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빠진 어른 셋 구한 초등학생
사천 문선초 배진성 군경남 사천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저수지에 빠진 성인 3명을 구해냈다. 22일 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50분께 사천시 와룡동 와룡저수지에서 A(41) 씨 등 3명에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인근에 있던 문선초등학교 배진성(12·사진) 군이 저수지에 설치된 구명환에 밧줄을 묶어 이들에게 던졌다. A 씨 등은 이 구명환을 이용해 무사히 물가로 헤엄쳐 나왔다.
이날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A 씨는 실수로 낚싯대를 놓치자 이를 건지려다 미끄러져 물에 빠졌고, 일행인 B(41) 씨가 구조를 위해 뛰어들었으나 수영 미숙으로 모두 익사 위기에 빠졌다. 또 현장에 있던 낚시꾼 C(44) 씨도 이들의 구조를 위해 입수했으나 힘이 부치면서 같은 위기 상황에 부닥쳤다.
사천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3명 모두 구조된 상태였다. 배 군의 침착하고 빠른 행동이 큰 사고를 막았다"고 칭찬했다. 사천소방서는 배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배 군은 "학교에서 저수지 옆에 구명환이 있다고 배웠다"며 "아저씨들이 위험할 것 같아 구명환을 던졌는데 사람을 구했다는 칭찬을 받게 돼 기분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국제14.8.22
경남 사천시에 사는 초등학생과 40대 남성이 저수지에 빠진 낚시객 3명을 구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사천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50분께 와룡동 와룡저수지에서 문선초등학교 배진성(12·5년)군과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던 B(41)씨 등 3명을 목격,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
저수지서 낚시객 3명 구한 초등학생과 40대 남성 '화제'
B씨 등 3명은 이날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B씨는 저수지에 빠뜨린 낚싯대를 건지려다가 미끄러져 물에 빠졌고, 이를 본 일행 C(41)씨 등 2명이 물에 뛰어들었으나 구조 과정에서 힘이 빠져 B씨와 함께 물에 가라앉았다.
당시 가족들과 함께 낚시를 하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배군은 저수지 둑에 구명환이 설치돼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둑위로 올라갔다.
배군은 이들을 향해 구명환을 던졌으나, 이미 물에서 빠져 나올 힘이 부족해진 이들은 구명환에 몸을 의지한 채 물에 떠 있었다.
이들은 때마침 인근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던진 로프를 잡고 무사히 뭍으로 나올 수 있었다.
사천소방서는 로프를 던져 이들을 끌어올린 40대 남성의 인적사항이 파악되는 대로 배군과 이 남성에게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 14.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