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cafe.naver.com/godnjf12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dkdehd63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http://cafe.daum.net/guriever. 해월(海月)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Å日月眞人 明 선생님Ω
♧마지막 구세주(救世主) 황발(黃髮: 明 선생님)♧
【인천(仁川) 중앙동(中央洞) 자유공원 작은 정자 옆에 있는 큰 정자(大亭:석정루石汀樓) 黃宮】
【鄭道令(明 선생님)은 1946년 병술년(丙戌年)(음력 12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용산(龍山)에서)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 후손(後孫)으로 재림(再臨)하셨다】
"요(堯)임금이 단주(丹朱)에게 바둑판을 주고서는 바둑이나 두라고 하였습니다.
단주(丹朱)와 바둑판과는 무슨 뜻이 있습니까?" 라고 한 사람이 물었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공사) 28절에,
『壯根에게 命하여 식혜 한 동이를 빚어 넣으라 하사 이 날 밤 初更에 식혜를 널버기에 담아서 잉磬밑에 넣으시고 가라사대 ‘回文山에 五仙圍碁穴이 있으니, 이제 바둑의 元祖 丹朱의 解寃 度數를 이 곳에 붙여서 朝鮮國運을 돌리려 하노라.
다섯 神仙中에 한 神仙은 主人이라. 袖手傍觀할 따름이요, 네 神仙이 판을 對하여 서로 패를 갈라서 따 먹으려 하므로 時日만 遲延하고 勝負가 速히 나지 아니하는지라.』
대순전경(大巡典經)을 보면, 회문산(回文山)에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 있는데, 이제 바둑의 원조(元祖)인 단주(丹朱)를 해원도수(解寃度數)로 이 곳에 붙여서, 조선국운(朝鮮國運)을 돌리려 한다고 하였다.
다섯 신선(神仙) 중에 한 신선(神仙)은 주인(主人)이라 수수방관(袖手傍觀)할 따름이요,
네 신선(神仙)이 판을 대하여 서로 패를 갈라서 따먹으려 하므로, 시일만 늦어지고 승부(勝負)가 속히 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이 말은 우리나라를 두고, 주위의 네 나라가 이권(利權)을 챙기는 싸움을 벌이다 보니, 늦어지면서 승부(勝負)가 속히 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우리 나라를 두고 이권(利權) 싸움을 벌리는 나라라고 한다면, 북한(北韓)에는 먼저 중국과 러시아이고, 남한에는 일본과 미국이 있는 것이다.
어느 나라도 우리 나라를 독차지한 나라가 없는 것이다.
서로가 시도들은 해 보았지만 결국은 결판(決判)이 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 온 것이다.
그러면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34의 초당(草堂) 봄꿈을 보자.
『한 곳에 다다르니 오선위기(五仙圍碁) 하는구나 한 노인(老人)은 백기(白碁)들고 한 노인(老人)은 흑기(黑碁)들고 한 노인(老人)은 백기(白旗) 훈수(訓手) 한 노인(老人)은 흑기(黑旗) 훈수(訓手) 초한풍진(楚漢風塵) 일어나니 상산사호(商山四皓) 아니련가.
한 노인(老人)은 누구신고 주인노인(主人老人) 분명하다
주인노인(主人老人) 체면(體面) 보소 시절풍류(時節風流) 그뿐이라 상승상부(相勝相負) 결승(決勝)할 때 양편훈수(兩便訓手) 못하고서 친가유무(親家有無) 공궤(供饋)할 때 손님 접대(接待)할 뿐이네 수(數)는 점점(漸漸) 높아가고 밤은 점점 깊어간다
원촌(遠村)에 닭이 우니 태극성(太極星)이 비쳤구나 개가 짖고 날이 새니 각자(各自) 귀가(歸家)하는구나.
주인노인(主人老人) 거동(擧動) 보소 일장춘몽(一場春夢) 깨어 보니 상산사호(商山四皓) 네 노인(老人)은 저 갈 대로 다 가고서 바둑판(板)과 바둑돌은 주인(主人) 차지 되었구나 요지자(堯之子) 단주(丹朱)로서 바둑판(板)을 받을 적에 후천운수(後天運數) 열렸으니 해원시대(解寃時代) 기대(期待)려라.
정녕분부(叮嚀吩咐) 이러하다 이 이치(理致)를 뉘 알소냐 오만년(五萬年)의 운수(運數)로세 그 아니 장(壯)할시구 순장점(淳掌點)을 세어 보니 내팔점(內八點)이 되었구나 내팔점(內八點) 그 가운데 태을점(太乙點)이 중궁(中宮)이라』
이 이야기는 어느 한 곳에 이르니 다섯 신선(神仙)이 바둑을 두는데, 한 노인은 흰 바둑돌을 잡고 한 노인은 검은 돌을 잡고, 한 노인은 흰 바둑돌을 잡은 사람을 훈수(訓手)하고, 또 한 노인은 검은 돌을 잡은 사람을 훈수(訓手)하는데, 그러나 다섯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누구인가 하니, 주인(主人) 노인(老人)이 분명(分明)하다고 했다.
서로 싸워서 이겼다가, 또한 서로 싸워서는 지고, 그렇게 싸워서 이기고 지고 할 때, 주인(主人) 노인은 어느 쪽도 훈수(訓手)를 못하고, 누가 친하고 덜 친하고는 불문하고, 다만 손님 대접(待接)이나 할 뿐이라고 했다.
두는 수(數)는 점점 높아가고, 밤은 점점 깊어지다가, 멀리서 닭이 우니 태극성(太極星)이 비추는데, 개가 짖고 날이 새니 모두들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주인(主人) 노인의 거동(擧動)을 보소, 한바탕 봄꿈을 깨고 보니, 남산(南山)의 네 노인은 저 갈대로 다들 가고, 바둑판과 바둑돌은 주인(主人) 차지가 되었다고 했다.
우리는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구절이 있다.
주인(主人)집에 모여서 바둑판을 놓고, 서로 이기고 지는 승부(勝負)를 겨루는데, 이는 우리 나라에 남의 나라 사람들이 와서는 싸움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네 노인들이 바둑판과 바둑돌을 놓아 두고, 각자 자기집으로 돌아가는 때가 멀리서 닭이 우는 때라고 한 것이다.
이 말은 우리 나라에 와 있는 외국군대(外國軍隊)가 모두 철수(撤收)를 하게 되고, 남북(南北)이 통일(統一)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태극성(太極星)이 비치고 닭이 울고 개가 짖으니 날이 새고, 날이 새니 다들 집으로 간다고 한 것이다.
닭이란 아침에 해가 뜨는 것을 가르쳐 주는 동물이라고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이다.
닭이 울고 해가 뜬다는 의미는 무엇을 두고 말하는 것인가?
아주 중요한 내용(內容)인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8을 보면,
『龍馬河圖 先天儒와 金龜洛書 後天佛이 神仙世界 도라오니 相克陰陽 猜忌疾妬 天鷄聲에 除去하고 相生之理 無爲化로 奇事異跡
出現하니 日光東方 光明世라 발가온다 발가온다 鷄龍 無時 未久開東 仙運日月 摧捉하니 槿花江山 발가온다 비쳐오네 비쳐오네
昏衢長夜 朝鮮땅에 人增壽와 福滿家로 國瑞光 비쳐온다 萬邦父母 槿花江山 擇名조타 無窮者라
可憐하다 百姓들아 八鄭七李 蜂起時에預曰皆聖 出名將에 誰知烏之 雌雄으로 天鷄之中 有一鳳에 어느聖이 眞聖인고 眞聖一人 알랴거든 牛聲 入中(央) 차자들소 陷之死地 嘲笑中의 是非만흔 眞人일세』 ***
선천팔괘(先天八卦)인 용마하도(龍馬河圖)는 유교운(儒敎運)이었으며, 후천팔괘(後天八卦)인 금귀낙서(金龜洛書)는 불교운(佛敎運)인데, 뒤에는 신선세계(神仙世界)가 돌아온다는 것이다.
음양(陰陽)이 서로 상극(相克)하고 시기(猜忌) 질투(嫉妬)하는 세상(世上)이었던 것이, 하늘의 닭이 우는 소리(天鷄聲)에 다 제거(除去)된다는 것이다.
즉 이 상극(相克)이 상생지리(相生之理)로 무위화(無爲化)하여 기사이적(奇事異蹟)이 출현(出現)하니, 태양이 동쪽에서 떠올라 광명(光明)한 세상이 된다고 했다.
계룡정씨(鷄龍鄭氏) 정도령(鄭道令)이 머지 않아, 동방(東方)의 신선운(神仙運)을 열어, 일월(日月)을 재촉하니, 무궁화(無窮花) 강산(江山)이 밝아 온다 하였다.
비쳐오네 비쳐오네 어둡고 두려운 길고 긴 밤이었던 조선(朝鮮) 땅에, 사람의 수명(壽命)이 길어지고, 집집마다 복이 가득 찬 신선(神仙)의 나라로서, 서광(瑞光)이 밝아 온다고 하였다.
만방(萬邦) 즉 온 세상(世上)의 부모국(父母國)인 무궁화(無窮花) 강산(江山) 이름 한 번 잘 지어졌구나.
아! ~ 무궁화(無窮花)
그러니 이러한 세상의 바로 직전에, 팔정(八鄭)과 칠이(七李), 즉 가짜 정도령들이 봉기(蜂起)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서로가 진인(眞人)이요 정도령(鄭道令)이라고 싸움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짜 정도령을 제대로 구분만 한다면 무얼 그리 걱정하겠는가?
그러니 가련(可憐)하다 백성(百姓)들이라고 하였다.
대부분의 민중(民衆)들은 흑백(黑白)을 제대로 구분을 못하고, 진짜 진인(眞人) 정도령을 조소(嘲笑) 조롱(嘲弄)하며, 그를 죽음의 구렁텅이(陷地死地)로까지 몰아가려고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공사) 129절을 보면,
『知天下之勢者 有天下之生氣 暗天下之勢者 有天下之死氣』 ***
천하(天下)의 세자(勢者)을 아는 자는 살고, 천하(天下)의 세자(勢者)를 모르는 자는 죽는다는 말인데, 잘 기억해야 될 구절인 것이다.
그러면 언제 사람들이 정도령에게 돌아 오는가를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8잘 120편에,
조유호귀초유귀(鳥有呼歸草有歸) 삼년하사이지귀(三年何事爾遲歸) ***
고지미면인의신(固知未免人疑信) 영득은광칠빈귀(嬴得銀光漆鬢歸)
새(鳥)와 초(草: 不老草)가 돌아오라고 부르짖어도 어찌하여 3년을, 이와 같이 늦게 돌아오는가?
진실로 사람들이 믿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인간의 모습을 벗지 못하였기 때문인 것을 알겠는데 다만 몸에 은빛 광채(銀光)와 검은 머리(漆鬢)가 되니 돌아오게 되는구나.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도 앞의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과 내용(內容)을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정도령이 세상에 나타나도 그가 보통 사람과 다름이 없고, 무엇하나 더 나은 것이 없으니, 다만 말로만 이야기하여선 도무지 믿어 주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무언가를 보여 주어야만이 돌아오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도 그렇게도 돌아오라고 울부짖는 것이 새(鳥)라고 한 것이다.
초(草: 不老草)가 또한 돌아오라고 한다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은 천계성(天鷄聲)이라고도 하고, 천 마리 닭 속에 한 마리 봉황(鳳凰)이라고도 한 것이다.
또한 까마귀라고도 표현한 것이다.
까마귀란 태양을 의미하는 말이다.
예부터 전하기를 태양 속에는 세 발 달린 까마귀가 있고, 달 속에는 두꺼비가 있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돌아오라고 하여도 안 돌아오던 사람들이 3년이 지나면 서로 다투어 가면서 돌아온다고 한 것이다.
돌아오고 싶었었는데 못 돌아온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과 다름없는 정도령이기에 믿지 못해서 안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도령의 몸에서 은빛 광채(光彩)가 나고, 나이들어 희끗하던 머리카락이 젊은 사람의 윤기나는 머리카락으로 바뀌게 되니, 그 때서야 비로소 모두가 돌아온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보여 주어서 따르는 것과 보지 않고 따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보고 믿는 사람은, 진정으로 믿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먼저 보여 주지 않아도 믿고 따르는 사람이 진실로 믿는 것이며, 또한 이러한 사람은 숫자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能力)으로 기사이적(奇事異蹟)을 보여 주어서, 안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참으로 믿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먼저 보여 주지 않아도 따르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나 그렇게 쉽게 따르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것을 보여 주고 나면 다음에는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4장 60편에,
촌성우국애군왕(寸誠憂國愛君王) 치택모모진일장(致澤謨謨盡一章)
성세약교인병기(聖世若敎人倂起) 야응풍채동조행(也應風彩動朝行)
조그만 성의나마 나라를 근심하고 임금을 사모하며 나아가 하나하나 밝히는데 진력하는 것이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리라.
성세(聖世)에 그대로 다 드러내 밝혀지니, 사람들이 다 함께 다투어 일어나게 되며(倂起) 이에 응해서 아름답게 광채(光彩)가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 또한 사람들이 모여드는구나.
해월(海月) 선생께서 나라를 걱정하고, 임금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 밝힌다고 한 것이다.
성인(聖人)의 세계(世界)에서 그대로 모두 다 밝혀지고 사람들이 알게 되며, 다들 들고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의 광채(光彩)가 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는, 사람들이 다투어서 모여든다고 한 것이다.
이 돌아오는 기간이 3년이 걸린다고 한 것이다.
이 3년이라는 것은 정해진 기간이니 염두(念頭)에 두기 바란다.
다음은 격암선생일고(格菴先生逸稿)에 나오는 시(詩)인데, 격암(格菴) 선생께서 효자(孝子)인 김담(金譚)이라는 사람에게 준 것이다.
『草心報得三春過 書味淸高百世師』
즉 초(草: 不老草)의 마음은 삼춘(三春: 봄의 3개월 또는 3년을 뜻하는데, 이 글 속에서는 3년을 뜻함) 즉 삼년이 지나가야 판가름이 나서 깨닫게 되는구나.
이 글의 의미는 청고(淸高: 인격이 고상하고 기품이 높음)한 백세(百世)의 후세(後世)라도 나타나기를 바라던 성인(聖人)인 것이다.
그렇다면 백세(百世) 후에라도 나타나기를 바라는 성인(聖人)은 무슨 의미인가?
중용(中庸)의 29장에,
『建諸天地而不悖 質諸鬼神而無疑 百世以侯 聖人 而不惑質諸 鬼神而無疑 知天也 百世以後聖人 而不惑知人也』 ***
하늘을 지극히 아는데(知天)에는, 귀신(鬼神)에게 물어 보아도 의심이 없다 하고, 사람을 지극히 아는 데(知人)에는, 백세(百世) 후에 성인(聖人)을 기다린다고 해도, 미혹됨(의심할 필요)이 없다고 하였다.
즉 지천(知天), 지인(知人)에 대하여 지극히 아는 사람을 이르기를, 성인(聖人)이라고 하였다.
주자(朱子)가 이르기를,
『知天 知人 知其理也』
그 하늘을 알고(知天), 그 사람을 아는 것(知人), 그 리(理)를 아는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많은 유학자(儒學者)들이 후일(後日)에 하늘의 천명(天命)을 받들어 유교(儒敎)의 이상세계(理想世界)를 실현(實現)시킬 성인(聖人)이 백세(百世) 후에라도 나타나길 간절히 의심(疑心) 없이 기다려 왔던 것이다.
그런데 그 백세(百世) 후에 나타날 성인(聖人)을 격암(格菴) 선생은 초(草)라고 하였으며, 또한 그 성인(聖人)을 백세사(百世師)라고 풀어 설명하였으며, 유학자(儒學者)들이 백세(百世) 후(後)에라도 나타나기를, 그렇게도 바라고 희망하던 성인(聖人)이 누구라고 밝힌 것이다.
바로 그 성인(聖人) 스스로가 천지(天地)이고, 리(理)인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궁을(弓乙)이 바로 천지(天地)인 것이다.
천지(天地)와 하나가 되는 성인(聖人)이고, 스스로가 리(理)이고, 도(道)인 스승(師)이라고 밝힌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8을 보면,
『全字十口入 兩弓間生 不如修道正己(草田名)』 ***
이 말은 온전하다는 전(全)은, 실은 입 구(口)자에 십(十)자를 넣은 자(字) 즉, 밭 전(田)자가 된다. 또한 양궁(兩弓) 사이에 가야 산다고 하는데, 바로 그 밭(田)의 초(草)를 의미한다고 한 것이다.
즉 불로초(不老草)를 궁궁(弓弓)이라 한 것이다. ※참고(背弓)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윤고산여류겸암문답(尹高山與柳謙菴問答)》과 《정류문답(鄭柳問答)》에 또한 이르기를,『利在弓弓 窮草田 猫閣 牛之聲在野』라고 하여 고산(高山) 윤선도(尹善道) 선생과 류겸암(柳謙菴) 선생의 문답(問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이로움이 궁궁(弓弓)에 있다고 하는데, 그 궁궁(弓弓)을 궁(窮)이라 하며, 밭에 있는 초(草)라고 하였다.
또한 묘각(猫閣: 쌀창고)이라고도 하였다.
즉 궁궁(弓弓)이신 정도령을 밭에서 나는 초(草)라고 한 것이다.
즉 이 말은 밭에서 나는 곡식을 의미하는데 특히 벼(稻)를 의미하는 말이다.
이를 간단히 표현하면 초(草), 즉 불로초(不老草)라고 하는 것이다.
바로 그 초(草)가 3년이 지나야 모든 것이 판가름나서, 사람들이 깨닫게 되어 돌아오게 되니, 그 초(草)라는 것이 청고(淸高: 인격이 고상하고 기품이 높음)의 백세사(百世師)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갑을가(甲乙歌) Ⓟ116을 보면,
『天門開戶 進奠邑 地開草出 退李亡』 ***
이 말은 천문(天門)이 열리니 사람이 나오는데(戶進), 그가 바로 정도령(奠邑을 합치면 鄭이 됨)이요,
땅이 열리니(地開) 나오는 것이 초(草)인데, 이 때에 물러가 망하는 것이 이(李亡)이라고 하였다.
즉 땅이 열려서 나오는 것이 초(草)라고 하였다.
그가 바로 불로초(不老草)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 초(草)가 나오니 이(李)가 물러난다고 하였다.
이(李)는 바로 이씨왕조(李氏王朝)를 뜻하는 말인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해인가(海印歌) Ⓟ70을 보면,
『秦皇漢武求下 不老草不死藥 어데있소 虹霓七色 雲霧中에 甘露如雨 海印이라』
즉 진시황(秦始皇)과 한무제(漢武帝)가 찾던 불로초(不老草) 불사약(不死藥)이 어디 있는가?
무지개빛 운무중(雲霧中)에 비(雨)와 같은 감로(甘露)가 해인(海印)이라고 하였다.
바로 삼풍해인(三豊海印)인 정도령을,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라 이른 것이다.
즉 초(草)라는 것이 바로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좀더 깊이 이야기한다면 벼(稻)를 뜻하는 말인 것이다.
그러면 밝히는 마당에 좀더 자세히 밝힌다면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4장 60편에,
구중하처일봉개(九重何處一封開) 천자망망인자시(天自芒芒人自猜)
욕장숙계환삼대(欲將叔季還三代) 강한동류내불회(江漢東流奈不回) ***
천자(天子)가 계신 구중(九重)이 어디인가? 하나의 인봉(印封)을 열어보니, 하늘은 스스로 망망(芒芒)한데, 사람은 스스로 의심(疑心)하면서 미워하는구나. 장차 말세(末世)에는 3대(三代: 堯舜禹)의 태평성대(太平聖代)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전(傳)하여 주고자 한다. 양자강과 한수는 동쪽으로 흘러가서, 어찌해서 돌아오지 않는가?
구중(九重)은 아홉 겹으로 둘러싸여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는 곳인데, 말하자면 임금이 계신 곳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거(居)하는 곳을 이르는 말로, 겹겹이 알아보지 못하게 숨겨 둔 곳을, 한거풀 벗겨서 보여 주겠다고 하였다.
하늘은 잠잠하여 말이 없는데, 사람들은 스스로 의심하고 미워한다는 것이다.
또한 장차 말세(末世)에는 3대(三代)가 돌아온다고 하였다.
즉 요. 순. 우(堯, 舜. 禹)의 태평세계(太平世界)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월(海月) 선생은 밝힌 것이다.
강물은 한 번 흘러가면 되돌아오지 않으나, 요. 순(堯. 舜)과 같은 성인(聖人)이 다스리는 시대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를 반겨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이다.“
그러자 한 사람이 머리를 갸우뚱하며 이상하다는 듯이 질문을 하였다.
“선생님 여기서 말한 삼대(三代)란 하. 은. 주(夏. 殷. 周)가 아닙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설명을 시작하셨다.
“일반적으로 3대라 하면 하. 은. 주(夏. 殷. 周)로 알고 있지만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성인(聖人)의 통치(統治) 시대인 요. 순. 우(堯. 舜. 禹)를 삼대(三代)로 표현하였다.
【※】
삼대(三代)에 대한 내용(內容)은 동학가사(東學歌詞) 봉명서(奉命書)에 잘 설명되어 있다.
『三代敬天 좋은禮法 春三月로 定했으니 好時節을 깨달아서 明好山을 깨쳐보소 堯之日月 明字되고 舜之乾坤 好字되고 禹之山河 汕字되여, 三代政治 깨쳤으라』 ***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 속에도 나와 있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4장 60편에,
금오장마피천위(噤烏仗馬避天威) 초야봉장역가비(草野封章亦可悲)
삼대당우신성세(三代唐虞神聖世) 미문림하진위사(未聞林下進危辭) ***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으니 아! 말(馬)에 의지하고 어서 하늘의 형벌(刑罰)을 피해야 할 텐데 초야(草野)의 백성(百姓)들이 임금에게 글을 올리지만, 가히 가슴이 아프구나.
삼대(三代: 요, 순, 우) 즉 요순(堯舜) 시대의 신성(神聖) 세계가 돌아오는데, 어찌하여 아직도 숲 아래에 은거하여 계신 분(林下)을 찾아가서, 속히 호소하지 않는가?
여기서의 당우(唐虞)란 당(唐)은 요(堯)임금의 호(號)이고 우(虞)는 순(舜)임금의 호(號)이다.
그러니 여기서의 삼대(三代)란 요, 순, 우(堯, 舜, 禹)를 말하는 것이다.
또한 말(馬)을 의지하고 하늘의 형벌(刑罰)을 피해야겠는데, 세상(世上) 사람들이 임금 즉 대통령에게 글을 올려 하소연하지만, 가히 마음이 아프다고 하였다.
하소연한다고 될 것 같으면야 어찌 마음이 아프겠는가?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믿고 의지하여야 할 것이 말(馬)이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이 말(馬)은 아무 말도 아니하고 침묵(沈黙)하고 있으니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의 탈루(脫漏)된 부분을 보면,
『(馬性馬性 何馬性 緘口無言 是馬性 口是禾門三寸舌 在鉗之理 眞馬性)』
말(馬)의 성질(性質)이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이냐 하면,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말(馬)의 성질(性質)이라 하였다.
그 입이 화(火)를 가져오는 문(門)인데, 세 치의 혀끝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입에 재갈을 물리는 이치가 있으니, 그것이 진실로 말(馬)의 성질(性質)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이 드러내지 않고 입을 다물고 있으니 어디 가서 하소연해 보아도 소용이 없다고 한 것이다.
나라의 임금 즉 대통령에게 하소연해 보아도 비관적(悲觀的)이고, 뭐 이렇다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했다.
하늘의 형벌(刑罰)을 피하기는 피해야겠는데 말이다.
틀림없이 요, 순(堯, 舜) 시대와 같은 신령(神靈)스럽고 거룩한 세상(世上)이 와야 하는데, 답답하니까 해월(海月) 선생이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 곳이 어디인가 하면, 나무숲이 있는 그 아래에, 청림도사(靑林道師)인 정도령 즉 말(馬)이 은거(隱居)하고 있으니, 속히 나아가서 찾아 호소하라고 한 것이다.
아주 정확히 가르쳐 주는 것이다.
가르쳐 주는 김에 더 가르쳐 주겠다.
또한 경고(警告) 속에 수록된 태조여함부림 정도전문우무학(太祖與咸傅霖 鄭道傳問于無學)편을 보면,
『先生道詵有言曰 ......
欲免此塗炭 莫如石井崑 及其時 君臣早 歸石井崑 則免禍 愼哉 石井崑 未難知 寺畓七斗落 一馬上下川路 尋石井崑』 ***
무학대사(無學大師)가 도선국사(道詵國師)의 말을 인용하여 ......,
도탄(塗炭)을 면(勉)할려면 석정곤(石井崑)보다 더 좋은 것이 없으며, 그 때에는 군신(君臣)들이 석정곤(石井崑)에게로 빨리 돌아온즉 진실(眞實)로 화(禍)를 면한다.
사답칠두락(寺畓七斗落: 北斗七星이며 文武星)이며, 일(一: 太乙)인 말(馬) 즉 천마(天馬)가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와서는, 천(川)이라는 곳으로 갔으니, 이 천(川)이라는 곳에서 석정곤(石井崑)을 찾는다면 어렵지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태을(太乙: 一)인 천마(天馬)가 간 곳이 인천(仁川)이라는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2에 보면,
『儒佛仙運 三合一의 天降神馬 彌勒일세 馬姓鄭氏 天馬오니 彌勒世尊 稱號로다 天縱大聖 鷄龍으로 蓮花世界 鄭氏王을 平和相徵
橄枾字로 枾 謀者生 傳했다네』 ***
유불선(儒佛仙)의 합일(合一), 즉 전세계 종교(宗敎)를 합일(合一)하기 위해, 하늘에서 신마(神馬)인 미륵(彌勒)이 내려온다는 것이다. 그 마성(馬姓)인 당나귀 정씨(鄭氏)는 인간(人間) 정씨가 아니라, 천마(天馬)인 바로 미륵세존(彌勒世尊)의 칭호(稱號)라 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정감록에서 말하던 정도령이며, 불교(佛敎)에서 기다리는 미륵불(彌勒佛)이며, 기독교(基督敎)에서 말하는
구세주(救世主)인 것이다. 연화세계(蓮花世界)의 왕(王)인 하나님의 아들을, 평화(平和)의 상징(象徵)으로 감(람)나무라고 하였는데, 이 감(람)나무를 따르는 자는 산다고 전하는 것이다.
【※※】
또한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4를 보면,
『小舍吉 小星崔吉 世人但知托國 不知桃源里』 ***
이 말의 뜻은, 가장 좋은 곳은 길성(吉星)이 비치는 곳인데, 바로 아기장수인 정도령이 계신 도원리(桃源里)라고 했다.
[도원(桃源)이란 무릉도원(武陵桃源)의 약자인데 선경(仙境) 별천지(別天地)를 의미하는 말로 신선(神仙) 즉 정도령이 계시는 곳을 뜻한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정도령이 있는 도원리(桃源里)를 전혀 알지 못하고, 오로지 나라에만 의지(依託)하는구나 라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의 탈루(脫漏)된 부분에,
『(鳥性鳥性 何鳥性 世事無慮 足鳥性 叢林宿鳥 下疎籬 彼枝此枝 眞鳥性)』 ***
새의 성질(性質)은 무엇인가?
세상 일에 아무런 걱정이 없는 것이 새의 성질(性質)인 것이다.
숲이 우거진 곳에 새가 머물고 있는데, 그 숲 아래에 성긴 울타리가 있는 집이다.
이 가지 저 가지 사이에서 숲을 떠나지 않는 것이 새의 성질(性質)이다 라고 하였다.
정도령을 말(馬)과 새(鳥)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그가 어디에 있는지를 밝히는 글인 것이다.
즉 그가 은거(隱居)하고 있는 곳은, 숲이 우거진 곳의 아래 쪽에, 엉성한 울타리를 하고 있는 곳에서, 아무런 걱정없이 오랫동안 은거(隱居)하여 조용히 있다고 친절히 설명한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게 되는가?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장 6편에,
소대무유언(昭代無遺彦) 중림불견인(中林不見人) ***
금구영무결(金甌永無缺) 군책뢰미륜(羣策賴彌綸) ***
세상(世上)을 잘 다스릴 어진 선비(彦)가 어찌 없겠는가 숲속에 있는데 사람들이 그를 알지 못하는구나.
영원히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는 흠이 없는 완전 무결한 나라가 되는데 수많은 계책을 아이인 미륵에게 의뢰하니 그 아이가 잘 다스리게 되는구나.
금구무결(金甌無缺)이란 튼튼하고 완전하게 조금도 흠이 없는 황금단지인데, 나라의 국세(國勢)가 금(金)으로 만든 사발과 같이 완전하고 견고하여 다른 나라의 모욕이나 침략을 받지 아니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니까 「외모(外侮)를 받지 않는 완전 무결한 국가」 에 비유하는 말인 것이다.
이러한 나라를 만드는 사람인 누구인가?
이 시(詩)에서 미(彌)라 하였다.
미륵불(彌勒佛)인 것이다.
또한 이 미(彌)자는 어린아이라는 뜻이 있는 것이다.
미륵(彌勒)이란 용어(用語) 속에는, 아이가 미륵불(彌勒佛)이란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도 미륵불(彌勒佛) 정도령이며, 정도령의 성(姓)이 마성(馬姓) 정씨(鄭氏)라 하여, 정도령은 마방아지(馬枋兒只)라 한 것이다.
마굿간 아기라면 누구를 두고 이야기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
성경 다니엘 2장 44절을 보면,
『이 열왕(列王)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永遠)히 망(亡)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國權)이 다른 백성(百姓)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滅)하고 영원(永遠)히 설 것이라』 ***
성경에도 같은 내용(內容)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나라를 만드는 사람이 선비로, 숲 속에 은거(隱居)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잘 알 수 없는 분이라 했다.
【※】
다음은 퇴계(退溪) 이 황(李 滉, 1501~1570) 선생의 퇴계결(退溪訣)을 보면,
『欲識人間 生活處 叢林飛鳥 下疏籬』 ***
사람들이 생활처(生活處)를 알고자 한다면, 숲이 우거진 곳에 새가 날아서 그 숲 아래에 머무리니, 그 성긴 울타리로 된 집이 있구나.
이와 같이 퇴계(退溪) 선생도, 격암(格菴) 선생과 같은 말을 전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도를 찾으려면, 숲이 우거진 아래에, 엉성한 울타리에 은거(隱居)해 있는 사람을 찾아가라고 충고하는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길지가(吉地歌) Ⓟ68에,
『聖山聖地 平川間에 甘露如雨 心花發을 馬而啼啼 不知此岸 鳥而叫叫 不知南之北之 牛而鳴鳴 不知牛性馬性』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이 계신 성산성지(聖山聖地)가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인데, 이 감로(甘露)가 내려서 사람의 마음을 꽃과 같이 피게 하는 곳으로, 말(馬)이 울고 있는 곳이 바닷가 언덕(岸)인데도, 어찌 알지 못하는가?
새(鳥)가 울고 있는데 우는 곳이 남한의 북쪽으로 이 곳을 알지 못하는구나 소(牛)가 울어도 무엇이 우성(牛性)이라고 하는지
마성(馬性)이라고 하는지 모르는구나 라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정도령이 있는 곳이 성산성지(聖山聖地)인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인데 이 곳은 남한의 북쪽(南之北)으로 바닷가가 있는 언덕(岸)인데 바로 이 곳에 정도령을 말(馬)과 산의 새(山鳥)와 또한 소(牛性)라는 말로 표현하여서는 이 곳에 머물고 있다고 한 것이다.
또한 이 곳을 두고 예부터 전해 오는 길지(吉地)라고 한 것이다.“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그러면 미륵(彌勒)이라는 미(彌)자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
“증산(甑山) 상제의 중화경(中和經) 제76장 미즉통일연합지의(彌則統一聯合之意)를 보면,
『易與天地準이라. 故로 能彌綸天地之道니라. 彌有終竟聯合之意니 彌則合萬爲一이니라. 易曰 井道는 不可不革故로 受之以革이
라 하고 革物은 莫若鼎故로 受之以 鼎 라하고 主器者는 莫若長者故로 受之以震이라 하니 革은 去舊하고 鼎은 取新함이니라』
주역(周易)이란 하늘과 땅의 법도를 나타내는 기준이다.
그러므로 천지(天地)의 모든 도(道)를, 속에 포용하고 있다.
미(彌)라는 글자에는, 종국(終局)에는 모든 것을 연합(聯合)한다는 뜻이 있으며 즉 미(彌)라는 말은, 만 가지를 하나로 통일(統一)할 수 있다는 뜻인 것이다.
주역(周易)에서 이르기를 정(井)의 뜻은 혁신(革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고로 이것을 받는데 혁괘(革卦)를 가지고 한다.
사물을 혁신(革新)하는데는(革物), 정(鼎)만한 것이 없다.
고로 이것을 받는데는 정괘(鼎卦)를 가지고 한다.
그릇을 주관하는 자(主器者)는 맏아들(長子)만한 자가 없다.
고로 이것을 받는 자는 진괘(震卦)를 가지고 한다.
혁(革)이란 옛것을 버리는 것이요, 정(鼎)이란 새롭게 취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미(彌)라는 것이, 끝에 가서는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統合)한다는 뜻임을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미륵(彌勒)인 장자가,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는 글이다.
이 미(彌)라는 글자의 뜻은, 모든 이치(理致)를 연합(聯合)하여 만가지를 통일(統一)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장차 미륵불(彌勒佛)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여, 세계를 한 집처럼 통일(統一)시키는 일을 맡아 하도록 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우물(井)이란 것은 사용하지 않으면, 그 속에 고인 물은 썩게 된다.
때때로 더러운 것을 깨끗이 하여, 우물(井)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괘(井卦) 뒤에 혁괘(革卦)를 넣은 것인데 혁(革)이란 바로 잡는다는 것이다.
혁명 것을 바꾸고 새로운 것을 창조(創造)해 내는 과정인 것이다.
괘(卦)의 형상을 보면 화(火)인 이(離)가 아래에, 수(水)인 태(兌)가 위에 있어, 상하(上下)가 서로 대항(對抗)하고 충돌(衝突)하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혁(革)은 이 모순(矛盾)과 상극(相剋)을 해결하는 방도(方道)인 것이다.
혁괘(革卦)는 충분히 시기가 무르익은 다음에 행해야, 사람들의 신뢰(信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혁(革)은 그 시기(時期)를 택(擇)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모순(矛盾)과 상극(相剋)을 밝은 덕(離卦)에 의하여 즐거움(兌卦)으로 바꾼다면, 혁신적(革新的)인 사업(事業)은 크게 뻗어서 발전(發展)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도(定道)를 관철(貫徹)할 수가 있다.
개혁(改革)함이 지당하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은(殷)나라 탕왕(湯王)과 주(主)나라 무왕(武王)의 혁명도, 하늘의 이치에 따르고 백성의 마음에 응했던 것이다.
혁명이란 하늘이 명(命)을 새롭게 하는 것으로, 천하를 다스리게 하는 명령을, 지금까지의 통치자(統治者)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혁명이 수행되면, 반드시 역(易)이 변한다.
왕자(王者)가 천명(天命)을 받아 천하(天下)를 통일(統一)하면, 반드시 책력(冊曆)을 고치는 것이다.
또한 혁괘(革卦)의 구오(九五)에 대인호변(大人虎變)이라 했다.
대인(大人)은 호랑이처럼 개혁(改革)한다.
이 말은 대인(大人)이 난(亂)을 다스려 천하(天下)를 바른 도리(道理)로 돌아가게 함이, 호랑이의 가죽무늬처럼 분명(分明)하다는 뜻이다.
물(物)을 새롭게 바꾸는 데에는 솥(鼎)만한 것이 없다.
솥(鼎)은 물(物)을 삶아 딱딱한 것을 부드럽게 하기도 하고, 생물(生物)을 삶아 먹을 수 있게 하기도 한다.
모두 새롭게 바꾸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혁괘(革卦) 다음에 정괘(鼎卦)를 넣은 것이다.
정(鼎)이란 종묘(宗廟)에 제사를 지내고, 나라를 전승(傳乘)하는 귀한 그릇으로, 천자(天子)의 장남이 물려받는 것이다.
정(鼎)이란 세 발 달린 무쇠솥을 말한다.
즉 삶고 익히는 그릇을 말하며, 세 개의 다리로 세워져 있다.
신령(神靈)에게 바치는 제사 그릇으로, 또한 국가(國家) 권위(權威)의 상징(象徵)이기도 하다.
정(鼎)은 크게 뻗어 발전한다는 뜻이다.
나무인 손(巽)이 아래에, 불(火)인 이(離)가 위에 있어서, 나무에 불이 붙어 타오른다.
이것이 정괘(鼎卦)의 괘상(卦象)이다.
군자(君子)는 이 괘상(卦象)을 보고, 질서를 정비(整備)하고, 주어진 천명(天命)을 완수하는 것이다.
진(震)의 괘상(卦象)이 장남(長男)인 고로, 정괘(鼎卦) 다음에 진괘(震卦)를 넣은 것이다.
진괘(震卦)란 아래에도 진(震), 위에도 진(震), 즉 큰 산이 진동해서 울리는 것이다.
진괘(震卦)의 괘사(卦辭)를 보면 뻗어서 발전한다는 것이다.
우렛소리(雷聲)가 울려 퍼질 때 두려워하는 것이, 복(福)을 가져오는 도(道)임을 말하는 것이요,
격심(激甚)한 우렛소리가 멀리는 백리(百里) 밖의 사람까지 놀라게 하고, 가까이는 일가(一家) 사람들을 떨게 하여 두려운 마음으로 반성(反省)하여 고치게 한다는 것이다.
진(震)의 상(象)은 장자(長子), 따라서 진괘(震卦)는 천자(天子)의 장자(長子)로서, 천자(天子)의위(位)를 계승(繼承)하여 종묘사직(宗廟社稷)을 잘 보존하고, 제사(祭祀)를 관장하는 제주(祭主)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완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장자인 미륵(彌勒)이 현세(現世)에 출세(出世)하여, 하나님의 위(位)를 이어받아 만국(萬國)을 통일(統一)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이번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미륵(彌勒)에 대하여 알아보자.
미륵보살(彌勒菩薩)에 대하여 불경(佛經)의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과 성불경(成佛經)에서 말하기를, 석가멸후(釋迦滅後) 미륵(彌勒)이 도솔천에 계시다가 우리들이 사는 지상(地上)에 내려오셔서 부처님이 되신 후,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세 번에 걸쳐 인연(因緣)이 있는 사람들에게 설법(說法)을 행하게 된다고 하였다(龍華三會).
이 때에 우리는 미륵(彌勒)을 믿고 수행(修行)하고 고행(苦行)을 쌓아서, 용화삼회(龍華三會)의 설법에 참가하여 삼회치우(三會値遇) 구원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미륵신앙(彌勒信仰)이다.
또한 미륵(彌勒)은 말겁(末劫)에 처하여 정기(正氣)가 흩어진 이 세상에, 미륵불(彌勒佛)의 정법(正法)을 이 세상에 구현(具現)시키는 분인데, 미륵(彌勒)은, 미제예(彌帝隸), 매저리(梅低梨), 중매달려(中梅怛麗), 매달려약(梅怛麗藥)으로 번역되며, 자씨보살(慈氏菩薩)로 의역(意譯)되기도 한다.
또한 불교(佛敎)의 전설(傳說)에 따른다면, 연등불(練燈佛)은 과거불(過去佛)이고,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은 현세불(現世佛)이고, 미륵불(彌勒佛)은 미래불(未來佛)이라고 한다.
또한 고금(古今)을 통틀어 세상에는 96억의 사람이 있는데, 과거불(過去佛)인 연등불(練燈佛)이 세상에 있을 때 2억을 구원(救援)하였고, 현재불(現在佛)인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2억을 구원하는데, 나머지 92억은 미래불(未來佛)인 미륵불(彌勒佛)이 세상에 나와서 구원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미륵불(彌勒佛)은, 그 몸에 중대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증아함경(增阿含經)과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에서, 『부처님이 아난타에게 이르기를, 먼 장래의 세상에, 이 세상에 계두성(鷄頭城)이란 나라가 있으니, 국토(國土)가 풍성하고 인민(人民)이 번영하여 촌락이 잇대어 온갖 보배가 다 드러나며, 갖가지 과일나무가 번성하고 사람은 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없고, 기뻐하고 사랑하니라.』 하였다.
그리고 『미륵보살이 도솔천으로부터 인간(人間)에 강신(降神)하여 태어난 뒤에 집을 떠나 용화수 아래에서 불도(佛道)를 성취하리라.』
『또한 미륵(彌勒)이 계족산(鷄足山)에 이르면, 석가(釋迦)의 제자 가섭(迦葉)이 입정(入定)하여, 석가(釋迦)로부터 전하여진 대의(大衣)를 미륵(彌勒)에게 올린다고 한다.』
이상과 같은 미륵불(彌勒佛)의 삼회설법(三會說法)에서 용화도장을, 통일신라(統一新羅) 때의 진표율사(眞表律師)가 제1도장으로서 모악산의 금산사(金山寺)를, 속리산의 법주사(法住寺)를 제2도장으로, 금강산의 발연사(鉢淵寺)를 제3도장으로 창건(創建)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바로 미륵(彌勒)이 우리 국토에 출현하여, 용화삼회(龍華三會) 설법을 하시는 도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계두성(鷄頭城)과 계족산(鷄足山)에 대하여 알아보면, 우리 겨레는 불교(佛敎)가 처음 건너 올 무렵부터 특히 미륵신앙(彌勒信仰)과 인연(因緣)이 깊었는데, 약 1600여 년(A.D 372) 전에 고구려(高句麗)가 불교(佛敎)를 공식(公式)으로 받아들일 무렵에, 이미 다음과 같은 싱그러운 이야기가 대중에 유행되었다.
『미륵하생경에는 계두성(鷄頭城)에, 미륵성불경(彌勒成佛經)은 시두말성(翅頭末城)에 출현한다 하였는데, 신라 사람은 그 성(城)이 바로 신라의 계림성(鷄林城)이라고 하였다.
삼국유사의 아도화상(我道和尙)조에 계림국(鷄林國)에 장차 큰 성군(聖君)이 나와서 크게 불법을 일으키리라.
그 서울 안에 일곱 절터가 있으니 ①흥륜사(興輪寺), ②영흥사(永興寺), ③황룡사(黃龍寺), ④분황사(芬皇寺), ⑤영묘사(靈妙寺), ⑥천왕사(天王寺), ⑦담엄사(曇嚴寺) 등인데, 이 곳은 과거 7불(佛)이 설법하던 절터이며, 미래(未來)의 미륵불(彌勒佛)도 이 국토에 출현한다는 이야기가 경상도 지방에서 유행하였다.
『東至于海登丸山 ...... 西至于空桐 登鷄頭 ...... 正義 : 笄頭山 一名 崆峒山 ...... 卽 鷄頭山也 ..... 莊子云廣成子學道崆峒山
黃帝問道於廣成子(史記卷一 五帝本紀第一)』 ***
중국 사마천(司馬遷, B.C145~81) 사기(史記)의 황제(黃帝)편을 보면, 황제가 동방의 발해에 들러 환산(丸山)에 이르다.
또한 황제가 서쪽으로 공동산(崆峒山)에 이르다 하고, 이것의 풀이글에 계두산(笄頭山)은 공동산으로서 계두산(鷄頭山)이다 ...... 장자(莊子)가 이르되 광성자(廣成子)가 도(道)를 공동산에서 배우는데 황제(皇帝)가 도(道)를 광성자(廣成子)에게 물었다 하였다.
『陣子昻謂 崆峒山 在 薊丘 則 薊丘在 靑丘之成而 近於遼東 遼東自古亦多仙跡 (李能和, 韓國道敎史 第4章 三神山在 海東說)
이 공동산 즉 계두산이 우리 나라인 청구(靑丘)에 있다는 말을, 이능화(李能和)가 이수광(李晬光-芝峰類說)과 진자장(陣子昻)의 글을 끌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진자앙(陣子昻)이 공동산(崆峒山)이 계구(薊丘)에 있다 하였은즉, 계구(薊丘)가 역시 청구(靑丘)에 있고, 요동에는 옛날부터 신선의 자취가 많다고 하여 계두산(鷄頭山)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증명하였다.
증산(甑山) 상제도 내 일은 삼천(三遷)이라야 이루어진다고 하셔서, 용화도장(龍華道場: 즉 도하지, 궁을촌)이 세 번 옮겨질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불경(佛經)에 미륵불(彌勒佛)의 계두성(鷄頭城)이란 나라가 있다고 하였는데, 바로 그 나라가 정도령의 계룡국(鷄龍國)을 뜻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미륵(彌勒)이 계족산(鷄足山)에 이른다고 한 것이다.
즉 계룡(鷄龍), 삼신산(三神山), 시온산(聖經), 성산(聖山), 성지(聖地)는 모두 같은 의미임을 내용(內容)에서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륵불(彌勒佛)의 표준(標準)이 되는 형상(形象)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미래불(未來佛)의 신분으로 대웅보전(大雄寶殿)에 안치되어, 초연(超然)한 자태(姿態)와 단정(端正)하고 엄숙(嚴肅)한 모습으로 연등불(練燈佛)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과 더불어 받들어지지고 있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보살(菩薩)로 받들어 지는데, 머리에는 천관(天冠)을 쓰고 정신(精神)을 집중(集中)하고 있는 모습으로 단독(單獨)으로 모셔진다.
또한 우리 나라의 불상(佛像)을 보면, 불상(佛像)으로서 조형미(造形美)를 갖추지 못한 돌(石)에 대해서, 미륵(彌勒)으로 인식하고 종교적 행위를 해 온 것이며, 또한 전통적인 민간신앙(民間信仰)에서도 큰 바위에 자기의 소원(所願)을 빌고 치성(致誠)하는 신앙행위(信仰行爲)를 볼 수가 있다.
선사시대(先史時代)로부터 내려오는 입석(立石) 또는 자연석(自然石) 또는 판석(板石)을 미륵(彌勒)으로 신앙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도처의 이름난 산봉우리에, 우뚝 솟은 바위를 미륵봉(彌勒峯)으로 신앙(信仰)하거나, 점잖게 생긴 돌들을 미륵불(彌勒佛)로 신앙(信仰)하며 불러 온 것인데, 이 미륵불(彌勒佛)의 특징(特徵)을 살펴보기로 하자.
미륵불상(彌勒佛像)은 옥외불(屋外佛), 입불(立佛), 석조불(石造佛)이며, 대체로 남향(南向)을 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特徵)에 대하여, 학자(學者)들의 말은 현재는 석가여래 세상(世上)이라 옥내(屋內)에 들어오지 아니하고,
또한 좌정(坐定)할 수 없어 옥외입불(屋外立佛)이란 것이다.
또한 옥외입불(屋外立佛)이기 때문에, 그 보존상 석불(石佛)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남향이 주향(主向)인 것은 가장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고, 또한 무한(無限)한 자비력(慈悲力)을 넓은 세상에 유포하기 때문에, 새로 오시는 미륵은 대이상(大理想)을 실현할 당래불(當來佛)이기에 대조불(大造佛: 규모가 큰 불상)이 많다는 것이다.
이상이 학자(學者)들의 이야기인데, 왜 미륵불(彌勒佛)이 이러한 특징(特徵)을 갖게 되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의 예언서(豫言書)에서는 다시 오시는 구세주(救世主)이신 미륵불(彌勒佛)인 정도령을 돌에 비유했다.
즉 양백(兩白), 양산(兩山), 또는 양바위, 흰돌(白石), 소석(小石), 대석(大石)이라고 한 것이다.
계룡산의 돌이 희어진다고 했는데, 그 돌이 바로 인간(人間)으로 오신 미륵(彌勒)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성경에도 주(主)는 살으신 돌, 또는 반석(盤石)이라 한 것이다.
그러니 이래저래 석조불(石造佛)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불경에 미륵이 지상으로 내려와서 삼회(三會)설법을 통해 인간(人間)을 구원하시기 때문에 자리를 세 번 이동하며, 또한 좌불(坐佛)이 될 수 없어 유불(遊佛)이 되고 입불(立佛)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의 증산(甑山) 상제의 말씀 가운데, 좋은 도(好道)는 부처님이 자리를 옮겨가면서 인사(人事)를 성취하신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이다.
『三遷成道 好道遷佛 佛性人事』
이 말이 의미(意味)하는 바가 곧 용화삼회(龍華三會) 설법(說法)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또한 옥외불(屋外佛)인 것도 마찬가지다.
중생(衆生)을 구제하기 위하여 가만히 옥내(屋內)에 좌정(坐定)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옥외불(屋外佛)인 것은 당연지사(當然之事)인 것이다.
『구세주(救世主)인 미륵(彌勒) 정도령(鄭道令)은, 수원(水源)나그네라 하여 북쪽 수(水)를 의미한다.
즉 천일생수(天一生水)하여 천(天)을 수원, 지이생화(地二生火)하여 땅을 화원(火源)으로 남원이라 하기 때문에, 북좌남향(北坐南向)하여 이 땅의 중생(衆生)들을 구제(救濟)하시기 위해 오시는 수원나그네이신 미륵(彌勒) 정도령(鄭道令)을 상징하는 것이다.』
또한 하시는 일을 보아서도 석가여래(釋迦如來)와는 비교가 안 되는 것이다.
석가(釋迦)가 하지 못한 이상(理想)을 이 땅에 구현(具顯)하시는 분이니, 대조불(大造佛)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름난 산봉우리에 우뚝 솟은 바위를 미륵으로 신앙하는 것이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한 가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수많은 미륵 석불(石佛)이 주로 하체매몰불(下體埋沒佛)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하체매몰불(下體埋沒佛)은 구백제(舊百濟) 지역에서 전체 하체매몰불(下體埋沒佛)의 2/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고려(高麗) 미륵신앙(彌勒信仰)의 맥(脈)이 백제(百濟) 미륵사상(彌勒思想)의 국토적 구현을 이상으로 하여 내려왔음을 살필 수가 있으며, 말법구제(末法救濟)와 미륵하생(彌勒下生) 출현의 관계를, 지중출현(地中出現)의 입장에서 본다고 학자(學者)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2에,
『乾牛坤馬 雙弓理로 地上天使 出現하니 見而不識 誰可知오 弓弓隱法 十勝和라』 ***
구세주(救世主)로 오시는 미륵(彌勒) 정도령을 지상천사(地上天使)로 표현한데 주목(注目)하여야 할 것이다.
성경의 요한계시록 7장 2~3절에,
『또 보매 다른 천사(天使)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印)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權勢)를 얻은 네(四方) 천사(天使) 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印)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害)하지 말라 하더라』
라고 하여 지상(地上)에서 천사(天使)가 출현(出現)한다고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을 반증(反證)이라도 하듯이, 우리의 많은 미륵석불(彌勒石佛)은 하체(下體)가 땅 속에 파묻혀 지상(地上)으로 출현하는 모습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살아계신 미륵(彌勒) 정도령(鄭道令)이 지상낙원(地上樂園)의 구현의지(具現意志)를 숨겨 보여 주시는 것으로 불 수 있지 않은가?
특히 구백제(舊百濟)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구백제(舊百濟) 지역인 전라도 지역에서 미륵상제(彌勒上帝)가 인간(人間)으로 태어나길 간절히 염원(念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전라도 지방에서 강증산(姜甑山) 상제께서 탄생하지 않았던가?
이러한 것도 우연(偶然)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구백제(舊百濟) 지역은 전라도(全羅道) 지방인데, 신라(新羅)에게 나라까지 빼앗기고, 또한 이 지방은 고려(高麗)와 조선(朝鮮)을 통하여 인재등용(人才登用)에서 소외를 당한 한(恨)이 많은 지역이다.
그러니 그러한 전라도 지방에서 먼저 증산(甑山) 상제께서 인간(人間)으로 오셨던 것이 어찌 우연(偶然)이라 하겠는가?
그러면 말법사상(末法思想)에 대하여 알아보자.
석가(釋迦)의 사후(死後) 일정 기간은 교행증(敎行證)의 요소가 구비되어, 사람들이 불(佛)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을 하면 증과(證果)를 얻는 정법(正法)의 시대가 계속되나, 다음에는 교(敎)와 행(行)은 있어도 증과(證果)가 없는 상법(像法)의 시대가 오고, 다음에는 교(敎)만 있고 수행(修行)도 증과(證果)도 없이 인심(人心)은 악사(惡事)가 횡행하는 말법(末法)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정법천년(正法千年), 상법천년(像法千年), 말법천년(末法千年)으로 보면, 서기 1052년부터가 말법(末法)의 제일년(第一年)에 해당하는데, 이러한 파멸로 향하는 말법(末法)의 세(世)를 구할 자는, 오직 당래불(當來佛)로서 미륵(彌勒)의 하생(下生) 이외에는 없었다고 하는 사상이다.
이에 대한 말이 격암유록(格菴遺錄)과 채지가(採芝歌)에 잘 나타나 있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말운가(末運歌) Ⓟ33에,
『釋迦之運 三千年 彌勒出世 鄭氏運 斥儒尙佛 西運來』 ***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중에,
『聖父聖子 聖神만나 無量道를 닦아내니 彌勒殿이 높았구나 連海春風 띄운배는 釋迦如來 時代련가 憂變樂安 萬二千은
娑婆世界 되었구나 一切衆生 건져다가 極樂世界 가게하니 極樂世界 어디런고 龍華世界 이아닌가 三生經典 (傳)해줄 때
當來佛讚 嘆歌지어 歷歷히도 하신말씀 이내道德 三千年後 龍華의 너른道場 一萬二千 道通일세』
석가여래(釋迦如來) 탄생 연대에는 여러 가지 학설(學說)이 있는데, 그 이유(理由)인 즉 인도에서는 문자(文字) 기록의 역사(歷史)를 중요시 하지 않고, 다만 초현실적인 역사(歷史)에 중점을 두어서 현실적인 역사(歷史)의 분명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추측(推測)과 추리(推理)를 통하여 상정(想定)한 상황(狀況)이기 때문이다.
태어나신 연대를 3000년과 2500년으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세계의 공통 불기(佛紀)가 인정되어 1999년을 불기(佛紀) 2543년으로 본다.
이것은 불멸(佛滅) 연대인 것이다.
불생(佛生) 연도는 지금으로부터 2623년(80세에 사망하셨기 때문) 전에 탄생한 것이다.
그러면 다시 한 번 미륵(彌勒)의 존재에 대해 알아보자.
【※※】
격암유록(格菴遺錄) 도부신인(桃符神人) Ⓟ102에,
『儒佛仙運 三合一의 天降神馬 彌勒일세 馬姓鄭氏 天馬오니 彌勒世尊 稱號로다 天縱大聖 鷄龍으로 蓮花世界
鄭氏王을 平和相徵 橄枾字로 枾 謀者生 傳했다네』 ***
유불선(儒佛仙) 즉 전세계 종교를 하나로 합일하기 위해서 하늘에서 강림한 신마(神馬)가 미륵(彌勒)으로, 마성정씨(馬姓鄭氏)인 정도령이 천마(天馬)로, 바로 미륵세존(彌勒世尊)의 칭호(稱號)라는 것이다.
하늘이 천명(天命)을 내려 그 뜻을 이루게 하는 대성인(大聖人)이 계룡(鷄龍)으로, 연화세계(蓮花世界) 즉 극락세계(極樂世界)의 왕(王)이신 정도령을, 평화(平和)의 상징인 감람나무 감(橄)자와 감나무 시(枾)자로 표현하였으니, 감나무를 따르는 자는 산다고 전한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5에,
『上帝降臨 東半島 彌勒上帝 鄭道令 末復三合一人定』 ***
상제(上帝)가 동쪽 반도(半島) 즉 우리 나라에 강림(降臨)하시는데, 미륵불(彌勒佛), 상제(上帝), 정도령(鄭道令)으로 각기 다르게 부르나, 마지막에 다 같은 한 사람으로, 이미 정(定)해져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십승가(十勝歌) Ⓟ70을 보면, 더 구체적이다.
『八萬經內 普惠大師 彌勒佛之 十勝이요 義相祖師 三昧海印 鄭道令之 十勝이요 海外道德 保惠之師 上帝再臨 十勝이니
儒佛仙 異言之說 末復合理 十勝이라』 ***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내의 보혜대사(普惠大師)인 미륵불(彌勒佛)이나, 의상조사(義相祖師) 삼매해인(三昧海印)의 정도령이나, 기독교의 보혜사(保惠師) 성령으로 예수재림을, 유교, 불교, 기독교에서 각각 다르게 설명을 하고 있으나, 끝에 가서는 한 사람으로 같은 십승(十勝)이라 한 것이다.“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과 미륵불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불교경전(佛敎經典)을 보면 아미타불(阿彌陀佛)은 줄여서 아미타, 미타, 무량수불(범어경전에 Amitayus Buddha) 무량광불(Amitabha Buddha)이라는 이름이 있고, 밀교(密敎)에서는 감로왕불(甘露王佛;Amrita-budha)이라는 이름 등이 있는데 보편적으로 아미타불, 무량광불로 불리어진다.
정토삼부경에 구원겁(久遠劫) 전에 법장보살이 사십팔원(四十八願)을 세워 이미 십겁(十劫) 전에 성불(成佛)하여 현재 서방 극락세계에서 설법하고 계신 부처님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 한다.
밀교에서는 법신(法身: 一陀), 보신(報身: 彌), 화신(化身: 阿)의 삼신을 겸전한 부처님이 아미타불이라 하였고, 아미타경(阿彌陀經)에서도 그 수명(壽命)이 무량하므로 무량수불(無量壽佛)이요, 광명(光明)이 무량하므로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 하였으며, 또는 무애광불(無碍光佛), 환희광불(歡喜光佛), 지혜광불(智慧光佛), 초일월광불(超日月光佛) 등 여러 이름이 있는데, 자비(慈悲)와 지혜(智慧)를 원만히 갖춘 영원한 아미타불이란 말이다.
무량수경(無量壽經)에서는, 부처님 왈(曰) 「아난아 무량수불의 위신력과 밝은 광명은 가장 높고 뛰어나서, 모든 부처님의 광명이 능히 미치지 못하여 백천간의 불국토 뿐만 아니라 항하(恒河: 갠지스강) 모래의 수와 같은 헤아릴 수 없는 시방 세계 모든 불국토를 두루 비치나니라.
그런데 만약 중생들이 이러한 광명을 만나게 되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소멸하고, 몸과 마음이 부드럽고 상량하여 기쁨이 가슴에 넘치며 진리를 구하는 마음이 용솟음쳐 일어나니라.」 고 하였으며, 무량수불의 수명은 한량없이 길어서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하였다.
또한 부처님의 정토(淨土)에는 감로(甘露)가 있다는 것이다.
아! 영원불멸(永遠不滅)한 우주(宇宙) 자체의 대생명(大生命)이 바로 부처님이요,
그 부처님의 대명사가 아미타불이며, 부처님의 자비(慈悲)의 화신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요,
부처님의 지혜(智慧)의 화신이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인데 법신(法身), 화신(化身), 보신(報身)의 삼체(三體) 겸전한 삼위일체(三位一體)의 본체(本體)로서 그 영원한 생명(生命)과 자비(慈悲)를 위주로 할 때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인 것이다.
비록 수없이 많은 부처님의 명호(名號)가 나오나, 다 한 분을 말하는 것이라 한다.
다음은 동학경전(東學經典)인 봉명서(奉命書) Ⓟ52를 보면,
『弓弓乙乙 亞米宮은 儒佛仙靈 定位處라 天地人神 會坐하여 萬法規定 分明하니 다른집을 찾지말고 弓乙家中(央) 찾아와서
儒佛仙師 우리先生 刮目相對 하게하소』 ***
동학경전(東學經典) 난지이지가(難知易知歌) Ⓟ12에,
『天開地闢 萬劫下에 三神如來 八像世尊 米力仙佛 弓乙先生 亞米宮에 있사오니』 ***
하락요람(河洛要覽) 하락합부가(河洛合符歌) Ⓟ5에,
『靈符는 卽 河洛也 ...... 河洛合之 人靈符는 亞米二字之靈關 故로』 ***
불경(佛經)에서도 아미타불(阿彌陀佛) 부처님을 삼신(三神)을 겸전한 삼위일체(三位一體)의 부처님이라 하였고, 동학경전인 봉명서(奉命書)에서도 궁궁을을(弓弓乙乙), 아미궁(亞米宮)은 유불선영(儒佛仙靈) 정위처(定位處)이고, 천지인(天地人)과 합좌(合坐)하여 계신 곳이라 하여, 천지인(儒佛仙) 삼재(三才), 삼합(三合), 삼위일체(三位一體)를 말씀하셨고, 삼신여래(三神如來), 팔상세존(八象世尊)이신 궁을(弓乙) 선생이, 아미궁(亞米宮)에 있다 하였으며, 영부(靈符)란 하락(河洛)인데 하락(河洛)을 합한 인영부(人靈符)가 아미(亞米) 두 자 안에 있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종이에 그린 부적 즉 물형영부(物形靈符)가 아닌, 인간영부(人間靈符)가 아미(亞米) 속에 있다 한 것이다.
그러면 아미(亞米) 속에 무엇이 있는가?
십자(十字)가 있는 것이다.
즉 십존천주(十尊天主) 즉 정도령을 아미타불(亞米打佛, 阿彌陀佛)이라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삼역대경(三易大經)의 영대가(靈臺歌) Ⓟ344~345중에,
『弓乙山水 그가운데 ...... 四九三十 六宮春을 天上으로 벌려노코 地下에도 벌려노코 이내心中 벌려노니 一百八宮 宛然하야
百八念珠 목에걸고 南無阿彌陀佛 念佛하니 極樂蓮花 世界로다.
蓮花臺를 몰라보고 觀世音을 찻건시와 五音聲이 呱呱하여 天動地震 하였건만 그소래를 몰른人生 觀世音을 알까보냐
聖德君을 만나보면 大道見性 이아닌가 부처佛字 定한 뜻은 乾坤配合 이아닌가』 ***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87에,
『入山修道 念佛님네 彌勒世尊 苦待치만 釋迦之運 去不來로 한번가고 아니오니 三千之運 釋迦預言 當末下生 彌勒佛을
萬疊山中 仙人들아 山中滋味 閒寂하나 魑魅魍魎 虎狼盜賊 是亦弓佛 在山일세 斗牛在野 勝地處엔 彌勒佛이 出現컨만
儒彿仙이 腐敗하야 아는君子 누구누구 削髮爲僧 侍主님네 世音菩薩 게누군고 侍主菩薩 不覺하고 彌勒佛을 제알손가
阿彌陀佛 佛道人들 八萬經卷 工夫하야 極樂간다 말은하나 가난길이 稀微하고...』
석가(釋迦)의 운(運)이 3천년이 지나면, 당말(當末)에 미륵불(彌勒佛)이 출현(出現)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승지처(勝地處)에는 이미 미륵불(彌勒佛)이 출현(出現)하여, 그분의 고고한 음성이 천동지진하였으나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사람들이 모르지만, 그 분이 바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화신인 관세음(觀世音)이라는 것이다.
이 분을 만나보는 것이 또한 대도견성(大道見性)이라는 것이다.
견성성불(見性成佛)할려면 이미 오신 이 분을 찾으라 한 것이다.
또한 부처님이란 건곤배합(乾坤配合)이라 했은 즉, 태극(太極)을 말한 것이다.
미륵불(彌勒佛)이며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인 태극(太極) 정도령이, 승지처(勝地處)인 인천(仁川)과 부평(富平)사이에 이미 이 땅에 출현하였으나, 유불선(儒佛仙)이 부패(腐敗)하여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삭발한 스님네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누구인가?
이미 오신 것을 모르니 어찌 미륵불(彌勒佛)을 알겠느냐 한 것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찾는 불도인(佛道人),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공부하여 극락(極樂)간다는 말은 하나, 가는 길은 희미(稀微)하다는 것이다.
석가(釋迦)가 말하길 말법시대(末法時代)를 당하면, 중들은 이미 가사(袈裟) 입은 도적이라 했다.
그러니 그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미륵불(彌勒佛)이 나타났건만, 부패할대로 부패하여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종교(宗敎)도 오래되면 썩게 되는 것이다.
지성(至誠)으로 간구(懇求)하면 알 수 있을 터인데도, 모르는 것은 단순히 기계적으로 염불만 외우기 때문이다.
그러니 미륵불(彌勒佛)이 나타난다는 말조차, 하나의 전설(傳說)이나 그냥 말로 하는 희망사항 정도로 여기는 것이고, 입산수도(入山修道)의 생활이 하나의 호구지책(糊口之策)의 방편(方便)으로 타락(墮落)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매일 입으로 외우는 아미타불(阿彌陀佛),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출현(出現)한 것도 모르는 것이다.
석가(釋迦) 부처님이 말씀하신 대로 말법시대(末法時代)를 당한 중(僧)들의 생활태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 아미타불(阿彌陀佛)이 바로 삼풍해인(三豊海印)이라고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7 에 밝힌 것이다.
『海印三豊 亞彌打佛 佛道昌盛 이아닌가 ...... 河洛理氣 海印妙法』 ***
【※※】
하락요람(河洛要覽)의 정감록(鄭鑑錄)을 보면
『亞亞正道 弓乙理 白十勝地 戊己中 白米靈穀 三豊米 ......白米十勝 天下通 雙弓之理 三豊穀 判端亞字 法金亞
兩白三豊誰可知 ......亞亞倧佛 十勝王 鷄酉四角 邦無手 ......天地陰陽 三豊穀 四八之間 統白米』 *** 【 黃 】
정도(正道)이고 부처님이신 궁을(弓乙)이라는 의미는, 백십승(白十勝)을 말하는데, 중앙(中央)인 토(土) 속에서 백미(白米) 즉 흰쌀인 신(神)의 곡식인 삼풍곡(三豊穀)이 나온다고 하였다.
이 흰쌀인 백미(白米)를 십승(十勝) 정도령이라고 하는데, 천하(天下)에 통(通)하는 것이며, 쌍궁(雙弓)이라는 것이 삼풍곡(三豊穀)이라는 말인데, 선악(善惡)을 판단(判斷)하는 불(亞)자와 버금 아(亞)자라고 하는 말이다.
이 양백삼풍(兩白三豊)을 누가 알겠는가? 라고 하였다.
부처(佛)이고, 상고신인(倧)이신 이분이 바로 정도령임을 말하고 천지(天地)의 왕(王)이라고도 하며, 삼풍곡(三豊穀)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사팔지간(四八之間)이라고 하는 말은 밭 전(田)자의 파자(破字)인데, 그 밭(田)에서 나는 백미(白米) 즉 흰쌀을 의미한다며 삼풍(三豊)이란 말을 설명하고 있다.
즉 한 마디로 말한다면, 아미타불(阿彌陀佛), 미륵불(彌勒佛), 십승왕(十勝王), 천지(天地)의 도(道), 정도령(鄭道令), 불아(亞亞), 백미(白米), 궁을(弓乙)이라는 말은 다 같은 말이라고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중의 궁을전전가(弓乙田田歌)를 보면,
『天極運도 지나가고 地極運도 지나가서 運이 亦是 다했던가 輪廻같이 들린運數 人極仙道 創建하니 三太極이 이아닌가
天太極은 무엇인고 龍馬河圖 人極이요 地太極은 무엇인고 金龜洛書 二極이요 人太極은 무엇인고 三豊靈符 分明하다』
천극운(天極運)이 지나가고 지극운(地極運)이 지나가고 난 후 오는 운수(運數)가 인극(人極) 선도(仙道)인 삼태극(三太極)이라고 하였으니, 천태극(天太極)은 용마하도(龍馬河圖)인 복희팔괘(伏羲八卦)이고, 지태극(地太極)은 금귀낙서(金龜洛書)인 문왕팔괘(文王八卦)이고, 삼태극(三太極) 즉 인태극(人太極)은 삼풍영부(三豊靈符)라고 하였다.
즉 인간(人間) 신선인 사람을 두고 삼풍영부(三豊靈符)라고 하는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2를 보면,
『白豊勝三 安心處 靑雀龜龍 化出地 須從(白兎) 走靑林 人穀出種 聖山地 三災八難 不入處 二十八宿 共同回』
양백삼풍(兩白三豊)은 십승(十勝)이 정도령이 있다는 안심처(安心處)로서 파랑새(靑雀), 신령한 거북(龜), 용(龍)이 화출(化出)하는 곳이다.
또한 필히 청림도사(靑林道師)에게 달려가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 청림도사(靑林道師)가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 그 사람을 곡식(人穀) 또는 종자(種)라고 한다는 말이다.
그 사람인 곡식(人穀)이 있는 곳을 성산지(聖山地)라고 한다고 하였다.
바로 그 곳이 길성(吉星)이 비치는 곳이며, 하늘의 이십팔수(二十八宿)가 모두 함께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이 성산성지(聖山聖地)가 바로 인천(仁川)이라고 곳곳에 설명되어 있는 것이다.“
라고 하니 한쪽에 있던 사람이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그 말은 토(土)의 성(姓)인 황(黃)씨 속에, 십승(十勝)인 쌀(白米)가 들어 있다는 말이군요."
【※※】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1에,
『 黃 字入腹 再生之身 脫衣冠履 出於十字』 ***
황(黃)을 먹어야 거듭 살 수 있다(再生)는 말은, 황(黃)자에서 모자(冠)와 옷(義)과 신발(履)을 벗기니, 밭 전(田)자가 나오고, 밭 전(田)자 속에 열 십(十)자가 나온다, 라는 말이 결국 그 말이로군요.“
라고 이야기하자 바로 곁에 섰던 사람이 말을 받아 또 이야기했다.
“결국 황(黃)씨의 성(姓)을 가진 사람의 옷(衣)과 신발(履)과 모자(冠)를 벗기니, 그 알몸이 바로 밭 전(田)자가 되고, 그 알몸 속에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열 십(十)인 백미(白米) 즉 삼풍곡(三豊穀)이라는 말이군요.
그리고 또한 도하지(稻下止)란 말의 벼 도(稻)자란, 밭에 심어져 있는 벼(稻)인데, 그 벼(稻)의 껍질을 벗기니 속에는 하얀 백미(白米)가 있다는 말이군요.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대를 잇는 아들인 정도령이 머무는 곳을 도하지(稻下地)또는 도하지(道下止)라 하니,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을 벼(稻) 또는 도(道)라고 하는군요.“ 라며 무릎을 쳤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이어 덧붙여 말씀하시기를,
【※※】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퇴계(退溪) 선생 퇴계결(退溪訣) Ⓟ189를 보면,
『黃有膓而自生 自轉身而也死』 ***
황(黃)을 먹어야 살 수가 있으며, 또한 황(黃)을 등지는 사람은 죽는다고 퇴계(退溪) 선생도 격암유록과 같은 내용(內容)을 말한 것이다.
【※※】
율곡(栗谷) 선생의 이율곡론(李栗谷論)을 보면
『三豊之間求穀種 (三)豊不地名 卽 聖人 兩白之間求人種 人體橫山仙訣人 兩白之間可活人 不知此理求於山
昆崙 五運 河一 淸 淸潭龍騰 遵虎風 』 ***
삼풍사이(三豊之間)에서 곡식의 종자를 구하라는 말에서, 삼풍(三豊)이라는 말은, 지명(地名)이 아니라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요, 양백지간(兩白之間)에서 사람의 종자(人種)을 구하라는 말은, 사람 인(人)자에다가 뫼 산(山)자를 옆에 붙인 글자로 신선(神仙)을 말하는데, 이 신선(神仙)이라는 예언서(豫言書)인 비결(秘訣)에서 예정(豫定)된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 하였으며, 양백지간(兩白之間)에서 가히 사람을 살릴 수가 있는데, 이 이치(理致)를 알지 못하면 산으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또한 곤륜(崑崙)의 오황극운(五皇極運)을 만나면 황하(黃河)가 맑아지는데 맑은 연못에서 용(龍)은 승천(昇天)하게 되고 이를 쫓아 호풍(虎風: 서방의 바람)도 따라분다고 하였다.“ 라고 설명을 하자
사람들은 그 황(黃)이 바로 삼풍곡(三豊穀)인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고 하는말인 것을 이제야 알겠다고들 하였다.
그러자 기독교인(基督敎人)인 듯한 사람이 말하였다.
“성경의 요한복음 6장 49~50절을 보면,
『너희 조상(祖上)은 광야(廣野)에서 만나를 먹어도 죽었거니와,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양식(糧食)이니 , 사람이 이 양식(糧食)을 먹으면 영생(永生)하리라』 ***
요한 1서 5장 11~12절에,
『또 증거(證據)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永生)을 주신 것과 이 생명(生命)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生命)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生命)이 없느니라』 ***
요한복음 6장 53~57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眞實)로 진실(眞實)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人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人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生命)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永生)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糧食)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飮料)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
이와 같이 성경에서도 예수 스스로가 바로 양식(糧食)이며 생명(生命)이라며 우리가 그를 먹어야 영생(永生)이 있다고 하였으니, 이미 예언서(豫言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이며, 미륵불(彌勒佛)이며, 또한 진인(眞人) 정도령이 바로 황(黃)이란 말과 같은 말이군요?“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빙그레 미소(微笑)를 띠시며 앞에서 하던 말씀들을 계속 이어 나가셨다.
“이 해인삼풍(海印三豊)이 승리의 신(神), 광명의 신(神), 영생의 신(神)이며, 지혜의 신(神)이라고 성경, 불경, 격암유록 곳곳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의 화신(化身)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인데,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군다리보살(軍茶利菩薩)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군다리(軍茶利)란 감로병(甘露甁: 군다리병), 즉 감로(甘露)가 들어있는 물병을 뜻하고,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은 항상 감로(甘露)가 들어 있는 보병(寶甁)을 들고는, 중생(衆生)들에게 감로수(甘露水)를 내려주신다고 해서 군다리보살(軍茶利菩薩)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7장 교리(敎理)와 규범(規範) 4절에,
『明德觀音 八陰八陽 至氣今至願爲大降』
또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백의관음(白衣觀音), 백의대사(白衣大師), 마두관음(馬頭觀音), 유양관음(柳楊觀音)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도 이긴 자, 즉 십승인(十勝人)이신 진인(眞人) 정도령(鄭道令)은 흰 옷을 입을 것이라 하며, 또한 이기는 자는 죽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
요한계시록 3장 5절에,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白衣)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生命冊)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요한계시록 2장 11절에,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死亡)의 해(害)를 받지 아니하리라』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장 3편에,
성주은심방이귀(聖主恩深放爾歸) 고원매죽호상의(故園梅竹好相依)
풍류오피오두식(風流誤被遨頭識) 설월청소송백의(雪月淸宵送白衣) ***
성주(聖主)의 은혜(恩)는 깊어서(深), 그대를 내쳐서 보내니 고로 동산에 매화(梅)와 대나무(竹)는 기쁘게 서로 의지하여라.
두목(頭目)은 깨 닳아라! 풍류(風流)란 잘못하면 즐겁게 노는 길로 이끌리게 되나니, 달(月)이 눈(雪) 위를 비추는 고요한 밤에, 흰 옷을 보내 주노라.
이 글을 보면 성주(聖主) 즉 하나님은 깊이 사랑하는 아들을 험악(險惡)한 세상에 내보내면서, 매화(梅)와 대나무는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라 하였다.
세상에 보내진 대두목(頭)은 깨달으라고 한 것이다.
풍류(風流)란 것을 잘못 인식하여 다만 즐겁게 노는데 빠지는 것을 경계하라고 하며, 달빛이 눈 위에 밝게 비치는 맑게 갠 조용한 밤에 그 흰 옷인 백의(白衣)를 보내 준다고 하였다.
또한 성경의 요한계시록 3장 181절을 보면,
『내가 너를 권(勸)하노니, 내게서 불(火)로 연단(煉丹)한 금(黃金)을 사서 부요(富饒)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羞恥)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眼藥)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즉 불로 연단(煉丹)한 금(金) 즉 황(黃)을 사서 부요(富饒)하게 하고, 또한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羞恥)를 보이지 말라고 하여, 격암유록과 같은 내용(內容)이 있는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도가(弓乙道歌) Ⓟ79에,
『兩白之理 心覺하소 先後天地 通合時에 河洛圖書 兩白이라 兩白之意 알랴거든 兩白心衣 仔細之라 衣白心白 奧妙理
心如琉璃 行端正을 大小白之 兩白山은 天牛地馬 兩白이요』 ***
양백(兩白)이란 무슨 의미냐 하면, 양산(兩山)이라고도 하며, 천지일월(天地日月)이신 태극(太極) 정도령인데, 옷(몸)과 마음이 흰, 즉 깨끗한 것도 양백(兩白)이라 한 것이다.
마음속이 유리알 속처럼 깨끗하고 단정하게 행동하라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세론시(世論詩) Ⓟ27에,
『三豊兩白有人處 人字勝人 勝人神人』
우리의 예언서(預言書)에 양백삼풍(兩白三豊)에 해당하는 분이 계신 곳에 가야 산다고 하는데, 그 양백삼풍(兩白三豊) 유인처(有人處)의 그 인(人)자란 바로 승인(勝人), 즉 이긴 자란 말이고, 이긴 자란 신인(神人)이라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불경(佛經)에서 말하는 백의관음(白衣觀音), 백의대사(白衣大師)가 바로 성경(聖經)의 이긴 자를 말함이고, 우리 나라 예언서(豫言書)의 양백지인(兩白之人), 즉 말세(末世)의 구세주(救世主)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아미타불(阿彌陀佛)의 화신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고, 십승인(十勝人)이며 정도령인 미륵불(彌勒佛)이 와 계신데도 불구하고, 입산(入山)하여 염불(念佛)이나 외우며, 티끌 세상에 물들지 않는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이나 하며, 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찾고, 미륵세존을 고대(苦待)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한 것이다.
산 속에는 도깨비, 귀신, 사나운 들짐승들을 비롯하여 도적들이 들끓으니 하산(下山)하여 이미와 계신 미륵불(彌勒佛)을 찾으라는 것이다.
미륵불(彌勒佛)이 있는 곳은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큰 도로변이라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입산(入山)하여 부처님을 찾느냐고 질책(叱責)하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 Ⓟ38을 보면,
『福地桃源 仁富尋(吉) 入山雖好 不如西湖 東山誰良 不如路邊 多人往來 大(路)之邊』 ***
복지(福地)인 신선(神仙)이 있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을 찾을려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서 찾을 것이며, 산 속에 들어가는(入山)것이 비록 좋다고 하지만, 서호(西湖)보다는 못한 것이다.
동쪽산(東山)이 어찌 좋겠는가?
도로변(道路邊)만 못하구나.
인간신선(人間神仙)인 부처님(佛)이 계신 곳이, 많은 사람이 왕래(往來)하는 큰 도로변(大路邊)이라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산성지(聖山聖地)는, 동쪽이 아니라 서쪽에서 찾으라고 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인데, 많은 사람들이 왕래(往來)하는 큰 도로변에 그가 있다는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 Ⓟ25에,
『眞人眞人 何眞人 眞木化生 是眞人 天下一氣 再生人 海印用使 是眞人』 ***
또한 양백성인(兩白聖人)이신 진인(眞人) 정도령(鄭道令)은 천하일기(天下一氣) 즉 태을(太乙)로서 세상에 다시 오신 분인데, 정도령이 용사(用使)하시는 것이 바로 감로해인(甘露海人)이라고 했다.
불경(佛經)에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중생에게 감로수(甘露水)를 내려주신다고 하였는데, 바로 그 분이 전설(傳說)로만 들어왔던 감로(甘露)를 진실로 우리에게 주는 분이라는 것이다.
성경의 이사야 11장 2절에도,
『여호와의 신(神) 곧 지혜(智慧)와 총명(聰明)의 신(神)이요, 모략(謀略)과 재능(才能)의 신(神)이요, 지식(知識)과 여호와를 경외(敬畏)하는 신(神)이 그 위에 강림(降臨)하시리니 ......』
마지막 때의 구세주(救世主)로서 이스라엘이 신 이기는 자 감(람)나무가 나타나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케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감(람)나무 위에 임하여 천인합일(天人合一), 즉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이 삼위일체(三位一體)가 된다고 한 것이다.
성경(聖經)의 이기는 자(勝人), 불경(佛經)의 아미타불(阿彌陀佛), 격암유록(格菴遺錄)과 동학가사(東學歌詞)의 아미타불(阿彌陀佛)이란 말은, 모두 같은 한 분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불경(佛經)에서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의 화신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고, 성경(聖經)에서는 이기는 자라고 하며, 우리의 예언서(豫言書)에서는 진인(眞人) 정도령이신 십승인(十勝人)이라고 했다.
비록 각 종교의 성장 배경이 각각 다르나, 전세계 종교를 합일(儒, 佛, 仙 合一)하여 모든 종교(宗敎)의 교주(敎主)가 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조화(造化)로써 천하통일(天下統一)하여서, 공평(公平)과 정의(正義)로써 통치하는 큰 임금이 된다는 것이다.
불교의 《일체지광명자심인연불식육경(一切智光明慈心因緣不食肉經)》이라는 불경에 이르기를,『지나간 한량없는 겁에 승화부(勝花敷)라는 세계가 있었다.
그 때에 일체지광명선인(一切智光明仙人)이 홍수로 마을에 들어가 밥을 얻어 먹을 수가 없어서 몇 일을 굶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는데, 마침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타 죽은 토끼고기를 불쌍히 여기어 차마 먹지 아니하였노라.
그 때의 일체지광명선인(一切智光明仙人)이 오늘의 미륵불(彌勒佛)이니라.』
여기에서 미륵불(彌勒佛)의 전생(前生)이 일체지광명선인(一切智光明仙人)이라 했으니 지(智), 광명(光明)은 아미타불의 대명사인 것이다.
또한 계셨다는 곳이 승화부(勝花敷)라는 세계라 하였다.
이처럼 미륵불(彌勒佛)은 모든 종교에서 기다리던 구세주(救世主)를 뜻한다고 밝히고 있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44절에 증산(甑山) 상제께서도 말씀하신 것이다.
『야소교도(耶蘇敎徒)는 예수의 재강림(再降臨)을 기다리고, 불교도(佛敎徒)는 미륵(彌勒)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교도(東學敎徒)는 최수운(崔水雲)의 갱생(更生)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各其) 저희들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게 되리라』
미륵(彌勒)이란 범어 ‘MAITREYA’의 음역이라 하지만, 미(彌)자에는 ‘두루, 널리, 갓난아이’란 뜻이 있고, 륵(勒) 자는 ‘다스린다’ 란 뜻이 있는 것이다.
즉 미륵이란 ‘두루 다스리다’ 또는 ‘아이가 다스리다’는 뜻도 되니 결국 미륵불(彌勒佛)로 오신 분이 아이, 즉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라고 하자
“그러면 정도령이란 말의 도령(道令)의 뜻도 우리 나라에서 총각(總角)을 높여 부르는 말이고, 예수도 역시 결혼하지 않은 분이니 같은 말이군요.” 하고 기독교인(基督敎人)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중얼거렸다. 그 때
명산 선생님께서 다시 본래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말씀을 하셨다.
【※※】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35를 보면,
『堯之子는 丹朱로서 바둑板을 받을적에 後天運數 열렸으니 解寃時代 期待려라 叮嚀吩咐 이러하다 이理致를 뉘알소냐
五萬年의 運數로세 그아니 壯할시구 訓掌點을 세어보니 內八點이 되었구나 內八點 그가운데 太乙點이 中宮이라』
요(堯)임금과 단주(丹朱: 요임금의 아들) 사이에 얽힌 바둑판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바둑판을 받을 적에 후천운수(後天運數)가 열렸으니 해원도수(解寃度數) 기다려라고 했다.
바둑판 속에는 숨겨 둔 의미가 있는데, 누가 이 이치(理致)를 알겠느냐고 했다.
그 운수(運數)가 5만년(五萬年)이라고 했다.
그러니 어찌 아니 장하지 아니한가?
훈장점(訓掌點)을 세어보니 내팔점(內八點)인데, 그 내팔점(內八點) 한가운데 중궁(中宮)을 태을점(太乙點)이라고 하였다.
바둑 한가운데를 태을점(太乙點)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태을(太乙)은 무엇을 두고 말하였는가?
【※※】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41을 보면,
『天地人神 大判決은 善惡分揀 分明하다 무섭더라 무섭더라 白布帳幕 무섭더라 鵲大山에 달이떠서 鳳우리에 비쳤구나 誠主山 늙은 중이 門安次로 내려올제 日月袈裟 떨쳐입고 총총걸음 바쁘도다 방蛤은 조개로다
月水宮에 잠겼으니 五日十日 때를따져 열고닫고 開闔하니 한달이라 여섯 번씩 六六은 三十六을 月水精氣 갈마노니 토끼짐승 길러내어 後天度數 三十六에 中央魚腹 太乙 이라 尊主義理 높았으니 魯仲連의 氣象이요 採石江에 비쳤으니 李太白의 風流로다』
여기에서 눈여겨볼 구절이 어복(魚腹), 즉 물고기의 뱃속을 태을(太乙) 즉 정도령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니까 한 곳에서는 바둑판 한가운데 중앙을 태을점(太乙點)이라 했고, 또 한 곳에서는 물고기 뱃속 한 가운데 중앙(中央)을 태을(太乙)이라 한 것이다.
【※※】
다시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635를 보면,
『조개理致 어떠한고 月水宮에 精氣받아 五十土로 開闔하니 陽中留陰 되었구나 魚者는 生鮮이라 生鮮腹中 裂腹이라
生門方을 들어가니 中央列誠 分明하다 차돌은 바돌이니 東海之 井石이라 虎口中에 가지마라 四索四凶 되었구나
四索四凶 가지마라 가는날이 그만일세 三十六會 大發하여 自作死黨 하는구나 南海南川 비가개니 黃鶴白鶴 몰려 들 때
갈가마귀야 물갈가마귀야야 어이그리 철도 몰라 高閣成風 날아드니 度數보면 옛터이라
海上明月 어디두고 마른우물 찾아가노 龍潭春水 맑은 물에 魚變成龍 하였으니』 ***
다시 말하자면 바둑판과 물고기를 같은 뜻으로 본 것이다.
바둑판의 한 가운데를 태을(太乙) 또는 천원(天元)이라 부르고 또한 물고기의 뱃속 한가운데(中央)를 태을(太乙)이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론(弓乙論) Ⓟ51을 보면,
『一鮮成胎 四方連交 四角虛虧 出於十字 奧妙遠理 世人難知』
일(一: 太乙)인 물고기가 태(胎)를 성(成)하니, 사방(四方)이 연결되었다가(때가 이르니), 네 모서리가 떨어져 나가 십(十)이 나온다는 이치인데, 그 오묘(奧妙)하고 깊은 이치를 세상 사람들은 헤아리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일(一)이란 바로 태을(太乙)인 물고기이며, 십승(十勝) 정도령(鄭道令)이라고 설명하는 말인 것이다.
다시 풀어 설명하자면, 전(田)자에서 때가 이르러 성숙하여 껍질을 깨고 십(十)인 정도령이 출세(出世)한다는 의미를 세상 사람들은 알기가 어려운 것이라는 말이다.
【해월유록p371~420말씀中】
【上帝之子斗牛星 西洋結寃離去后 登高望遠察世間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만사이황발(萬事已黃髮)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
♧ 청림도사(靑林道士) 明(黃) 선생님 ♧
해월헌(海月軒) - 아계 이산해(鵝溪 李山海)선생의 친필
해월종택(海月軒):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明堂)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3 (해월헌길70번지)
집중이 잘되는 클래식 음악 연속 듣기 (80분) | 기분 좋아지는 ...
|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