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갈야할 때를 알고 그렇지 않을 때를 아는 저 돛과 닻이 엄청나게 크게 다가옵니다. 바람이 몰아칠 때 섣불리 배를 띄우고 노저어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그때는 닻을 놓아야 하는 거구요. 가야 할 때 멈춰야 할 때를 아는 것은 도인에 가까운 일이지만 얼마든지 사리판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도ㅓ리구요 삶입니다. 돛과 닻에 대하여 생각하다가 폭풍 속으로 노저어가다가 한바다로 떠내려갔던 기억을 해봅니다.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외치다가 목소리조차 삭아버린 그 순간들을 ..
첫댓글 갈야할 때를 알고 그렇지 않을 때를 아는
저 돛과 닻이 엄청나게 크게 다가옵니다.
바람이 몰아칠 때 섣불리 배를 띄우고 노저어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그때는 닻을 놓아야 하는 거구요.
가야 할 때
멈춰야 할 때를 아는 것은 도인에 가까운 일이지만
얼마든지 사리판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도ㅓ리구요
삶입니다.
돛과 닻에 대하여 생각하다가
폭풍 속으로 노저어가다가 한바다로 떠내려갔던 기억을 해봅니다.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외치다가 목소리조차 삭아버린 그 순간들을 ..
소매물도를 다녀오면서 다시금 생각해 본 돛과 닻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