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무선주전자 어느 제품이 물을 제일 빨리 끓게 만들까요?

[지나가는 행인3]

무선주전자는 전기로 간편하게 물을 끓일 수 있는 제품으로 전기코드가 분리되어 편리하기 때문에

가정 내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전제품 중 저렴한 편에 속하고 매년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어

종류가 다양하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품질비교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무선주전자 10개 업체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물 끓이기 성능,

소비전력, 구조 등의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였다.

어떤 제품을 비교했나?

소비자 설문조사 및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보유율이 높은 10개 브랜드의 16개 모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플라스틱 및 스테인리스 재질로 용량(1.2 ~ 1.8L)과 가격(1 ~ 5만원)이 유사한 제품을 선정했다.

시험대상 제품
	재질	판매업체명(브랜드)	모델명	용량[L]	구입단가*[원]
	플라스틱	게이트비전(남양키친플라워)	GVK-H171G	1.7	31,160
		그룹세브코리아(테팔)	KO2701	1.7	31,800
		동양매직	EPK-171PF	1.7	30,420
		세신퀸센스	QS-1800	1.8	13,120
		셰프라인	CF-K004	1.7	46,640
		신일산업	SEP-P17JP	1.7	16,773
		키친아트	KAK-1715	1.7	11,463
		필립스코리아(필립스)	HD9300	1.6	27,540
	스테인리스	그룹세브코리아(테팔)	KI1404	1.7	41,350
		동양매직	EPK-SF122	1.2	24,923
		보국전자	BKK-177S	1.7	41,890
		세신퀸센스	QSK-DW120	1.2	28,930
		신일산업	SEP-KE170	1.7	23,020
		아이엔에스 엔터프라이즈(BSW)	BS-1415-KS2	1.2	24,770
		키친아트	KBJ-2017	1.7	25,840
		필립스코리아(필립스)	HD9305	1.5	43,240
	* 구입 당시의 평균 구입가격(2015년 4월)

평가항목과 방법은 무엇인가?

소비자 설문조사 및 관련기준을 검토하여 소비자 실사용 조건에 맞는 시험·평가 항목을 선정했다.

주요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
	시험 항목		시험 방법
	구조 및 안전성	구조	- 외관의 끝마무리 상태, 녹 발생 등의 구조적 이상 여부 확인
		안전성	- 누설전류 및 절연내력, 이상 운전, 전도안전성 이상여부 및 표면온도 확인
	물 끓이기 성능		- 1L 용량의 물을 25℃에서 95℃까지 끓이는데 걸린 시간 확인
	소비전력 허용차		- 소비전력의 표시치와 실측치 비교를 통해 허용차 기준(-10~5%) 적합여부를 확인
	소비전력량		- 1L 용량의 25℃ 물을 전원이 자동종료 될 때까지 끓일 때의 전력 사용량 확인
	제품 특징 및 보유기능		- 제품별 특징 및 보유기능 확인
	품질보증기간		- 품질보증기간 확인

시험해보니 이렇습니다

■ 물 끓이기 성능, 제품 간 최대 1분 이상 차이 있어
무선주전자는 커피나 차 등을 마시기 위해 물을 간편하게 데울 수 있는 제품이므로 물이 빨리 끓어야

우수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에 따라 2분 53초 ~ 3분 56초 수준으로 최대 1분 이상 차이가 있었다.
필립스(HD9300), 테팔(KI1404, KO2701), 보국전자(BKK-177S) 제품이 3분 이하로 소요되어 상대적으로 빠른 수준이었다.

■ 표시된 소비전력이 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있어
(소비전력 허용차) 세신퀸센스(QSK-DW120)와 신일산업(SEP-KE170) 제품은 표시된 소비전력과

실제 측정한 소비전력과의 차이가 -10%을 초과하여 허용차 기준*에 부적합하였다.

* 소비전력 허용차 기준은 -10 ∼ 5%임

(소비전력량) 물을 끓일 때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제품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제품별로 1회 사용 시 101 ~ 111Wh 수준으로 최대 10Wh* 차이로 유사하고,

전기요금으로도 미미한 수준이었다.

*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전기요금 표시는 1000Wh 당 160원임

■ 일부제품, 구조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어
(구조) 테팔(KI1404)* 제품은 내부 마감이 날카로워 손을 넣어 청소할 경우, 손을 다칠 우려가 있었다.

또한 신일산업(SEP-KE170)** 제품은 내부 끝마무리 처리가 일부 누락되어 날카로운 부분이 남아있었다.

* 내부에 손이 닿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혀옴
** 일부 수량에서 끝마무리 처리가 누락된 것으로 보이며 추후 중점 관리하고, 금형도 수정·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혀옴

(안전성) 외부재질이 플라스틱인 제품에 비해 스테인리스 제품은 표면온도*가 최대 95℃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표면을 만질 경우 화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
전제품이 누전 및 감전의 위험이 없었고, 15도 기울어진 면에서 전도되지 않았다.

* 전기용품안전기준에서는 손잡이에 대한 표면온도만 제한하고 있으며 시험대상제품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음

■ 제품에 따라 무게, 보유기능 등에 차이 있어
제품에 따라 작동확인램프, 뚜껑 열림 방식 등 보유기능에 차이가 있었으며, 남양키친플라워(GVK-H171G),

세신퀸센스(QSK-DW120) 제품은 본체 무게가 900g이 넘어 상대적으로 무거웠다.

더 자세한 것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한국소비자원 스마트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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