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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맛집 스크랩 [경주/팔우정해장국] 이귀록 할머니의 해장국을 맛보다..
식탐이 추천 1 조회 85 11.07.08 14:5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6월 2일... 팸투어를 떠나기 위해.. 포항에서 경주로 기차를 타고 갔었죠..

하지만, 경주에서 영주로 가는 기차 시간의 공백이.. 너무 많은지라.. 한참을 고민하다가..

아침을 먹지 못한걸 깨닭고.. 인근에.. 아침밥을 먹어주러.. 돌아 다녀 봅니다.

 

사실 새벽녘에... 밥을 먹을 수 있는곳이라곤... 해장국집 뿐이죠...

그리고 그 해장국집들이 많은 곳이 바로 그 유명한 경주 팔우정 삼거리에 있는 해장국 거리입니다.

경주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도 이 팔우정 해장국 거리는 아실것 같은데요.

 

식군 또한.. 아주 오래전 딱 한번 먹어준 이후론... 경주를 오다가다 한번씩 지나칠뿐.. 먹어주진 못했는데..

이번 팸투어... 여정에... 운좋게.. 팔우정 해장국집을 찾아 가게 되었네요.

마우스 테스트  한번 해주세요~~ ^^

 

 

 

 

 

팔우정 해장국 거리에서 경주시 지정 해장국 거리라는 이름으로 탈바꿈한듯 합니다.

 

 

 

 

 

해장국 거리엔 무수히 많은 해장국집들이 있어.. 어디에 들어갈가 한참을 고심하게 되죠..

그땐.. 멀리서.. 이 많은 집들중에.. 손님들이 많은 곳을 찾아 들어가는것 또한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길너편.. 팔우정자에 앉아 한참을 주위를 둘러 보면서.. 들어갈 집을 찾았는데요.

 

바로.. 팔우정 해장국집이.. 오늘 아침식사를 해결해줄 집으로 낙점을 했죠..

식당 이름도.. 팔우정이라... 왠지 기분이 묘합니다.

 

 

 

 

 

식당안은... 의외로.. 아담하게 생겼습니다. 테이블도 5개정도... 있더라구요.

벽면엔..   tv에 나온 자랑글과 사진들이... 붙여져 있습니다. 뭐.. 이곳 식당들 치곤 메스컴에 안나온 집이 없겠죠?

 

메뉴들도 참 단촐합니다. 선지국, 해장국, 추어탕이... 다인데요.. 최근 주변 식당들은 가격을 올렸다는데..

이집만은 올리지 않고... 현재의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요.

 

 

식군은 그중에... 해장국을 주문 넣어줍니다.

 

 

 

 

 

한족 벽면엔.. "맛집찾아 삼만리"라는 잼있는 글이 있는데.. 

식사가 나오기전에.. 읽어 보시는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작은 상자들이 해장국 육수의 주 베이스로 쓰이는 멸치들 입니다.

뭐 멸치 이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들어 가겠죠?

 

 

 

 

 

주문한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어면히 말하자면. 묵 해장국이라고 해야겠죠?

찬들도 단촐하고 가격대 비하면.. 꽤 만족할 만한.. 구성입니다만 전체적으로 간이 쌥니다.

 

 

 

 

 

정말 운좋게.. 방금 지어낸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방금 만든 밥 냄새는... 이루 말할 수 없다지요..

 

 

 

 

 

이넘이... 5천원짜리.. 묵 해장국 입니다.

비주얼로 봐도 꽤 먹을만해 보이죠? 참기름을 부어서 인지.. 고소한 냄새도 올라오구,..

콩나물, 묵, 다진 마늘, 잘게썬 김치, 참기름, 모자반등등.. 일단.. 양은 푸짐해 보이는게.. 괜찮아 보입니다.

 

 

 

 

 

해장국 답게.. 묵과 콩나물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거기에.. 숭숭 썰어낸 김치와 모자반.. 간을 위해 들어간.. 마늘이.. 잘 조화를 이루어.. 묵 해장국의 맛이 완성 되겠죠?

국물에서 멸치 맛이 나지만, 콩나물의 개운한 맛이 더 강하다고 할까요?

 

 

 

 

 

대충 맛을 본다음... 따뜻한 밥을 먹기 좋게 줍니다..

간은 이미 먹기 좋게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간을 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해장에 좋다는 아삭아삭 거리는 콩나물과 톡톡 터지지는 모자반의 느낌이 재미 있습니다.

단지.. 참기름 때문에.. 전체적으로 고소한 맛이 난다는게. 좀 그렇지만,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은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묵의 맛은 어떻게 표현하기 참 거시기 합니다만,.

메밀의 까끌스러운 맛이.. 입안을 거칠게 만든다고 할까요?

하지만 부드럽게 씹히는 맛은 좋네요.

 

 

 

 

 

묵 해장국을 삽시간에 먹어 치웁니다.

새벽녘에 먹는.. 해장국은... 맨정신으로 먹어도 맛있네요 ^^

 

 

 

 

경주에서 아니 전국에서 꽤 알려진 팔우정 해장국 거리에서.. 해장국을 먹어 줬습니다.

이른 새벽에.. 먹는 해장국의 맛은... 여행을 시작하는 이의 에너지를 보충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특별히 맛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해장용이나.. 식사용으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할까요?

주변의 해장국집들도 다들 비슷비슷한 스타일과 맛이 나겠지만

이중에서도 팔우정 해장국 거리의 터줏대감인 팔우정 식당에서 먹는 해장국의 느낌은 남다른거 같습니다.

맛이야 번외로 치더라도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해장국을 팔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운하고 담백한 그리고, 영양적인 면에서도..

충분한 맛의 묵 해장국 한그릇이면..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거 같습니다.

 

ps. 카드 결제가 않되니.. 참조 하세요~

 

 

 

1. 위치 : 지도참조
2. 메뉴 : 메뉴참조

3. 느낌 :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해장국 거리에 간다면 먹어줄만 할듯
4. 야매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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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09 09:59

    첫댓글 맛나게 드셨네요.. 전 빨간 선지와 천엽등이 들어간 해장국인줄 알았는데,,묵밥스탈이네요.. 가격대비해도 좋아보이네요!

  • 11.07.11 21:12

    할머니 이름부터 역시 심상치 않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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