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만 2~6세가 참여하는 ‘2023 서울 아이언키즈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유아기 아이들도 트라이애슬론 종목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 2~6세들이 참여하는 ‘2023 서울 아이언키즈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한다.
트라이애슬론은 ‘3개’를 뜻하는 ‘트라이(tri-)’와 ‘경기’를 뜻하는 ‘애슬론(athlon)’의 합성어인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은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 세 종목을 실시하는 경기로 인내심과 체력이 필요해 ‘철인3종 경기’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트라이애슬론은 3개 종목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참여를 주저하게 되지만, 거리·코스 난이도에 따라 개인의 역량에 맞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어 오히려 진입 장벽이 낮다.
이에 시는 한강에서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펼치는 ‘스포츠 팔레트 in 한강’과 연계, 만 2~6세 아이들이 트라이애슬론이란 종목을 체험해 보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연령에 따라 만 2~3세 유아부와 만 4~6세의 유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페달을 굴리기 어려운 유아부의 경우 밸런스 바이크로 대체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철인3종협회 누리집를 통해 5월 19일(18시)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400명을 모집한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엄마·아빠·아이가 한 팀을 이루어 ‘수영 20m(엄마) + 자전거 300m(아이) + 달리기 100m(아빠)’ 종목별로 달리는 ‘패밀리 경기’는 가족 간의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응급처치 체험이 진행되며, 이날 현장에서의 추억을 기록하기 위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른 스포츠 종목대회와 달리 순위나 기록경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신과의 싸움과 지구력, 인내심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을 통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완주자를 위한 완주 메달만 수여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스포츠 경기에 참여해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라며 “유아기부터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해 성인이 되어서도 체육활동이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민의 평생 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 서울 아이언키즈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요
○ 대회일시 : 2023. 7. 9.(일)
○ 모집기간 : 2023. 5. 19.(금) 18시부터 선착순 마감
○ 장소 : 한강 뚝섬유원지 내
○ 참가인원 : 400명 (보호자 포함 1,200명)
○ 대상 : 유아부(만2~3세) 각 50명 / 유치부(만4~6세) 각 100명
ㅤㅤㅤ※ 미취학 아동 대상이므로 초등학생 참가 불가
○ 종목 : 수영, 자전거, 달리기
① 만2~3세(유아부) : 수영 10m + 자전거 200m + 달리기 100m
② 만4~6세(유치부) : 수영 20m + 자전거 500m + 달리기 300m
○ 접수방법 : 서울시 철인3종협회 홈페이지
○ 문의 : 서울시 철인3종협회 02-490-2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