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가을! 마지막 잎새!
속리산둘레길(꼬부랑길) 걷기대회
떠나는 가을 마지막 잎새를 찾아보지 않으시렵니까? ‘마을과 사람, 숲과 사람’이 하나 되는 2018 속리산 둘레길(꼬부랑길) 걷기대회가 11월 3일 9시30분 보은 속리산 말티고개 관문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과 보은군 산림조합(조합장 박호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걷기대회는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 남아있는 마지막 단풍의 향연을 느끼며 익어가는 들녘의 늦가을 정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코스는 말티재 관문주차장에서 출발해 완만한 꼬부랑길을 따라 원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약 10km 구간이다. 시간은 2시간 30분이 소요 된다. 가족과 연인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걷기에 안성맞춤 길이다.
거리에 울긋불긋은 수놓은 단풍길을 걸으며 화려하게 치장한 단풍의 향연에 푹 빠진다. 겨울의 길목에서 여린 손으로 나뭇가지를 꽉 잡고 있는 마지막 잎새를 마라보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
특히 꼬불꼬불한 길을 걷으며 속리산 절경과 전형적인 시골들녘의 옛 추억을 감상할 수 있고, 병풍처럼 두른 산허리를 돌며 깊어가는 가을의 섬세함까지 만끽할 수 있다. 더 걷기를 원하는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무리하고 말티에서 둘레길을 따라 솔향공원을 지나 구)북암초등학교 주차장까지 다른 묘미를 맞볼 수 있다.
속리산둘레길은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 상주시 등 4개 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약 200km의 중장거리 트레킹코스다.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5개 명산 둘레길 중의 하나이다.
보은군은 2014년 둘레길을 착공해 2016년 약 60km의 둘레길을 완공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약 70km를 완공했으며 상주시는 내년에 착공 할 예정이다.
속리산 둘레길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및 ㈔속리산둘레길에 위탁 운영·관리해 나가고 있다.
보은읍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동다리 하상주차장이나, 구)법주초등학교(속리산둘레길 상판안내센터.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로 743)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문의 043-542-7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