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 6막 37장 (3부)
지하철은 1994년 현재 1~4호선이 개통되었고, 1995년도에서는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예정 이었다.
이후 8호선까지 연장되고 경기도를 비롯 심지어는 충청도까지 연결 되였으며, 지하철 연이용객및 지하철 역갯수가 세계1위를 차지하게 된다.
지하철은 서울의 1000만 인구와 경기도의 1350만인구의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았고 , "역세권"이라는 신종어를 만들며 지하철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사실 내가 "택시업"을 그만둔 이유는 이전에 말한 것도 있었으나.
나는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매일 늘어나는 것이 자가용이요, 그리고 좌석버스,일반버스,고속버스,시외버스,공항버스,마을 버스등의 노선 신설및 확충으로 택시업의 수요를 빼앗기고 있었다.
1가구 1자가용 소유를 넘어 2대를 가지는 가구도 늘어났고, 거미줄처럼 엮어진 지하철은 "코리아 타임" 을 없애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랬다.
자가용 출퇴근이 용이해지며 "러시아워"라는 신조어가 나타났고, 택시는 큰타격을 맞게 된다.
물론 "시간병산제" 에 의해 정체시 요금이 추가로 감안되나 택시업은 교통체증과 승객 감소로 사양사업으로 곤두박질 치고 만것이다.
저녁나절 술한잔 걸치고 타는 것이나, 낮에 바쁠시 잠시 타는것 이외에 택시를 타는 승객은 혁혁히 줄어들었다.
나는 그것을 감지 한것이다.
추후 택시업은 사양사업을 떠나 망할수도 있다는 예측이 든것이다.
그래서 나는 택시업을 미련없이 떠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