 아니라 각처에서 의병을 일으켜 외침을 무찌른 것은 민초들이 이었다. 우리 민족 단결 힘은 전 세계어서 극찬했고, 올림픽, 월드컵, 국제 대회를 질서 정연하게 그 어느 선진국보다 세계에서 가장 튀어 난 단합 힘을 발휘했고, IMF, 서해 기름유출 사고 등 이 모두가 민초들이 단합된 힘으로 국난을 극복했다. 그러나 국가의 안위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지도층인 검찰과 사법부 그리고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선진국 석학들이 한국 경제를 찬사를 하고 있지만, 언론과 정치권 검찰 사법부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상반된 평가와 견해를 하고 있어 참으로 슬픔일이 아닐 수가 없다. 내 인생 마감하는 후반기 황혼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내 소망 하나는 언론과 위정자 권력자들이여!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를 위해 '솔선수범' 하시어 "우리 후손들을 위해 세계 속에 우뚝 선 조국이 천만년 대길로 도약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