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글라스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기반 기술인 AR(증강현실) 시장 규모가 VR(가상현실)을 역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기 무게가 무겁고 게임 등 단순 체험 수단에 머물면서 시장이 정체된 VR 기기와 달리 스마트 글라스는 일상에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AI를 적용해 평소 스마트폰을 대신할 기기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수요가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현지 시각)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AR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030년 2100만대까지 늘어나 기존 주력인 VR 디스플레이(19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XR(확장현실) 디스플레이 시장 전체 점유율에서도 AR 디스플레이가 VR 디스플레이를 역전할 전망이다. 올해 72% 수준인 VR 디스플레이의 비율은 2032년 43%까지 급감하는 반면, AR 디스플레이 비율은 같은 기간 28%에서 57%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됐다.