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물 / 도종환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돌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많은 이 세상 이 시냇가 여울을
카페 게시글
―등단시인의글
깊은 물 / 도종환
강촌(평택)
추천 1
조회 76
26.06.14 19:28
댓글 4
다음검색
첫댓글 고운 글 감사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의 첫날 월요일!
이번주에도 사랑넘치는 멋진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따끈합니다
몸도 마음도 시원하신 날 되셨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장관을 지내신 시인님 "접시꽃 당신"이 생각 나네요
예 국회의원과 문화체육부 장관을 지내셨지요 장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