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드 OST만화 영화 <El Cid, La leyenda (2003)> 의 OST 중 Luis Fonsi 와
Chiristina Valemi 가 함께 부른 영문 제목 "The power of broken heart" 의 노래입니다
El Cid
제작년도: 1961년
상영시간:3시간 상영
감독 : 안소니 만
주연 : 찰톤 헤스톤, 소피아 로렌, 라프 바로네
음악 : 미클로스 로자
기원후 11세기 중반 경부터 스페인에는 기독교계의 스페인 나라인 카스틸랴, 아라공 같은 성(城)의 나라들과 그 당시 아프리카 북부를 석권한 아랍계의 무어인들 간에 국지전이 13세기 중반까지도 계속되었다. 엘시드는 본명이 ‘로드리고
비바르’라는 기사로서 11세기 중반부터 11세기 말 까지 생존했던, 지금도 스페인의 영웅 칭호를 받고 있는 기사이다.
엘시드가 죽고 난 이후에도 150년 이상 스페인에선 무어인과의 전쟁이 계속되었으나, 역사와 전설로 엘 시드가후세
사람의 추억에 뚜렷이 남아 있는 것은 그의 기구한 삶의 역정에 휴매니티하고 인간적인 개성이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그도 그 당시 귀족 자제로서 기사 수업을 받고 전쟁 실습도 나가며그와 눈이 맞은 고메즈 백작의 딸 시멘
과의 사랑의 꿈에 취하며인생의 낭만을 꿈꾸며 살았겠지만, 갑자기 불어 닥친 사건의 연속으로 그의 인생행로는
역경을 맞아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엘 시드’의 이름은 돈키호테 소설 초반에서 돈키호테가 열독한 책 중에 하나로도 나오고 있다. 그의 인생의 후반에 접어들어 가장 인상적인 개성으로 남아 있는 굵직한 그의 삶의 선택, 파란만장하며 서사적이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살려고 했던 그의 노력이 후세의 인류에게 돋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당시 27세의 소피아 로렌이다.커다란 눈과 백합꽃 같은 입술, 풍부한 가슴은
젊은이들의 생각에아름다움의 새로운 감(感)을 심어주었다. 소피아 로렌은 별 말이 없었으면서도, 이 영화에서 오래
오래 인상에 남게 해 주었다.스페인이 기독교계와 무어인으로 섞여 있을 11세기 중엽, 청년기사 로드리고는 전쟁에서 사로잡은 무어인 족장들을 같은 스페인 국민이라는 이유로 석방시켜준다.
그 결과로 로드리고는 ‘엘시드‘라는 칭호를 얻게 되지만 스페인 측으로부터 반역자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로드리고는
자신의 결백을 설명하기 위해 반대파의 수장이며 동시에애인 ‘시멘‘의 아버지인 고메즈 백작에게 찾아갔다가, 막무
가내로결투를 벌인 고메즈 백작을 맞아 싸우다가 결국 고메즈 백작을 죽이게 되어버린다. 대화의 과정을 지켜보았지만 결과적으로 아버지가 죽은 ‘시멘’의 슬픔은 로드리고에 대한 증오로 나타나고, 한편 페르디난드 국왕도 나라의 수석
무장인 고메즈 백작이 그렇게 허망하게 죽은 것에 의아해 한다.
그 후 스페인 나라 성(城)들 간에 최고 무장을 뽑는 목숨을 건 시합에 로드리고는 자신의 결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려고 자원을 한다.상대는 70여회의 승리를 계속한 무적의 검투사 같은 기사였다. 둘은서로 무한대결을 벌여 결국은 로드리고가 이기고 만다. 고메즈 백작과싸울 때 정정당당하게 싸운 것이 증명되고 로드리고는 조금 나은 입장에 처하게 된다.
시멘의 증오심도 예전의 사랑 쪽으로 조금씩 이동한다.그 당시 인생살이가 현대처럼 고달픈 생각이 드는 장면이다.
그래도 현대가 낫다. 인생은 결국 문제의 연속인 것이다. 그 후 페르디난드 국왕이 서거하고 샨쵸 왕자와 알폰소 왕자
간에 알력과 다툼이 있었는데 그만 샨쵸 왕자가 암살당하고 만다. 샨쵸 왕자를 시해한 범인을 응징한 로드리고는
대관식에서 알폰소 왕의 결백을 맹서하도록 한다. 그 후 알폰소 왕은 화가 나서 로드리고를 추방하고 직위를 박탈
하고 만다.정처 없이 길을 떠나는 로드리고는 한편으로는 자신의 할 일을 하여 마음이 편하고 자신의 걸어야 할 길이
뚜렷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나라를 위해남은 생애를 바칠 생각인 것이다. ‘시멘’도 로드리고의 충정을 이해하고 부친의 외골수로 인한 아버지와 결투도 이해하게 된다. 인생이 아침 이슬과도같은 시절, 고집과 기사도 정신으로 사는 시대,
삶의 모습은 덧없이도 여겨진다.
‘시멘’은 로드리고와 결합하여 그 후 쌍둥이 딸을 낳는다. 로드리고의 인격을 보고 찾아온 무어인 족장들도 로드리고를 ‘엘 시드’라높혀 부르며 그와 나란히 오히려 무어인 ‘벤 유사프’ 부대와 싸우게 된다.엘시드는 해변에 위치한 견고한
성이며 전략 요충지인 ‘발렌시아 성’을 확보하고 여기서 모든 전략을 구사하게 된다. 수도원에 잠시 머물던 ‘시멘’도
발렌시아로 옮겨와서 딸 둘과 넷이서 가정을 이루게 된다. 무어족의 강력한 군주인 벤 유사프가 드디어 마지막 출정
으로 발렌시아 공략을 선택한 것은 엘 시드의 명성이 전세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더구나 알폰소왕으로부터 추방당한 후에도 엘 시드는 모든 전승을 알폰소 왕의 공으로 돌리고 자신은 물러앉자, 무어인 족장들도 엘 시드야 말로
스페인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드디어 마지막 결전! 전장에서 말을 타지만 병사들과 어울려 싸우기를 선택하는 엘 시드는 드디어 적의 화살에 맞는다.화살을 뽑으면 고통에 의식을 잃고 내일의 벤 유사프의 대 공세에 출전은 할 수가 없다. 밤에 발렌시아 성에 온 알폰소
왕도 그의 충신임을 알고 감복한다. 드디어 시멘을 만난 엘 시드는 숨을 거둔다. 다음날 숨을 거둔 엘시드지만 말을 타고 나타나자 죽었다는 소문을 들은 엘시드가 출전한 것을 안 벤 유사프의 대군은 그대로 패배의 길을 가게 된다. 시멘만이 성 위에서 쌍둥이 두 딸과 슬픔을 삼키고 있다. 자신의 죽음으로 승리를 가져온 엘 시드는 그 후 두고두고 스페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