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제목
- 할머니의 여름휴가 / 안녕달 / 창비
- 안 돼! / 마르타 알테스 / 북극곰
- 모모와 토토 / 김슬기 / 보림
_그림 그리는 새 / 김미혜/ 보림
- 고양이 피터 / 에릭 리트원/ 한솔수복.
2. 함께한 사람 : 장애 성인 9명
3. 활동시간 : 오후 2시~3시
4. 활동내용
- 2월 18일 처음 하고 이후 코로나 19로 인해 6개월 정도 지나 시작되었습니다.
이제야 보니 서로 반갑게 인사하시네요. 입구부터 소독하고 출입자 명단 적고 마스크 쓰고 진행 하려니 걱정이 되긴했지만
창문하나 열어 환기도 하고 자리 배치도 하고 집중 부탁하고 시작했어요.
'할머니 여름 휴가' : 바람 스위치 사오신것도 기억하고 시원한 바람 나오겠다며 바다가고 싶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안돼!' : 강아지가 계속 일을 저지른다며 안된다고 함께 외치기도 했어요. 안돼의 이름이 뭉치 부분에서 사고뭉치로 말을 연계해 생각해 내지는 못해 아쉬웠습니다.
'모모와 토토' : 친구를 자기 맘대로 하면 안 된다는 걸 어렴풋이 아는 것 같았지만 다시 친구랑 노는 걸 보며 박수를 치기도 하셨어요. 시간이 남아서 이야기 나누었어요. 발달장애인은 이야기 하도록 분위기 만들고 상호 작용하는게 중요하기에
지속적으로 이야기 장을 마련해 책을 통해 말을 이끌어 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디 다녀 왔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부산 고모네 다녀오신 분, 통영가서 놀고 회 먹고 오셨다는 분, 계곡 다녀왔다는분.
50대 후반 뇌병변 장애인 분은 활동지도사님 말로는 많이 다녔다는데 기억이 안난대요. ^^
내가 짐작해 물으니 김천과 구미 경계에 있는 오봉 저수지. 김천 부항댐에도 다녀왔다고 하시네요.
시간이 남아서 '그림 그리는 새 '를 읽어 드렸는데 단청이 완성된 그림을 보며 감탄하시네요.
두 분은 오늘 책 모두 재미있었다고 하셨고, '안돼'와 '모모와 토토'가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첫댓글 새롭게 활동 시작하셨네요. 조금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고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좋은 시간이 될 것 같고 그래도 늘 수고 많으세요!
활동 다시 시작하셨네요 ^^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