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2018년 2월 27일(화)
[주의 얼굴 빛 안에 구원과 회복의 미래가 있습니다]
● 성경본문 : 시편 80:1~7
1. 요셉을 양 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이여 빛을 비추소서
2.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 주의 능력을 나타내사 우리를 구원하러 오소서
3.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5.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6. 우리를 우리 이웃에게 다툼 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 원수들이 서로 비웃나이다
7.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시며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능력의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이에 시편 기자는 원수들에게 비웃음당하는 자신들을 회복해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구원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 본문 해설
주의 얼굴 빛을 비추소서 80:1~3
하나님 없는 인생은 목자 없는 양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 시편의 배경은 앗수르의 침공으로 인한 북 이스라엘의 멸망 상황으로 보거나 79편과 연결해 바벨론의 침공으로 인한 유다의 멸망 상황으로 추정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요셉)을 양 떼같이 안전하게 인도하셨습니다(78:52). 양은 멀리 보지 못해 길을 찾지 못하고 방어 능력도 없습니다. 양에게는 목자의 인도와 보호가 필수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제도 하나님이 은혜와 자비의 얼굴 빛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인도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주의 얼굴 빛’은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며 구원과 직결됩니다. 성도의 삶은 주의 얼굴 빛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구원과 미래는 주의 얼굴 빛에서 시작됩니다.
- 시편 기자가 ‘주의 얼굴 빛’을 갈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내 시선이 세상을 향할 때와 주의 얼굴 빛을 갈망할 때, 그 삶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주의 진노와 눈물의 양식 80:4~7
하나님 심판에는 죄를 미워하시는 그분의 질투와, 백성을 끝까지 돌보시는 그분의 사랑이 함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배반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다가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질투로 극심한 고난을 당해 이방 민족들의 비방거리와 조롱거리가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만족될 때까지 그들의 기도응답마저 늦어집니다. 하지만 그 심판에는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공의 심판 안에, 장차 있을 사랑의 회복가지 이미 담겨 있는 것입니다. 고난당하는 성도가 기억할 것은 고난의 최종 목적이 파멸이 아니라 회복이라는 것입니다. 눈물의 양식을 먹고 마실지라도 하나님의 얼굴 빛을 갈망하며 간구할 때, 회복될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눈물의 양식과 음료를 마신다는 표현은 어떤 상태를 나타내나요?
- 기도마저 응답되지 않는 상활일 때, 믿음의 사람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 오늘의 찬송 (새 543 통 342 어려운 일 당할 때)
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성령께서 내 마음 밝히 비춰 주시니 인도하심 따라서 주만 의지합니다/ 밝을 때에 노래와 어둘 때에 기도로 위태할 때 도움을 주께 간구합니다/ (후렴) 세월 지나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 의지합니다
● 묵상 에세이
깊은 골짜기를 지날 때 – 나를 위로하시는 하나님 / 강준민
이진희 목사님의 저서 [아침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젊은 목사님이 나이가 지긋한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목회가 너무 힘들어서 더는 못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일어난 문제와 갈등을 도저히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껏 이렇게 깊고 어려운 골짜기를 지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자 노(老) 목사님이 그를 포옹해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기뻐하게나, 하나님께 감사할 일일세. 골짜기는 바로 백합화가 피는 곳이 아닌가?”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선한 목자 되신 주님께 잘 붙어 있는 것입니다. 골짜기를 통과할 때는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의 손에 막대기와 지팡이가 들려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필요할 때는 우리를 책망하셔서 바른 길로 가게 하십니다. 골짜기를 지나다보면, 사망의 줄에 발이 엉켜 고통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 벗어나 보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우리를 얽어맨 줄이 더 엉킬 뿐입니다. 그럴 때는 목자의 손에 우리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목자 되신 주님은 노련한 솜씨로 우리의 엉킨 줄을 풀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한 후 백합화를 피우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하십시오. 머지않은 날, 눈물의 골짜기에서 회복과 생명의 열매가 열릴 것입니다.
● 한절 묵상
시편 80편 7절
세상만사는 모두 하나님의 주권하에 일어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이 언약 관계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목표라면, 하나님의 통치 원리는 이 목표를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멀어질 때, 징계가 임합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주의 얼굴 빛을 받는 자마다 그분의 따스한 긍휼과 도우심으로 원수를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최종태 / [시편주석 2]
● 오늘의 명언
두려움과 걱적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 페리 노블
● 오늘의 기도
(카드를 봐주세요.)
첫댓글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