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했으니까 오늘은 많이 먹어도 되겠지?” 😆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ㅋ
사실 체중 관리에는 무엇을 먹느냐만큼 얼마나 먹었느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는 정교한 식사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위가 늘어나면서 뇌에 음식이 들어왔다는 신호를 보내고, 장으로 내려가면 CCK, GLP-1, PYY 같은 포만감 신호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름이 어려운 이 호르몬들은^^ 음식은 충분하니 식욕을 줄이라는 신호를 뇌에 보내는데요.
반대로 공복에는 주로 위에서 그렐린이라는 배고픔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식사를 하면 그렐린은 감소하고 포만감 신호는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식욕이 줄어듭니다.
요즘 많이 알려진 비만치료제 위고비·오젬픽도 GLP-1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GLP-1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줄이고 위에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를 늦추는 원리예요!!
그렇다면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이 호르몬을 늘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 음식 오래 씹기 (30~40회):
천천히 많이 씹어 먹으면 소화 효소 자극과 함께 식사 중 CCK와 GLP-1 분비량이 유의미하게 늘어납니다.
● 식이섬유 및 단백질 먼저 섭취:
수용성 식이섬유는 대장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GLP-1과 PYY 분비를 촉진합니다. 닭가슴살, 생선, 계란 같은 단백질 역시 CCK 분비의 강력한 자극원입니다.
● 중강도 운동 꾸준히 하기: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지만 숨이 찬 정도의 운동 강도는 일시적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PYY, GLP-1 수치를 높여줍니다.
운동은 단순히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 이상으로 식욕 조절에도 영향을 주네요~~♡ 짝짝짝
그렇다면 실제 한 끼는 얼마나 먹으면 될까요?
매번 칼로리를 계산하기 어렵다면 내 손을 간단한 기준으로 활용해보세요.
🍚 밥·고구마 등 탄수화물은 주먹 1개
🥩 고기·생선·두부·달걀 등 단백질은 손바닥 1장
🥬 채소는 두 주먹 정도
🥜 견과류·오일 같은 지방은 소량
연구에서 반복되어 확인되는 것이 포션 사이즈 효과(Portion Size Effect)입니다.
사람은 음식이 많이 제공되면 배가 그만큼 더 고프지 않아도 실제로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치킨 한 상자, 찌개 냄비, 과자 봉지를 그대로 앞에 놓기보다 처음부터 먹을 만큼만 덜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식사 중간에 한번 생각해보세요.
“지금 더 먹는 이유가 정말 배가 고파서일까? 아니면 음식이 아직 남아서일까요?” 😊
호호호 ~~
오늘도 정우관에서 신나게 운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